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 나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거 울주군 김영문 후보 후원회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울주를 지지 방문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날 오후 4시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후원회 사무실을 찾아 김영문 후보, 후원회 회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가까이에 있는 남창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을 비롯한 주민들과 인사 나누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문재인정부 첫 부총리와 첫 관세청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날 “관세청장 시절 경험했던 김영문 후보는 고향 울주와 우리나라를 위해 누구보다 헌신할 인물이다. 울주를 동북아 신경제 중심이자 대한민국 ‘특별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울주에 꼭 필요한 적임자다”라고 밝힌 뒤 “더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남은 선거 기간 전력을 다해 뛰셔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며 후원회장으로 끝까지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문 후보는 “기획재정부 소속 관세청장으로 일하면서 김동연 전 총리와 호흡을 맞춰 일했다. 후원회장까지 맡아주신 데다 직접 울주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서 정부와 협력해 울주 발전을 꼭 이뤄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위기 극복에 큰 힘을 싣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영문 후보는 본선 이틀째인 3일에는 울주 남부권 민심 잡기에 주력, 새벽부터 온산과 서생, 온양, 웅촌 등 지역 곳곳에서 운동을 펼쳤다. 이날 12시에는 온양 남창옹기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연설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울주군, 그 중에서도 남부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확충, 간절곶·서생 일단 해양레포츠관광특구 추진, 도시개발과 도심재생 사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남부권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