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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美 소비자에게 ‘경북의 맛’ 알려▲ 경상북도 농식품 판촉행사, H마트 손님과 함께 시식하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도는 14일 미국 LA 지역에 위치한 Foodot(푸닷)과 경북 농식품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션 장 푸닷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푸닷은 2021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 매출 3백만 불(약 40억 원)에 달하며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아마존시장으로 신산업 론칭 및 전략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진행한 2023 K-경북푸드 홍보전에서는 영국의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선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경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떡볶이, 장류 등 다양한 경북 농식품의 매력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한편, 2023년 9월 말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7억 343만불이며 이중 미국은 6,159만불로 8.8%(4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향후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홍보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 K-경북푸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경북 농식품 판로확보와 지역 농가 소득 항상도 기대된다”라며, “특히, 홍보판촉전을 통해 전통 방식의 안동소주를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며, “세계화 전략을 추진 중인 경북의 전통 명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은 1차 산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대표 농도(農道)로 식품산업 대전환으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면 더욱 빠르게 세계 시장을 오갈 수 있어 수출입의 새 날개를 달게 된다”면서 “올해 농식품 수출 9억불 달성을 목표로 K-푸드 국가대표인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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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특산품, 태평양 건너 미국 시장 ‘공략’▲ 영주시는 제50회 LA한인축제에 농특산품 홍보관을 설치운영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회장 권헌준)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제50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왔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LA한인축제는 한인동포들의 문화행사로 영주시는 2012년 풍기인삼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수출 물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는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8개 회원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방문에서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송병권 상무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해외홍보판촉단은 미국 LA 한인 시장에서 지역 대표상품인 풍기인삼과 인견을 비롯해 참기름, 생들기름, 부석태 된장, 사과주스, 한부각, 쫄면 등 엄선된 지역 농특산품을 여러 판촉행사를 통해 홍보했다. 특히,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하루‘와 LA 조선일보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영주의 명품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송병권 상무이사는 “이번 방문은 지역 농특산품의 미 서부지역 시장 확대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아시아 식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LA지역을 해외시장 교두보로 확보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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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신청 접수▲ 영양군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0월 2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사업이며, 영양군이 체결한 농업분야 인적교류 협약(MOU)에 따라 베트남 등 해외 지자체 주민 근로자와 영양군 거주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 등을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계절근로자로 고용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C-4 비자(3개월)와 E-8 비자(5개월)를 통해 들어오며 E-8 비자의 경우에는 3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8개월까지 농가에 머무르며 농작업에 종사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시기는 C-4 비자의 경우 4월과 8월 각 1회, E-8 비자는 4월~6월에 1~2회 입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은 고용농가에서 2024년도 최저시급을 준수하여 숙소 유형에 따라 차등적으로 숙식비를 공제 후 지급해야 한다. 또한 숙소의 경우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창고 개조 등 부적합 숙소가 아니어야 하며 필수 시설과 물품을 충족시켜야 한다. 영양군은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 수수료를 포함하여 산재보험료와 근로자들을 위한 부식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이는 농가주와 근로자에 부담을 덜어주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바쁜 농사시기에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인건비 상승 억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내년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영양군에서는 MOU 방식과 결혼이민자 가족 계절근로자를 포함하여 총 659명의 근로자가 224농가에 배치되어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업 수요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입 국가의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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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개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포스터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도와 영덕군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일원에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활기찬 몸과 마음, 웰니스 라이프’를 주제로 솔 향기 가득한 숲속에서 청정 동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국비 5억 원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특히 대한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주된 콘텐츠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 정신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얻는 웰니스 관광 △한의학과 한방 치료를 통한 대구경북 의료관광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콘텐츠다. 