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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대전환 성공 기반으로 K-푸드 세계화 선도▲ 안동소주 영국 홍보판촉전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2024년 농식품산업 핵심전략을 ‘K-경북푸드 세계화’로 정하고 민간자금 300억 원 포함 총 2,85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타 산업에 비해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큰 농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농식품 수출이 9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이 45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또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18개소 중 5개소), 전국 최대 규모 포도 전문 과수 거점 APC 선정,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 구축 등 농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농업대전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금년에는 K-경북푸드의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를 열기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확대 ▴농특산물 판로 다변화 ▴농식품 유통시설 첨단화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스마트 농업인재 육성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K-경북푸드 세계화를 위해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통한 농식품 가공산업 기반 확대, 안동소주 BI(Brand Identity) 및 공동주병 개발, 국제주류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세계 주류시장 공략,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장류 등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에 193억 원을 투자하여 글로벌 농식품산업을 구현할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의 지속적 확대를 견인하고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해 중동, 동남아, 인도 등 신흥시장 중심 수출시장 다변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대비 딸기 등 항공특화품목 수출단지 육성 및 수출 스타상품 발굴,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해외 판촉 및 마케팅 추진 등에 13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통채널 다각화와 마케팅 강화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신상품 발굴과 제휴쇼핑몰 확대, B2B 거래 확대 지원 등 신유통채널 구축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확대, 바로마켓 등 직거래 장터 활성화, 농식품 취약 농가 판로 지원 등에 59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과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AI‧로봇설비 도입 등 유통시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APC 구축, 마케팅 조직별 품목 전문화와 농산물 전속‧약정출하 확대, 도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 육성, 안전농산물 공급 기반 구축, 공영도매시장 시설 확충 등에 551억 원을 투자하여 지역농산물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도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보장하고 먹거리 공급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지역농산물 지역 우선 소비를 위한 지역 먹거리 계획 수립,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확산 교육 등에 1,809억 원을 지원한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업대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선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농업계고 졸업생 영농 정착 및 창업비용 지원, 지역농업CEO 발전기반 구축, 고부가 기술농 육성 등에 10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열풍에 따른 농식품 수출 증가, 농식품산업 성장 추세를 보면 지금이 농식품 세계화 적기다”면서 “농업 생산성 향상,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업대전환을 통한 K-경북푸드 세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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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천국제공항 2시간대 시대 열어…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 시작▲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영주역에 들어오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민의 숙원인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이 29일 시작됐다. 이날 영주시와 코레일은 서울역과 영주역에서 동시에 연장 운행 축하 행사를 열었다. 먼저, 서울역에서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송호준 영주부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서울역에서 탑승하는 승객들을 환송했다. 영주역에서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손명철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장이 서울역에서 오는 이용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함께 ‘무사고 운행 소망 트리 만들기’, ‘소원 복조리 달기’ 등을 진행했다. 이달 중순부터 발매를 시작한 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해 서울역까지 영주역은 하루 8회(풍기 6회) 운행한다. 그동안 영주시민들은 서울역으로 가려면 청량리역에 내려서 40분 정도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으나 연장 운행으로 소요 시간은 20분 이상 절감된다. 또, 영주에서 서울·청량리역 운행 열차는 18회(평일 16회)로 이전보다 2회 증편돼 시민들의 시간 선택 폭도 넓어졌다. 또한, 서울역에서 수화물을 부친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승용차로 4시간 이상 직접 운전해 가던 불편함도 해소됐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아준 영주시민들과 영주시 등 관계기관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층 높아진 교통 접근성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영주를 찾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내년 말에는 울산·부산까지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영주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이기도 한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회, 코레일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 사업 예산(1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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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협력▲ 경북도, 알리바바닷컴 업무협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20일 도청 K-창에서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도내 기업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한(Zheng Han) 알리바바닷컴 부사장(Vice President) 사이에 체결되었으며, 경상북도와 알리바바닷컴 간 항공화물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오랜 논의 끝에 나온 결과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서비스로 전 세계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등록 구매자는 3억명 이상, 연간 활동 바이어는 3,400만명, 상품 수량은 2억 개 이상에 달하며, 포브스 매거진에서 8회 연속 “세계 최고의 B2B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상북도와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화물, 물류 및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관해 논의 ▲도내 알리바바닷컴 회원에게 입점상담, 교육훈련, 정기적인 방문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과 같은 서비스 제공 ▲도내 수출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입점 및 해외판로 개척 지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제조‧도매업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이 B2B 전자상거래를 활용하고 있으며 B2B 전자상거래 시장은 B2C 시장의 2.2배 규모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해외 수천만 바이어를 만나고 세계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연회비 이외에 보증금 및 거래 수수료가 없으므로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365일 상시홍보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바바닷컴과 항공화물 및 물류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게 됨에 따라 경상북도에 글로벌 항공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1일 열린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라자다(Lazada)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알리바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며 GDC등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경상북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만나고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경북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아시아의 