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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본고장 영덕군, 2023년 첫 경매로 시즌 개시▲ 영덕군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2023년 첫 영덕대게 경매가 이뤄지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수산물의 제왕이라 일컬으며 최고의 특산품으로 꼽히는 영덕대게가 올해 첫 경매를 지난 3일 영덕군 강구면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매에는 근해대게자망어선 3척이 참가했으며, 마리 당 최고가는 14만 2,000원, 총 위판액은 1억 5,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위판을 시작으로 영덕군 일대는 대게잡이 어선이 본격적인 조업에 나서게 되며, 대게 판매장과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강구대게거리와 축산항 일대도 몰려드는 인파로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덕지역의 대게 조업은 11월 근해에서 시작해 12월에는 연안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며, 다음 해 5월까지 이뤄진다. 이날 경매 현장을 찾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성식 강구수협장 등과 함께 어업인, 강구대게거리 상인, 중매인 등을 격려하고 영덕대게를 포함한 수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덕대게는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브랜드 대상을 받은 독보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특산물로 이름나 있다. 이는 영덕지역의 청정 바다에서 흙이 전혀 없는 깨끗한 모래에서만 서식하기에 그 맛이 탁월하고 껍질이 얇아 살이 실한 특성 때문으로, 고려를 개국한 태조 왕건을 비롯해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명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덕군은 이러한 ‘영덕대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영덕대게’에 대한 상표등록을 시작으로 매년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대게어업인연합회와 함께 품질 유지와 어장관리에 힘쓰는 한편 선주협회와는 전국 최초의 품질 인증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를 꾸준히 향상해 왔다. 영덕군은 대게 계체 수 보존에도 힘을 쏟아 2015년부터 자원회복사업, 보육초 설치 등 서식지와 산란장 조성에 100여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다목적 어업지도선인 56톤급 영덕누리호를 건조해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영덕대게는 브랜드 대상 10회 수상은 물론, 2010년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 올라 화제가 됐으며, 2011년 농업진흥청 151개 시·군 인지도 조사 특산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 수산식품으로 전시돼 한국을 넘어 세계로 그 명성을 뻗어가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지난 8월 방사능 검사장비를 완비해 2개월간 43건에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출된 수산물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 영덕대게를 포함한 지역의 수산물에 대해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 허용기준치 1㎏당 100베크렐(Bq)에 상관없이 방사능 물질이 1베크렐만 나와도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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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3년 노인 무료 안과 검진 실시▲ 울진군, 2023년 노인 무료 안과 검진 실시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울진군 노인복지관과 평해읍민회관에서 관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3년 노인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시력·굴절·안압·현미경·망막 검사를 통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여 관내 어르신들의 실명을 예방하고자 울진군 보건소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추진한다.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준비물은 신분증, 건강 보험 카드 및 확인서(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이다. 검진자의 질환 유무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백내장 지연제, 돋보기를 현장에서 제공하며,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기초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은 수술비를 지원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기회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셔서 건강한 눈으로 행복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실시해 군민들의 눈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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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30일 경산시 일원에서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금년이 18회째이다. 이번 훈련은 100헥타르(ha) 이상의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송전선로 소실과 이에 따른 대규모 정전 발생, 산림 인접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대피, 청도~경산 간 고속도로 통제 등 산불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부여하고 상황별 대응․협력체계 점검과 쟁점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모든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해야 하는 대형산불 특성상 경산시와 인접한 영천시․청도군도 훈련에 참여하는 등 산림청, 한국전력공사대구본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 등 32개 기관․단체 600여 명과 헬기 6대 등 산불 진화장비 70대가 동원되어 산불 재난현장을 방불케했다. 특히,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드론, 재난안전통신망, cctv 등 경북도가 보유․구축 중인 모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산불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산불 진화 인력․장비를 투입하는 등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이 발생하면 초기대응을 얼마나 잘했는지에 따라 재난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재난대응력은 평소 거듭되는 훈련을 통해 발휘된다. 평상시 유관기관과 소통 체계 확립과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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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 시행▲ 2023 영덕군 식품접객업 기존 영업주 위생교육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영덕군민회관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400여 명, 휴게음식점 영업주 6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영덕군지부와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엔 식품위생법과 위생정책에 대한 해설 및 안내를 통해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음식점 위생 등급제 및 식품위생업소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식품위생법 방향 해설, 식품의 안전관리와 식중독 교육·홍보, 친절서비스교육, 노무·세무 교육 등이 이뤄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관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관광명소 영덕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드높이는 밑바탕”이라고 강조하며, “참여하신 분들께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기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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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공모전 열려▲ ‘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디자인공모전’ 대상작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독도(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증대시켜 확고한 독도 수호와 함께 울릉도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로 만들고자 국민의 섬 독도(울릉도)를 소재로 한 ‘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디자인공모전’을 개최했다.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세계인과 함께하는 독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지난 10월 2일부터 18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10월 20일 작품 심사, 23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84점(민공예품 46, 공산품 35, 기타 3)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이 가운데 49점(민공예품 30, 공산품 18, 기타 1)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자는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 장려상 5, 입선 38점 총 49명으로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잔치가 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쇄본으로 간행된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전도인 팔도총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팔도총도’독도체인 배지와 키링”을 만든 장우규 씨가 대상을 차지해 도지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아리랑 선율과 함께 독도를 빙글빙글 돌아가는 “DIY 회전 우드 오르골 독도 및 마그넷 시리즈”의 박영종 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장우규 씨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전통을 잇고 기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는 입상작 49점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3층에 전시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일반에게 알림으로써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한층 더 고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5년 동안 공모전 개최로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독도 사랑의 마음이 모여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작품으로 승화된 관광기념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독도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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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놀멍, 쉬멍, 제주올래! 