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해변이 태풍 ‘ 카눈’의 영향으로 해안쓰레기가 쌓여 골치를 앓고 있다.
현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정비작업만 이루어진 상태이다.
주말에 고향을 찾은 A씨는 병곡면에 위치한 청소년야영장부터 덕천해수욕장까지 3k로에 달하는 해안을 걸었다고 한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청정 영덕 동해안을 기억하며 왔으나 해안쓰레기가 가득한 모습에 “해안에 밀려온 미세 스티로폼 및 각종 쓰레기는 아직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치워야 할 시기를 놓친다면, 결국 다시 바다로 유입되어 환경이 오염된다”며 “특히 미세 프라스틱이 너무 많다. 이대로 두면 우리 몸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련 행정기관은 푸른 동해 영덕 바다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