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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 정책 ‘글로벌 인재육성에서 지역경제 일꾼 양성까지’(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도는 2023년 다문화 정책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이주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다문화자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의 다문화 가구는 1만8058세대 5만7102명으로 전국대비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 자녀는 1만7432명으로 이중 40%인 6957명이 초등학생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으로 많다. 2006년 다문화 정책이 처음 실시될 당시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통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연 3% 초반의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는 등 다문화 정책의 대외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된 다문화가족 환경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도 기존 한글교육 중심의 정착 지원사업에서 지역 인재 육성사업으로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먼저, 결혼이주여성의 이중언어 능력과 글로벌 환경을 활용해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은 도내 우수한 이주여성을 모집해 회계, 무역, 통역 등 전문교육을 연간 243시간 4년에 걸쳐 교육하여 전문 경영인으로 양성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출신인 칠곡 황수빈 씨는 신한무역대표로 식품․화장품 등을 베트남에 수출해 창업 1년 만에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출신인 포항 전태옥 씨는 결혼이민여성 6명과 「글로벌 레이디 협동조합」을 설립해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팔아 농민과 다문화 가정을 도와주는 등 경북에서 지금까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한국과 모국의 문화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경북도에서는 다문화 자녀를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이중언어대회, 자녀학습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자녀 이중언어대회는 다문화자녀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학 및 진로결정에 중요한 자산인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경북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자녀가 가장 어려워하는 학교교육 지원을 위해 학년별 학습 영상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지역대학생을 멘토로 1:1 매칭해 맞춤형 학습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인구 소멸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융화될 수 있도록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장기 정착지원과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 자녀의 안정적 성장지원 등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다문화가족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한 후 안정화되고 있는 시점에 결혼이민여성이 양국의 문화와 언어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인으로 자립하면서 초기 외국인주민 정착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 민․관․학․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인재를 육성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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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영양군 일월산전국오픈탁구대회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양군탁구협회(회장 김무연)가 주최‧주관하는「제19회 영양군 일월산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4월 1일부터 2일 이틀간 영양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탁구 동호인들과 가족 등 총 57팀 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는 영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양 자작나무 숲, 고추, 산나물 등 지역 관광명소와 특산물 홍보를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혼성, 2인 1조), 개인단식(혼성, 여자), 개인복식(혼성)으로 구성되며 11점 5전 3승제로 조별리그 3팀 중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단식 상위부에서 백인엽(BofB), 남자 단식 하위부 김문석(영월김탁구), 여자 단식 상위부에서는 권미경(포항이경인)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7개 부문에서 명승부가 벌어졌다. 영양군수 오도창은 “매년 이렇게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곳 영양에서 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고 영양에 머무시는 동안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가시고 영양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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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회 연동마을축제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가 4월 14일 감포읍 연동어촌체험마을 앞 광장에서 ‘제1회 함께해(海)요 연동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지역협의체 주관 하에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연동항과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과 상인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광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고기 맨손빨리잡기 등 어촌체험과 지역특산물 판매, 물고기 즉석 손질 등의 어부장터가 펼쳐진다. 더불어 부대행사로는 푸드트럭, 잡화점 등 플리마켓과 버스킹, 비보잉, 가수 초정 등의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조복근 연동항 지역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의 문화체험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활기찬 연동마을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연동마을을 찾아와 어촌체험 등을 통해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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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9일부터 ‘사이소‧영주장날’서 ‘풍기인삼 소비촉진 특별 기획전’(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가 인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 감소에 대응해 인삼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인삼 소비(수출) 부진이 재고 누적, 가격 하락 등으로 이어져 생산 분야를 비롯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끊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소비 수요를 확대하는 데 어느 때보다 총력을 걸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과 경상북도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는 특별판매 기획전(부제: 인삼의 눈물)을 개설해 인삼 및 홍삼가공품 전제품 30% 할인권을 발행한다. 1회 최대 할인금액은 3만원이며 예산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국내 대표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영주시 소재 인삼류 제품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정희수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대규모 풍기인삼 소비촉진 특별판매 기획전을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량을 늘여 인삼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시 대표 농특산품인 풍기인삼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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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플리마켓 ‘별별마당’(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배준현)는 