(파이널24) 나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제4차 정기대의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시당 상무위원과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진을 비롯해 최소의 인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참석하지 못한 당원과 시민들을 위해 페이스북, 유투브 채널등을 통해 생중계 진행되었다.
1부 울산시당 대의원대회는 사회 김시현 시의원, 울산시당위원장 선거 결과 발표를 안건으로 하는 상무위원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상헌 국회의원(북구, 재선)이 선출 되었다.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이상헌 국회의원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를 통해 울산 민주당을 이끌며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울산 권리당원(50%)과 전국대의원(50%)을 대상으로 온라인·ARS 투표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선거인단 수는 1만4157명(권리당원 1만3858명·전국대의원 299명)이다. 투표율은 권리당원 1만3858명 중 4996명이 투표해 36.05%를 보였고, 전국대의원은 299명 중 290명이 투표해 투표율 96.99%를 보였다.
시당위원장 경선은 이상헌 국회의원과 황세영 울산광역시의원 등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치러졌다. 선거 결과 이상헌 국회의원이 3289표(62.15%)를, 황세영 시의원이 1997표(37.85%)를 얻어 이상헌 국회의원이 당선됨으로서 연임하게 되었다.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헌 국회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지해 준 당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경선에 함께 나선 황세영 후보에게도 수고의 인사를 전하였다.
또 지난 총선 결과 전국 의석수 180석 확보에 반해 울산과 부산, 경남의 선거결과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점을 환기시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시민들의 채찍임을 강조했다.
신임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울산지역 최초의 국회의원으로서, 첫 집권 여당이 된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울산광역시당위원장을 맡아 이끌었으며, 2020년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울산지역 재선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울산 6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으로 중앙당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2부 제4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합동연설회는 백운찬 울산시의원의 사회, 당대표 후보자 3인, 최고위원 후보자 8인의 연설로 채워졌다.
합동연설회는 더불어민주당을 새롭게 이끌어 갈 새 후보들의 자리인 만큼 당원 및 대의원 모두가 후보들의 정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투브채널인 ‘씀’과 울산시당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울산시당은 이 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전후 전문업체의 방역을 실시 하였으며, 사전 확인된 최소인원으로 진행, 입구에서 참가자 전원은 체온측정, 소독기 통과후 문진표 작성, 행사장 내부에서 잠시라도 마스크 미착용시 경고 퇴장 조치를 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