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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친환경농업 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 관련단체 대표,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친환경농업 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용역은 2021~2025년까지 정부의 5차 5개년계획 수립에 맞춰 울진군의 중기 친환경농업 실천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해 11월 착수하였으며,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의 비전은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울진군 친환경농업 생태계 조성’으로 정하여 4개 추진전략과 15개 주요사업을 연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였으며, 농업인들의 다양한 제안을 반영하였다. 특히, 울진군은 최근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 노령화,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다양한 농업 내ㆍ외부의 어려운 여건 극복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ㆍ관리하고자 친환경농업 생산기반확대, 젊은 친환경농업인 양성, 친환경농산물 소비활성화를 주요과제로 채택하였다. 전극중 미래농정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울진군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농촌 인력문제, 지속적인 면적 감소 등 어려운 환경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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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수원․캡코솔라(주)와 공장 옥상 수익형 태양광 설치 협약, 15개소 6,782㎾ 완공(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 탄소중립 2050,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 재생에너지 3020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기업체 옥상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 2월에는 한수원과 5월에는 한전과 한전 6개 자회사에서 4천억 공동출자 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SPC인 햇빛새싹발전소(2021. 9월 캡코솔라(주)로 사명 변경)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기업체, 시 소유 공유재산 등에 태양광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고 있다. 현재 한수원은 경주명계3 산업단지에 광진상공 공장옥상에 1.8㎿는 올해 5월에, 녹동산단 4개 업체 공장옥상 1㎿는 올 연말 준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경주엑스포공원 주차장 부지 2㎿ 설치계획은 지난해 경북도, 경주시, 엑스포와 마무리 하였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계획에 있다. 캡코솔라(주)는 천북산단 소재 공장 옥상 7개소에 4,253㎾, 외동 소재 각 산단 7개소 1,925㎾, 강동지역 1개소 604㎾ 등 총 15개소에 6,782㎾를 설치 완료 하였고, 경주시차량등록소, 농기계임대사업소, 외동․건천 산단 공장 2개소 2,160㎾ 등 4개소 2,689㎾를 3월부터 착공예정에 있다. 본 사업은 일반 개인회사가 아닌 공기업에서 설계부터 시공, 보험, 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책임시공 관리하므로 운영중단 등 안전성은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경주시나 기업에서는 사용임대 계약과 함께 ㎾당 시유재산은 44,000원, 공장 옥상은 33,000원의 임대료 수익 효과를 볼 수 있고 사계절 눈, 비, 햇빛, 바람 등으로 실내 온도 적정유지 및 건물 옥상 유지관리 효과 등 일석사조의 이점이 있다. 임대료 수익을 예를 들면 공장 옥상 1,000㎾ 설치 시 매년 3,300만원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경주는 중․소 규모의 자동차 연관기업이 1,300여개사로 도내 64%로 최다 차지하고 있고, 산업․농공단지 30여개소가 운영․조성 중에 있는 산업도시로 태양광 설치가능 공간이 매우 많고, 기업의 수익창출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상당한 만큼 기업들의 긍정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 같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장 옥상 유상임대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 등에 부합하고, 특히 태양광 설치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반을 공기업이 부담하므로 기업체의 부담은 일체 없고, 일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석사조의 효자사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기업체에서 태양광 설치사업을 원하는 경우 한수원은 054-704-2631, 캡코솔라(주)는 02-6328-61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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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2년 환경분야 추진계획 발표(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청송군은 사회 전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확산에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건강한 주민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22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지속가능 물 보존”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하여 총사업비 약32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연농도가 높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감축‧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청송군 또한 탄소중립 사회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보기기(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대기오염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여 모든 군민에게 폭넓은 환경서비스를 강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 및 민간위탁 처리사업으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선다. 특히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며, 8억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전수조사 사업을 실시하는 등 미처리된 슬레이트를 제거·처리하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인다.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톱밥구입·퇴비부숙제 등 가축분뇨 처리사업에 8억원, 조사료 종자구입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료자동급이기, 축사관리용 CCTV, 축사환기시설 등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소독약품 및 방역기자제 구입, 공동방제단 운영, 질병관리 지도 등에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넷째, 청송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및 정비사업(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398억)를 준공하여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253억)를 착공하여 2024년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율이 현재 75.4%에서 86.1%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 등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는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청송·진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와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하수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군은 처리 용량 증대를 위해 총사업비 312억원을 확보, 청송·진보(각 700㎥/일)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군의 미처리 소규모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총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상대적으로 하수도 공급이 미흡한 안덕면 감은리·성재리 일원에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갈 전략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각종 환경사업과 적정 폐기물 처리를 통해 변화하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또한 깨끗한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물 자원을 지속 가능하도록 보존하는 등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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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친환경 전력사업 경쟁력 강화 박차(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플라스포(PLASPO)’를 인수하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4일 공시를 통해 플라스포의 지분 61.8%를 228.