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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끝? 아직 마스터즈가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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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끝? 아직 마스터즈가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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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감동적인 열전을 마치고 지난 7월 28일 폐회식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4개국 7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는데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더구나 수영대회 기간 동안 9개의 세계 신기록과 5개의 한국 신기록이 연이어 수립됐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경기장.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경기장.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만
1500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광주 시민의 1%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니 보이지 않는 응원의 목소리도 대회의 성공에 한몫한 셈입니다.

17일 동안 전 세계 수영인들의 화려한 축제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까지 하고 나니 뭔가 모를 성취감과 아쉬움이 함께 밀려오는군요. 광주의 7월 하늘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취재차 배부받은 AD출입증.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취재차 배부받은 AD출입증.


저 역시 서포터즈로 경기장 출입을 꽤 많이 했는데요
. 경기마다 스릴 넘치고 아찔했던 경기를 언제 다시 광주에서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 이런 혜택을 얻은 것도 큰 행운이군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이 광주 시민들에게는 수영에 대한 관심은 물론 화합의 분위기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택시를 잡아주고 광주 최고라는 한국말을 들은 지인은 너무 뿌듯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번 대회에 대해 저예산으로 성공적인 국제대회를 치른 모범 사례라는 소리가 높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광주의 시민 의식, 숨겨진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었던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문화행사 입장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문화행사 입장권.


폐회식은 오후
5시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오후 1040분 주경기장인 광주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공식 행사로 마무리 됐는데요.

조금 헷갈리기는 하지만 폐회식 장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남부대 두 곳에서 나뉘어 펼쳐졌다고 보면 됩니다. 저도 폐회식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폐막식 문화공연 아름다운 순환(Circle of Life).
폐회식 문화공연 아름다운 순환(Circle of Life).


이번 폐회식 문화공연은 ‘
아름다운 순환(Circle of Life)’을 주제로 대한민국 남도의 예술적 향기를 전 세계인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성산별곡’속 사계절의 정취와 풍류를 모티프 삼아 남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새봄으로 이어지는 풍경 속에서 어느 소리꾼의 삶의 순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가 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 문화공연.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가 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문화공연.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을 비롯해 광주 출신 또는 남도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거기에 100인의 광주 시민들로 이뤄진 ‘100인의 국민 소리꾼도 함께 참여해 더 멋진 공연이 되었습니다.

 

폐회식 문화행사 겨울 장면 공연을 맡은 안숙선 명창(가운데).
폐회식 문화행사 겨울 장면 공연을 맡은 안숙선 명창(가운데).


현장에서 만난 안숙선 명창입니다
. 겨울 장면에 출연하는 명창 안숙선 선생은 문화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가까이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설렘입니다. 공연자들과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까지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무대에 서서 매우 기쁘다”며 활짝 웃으시는 안숙선 명창을 보니 이번 수영대회가 소리꾼과 공연예술가들에게도 큰 힘을 준 듯합니다.

 

폐회사를 하고 있는 이용섭 조직위원장.
폐회사를 하고 있는 이용섭 조직위원장.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은 폐회사에서 
광주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를 빛내준 각국 선수단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관람객과 하나가 된 폐막식 문화마당.
관람객과 하나가 된 폐회식 문화마당.


이제 두 번째 축제
‘2019 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에 집중할 때입니다. 2019 광주FINA세계선수권대회는 종료됐지만 광주는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로 또 다시 평화의 물결이 넘실댈 예정입니다.

마스터즈 대회는 85일 개막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수영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권 대회와는 다르게 마스터즈 대회는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입니다.

 

경영, 다이빙, 수구 마스터즈대회가 열리는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경영, 다이빙, 수구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엘리트 선수들의 대회라면 마스터즈 대회는 동호인들의 대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래 동호인들의 경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죠?

저 역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보다 관심도는 떨어지겠지만 마스터즈 대회가 또 다른 의미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다이빙경기는 마스터즈 대회에서 제외된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마스터즈 대회에서 제외된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에서는 경영
·다이빙·아티스틱 수영·오픈워터 수영·수구 5개 종목에서 50여 개의 세부경기가 펼쳐집니다. 기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포함돼있던 하이다이빙 종목은 안전을 위해 마스터즈 대회에선 제외됐다고 하니 정말 아쉽습니다.

하이다이빙 시설 철거 전 가족과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왔습니다. 대회가 끝났음에도 안전 요원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텅 빈 경기장을 보러 많이 찾는다고 하니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건물 10층 높이의 조선대 하이다이빙경기장은 곧 철거될 예정이다.
건물 10층 높이의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곧 철거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는 아티스틱 수영과 수구가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해 11일까지 경기가 이어지며 오픈워터 수영 경기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됩니다

메달 수가 가장 많은 경영 경기에는 전 세계 1024개 수영동호인 클럽에서 9502개 경기의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하니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느껴집니다. 개인·단체경기가 함께 있는 아티스틱 수영에도 47개 클럽에 142명이 참가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번 대회 110개 클럽에서 1034명이 참여한다고 하니 내심 기대가 됩니다. 

2019 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동호인들이 수영을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입니다. 수영 동호인들이 나라와 클럽, 개인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치게 되는 두 번째 큰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주실 거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현숙 happy0463@hanmail.net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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