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경상남도는 지난 7월 말 시군에 적극적인 가로수 관리를 위한 추진계획을 전달하고 추진 상황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도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가로수로, 주요 내용은 7~8월 칡 등 덩굴류 확산에 따른 가로수 관리상황 및 교통안내판 가림, 농작물 피해 등 가로수로 인한 다양한 피해 유형 조사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가로수는 도로 안전 확보 및 쾌적한 보행환경과 함께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도심 내 녹지축과 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관리로 가로수에 순기능을 활성화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이다.
도내에는 국도, 지방도 등 5,942km의 주요도로 변에 1,162천본의 가로수가 식재되어져 있으며 주요 식재 수종으로는 벚나무, 은행나무, 배롱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이 4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자체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2월부터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7~8월 칡 등 덩굴류 확산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덩굴 제거 및 제초 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금번에 조사된 결과와 2021년 도시숲등 녹지공간 조성 추진 상황을 토대로 12월경 경남도 도시림등의 조성관리 심의회 자문 및 시군 합동 토론회도 개최하여 가로수의 조성‧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가로수 조성‧관리는 시군 위임 사무이나 합동점검 및 토론회 개최 등 시군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