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24]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1년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청년정책을 개발확산하는 사업으로, 시ㆍ군의 특성 및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청년정책을 발굴하면 경남도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밀양시는 최근 나노국가산단,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행복누림터 등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도시재생사업 및 문화특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중이다. 뿐만 아니라 놀이협동조합 ‘얼음 땡’, 협동조합 ‘다랑’, 청년동아리 ‘수북’등 보육, 농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단체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에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징을 살려 밀양 청년 실태조사와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에서 수렴된 청년 의견을 바탕으로 도출해낸 사업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밀양시는 내년 1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내용의 수정보완을 거쳐 2022년까지 2년간 총 26억원의 사업비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괜찮아 밀양, 청년이잖아’라는 총괄 사업명으로 △청년 플랫폼인 ‘청년드림센터’운영, △청년 현안을 공유하고 공개 토론장을 마련하는 ‘청년소통-청년작당’, △청년 농부 지역브랜드를 개발하는 ‘의(義)좋은 농부 커뮤니티’, △청년이 스스로 현안사업을 발굴해 진행하는 ‘청년is뭔들’등 15개의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펼친다.
박일호 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해 지역 전체가 청년들로 인해 새로운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