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지난 22일 새벽 1시 12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3리 앞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연안통발, 승선원 6명, 구룡포선적)가 암초에 좌초된 것과 관련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원을 동원해, 선체 확인 및 인근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항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는 지난해 해상 전문 드론수색대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① 해수욕장·위험구역내 드론 열화상 카메라 이용 익수자 유무 확인 ② 관내 지형지물 숙달 ③ 해경과 합동 수색구조 훈련 ④ 사고예방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포항해경은 사고 현장 수심이 약 1m로 구조세력 접근이 어려운 상황 속 드론의 고해상 카메라를 활용하여 사고 선박상태 및 좌초로 인한 해양오염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드론은 해상 수색구조 상황 속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에 따라, 포항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