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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판 근접방어무기체계 ‘월성해자’복원사업 내년 4월 마무리···신라왕경정비사업 ‘순항 중’(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와 경상북도, 문화재청이 함께 2018년부터 본격 추진한 ‘월성해자 정비·재현사업’이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으로, 돌을 쌓아 만든 성곽과 함께 대표적 방호시설이다. 성에 해자가 있으면 적군의 진군 속도를 늦춰 아군이 활 등 투사무기로 공격할 시간을 벌어주는데다, 적군이 성문을 부수기 위한 공성병기도 사용할 수 없어 당시엔 가장 효과적인 방어무기였다. 현대적 무기체계로 분류하면, 1000m 이내 근거리에서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을 방어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 close-in weapon system’와 같은 기능을 한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해자가 등장한 시점은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며, 이후 초기철기시대를 거쳐 원삼국시대까지 이어진다. 이 같은 사회·군사·문화·역사적 가치에 따라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1984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5호 해자와 ‘나’구역 석축해자 총 6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다. 이 중 석축해자 1곳만 물을 채운 담수해자로 복원하고, 4, 5호 해자는 물을 채우지 않은 건해자로 1차 정비가 마무리됐지만, 1~3호 해자는 이렇다 할 복원·정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2015년 11월부터 월성해자 1~3호기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고, 또 해자 정비·복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8년 12월 ‘월성해자 정비·재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월성해자 발굴을 통해 삼국통일을 기점으로 해자 축성방식의 변화를 확인했는데, 이는 통일신라 이후 해자의 본래 기능인 방어의 의미가 쇠퇴하면서, 조경적 의미의 해자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월성해자가 성곽 방어목적은 물론 조경목적도 함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담수·석축해자로 복원·정비키로 결정했다. 총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해자정비 80%, 용수공급 76% 수준으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가 공사가 한창이다. 주낙영 시장은 “월성해자 정비가 마무리되면 경주는 매년 300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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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제2회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 시상식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21년 제2회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인천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에서는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한 업력 30개월 이내 초기 창업 기업 19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실사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인천에 있는 5개사(△카짱 △지알엠케이 △라이터스컴퍼니 △유기지능스튜디오 △담다디)가 선정됐다.대상은 카짱(대표 최영진)의 항공 화물 원스톱 출고 시스템을 연계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알엠케이(대표 송한웅, 김근홍)의 초신선 수산물 제품 배달 플랫폼 ‘고래마켓’, 라이터스컴퍼니(대표 김하미)의 글로벌 케이팝 플랫폼 ‘쿠키(Kooky)’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유기지능스튜디오(대표 현태호)의 오디오 미디어 기반 원천 스토리 지식 재삭권(IP) 개발-확장 서비스, 담다디(대표 정지한)의 인공지능(AI) 에디터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매거진 서비스가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카짱의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은 항공 화물 출고 및 배차·운송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물류 플랫폼을 개발해 출고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한국무역개발원과 협력해 출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한항공과 해상 화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최우수상을 받은 지알엠케이는 동네별 물류 스테이션 및 판매 거점을 통한 초신선 수산물 제품 배송 플랫폼 고래마켓을 개발해 부패가 쉬운 수산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약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천 연안부두에 직영 수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인천 송도에 직영 매장 1호점을 열 계획이다.최우수상 기업 라이터스컴퍼니는 글로벌 케이팝 팬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의 온라인 라이브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쿠키를 출시해 1만6000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투자 액셀러레이팅에 선정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수상 수상 기업인 유기지능스튜디오는 스토리 기반 오디오 영화 및 뮤직 드라마 등을 자체 기획·개발하는 회사다. 별도의 라이선스, 장비 없이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실감형 사운드를 구현하는 1인칭 레코딩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 원천 스토리의 IP를 개발·확장해 빠르게 성장하는 오디오 미디어 시장의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한다.우수상 기업 담다디는 AI 에디터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담다디가 보유한 AI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툴을 활용하면 고객의 쇼핑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시간·비용을 최소화해 다량 제작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한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3년째 유망 창업 기업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모전으로 발굴한 우수 기업 6개사에 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5개사는 총 38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특히 미세 공정용 세라믹 소재 플랫폼 기술을 갖춘 엠오피(MOP)는 시리즈 B 투자를 앞두고 있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센터의 직접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며, 빅웨이브 참가 기회 제공,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등 꾸준히 기업의 밸류업, 스케일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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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학교연계청소년활동 ‘PSY LAB’ 성료(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기)은 2021년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학교 연계 청소년활동 ‘함께 즐기는 과학 연구실 PSY LAB (Play Science with LAB)’을 성황리에 마쳤다.