물류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공항 건설과 물류단지 조성부터 기업 친화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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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 기념촬영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건설 기업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월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건설인상 시상, 이웃돕기성금 전달,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승직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박한상 종합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정철 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장 등 회원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건설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 큰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 발굴을 통한 사기 진작과 올바른 건설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의 경북 건설인상에는 종합건설 부문 동인종합건설(주) 김성열 대표이사, 전문건설 부문에는 세원정밀 곽병철 대표가 수상했다. 또 건설협회 회원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연말 이웃돕기성금으로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5천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4,202만원을 전달했으며,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졌다. 300여 명의 참석자 전원이 손 배너를 들고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로’구호를 외치며 경주유치를 함께 응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남억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이 참석해 대구경북공항 건설과 공항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강의해 참석한 건설산업 대표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본부장은 공항경제권 조성,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한 공항 접근성 개선,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항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공항개발, 철도, 도로 인프라 구축은 건설경기의 긍정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건설업 관계자의 윤리 및 청렴 의식을 향상하고자 청렴 교육 전문가 신민섭 강사를 초빙해 청렴 특강을 진행해 부실시공 방지뿐만 아니라 금품, 향응, 편의 제공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건설 현장의 청렴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경북공항건설로 경북 SOC사업의 미래는 희망적이다”라면서, “건설산업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듯이, 경북 건설인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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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백신산업 대전환의 초석, 백신상용화센터 개소!▲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식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17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대학 총장,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권기익 안동시 의장 및 도·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MOU 체결, 축사, 제막식, 현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비임상단계 백신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에 2019년부터 5년간 국비 277억원(국비 73억, 지방비 202억, 민간 2억)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이다. 연면적 4,625.8㎡, 3개층(지상2, 지하1) 규모로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및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마친 상태며 하반기에는 생물안전 3등급시설 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내년에는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을 지정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후속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을 통한 국가 방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서는 ‘경상북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포항공과대학교(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 및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안동시 간 광역 협력과 제약·바이오 분야 지역혁신기관 간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연구, 인재양성,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정보공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개소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산업 대전환의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안동 백신산업의 인프라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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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 이용 활성화 기대…제주·김포 노선 운항시간 조정▲ 포항경주공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9일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제주, 김포노선 운항시간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기존 오전 11시 10분에서 오전 10시 25분으로 변경되고, 제주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후 4시 35분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조정된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이 포화인 공항이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상 제주에 오전 시간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늦게 돌아오려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황금시간대 운항시간 확보는 더욱 치열하다. 포항경주공항의 제주노선 탑승률은 매년 상승 중(21년 49%, 22년 65%, 23년 현재 75%)이지만, 취항 항공사의 타 공항 제주노선에 비해서는 아직 10~15% 정도 탑승률이 낮아 운항시간 조정을 통해 포항시민의 편의 증진은 물론 탑승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 사이의 운항시간도 조정된다. 김포공항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전 9시 35분에서 오전 8시 50분으로, 포항경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오후 6시 20분에서 오후 9시 5분으로 조정된다. 김포노선은 현재 50% 내외의 탑승률로, 이번 운항시간 변경은 포항·경주지역을 찾는 당일치기 관광객과 포항-울릉크루즈(울릉 사동항으로 오후 12시 30분 출발, 포항 영일만항 오후 7시 도착) 관광객의 항공-배편 연계성을 고려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편된 시간은 내년 3월 30일까지 유지된다. 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이번 운항시간 조정으로 포항경주공항의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항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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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美 오버에어 방문...UAM 산업 미래 먹거리로 육성▲ 오버에어(Over Air)사 방문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제사절단 일행은 현지시간 13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선도 기업 오버에어(Overair)를 방문했다. 벤 티그너 CEO(최고 경영자)를 비롯하여 발레리 매닝 CCO(최고사업책임자), 톰 웨인 CFO(최고재무관리자) 등 기업 수뇌부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도내 UAM 도입 및 향후 관련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버에어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인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민간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위해 2020년에 설립한 회사로, 국내기업인 한화시스템과 UAM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오버에어는 내년 초 실물 크기의 시제기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 UAM 기체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되 활주로는 필요 없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진화, 자원 보호, 응급구호 등 공공목적 활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컨소시엄을 구성하여 UAM 상용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와 K-UAM 드림팀은 UAM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한 항공기술연구소, 포스텍,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등 경북의 기반 시설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활용해 UAM을 포함한 미래항공교통(AAM·Advanced Air Mobility)의 선도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는 “버터플라이(Butterfly)는 기존 헬리콥터와 달리 대형 로터(회전날개)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되어 있다. 