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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프로축구단, ‘K리그2 MVP’ 김천 허용준 “팬들 위한 다양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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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천시민프로축구단, ‘K리그2 MVP’ 김천 허용준 “팬들 위한 다양한 세리머니”

 

[파이널24]부산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김천 허용준이 세리머니의 비화를 전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3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R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허용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6대 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K리그2 선두를 탈환하며 승점 전쟁의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허용준은 “선수들과 함께 준비한 만큼 보여드렸다. 대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기였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허용준은 전반 33분 페널티 킥 득점과 후반 14분 슈팅 득점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에는 박동진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로서 허용준은 K리그2 전체 득점 5위, 공격포인트 4위로 도약했다.

허용준은 “다섯 경기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득점을 원했지만 오히려 마음을 비운 게 잘 통했다.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고 원하는 축구 스타일을 함께 공유했다. 동료들이 함께 도와줬기에 공격포인트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에서는 득점만큼이나 다양한 세리머니도 빛났다. 득점포가 터질 때마다 선수들은 다양한 세리머니로 김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허용준은 이에 대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팬들의 응원이다.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 또한 팬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허용준은 경기 MOM, 베스트11, 라운드 MVP까지 3관왕을 석권했다. 김천은 허용준을 포함해 여섯 명의 베스트11 선수를 배출했고 라운드 베스트 매치, 2주 연속 베스트 팀으로 꼽히며 겹경사를 맞았다.

김천의 상승세에 대해 허용준은 “감독님 주도하에 모든 선수들이 즐겁게 훈련한다. 경기장에서도 즐기며 임해 대승, 연승까지 가능했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를 하고 싶은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R 원정 경기를 치른다.

허용준은 “적극적으로 준비해 전남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정규리그가 10경기 남았는데 K리그1으로 직행 승격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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