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 띄워진 애드벌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성군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군민 ‘잠시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간 일상생활에서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잠시멈춤’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사)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고성지회(회장 최기수)와 대한건설협의회 고성군협의회(회장 이창진)는 자발적으로 송학동고분군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법, 대면 모임 잠시멈춤’이라는 현수막이 부착된 애드벌룬을 띄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고성군의 어려운 코로나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애드벌룬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군민들과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한 고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멈춤’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사)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고성지회 최기수 회장님과 대한건설협의회 고성군협의회 이창진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나와 가족, 이웃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잠시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8월 17일 기준, 고성군에서는 총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다수 확진자는 다른 지역 방문을 통해 감염되어 이들이 가족과 지인까지 전파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감염된 상태로 휴가나 방학 기간에 고성을 방문해 전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