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2) 손호림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지난 16일 민간해양구조대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장을 수여받은 민간해양구조대 황승욱 대장(경북특수구조대)은 지난 2월 26일 선박구조대·드론수색대·수중구조대·서프레스큐 등 다양한 민간 구조세력과 입체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여 민간해양구조대 수색구조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합동훈련은 전복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선박구조대 선박으로 ▲드론수색대 항공 수색 ▲서프레스큐·수중구조대 익수자 수색구조를 진행하는 등 해양사고 대비·대응력 향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이번 감사장 수여식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민해대원을 적극 포상하여, 국민이 안전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해양구조대는 1997년 통영해양경찰서에서 최초로 해양구조에 뜻이 있는 어민 등 관내 해양종사자와 함께 민간자율구조대로서 설립되었고, 이후 해경은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하던 단체를 통합하여 2012년 수상구조법에 ‘민간해양구조대원’을 정식 명문화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전국 각지에서 해양경찰의 해상구조활동 보조 역할로서, 현재 전국에 9,792명이 활동 중이며, 2021년 기준 492척을 구조했다.
포항의 경우 선박구조대·드론수색대·수상구조대·수중구조대·의료팀·레스큐보드팀·인명구조사팀·봉사단 등 총 8개팀 602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활동 중이며,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제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 위험 구역 사고예방순찰 등을 통해 2021년 166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