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경남도는 18일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시·군,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자 17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선안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어선안전 실무협의회는 광역단위 재난대응기관 간 안전정책 협의회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구성되었다.
주요 기능은 어선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며, 연 2회 이상 정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기관별 어선사고예방 추진실적 및 계획발표, 지역동향 및 현안 공유, 협업·건의사항 등이 논의되었고,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갯바위 낚시 안전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였다.
더불어 하반기 신규 시책으로 추진 예정인 ‘경상남도 명품낚시어선’ 운영방안 및 해난사고 발생 시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해난사고 실전모의훈련’ 계획도 공유하여 연말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의논하였다.
한편, 경남도는 어선사고 발생 감소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사고 시 어선의 위치확인 및 조난 신호를 발신할 수 있는 무선전화, 자동소화장치, 구명조끼 등을 지속적으로 보급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어선별 맞춤형 안전장치 및 설비를 지원하기 위해 ‘어선 안전설비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안전기반(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어업인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신규시책으로 ‘해양안전지킴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해양안전분야 관리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연안 시군별로 2~5명이 채용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안전 실무협의회는 경남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난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 정책수립 및 사고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선안전 실무협의회 역할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