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17일 화물선과 어선 간 충돌 후 전복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사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항해양경찰서 주관 1분기 도상훈련을 실시하였다.

도상훈련이란 실제 상황과 훈련 매뉴얼 간의 불일치성을 도출하고 세력별 임무숙지 및 실제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토론형식의 훈련이다.

이번 도상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훈련은 ▲ 상황 부여 ▲ 신고 접수 및 출동지시 ▲ 유관기관 구조 지원 요청 ▲ 지역구조본부 가동 ▲ 수색·방제계획 수립 ▲ 구조활동 전개 ▲돌발상황 부여 ▲ 사고선박 조사·후속조치 ▲ 훈련 강평 등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이번훈련은 작년 2월 19일 경주시 감포 동방 약 42km 해상에서 발생한 9.77톤 침수·전복어선 사고 시 느꼈던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훈련에 반영시켜 유사사고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실제 사고 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 등을 부여하여 갑작스런 상황에서의 참가자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형민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도상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 및 문제점을 실제 훈련에 반영하여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