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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달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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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항 상달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 조선 전기 문신 손소의 묘를 수호하는 재실, 1484년 중건
- 포항 보경사 적광전에 이어 포항시 목조건조물 중에서 2번째 지정

221124 ‘포항 상달암’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2.jpg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문화재청이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문화재 ‘포항 상달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11월 25일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전국의 250여 건의 사묘·재실 등을 조사했으며, ‘포항 상달암’은 이중 목조문화재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8건의 유교건축 문화재 중 하나이다. 포항시는 관계 문중의 도움을 받아 건물의 연혁과 중수 이력에 관한 자료 등을 확보해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원활한 지정을 위해 적극 협조했다.


‘포항 상달암’은 조선 전기 문신인 손소(孫昭)의 묘를 조성할 때 묘소를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1484년에 중건된 재실 건축으로, 1595년과 1786년에 각각 수리되어 현재에 이른다. 


‘ㄱ’자형 평면을 갖는 맞배지붕 건물로, 1484년 중건 당시 누마루인 화수루(花樹樓) 부분이 덧붙여져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 본채의 맞배지붕에 덧댄 가적지붕의 독특한 지붕 구성은 중건 당시의 모습으로 판단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이 건물은 묘소 관리 및 재사*를 위한 시설로 불교적 관습이 남아 있는 조선 전기의 분암**에서 출발해 조선 중기를 거치면서 내부 평면 구성이 변화하였고 문간채와 고직사(庫直舍, 관리동)가 건립됨으로써, 유교 시설로서의 재실로 변모해 간 역사적 전개 과정이 기록과 건축 유구를 통하여 확인되는 중요한 사례이다.


*재사 :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받들기 위해 지은 집

**분암 : 묘소 주변에 사찰을 세워 승려로 하여금 묘소를 지키게 하고 선조의 명복을 빌며 정기적으로 제를 올리기 위해 건립한 암자


‘포항 상달암’은 1995년 경상북도 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이번 보물 지정은 2015년 지정된 ‘포항 보경사 적광전’에 이어 포항시의 목조건조물 중에서는 ‘포항 상달암’이 두 번째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물로 지정된 포항 상달암의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고직사 건물의 보수와 전기시설 개선 등 보수정비 예산을 국비지원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항의 목조건조물 문화재 중 앞으로도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대상을 선별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승격시키기 위한 학술조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서 분옥정(기계면 봉계리 소재)·용계정(기북면 오덕리 소재)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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