이는 분산 전기 추진 방식(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을 적용하여 하나의 로터가 고장 나더라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고, 수직 이착륙 및 운항 시 최적의 비행효율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UAM 항공기”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시장은 UAM와 관련해 굉장히 앞서 나가는 시장이다. 산이 많고 교통이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경북도에서 UAM을 활용해 함께 성장해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 울릉공항, 2030년에는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인 경북은 공항과 공항, 도시와 도시, 그리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까지 연결할 수 있는 UAM와 관련해 가장 빠르게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오버에어와 함께 경북도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내 산․학․연 협력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하고 기술 연구, 인재 양성, 관련 기업 육성 등 UAM 산업을 경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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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방제 지원▲ 농업기술원, 드론활용 병해충 방제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벼 잎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방제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의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에 따르면 지속된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병충해 발생이 취약한 조건으로 벼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의 발생 위험수준이 4단계로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측돼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해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을 ‘병해충 긴급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침관수 피해로 병해충이 발생된 지역 및 발생 우려 지역을 우선으로 일제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영주, 예천, 봉화에 병해충 방제비를 긴급 지원해 벼, 수박, 고추 425ha를 대상으로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고 진입로 유실로 인해 진입이 힘든 농경지 방제를 위해 드론방제도 추진한다. 또 경북도-시군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작목별 병해충 예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시군 청년농업인 병해충방제단(17개단) 및 무인항공 병해충 119방제단(25개단)과 연계해 들녘단위 공동 동시방제 실시로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고 확산을 예방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고온다습한 기상환경과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농작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므로 비가 그친 후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병해충 긴급 방제 지원으로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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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학기 특기적성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경주시 ‘2023 여름학기 특기적성 교육과정’ 브로슈어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에 맞춰 지역 청소년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2023 여름학기 특기적성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마음요리사, 쿠킹베이킹, 드론항공, 융합코딩, 아트영어, 뮤지컬, 뉴스포츠, 화랑문화탐방 등 37개 과정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1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경주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성인(화랑문화탐방에 한함)이다. 접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경주공공서비스예약(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마감된다. 단 수강료가 감면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시설 아동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방문 혹은 전화로 우선 접수해야 한다. 수강료는 청소년 1만원, 성인 2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054-779- 6179)에 문의하면 된다. 배경혜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특기적성 교육으로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 및 자기개발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기적성 교육은 매학기 지역 청소년과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청소년의 잠재력 개발은 물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에 도움을 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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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흥륜사 서편에서 고려시대 공양구 유물 54점 출토▲ 조사지역 흥륜사 항공사진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재)춘추문화재연구원(원장 양인철)에서 추진한 경주 흥륜사(경주 사정동) 서편에서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위한 발굴조사 중에 통일신라~고려시대 사찰 관련한 건물지와 담장지, 우물 등의 유적과 청동 공양구 등 다양한 유물을 확인했다. 현재 흥륜사가 자리한 곳은 사적 ‘경주 흥륜사지(興輪寺址)’로 지정되어 있으나, 사찰 주변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명 기와가 다수 수습되어 학계와 지역에서는 ‘영묘사지’로 보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건물의 적심과 담장지 등이 확인된 것으로 보아, 유물이 발견된 곳 역시 사역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 금동불상 출토 모습 = 사진설명 이번 조사에서는 통일신라~고려시대의 기와, 토기 조각들을 비롯해 청동 공양구 등을 넣은 철솥이 매납된 채 확인되었고,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과 추정 ‘영묘사(靈廟寺)’명 기와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 청동 공양구 일괄(일부) = 사진설명 특히 철솥 내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고려시대 청동 공양구와 의식구들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철솥은 지름 약 65cm, 높이 약 62cm의 크기로 외부에 4개의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안에는 작은 기와 조각들이 섞여 있는 흙이 30cm 정도 차 있었고, 그 아래에서 청동 향로, 촛대, 금강저 등 고려시대 불교공양구와 의식구 등이 확인되었다. 현재 육안으로 확인되는 유물은 모두 54점이며, 일부 유물은 부식되어 철솥 바닥부분에 붙어있는 상태라서 정확한 상태가 아직 파악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보존처리 과정에서 더 많은 유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퇴장유물 출토 모습 = 사진설명 이번에 수습한 청동 유물과 철솥 등은 화재나 사고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급히 한곳에 모아 묻어둔 퇴장(退藏)유물로 추정되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고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모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로 긴급 이관하였으며, 앞으로 연구소에서 과학적 보존처리와 심화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청동 유물이 일괄로 출토된 사례는 창녕 말흘리 유적, 군위 인각사지, 서울 도봉서원(영국사지), 청주 사뇌사지(무심천변), 경주 망덕사지와 굴불사지 등에서 비슷하게 확인된 바 있지만,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그 수량이 월등히 많아 앞으로 관련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 고려시대 영묘사와 관련한 다양한 의례 양상을 밝히고, 같이 발굴된 청동 공양구, 의식구 등이 우리나라 금속공예와 법구 연구에 유용하게 쓰이기를 기대하며, 해당 유적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흥륜사(興輪寺):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 칠처가람(七處伽藍) 중 하나로 고구려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이차돈의 순교로 중창(527~544년)되어 국가 대사찰로 유지되다가 조선시대에 소실로 페사됨* 영묘사(靈廟寺): 이 역시 신라 칠처가람 중 하나로 선덕여왕 때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조선시대 초기에 폐허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적심: 마루나 서까래 뒷목을 보강하기 위해 커다란 나무를 눌러 박은 것 * 매납: 시신을 매장할 때 여러 가지 물건을 함께 묻어 바침 * 금강저: 승려들이 불도 수행때 쓰는 도구로, 방망이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