행사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되어 있으며 총 150여 개의 부스가 고래불 국민야영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페스타에서는 가장 먼저 명상, 요가, 음식 관련 웰니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총 33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명상은 한국명상학회, 요가 부문은 아유르베다요가원과 한국담마요가협회, 음식은 대구한의대에서 각각 맡게 된다. 명상 부스에서는 마음관리, 통증관리, 자비명상, 소리파동치유,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담마요가협회의 요가부스에서는 싱잉볼과 차임을 이용한 요가테라피, 원석치유, 컬러치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약선음식을 조리해 전시하고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시즌 3에 출연했으며, 해외에서도 유명한 정관 스님이 준비하는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총 71개의 부스로 구성된 웰니스 의료 체험존은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방 명의들이 치유와 체험을 위해 대거 참여하고 최신 치료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한방 내 몸 바로 알기 존 △한방 바른 몸만들기 존 △한방 뷰티 존 △한방 전통 치료 존 △한방 대사성 질환 치료 존 △한방 마음 치료 존 △한방 문화예술 체험존 △한방 물리치료 존 등 총 8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수천 년간 이어 온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를 만날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독자적인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식이요법ㆍ호흡요법ㆍ약물요법ㆍ마사지요법 등을 총체적으로 조합해 체계화한 인도 전통 의술이다. 이번 페스타에 한의학과 함께 의료관광 테마의 중요한 콘텐츠로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인도 명문대학인 바라나스힌두대학교(BHU)의 아유르베다학부 학장을 비롯한 9명의 교수 의사들과 수바르띠대학(인도 아유르베다 전문대학) 소속 아유르베다 의학자 10여 명이 이번 페스타를 위해 직접 영덕에 왔다.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고 전문적인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이번 페스타에서 시연할 예정이며,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학술발표, 융복합 시연을 내용으로 하는 웰니스 컨퍼런스 및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웰니스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운영한다. 산업전에는 인도 및 국내 주요 웰니스 유관 기업이 참여해 자신들의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며 나아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비전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으로 아유르베다식품 전문기업 ‘PATANJALI’, 뷰티 제품을 주로 다루는 ‘Khadi’등 인도 5개 기업과 세라젬, 풀무원 등 국내기업 5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웰니스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들을 중심으로 웰니스 플리마켓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한·인도 문화교류와 공연을 위한 프린지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도의 전통 문화공연, 인도민화 초대전이 준비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 문화예술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덕의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10월 7일과 8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K-pop EDM을 즐길 수 있는 뮤직캠프와 웰니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개막일에는 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장, 김광열 영덕군수,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 웰니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경북도립 예술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 소프라노 배은희, 팝페라 남성 4중주단 S-CLASS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페스타에 대한 일정과 프로그램 등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http://gb-hi-wellnes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월의 두 번째 연휴에 의미 있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해 드리는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10월 초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 가득한 경북 영덕에서 활기찬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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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육성 포도 신품종, 한류 바람 타고 세계로!▲ 레드클라렛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경북도에서 육성한 포도 신품종 수출단지를 500ha 조성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포도 재배면적, 생산량이 전국 1위이며 전국 수출액의 88.1%를 차지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포도를 대표하는 지역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포도 주산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수확기, 과피색, 모양 등 품종 차별화와 해외 지급 로열티 경감, 특정 품종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급락 방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품종 다변화를 목표로 10년 동안 8개의 포도 신품종을 육성해 왔다. 그 성과로 지난 8월 경북도 육성 포도의 첫 세계 진출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첫 수출길에 오른 경북도 육성 수출 1호 ‘레드클라렛’은 당도가 높고 머스캣 향이 나는 적색 포도로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현지에서 높은 가격(100∼120천원/2kg)에 거래되어 주목받았다. 또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평가를 위해 9월 6일에서 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16회 홍콩 신선 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 참가하여 다양한 신품종 소개와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현장에서 베트남과 중국에 골드스위트(녹황색) 품종 수출 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도 이뤘다. 현재 수출되는 포도 대부분이 샤인 머스캣이고, 중국산 샤인 머스캣의 대량 생산으로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해외에서 호평받는 경북도 육성 우수 신품종 수출단지를 육성해 선도적 시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시장에서 호평받은 △레드클라렛과 △향기와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골드스위트를 선두로 △수확기가 빠른 루비스위트(적색) △사과 맛이 나는 캔디클라렛(주황색) △포도알이 큰 글로리스타 품종(적색) 등 수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5품종의 수출단지를 2028년까지 500ha 조성한다. 