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표석 설치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사, ▲기념공연, ▲표석 제막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막식 시작 전 사전행사로 100분간 진행되는「역사투어–여권통문 여행길 ’기억의 터를 찾아서」에는 사전 신청자 70여명이 ‘교육의 길’, ‘직업의 길’, ‘참정의 길’이라는 3가지 주제에 맞춰 북촌 여성들이 여성 교육과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기억의 장소를 찾은 후 신한은행 백년관 앞으로 모여 함께 제막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념공연은 ‘각자 재주를 배워 후에 여중군자들이 되게 하세’를 주제로 여권통문을 위해 헌신한 여성들의 노력을 태평소와 북을 이용한 ‘전통악기 공연’으로 표현하고, 표석 제막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함께 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과거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 온 발자취가 살아 숨쉬는 ‘홍문섯골 사립학교’ 자리에서 제막식을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여권통문 기념 표석 설치가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외쳤던 우리 선배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널리 알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