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은 소방산업 대표자들을 만나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한국소방산업협회에서 주최한 ‘소방산업CEO간담회’에는 오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홍익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갑), 한국소방산업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소방산업 대표자들은 ▲소방산업진흥기금 조성을 위한 관련법률안 개정 ▲소방시설, 장비 제조ㆍ판매업 등록제 도입 ▲소방용품 내용연수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첫번째 건의사항인 소방산업진흥기금은 소방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신기술·디자인 등 연구개발비 지원에 활용된다.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소방시설 장비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등록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비전문업체의 무분별한 제조 및 입찰 참여를 제한하여 합리적 경쟁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는 소방용품 내용연수제 도입이다. 소방용품이 반영구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소방시설의 신뢰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방용품에도 일종의 유통기한을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소방공무원 출신인 오영환 의원은 “공공부문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청이 있다면, 민간부문에서는 소방산업이 있다”며, “보람과 긍지를 갖고 국민안전에 몰두하시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의원은, “제안 내용을 토대로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제도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도 “국민 안전에 한몫을 담당하는 소방이 발전하려면 산업과 행정이 동시에 발전해야 한다”며 “소방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