먼저, 품종별 수출 전문 단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수출 경쟁력 강화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재배기술력, 환경 등을 고려하여 포도 주산지와 품종을 매칭해 품종별 수출 전문 단지를 육성한다. 선정된 단지에는 우량 묘목을 우선 지원하고 고품질 수출 규격품 생산을 위한 품종별 재배 기술 매뉴얼 보급과 신품종 재배에 대한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단지별 컨설팅팀을 지정하여 지원한다. 또한 도-시군, 한국포도수출연합, 지역농협,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수출 대상국 선호도 평가를 통한 맞춤형 생산과 수출 경쟁력을 우위에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경북의 힘으로 육성한 맛있는 포도 품종이 베트남, 홍콩 등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다”라며, “한류의 인기 열풍을 타고 더 많은 나라에 포도를 수출해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시장 활성화로 5년 후에는 포도 수출액 1억 달러 달성으로 농가 소득향상과 경북 포도 산업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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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농가모집▲ 영주시, 상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단체기념촬영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지역 농가의 농번기 일손 부족을 대비해, ‘2024년도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오는 10월 1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한다.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①영주시가 체결한 농업분야 인적교류 협약(MOU)에 따라 필리핀 등 해외지자체 주민 근로자와 ②영주시 거주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계절근로 단기취업(90일 C-4, 5개월 E-8 또는 8개월 E-8연장) 비자를 통해 계절작물 농업분야에 합법적으로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E-8 5개월 근로자가 최대 8개월간 근로하는 제도개선(E-8연장)이 시행돼 농가 영농작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다음 연도 상·하반기 계절근로자 신청을 통합해 9~10월경에 일괄 접수한다. 농작업은 3~7월경, 8~11월경 농번기에 인력 수요가 집중되므로, 농가에서는 다음 연도 농번기 시점의 최대 수요인원을 신청하면 시 담당부서에서 해외지자체와 협의해 시기별 맞춤형으로 농가에 계절근로자를 배정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경영체 농지면적 및 농작업량 등을 고려해 근로자 인원을 배정한다. 함께 일한 계절근로자의 재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재입국추천서 작성을 통해 다음 연도에도 함께 일하며 영농파트너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근로자 임금은 근로 유형별로 상이하나 월 기준 206만 원 이상 월급제로 지급해야 하고(월급액에서 숙식비 공제 15~20% 적용), 근로자 산재보험 또는 농업인 안전보험은 고용농가 의무가입이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기준(비닐하우스, 일반컨테이너, 창고개조 숙소는 제외)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원활한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 대상으로 신청접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단기인력을 수요로 하는 농가를 위해 관내 농협과 협의해 내년도를 목표로 농식품부에 ‘공공형 계절근로자’에 별도로 공모할 계획이다. 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은 “해외 지자체 주민 및 결혼이민자 가족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고용농가 및 근로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증가하는 계절근로자 수요에 맞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청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수확기 최종입국을 마친 올해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 등 해외지자체 주민 및 베트남 등 결혼이민가족을 합쳐 총 419명이다. 전년 대비 388%가 증가한 수치로서 이들은 수확기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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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 라오스 진출로 K-경북푸드 세계화 ‘박차’▲ 안동소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협약식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농식품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 활동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지난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라오스 농림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Commerce), 메콩라오 수출입유한공사 관계자와 농식품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라오스 농림부, 산업통상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와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농식품 분야 교류 확대에 관해 논의했다. 또 메콩라오 수출입공사 대표(락사미 베사퐁, Latsamy Vetsaphong)를 만나 안동소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소주 라오스 공장 건립, 시설·장비 구축 등 기술 지원, 동남아시아 진출방안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박찬관 명인안동소주 대표는 “안동소주는 양반들이 즐겨 마신 고급술로 깊은 맛과 향을 간직한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술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소주 제조 노하우와 품질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안동소주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는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5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로 2021년 중국 윈난성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인접 국가와 교역이 더욱 용이해졌다. 우리나라와 라오스는 1995년 재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직항노선 개설 후 라오스 여행자 수가 20만 명 이상(’19. 203,191명, 라오스 통계연감)을 기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국가로 아세안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다. 라오스와의 협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 부문을 지원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은 안동소주 세계화 및 K-경북푸드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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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베트남 시장 안정적 지위 구축 나서▲ 베트남, K-마트 홍보판촉 활동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경북통상과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활동의 일환으로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을 단장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노이지사와 교류하고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2023년 8월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6억 3,128만 불로 전년 동기 5억 5,557만 불 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류열풍과 베트남, 홍콩 등 5개국 10개소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일본·싱가포르 등 국제식품박람회 8회 참가, 영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해외 판촉전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룬 성과다. 