가족여행’ 떠나다▲ 2023 다문화가정 ‘놀멍, 쉬멍, 제주올래! 가족여행’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놀멍, 쉬멍, 제주올래! 가족여행’이라는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가족여행은 다문화 가족에게 재충전의 기회와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다문화 가족 9가정(총 33명)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제주도 여행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중 주○○(83년생, 수비면)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주도 여행은 엄두도 못 내었는데 자녀를 포함한 가족 7명이 모두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영양군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으로 그동안의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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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보건소, ‘취학 전 어린이 무료 눈 정밀검진’ 실시▲ 영양군보건소, 취학 전 어린이 무료 눈 정밀검진 실시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보건소는 24일 취학 전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한 이번 검진은 의료 취약지역 어린이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여 실명 및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검진 대상자는 5~7세 어린이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등을 포함한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진 결과 눈 수술이나 안경 교정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는 수술비 및 안경비를 지원하고, 약시 등으로 가림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게는 가림 패치를 지원해 주는 등 추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라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시력을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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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 이용 활성화 기대…제주·김포 노선 운항시간 조정▲ 포항경주공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9일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제주, 김포노선 운항시간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기존 오전 11시 10분에서 오전 10시 25분으로 변경되고, 제주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후 4시 35분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조정된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이 포화인 공항이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상 제주에 오전 시간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늦게 돌아오려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황금시간대 운항시간 확보는 더욱 치열하다. 포항경주공항의 제주노선 탑승률은 매년 상승 중(21년 49%, 22년 65%, 23년 현재 75%)이지만, 취항 항공사의 타 공항 제주노선에 비해서는 아직 10~15% 정도 탑승률이 낮아 운항시간 조정을 통해 포항시민의 편의 증진은 물론 탑승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 사이의 운항시간도 조정된다. 김포공항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전 9시 35분에서 오전 8시 50분으로, 포항경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오후 6시 20분에서 오후 9시 5분으로 조정된다. 김포노선은 현재 50% 내외의 탑승률로, 이번 운항시간 변경은 포항·경주지역을 찾는 당일치기 관광객과 포항-울릉크루즈(울릉 사동항으로 오후 12시 30분 출발, 포항 영일만항 오후 7시 도착) 관광객의 항공-배편 연계성을 고려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편된 시간은 내년 3월 30일까지 유지된다. 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이번 운항시간 조정으로 포항경주공항의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항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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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포항의 ‘수소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에 힘 모아 달라▲ 포항시∙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간담회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서울 (사)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회장 제후석)를 방문해 ‘포항의 수소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용채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만나 지난 9월 포항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한 ‘지방시대 주도 수소 경제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 참여해 강연을 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소연료전지 분야 KS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기업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하는 한편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2024~2028)에 입주할 기업유치와 연료전지 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에 협회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의 성과를 거둔 포항시가 수소 신산업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청정수소 생산 기지 구축과 수소특화단지 및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대한민국 수소 산업을 이끄는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탄소 중립의 핵심 수단인 수소연료전지와 연관된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회장사인 두산퓨얼셀을 비롯한 40개의 기업회원과 개인 및 특별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산업과 정책 연구분석, 연료전지 업계 의견수렴 및 정책 건의, 기술개발 협력·지원, 정부·지자체·국제협력, 수소연료전지 관련 각종 포럼‧세미나,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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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 개최로 전통주 경쟁력 제고▲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 개회식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원에서 ‘경북 소소문, 세계가 즐기다!’라는 주제로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을 개최했다. ‘소소문’은 경북 특산품인 소주+소고기+문어를 뜻하며 소소문을 대중화하고 경북 전통주와, 종가음식과 함께 종가문화의 숨겨진 매력 홍보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김대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 등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22개 시군 전통주 화합을 통한 경북의 우수한 술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전통주 화합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22개 시군의 전통주 및 특산주를 홍보하고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술문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소주(가양주)와 소고기, 문어를 활용해 종가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소소문 상차림’을 전시하며 종가문화 속의 전통주와 종가음식의 다양함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통주 수출협약식, 세계 각국 주류문화와의 비교 체험 등을 통해 전통주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홍보하는 등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 안동소주관에서는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의 전통적 제조법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홍보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명인관에서는 경주 교동법주, 문경 호산춘, 선산 약주, 김천 과하주, 칠곡 설련주 등 도내 명주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월영교에서는 시군별 전통주, 막걸리, 증류주,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시군 대표 술과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퍼스널 전통주 체험과 자신만의 전통주 칵테일 제조 등 MZ세대 맞춤형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인 MZ세대에게 경북 전통주의 매력을 홍보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가야금 공연, 퓨전 국악, K팝 공연, 마술 공연, 통기타 공연, 팬터마임 공연, 어린이 관람객 대상 공연 등 다양한 버스킹과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축제기간에 맞춰 백두대간인문캠프, 경북여행리포터단 팸투어, 안동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행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상품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대구경북권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경북 문화탐방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큰 노력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전통주 산업 인프라와 전통주 관련 문화자산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전통주 산업을 관광 산업과 함께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전통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통주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