‘함께 즐기는 과학 연구실 PSY LAB’은 ‘우주·항공(Aerospace Planes Lab)’, ‘환경공학(Environmental engineering Lab)’, ‘생명공학 (Biotechnology Lab)’, ‘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 Lab)’ 4가지 과학 활동으로, 청소년이 과학체험을 통해 만지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해소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대명중학교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학년 청소년 126명을 대상으로 총 8회기가 운영됐으며, 공통 활동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가지 과학활동 중 한 가지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과학 이론학습과 실험을 진행했다.‘PSY LAB’은 이론학습과 실험에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토대로 직접 실험 설계를 하고, 실험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해,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내 진로와 관련이 있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실험을 할 때 가장 재미있었는데, 발표회 주제도 우리가 정해서 좋았고, PPT와 활동, 실험 등을 할 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같은 실험을 해도 변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과 다 같이 발표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발표 준비를 하는 것이었는데, 모둠 친구들과 함께 발표 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을 찾아가면서 바꿔 실험해보는 게 돌아보면 정말 뿌듯하다. 실험한 과정들이 하나하나 스쳐 가면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는데, 정말 나와 잘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과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도 어려운 내용을 쉽게 쉽게 알려주어 많은 내용이 어렵지 않았다. 이 활동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이 또 있으면 참여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성기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진행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참여한 학교, 전문가,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활동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실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역량이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하고 주체적인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련관 홈페이지 청소년활동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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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파이널24) 이예소 기자 = 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대시스템 제작 및 구축으로 지난 21일 누리호의 발사에 큰 기여를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톤의 3단 발사체로 커지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 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 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새로 구축된 제 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천㎡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제 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 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운용까지 수행했다. 지상기계설비는 엄빌리칼 타워, 엄빌리칼 접속장치, 지상고정장치(VHD) 등으로 구성되며, 추진제공급설비는 추진제(연료, 액체산소)와 고압가스를 공급하는 설비다. 발사관제설비는 이를 통합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2단 발사체인 나로호는 1단에만 액체연료가 쓰인데 비해, 누리호는 3단 발사체로 2, 3단에도 액체연료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제 1발사대에는 없던 46m 높이의 철골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가 추가됐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누리호에서는 100%로 끌어올림으로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후속 발사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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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현대重,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손잡았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KAI 안현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각각 함정과 전투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제조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항공운용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제작 능력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모함 및 함재기 운용 인력을 육성하고 운영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급 전략자산이 될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조선과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항모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항공기 운용, 정비, 훈련체계 등 일체의 노하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해군으로부터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개념설계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항모의 기본 톤수는 유지한 채 비행갑판 면적을 대폭 넓혔고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 전투력의 핵심인 항공기 운용 능력과 항모의 작전수행에 필요한 확장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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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민간해양구조대 하반기 종합구조 훈련 실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12일 오후 동해남부전해상 풍랑주의보 발효 중 기상악화 시 민간해양구조대의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구룡포 파출소 민해대원, 국민 드론 수색대, 수상구조사, 의료팀, 레스큐보드팀(장비구조팀) 등과 종합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장길리항 입항 중이던 어선에서 침수로 인한 해상 추락자 2명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① 국민 드론 수색대가 익수자 항공 수색 ② 수상구조사·레스큐보드팀이 구룡포 파출소 민해대원 어선에 승선하여 합동 인명구조 후 환자이송 ③ 의료팀이 이송된 환자 대상 응급처치 실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해경은 구조보드, 카약, 패들보드 등 장비구조 전문 레스큐보드팀 및 해양사고 대응 중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응급조치를 실시하기 위해 의료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지난 8월부터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를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가능한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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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경주시 감포 동방 38km 해상에서 응급환자 선원 이송(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6일 