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남·북부소방서는 지난 5일 발생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내 연면적 3000m2 이상 대형 공사장 32개소(남구 17, 북구 15)를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과 관계인 교육 및 현장방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화재 등 잇따르는 대형 공사장 화재사건에 따라 전반적으로 관계인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는가 하면, 무면허 업체에서 소방공사를 진행하는 등 여전히 불법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남·북부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건축 공사장 32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공사장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해 부서장 현장 지도 점검 및 다양한 예방지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 부서장 현장지도에 따른 임시소방시설 안내(매뉴얼 배부) 및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확인 △ 위험물 안전관리 확인 △ 불법 하도급 및 분리발주 위반 점검 △ 공사장 외국인 근로자 대상 화재안전교육 △ 공사장 안전관리자 대상 비대면 영상회의 추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