3월 24일 영양 양조장 마당에서 도시재생 플리마켓‘별별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2022년에 구성된 영양군 플리마켓추진위원회와 관내 수공예 및 먹거리 판매를 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획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수공예(아름다움공방, 들꽃, 솔향원, 몰링유, 아틀리에 헤랑, 꽃일다)와 먹거리(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스윗트리팜, 또바기건어물, 도니디저트, 농부의키친, 봄샐러드) 각 6팀씩 총 12팀이 참여해 수공예 소품 및 목공예품, 보존화, 포슬린 아트, 꽃차, 건어물, 영양군 농․특산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4월 21일(금)과 산나물축제기간(5월11일 ~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플리마켓을 열고, 6월부터는 매월 4주차 금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배준현 센터장은 “플리마켓‘별별마당’을 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도시재생사업 취지를 살릴 수 있어 뜻깊다”며“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영양 양조장을 알리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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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옥계미나리, 뛰어난 상품성으로 특산물 기대(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옥계계곡과 팔각산 등의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향토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2021년 미나리재배단지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나리 재배 하우스 9동(3,149㎡)과 관정 개발, 저온저장고, 세척기 등을 재배 작목반에 지원했다. 이렇게 조성된 영덕 옥계미나리 재배단지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범 재배를 마쳐 지난 1일 첫 정식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현재 수확되는 옥계미나리는 봄 재배 작형으로 2,140㎡, 7동 규모의 내재해형 시설하우스에서 작년 9월경 파종해 올해 4월 중순까지 수확하게 되며 예상 생산량은 2톤으로 예상된다. 미나리는 특유의 해독작용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음식으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옥계미나리의 경우는 일조량이 많고 수질이 좋은 영덕 특유의 재배환경에서 재배돼 향이 진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다. 김기동 농촌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출하하는 옥계미나리지만 뛰어난 상품성으로 지역주민들 사이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과학적인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영덕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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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원장 주재우)이 함께 손잡고 국제관광 재계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석사·소수서원과 소백산국립공원을 연계한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 등산 동호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1일차는 소백산 등산(희방사-연화봉-비로봉-삼가야영장), 2일차에는 소수서원 탐방과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인삼요리체험 등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자들 국적은 미국, 영국, 스웨덴, 인도 등 8개국으로 다양했다. 시와 탐방원은 지역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및 소백산국립공원 등 빼어난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인지도가 부족함에 공감하고, 이번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세계유산센터(대표 김영탁)에서는 현재 영어해설사 모집·양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스웨덴에서 온 참가자 아넬리(48세, 여)는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공원관리자가 등산안내도 해주고,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세계적 건강식품인 인삼요리 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외국인을 대상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준 소백산생태탐방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협력해 영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 ‘1-hour 시대’를 맞아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시행, 교통편의 제공, 영주댐 레포츠시설단지 조성, 선비촌내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개선, 영주형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향후 영주댐 주변 숙박시설 설치 등 휴양단지를 조성해 ‘K-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관광 거점시설로서 지난 2018년 5월 개원해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개원 5년차를 맞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시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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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눈길’, 한류 관광지로 ‘발길’(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지역의 수려한 자연 경관 등이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포항이 한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0일 밝혔다. 특히,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2월 추천 여행지 테마를 ‘한류성지순례’로 정하면서, 포항의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뮤직 비디오 촬영지 등 6개 도시의 관광명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방영된 인기 한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촬영지이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바닷가와 평온한 시골 풍경들이 어우러진 이곳과 함께 사방기념공원, 곤륜산, 월포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 구룡포 석병리, 장기 양포항 등 포항의 빼어난 풍광이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도 힐링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기 위해 포항의 관광명소이자 인생 사진을 남길 ‘핫플레이스’인 촬영지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 발길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죽도시장, 구룡포시장, 청하공진시장 등에서 과메기·오징어와 같은 포항 특산물을 사며 지역 경제에 기여를 하고, 관광도시 포항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방영 중인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촬영지로 포항의 천혜 해안 절경이 대중에게 노출돼, SNS에서 가고 싶은 여행 명소로 공유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드라마는 흥해읍 오도간이해수욕장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한 펜션을 비롯해, 사방기념공원, 송라면의 카페 등에서 그림 같은 포항의 바다뷰를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매력적인 ‘관광 스팟’을 알리고 있다. 시는 드라마로 알려지고 있는 지역의 관광지를 관광 아이템으로 더욱 차별화해 포항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오도리에는 조만간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주상절리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향후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룡포에는 △관광명소가 된 구룡포공원 중앙계단에 미디어아트 상영 △미식 관광에 대비한 콘텐츠개발 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드라마를 통해 지역명소와 특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포항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발길 닿는 걸음마다 드라마 같은, 포항에서 모든 순간이 여행인 관광문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지역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중이거나 협의중인 드라마가 4편 가량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예능, 교양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포항의 다채로운 관광인프라를 30개 이상의 매체를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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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가 경북관광 봄을 꽃피운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군 곳곳에서 상춘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를 개최한다. 