오후 2시 29분쯤 경주시 감포 동방 3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9.77톤, 자망, 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호의 선원인 B씨(64년생, 남)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은 호소했으며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같은 날 오후 3시 2분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고속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B씨를 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곧이어 도착한 해경 헬기(B508)로 포항공항으로 이송 후 같은 날 오후 3시 52분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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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오, 시리즈 B 90억원 투자 유치해 누적 투자 150억원 달성(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인공지능 기반의 공간 정보 기술 기업 다비오(대표 박주흠)는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총 누적 투자 유치액 150억원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뉴포트벤쳐스, 본엔젤스와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펀드,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NH벤처투자 총 8개 투자사(가나다 순)가 참여했다. 특히 기존 투자사들이 추가로 참여해 이번 라운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다비오의 기술력 성장 및 향후 사업에 청신호를 보였다.다비오의 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기술은 그간 사람이 수작업으로 해 오던 데이터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로 자동화해 데이터 구축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특히 인공위성 및 항공 사진 기반으로 공간 정보를 추출하고 데이터화하는 ‘어스아이(Eartheye)’는 국내 관공서 및 해외 대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내지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에리어스(AREArth)’는 국내 대형 쇼핑몰과 같은 유통 업계에서 사용 중이다.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얻었다”며 “현재 미국 시장으로 진출 및 확대를 준비 중이며 향후 기업 공개(IPO)까지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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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전문성과 볼거리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전시로 관심 집중(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지난 13일 개최한 ‘2021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재난안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것은 물론, 첨단 기술과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구성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올해 박람회에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한국공항공사, KT, 서울로보틱스, 주식회사 쉐코 등 다양한 규모의 안전산업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이 300개 이상 참여해 미래를 선도할 제품과 기술을 전시 중이다.일반산업관에는 안전산업 관련 기술 및 제품을 △교통·해양안전 △화재·방재안전 △건설·산업안전 △보안·사회안전 △생활·방역안전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으로 분류해 정보 검색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500개 이상 제품 및 기술이 소개되고 있으며, 카테고리 중에서는 건설·산업안전 부문이 약 260개로 최다 품목을 소개하고 있다.공공안전서비스관에서는 국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공공 부문 안전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시민안전보험’, 한국철도공사의 ‘K(KORAIL)-방역’ 등 지자체, 공공기관의 안전정책 약 80개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검색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일반적인 2D 페이지 외에 실제 부스와 같은 구성의 VR 전시관이 조성돼 원하는 전시관의 이모저모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3D 가상부스관은 한국전력공사, 대한민국 발전그룹사 안전홍보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총 4개의 전시관 부스를 화면으로 그대로 옮겨왔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전시관에서는 해변을 배경으로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등 다양한 전력 에너지 발전 모습이 구현됐다.행정안전부 추진 한국형 뉴딜사업을 알 수 있는 K-안전뉴딜 특별관에서는 부스 벽면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사업 정보와 함께 경기도, 대전광역시, 울산 울주군 등 6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지오텍의 ‘스마트 사면붕괴 예경보 시스템’, 스테라피의 ‘공간멸균장비’, 로하우의 ‘굴착기 원격 조종시스템’ 등 K-안전뉴딜을 대표하는 15개 기업의 제품도 전시됐다.전시 외에 대표적인 안전산업 기업들의 산업 현장을 직접 취재한 우수기업탐방 콘텐츠도 주요한 볼거리이다. 자율주행형 재난약자 대피도움 장치를 생산하는 한방유비스, VR 안전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엠라인스튜디오 등 안전산업 기업 10곳에서 일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로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박람회 주최 측은 온라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더 많은 전시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기술 정보와 정책부터 우수사례, 산업 현장의 모습 등 국내 안전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021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며, 공식 온라인 플랫폼의 전시 콘텐츠는 연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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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용역 자문위원회의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수소시대에 대비한 원자력·수소산업의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업의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용역 제2차 자문위원 회의를 14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인텍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자력, 수소 및 예타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본 예타사업 기회보고서에 들어갈 전략과제에 대한 자문 및 논의가 진행되었다.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업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서 지난해 4월에 기본계획 수립 후 경상북도를 비롯한 관련 부처 및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설명 및 의견수렴을 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 6월 16일에는 7개 기관 (경북도·울진군·포스코·현대ENG·한국원자력연구원·포항공대·RIST)과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하여 국가연구개발 관련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내년도 상반기 안에 정식으로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