특히 베트남 수출실적은 3천2백만 불(‘23년 8월말 기준)로 일본, 중국, 미국, UAE, 몽골 다음으로 여섯 번째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출 주요품목은 음료, 샤인머스캣, 거봉 등 포도, 연초 등이며 베트남 시장은 동남아시아에 부는 한류 영향으로 매년 수출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다. 이에 경북도는 14일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지역본부를 잇달아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양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 하노이 K-마트 3개 지점(Keangnam점, Gardenia점, Goldmark Ruby점)에서 포도, 배, 떡볶이 등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샤인머스캣, 배 등 프리미엄 농식품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베트남은 2022년 경제성장률 8.02%, 2023년 2분기에도 4.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젊은 국가다”라며, “한류 열풍과 함께 포도, 배, 떡볶이, 김치 등 K-푸드를 선도하는 경북 농식품을 베트남에 널리 알려 수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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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전문 박람회 열린다▲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행사 포스터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문화유산 산업의 최신 흐름과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전관 및 지역 일원에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박람회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산업전은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문화재 관련 96개 기업 및 기관·연구소가 참가해 3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1층 활용관에는 활용사업 홍보, 국가유산 활용상품(굿즈, 소품 등), 문화유산 정책사업 홍보 등을 주제로 전시한다. 3층 산업관에서는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매장유산,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잡페어 등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7개 분야의 전시회를 비롯해 HERI-TECH, 2023 정책 워크숍 등 10건의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3층 메인 무대에서는 주최 기관별 국가유산 실감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으로부터 일상을 회복함에 따라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바이어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참가자 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가유산 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 국가유산 기술상담회는 공공기관 및 국내 기술지원사업처와 1:1 상담을 주선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지원을 확대한다. 국내 바이어 상담회는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참가업체와 25곳의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해 신기술에 대한 빠른 피드백과 현장 적응성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5개국 15개사 바이어가 참가한다. 더불어 참관객들은 △국가유산 Field Trip △국가유산 실감영상 및 라이브 스케치 월 체험 △국가유산 인사이트 포럼 △참관객 설문조사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16일에 열리는 큰별☆샘 최태성 강사의 국가유산의 새로운 시각 접근법에 대한 참여형 토크 콘서트는 눈여겨 볼만 하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세계국가유산 산업전 개최로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리며 “경주가 관련 분야의 산업적 가치 창출로 문화유산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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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푸드테크산업 밑그림 그린다,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 성료▲ 경상북도 식품박람회 K-디아스포라 청년 참관단 기념촬영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우수제품들의 전시와 홍보를 위한 단순 판매의 장(場)을 넘어서 급변한 외식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성공적 K-키친프로젝트의 연착륙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경북식품의 혁신, 세계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푸드테크, 종가음식과 술상, 친환경 건강음식 등 경북 먹거리를 주제별로 구성한 주제전시관 △도내 140여 개 우수 기업이 참가한 식품비즈니스관 △K-Food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혁신·전통·건강을 키워드로 한 이번 행사는 로봇을 기반한 외식업 주방부터 경북 전통음식인 종가음식까지 경북식품의 고유성과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 푸드테크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푸드테크산업 생태계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서울대 교수)을 필두로 한 국내 푸드테크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부에서는 김종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부장이 “외식산업과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이라는 발제로 외식산업에서의 서빙·조리 로봇 활용, 백세시대 초개인 맞춤형 푸드, 식품 산업과 푸드테크 융복합의 무한 가능성 등 푸드테크 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에서는 푸드테크기업 비에이비랩 박준범 대표가 “메디푸드산업 발전방안”이란 발제로 경북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이용한 메디푸드의 방향성, 생태계구축, 비즈니스모델 발굴로 실질적인 논의를 이끌어 관련 업계와 관련학과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행사 기간 3일 동안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5개 식품 제조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여전한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전국단위 김밥 요리경연대회와 제과제빵 경연대회, 홈카페 원데이클래스 강좌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K-푸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주방에서 첨단과학기술이 융합된 푸드테크산업으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라며 “이번 박람회는 푸드테크산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경북 식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경북 식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