봄 축제의 시작은 이달 25부터 4월 2일까지 9일간 의성군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개하는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로 봄을 알린다. 축제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하고,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이 특산물 먹거리장터와 함께 진행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023년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개막된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체험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전시·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일 밤 21시까지 야간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더해갈 예정이다. 31일에는 고령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이 연출되고 4월 1일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2일에는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야의 노래’ 환상음악극 등이 펼쳐진다. 대가야의 꿈 주제 전시관에서는 대가야인의 꿈과 현재・미래 고령의 꿈을 소재로 한 공간연출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 라이브 커머스, 야간방문객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 특별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4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청도소싸움축제’가 4년 만에 개최돼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 주말 갬블경기 등이 열려 나른한 봄날 역동적 에너지를 얻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9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려 천년의 불꽃을 담아낸다. 올해 축제 25주년을 기념해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채워진다. 40여 도예작가의 부스에는 문경이 고집스레 지켜내는 망뎅이가마에서 빚은 찻사발 등 생활도자기 판매와 사기장의 하루, 찻사발 명장명품경매,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등 특별행사를 마련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암사 및 천주교 성지 순례 탐방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3~4월,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축제장을 많이 찾아와 경북의 봄을 만끽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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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직접 맛보는 영덕대게의 참맛! 제26회 영덕대게축제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늦겨울 전국각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동해안 대표 축제, 영덕대게축제가 4년 만에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제26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3년 영덕대게축제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있다. 먼저 개최 시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간 12월에 개최됐던 축제가 2월 말로 변경됐다. 2월은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고, 12월보다 기온도 올라 방문객들이 체험을 즐기기에도 적격이다. 축제 장소도 바뀌었다. 강구 해상대교 건설로 인해 기존 해파랑 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으로 축제장이 옮겨졌다. 주차와 교통 관리가 수월해져 방문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게원조마을로 불리는 차유마을에서의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200여 대게 상가가 모인 대게 거리를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과 ‘한국인형극협동조합’, ‘전통연희단’ 등 300여명이 줄지어 걷는 퍼레이드를 펼쳐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연다. 영덕대게 캐릭터 인형을 선두로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지역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 영덕이 대게의 본고장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대게축제를 대표하는 3대 체험 프로그램인 영덕대게 낚시,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 깜짝 경매는 축제장 중앙 무대에서 예정 그대로 운영된다. 살아 있는 대게를 낚싯대로 직접 잡아보는 영덕대게 낚시는 영덕대게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대게를 잡지 못해도 1마리가 기본 제공된다. 영덕대게를 수레에 싣고 경주를 펼치는 대게 싣고 달리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2팀이 정해진 코스를 따라 경주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에서 져도 대게 2마리를 획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맛이 꽉 찬 최상급의 영덕박달대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싶다면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영덕 박달대게 깜짝 경매를 추천한다. 하루에 4번 진행되는 깜짝 경매에 낙찰되면 싱싱한 영덕박달대게를 위판 가격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3년 영덕대게축제는 별도의 개막 행사를 없애고, 불과 빛, 불꽃과 공중퍼포먼스가 결합한 융복합 멀티쇼로 축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영덕의 백년지대게’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멀티쇼는 ‘불’과 디지털적 요소의 ‘빛’과 ‘영상’을 한 공간(삼사해상공원)에 풀어놓고 ‘만선’과 ‘안녕’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 먹거리 부스도 개선된다. ‘맛나게, 드시게’ 부스는 야외에 있는 기분이 들면서도 추위를 피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투명 에어돔으로, 지역 주민들이 영덕대게와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대게비빔밥, 대게파전, 대게라면 등을 맛볼 수 있어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축산 경정항(경정1리)에선 축산 바다에서 난 청정 해산물을 날것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씨푸드 파티가 열린다. 대게축제의 효과를 영덕군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엔 지역 먹거리를 핑거푸드로 구성한 경정포차와 축산항 100년 역사를 배경으로 아트마켓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숨어있는 영덕의 맛과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개 줄다리기 게임, 대게 인형 축구, 축제송 플래시몹 등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와 플리마켓, 어린이 놀이터, 셀피인화서비스, 청춘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이 마련돼 있다. 영덕군은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편리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과 갓길 주차 단속으로 교통정체를 방지하고, 전문 경호 인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대게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 가능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특히나 주민과 관광객 모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가 준비된 만큼 2월의 마지막은 꼭 영덕에 오셔서 값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영덕대게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crab.yd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