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본계약은 이달 중으로 체결한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 53.8%를 인수하는 한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플라스포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플라스포는 신재생에너지용 전력변환장치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그린뉴딜의 핵심설비로 손꼽히는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SS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현대일렉트릭은 플라스포의 전력변환장치와 연계한 독자적인 ESS 개발을 통해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민간 및 공공 ESS 보급 사업과 함께 북미, 유럽 등 해외의 분산형 전원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일렉트릭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자사의 지능형 에너지솔루션인 인티그릭(INTEGRIC)에 플라스포가 보유한 풍력 및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기술 노하우를 결합, 전력 분야의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사업 선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 간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ESS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이외에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탄소중립 시대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전력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한국전력의 제주 금악 변전소 공공 ESS 사업을 시작으로 반월시화산단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경북대 탄소중립 캠퍼스 사업 등 민관 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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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탈원전 정책에 따른 국회 기자회견 및 건의서 전달(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원전소재 지역구 국회의원(박형수 의원, 김석기 의원, 김희국 의원), 기초지방자치단체(경주시장 주낙영, 영덕군수 이희진)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 원전지역 피해분석 용역'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만나 피해대책 마련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용역은 2017년 10월 24일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에너지 전환 로드맵 의결을 시작으로 급작스럽게 진행된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월성 1호기 조기폐쇄’,‘천지원전 1,2호기 건설 백지화’등 경북 원전지역에 심각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정확한 피해규모 산출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도·시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해 왔다. 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지역에 계획된 원전건설이 완전 무산될 경우 생산 감소 15조 8,135억 원, 부가가치 감소 6조 8,046억 원, 고용 감소 13만 2,997명의 피해가 발생하고, 지방세 및 법정지원금 6조 1,944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국내 최대 원전지역으로서 원전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내총생산(GRDP)이 60%에 이르는 만큼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으로 지난 4년 동안 사회·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지역이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은 울진군과 정부가 신의성실 원칙에 입각하여 오랜 기간 지역갈등을 감내하며 협의·절충하여 추진되어 온 약속사업이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재개되어야 하고,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전면 수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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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후위기탄소중립 울산위원회 출범식 열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지난 15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울산위원회’ 출범식이 ON-OFF LINE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안병철 공동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전지구적으로 직면한 문제이며, 동시에 대한민국과 우리의 삶에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다.’며 ‘울산위원회의 출범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행동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공동위원장인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를 더 이상 거론의 여지가 없는 우리들의 문제’라며, ‘2050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들의 작은 실천들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는 울산지역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활동속에서 느꼈던 문제점과 정책들이 현실감 있게 제안되었다. 권기태 울산도시농업 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한 6명의 활동가들은 ‘도시농업’, ‘자원순환가게 활성화’, ‘자원순환 교육’,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 ‘쓰레기 카페’, ‘축산 메탄가스 저감’등 체감형 정책들이 제안되었다.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는 후보직속 위원회로 조명래 (전)환경부장관과 김성환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15일 출범한 울산위원회는 이상헌 국회의원, 손종학 시의원, 장윤호 시의원, 최근영 지구수비대 초록별 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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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유치 확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해양생물의 보존과 관리를 담당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의 최종 행선지로 낙점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남획・개발 등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국제규범 이행요구가 강화돼 국가 차원의 해양생물 종다양성 대응 및 관리체계 마련이 요구됐다. 하지만 그동안 해양생물 다양성을 관리할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와 전담 기관이 전무해 업무 이원화, 정책기능 부재, 국한된 종증식・복원 등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20년), 제3차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2021년)에서 국가차원의 체계적 해양생물종 증식․복원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설립’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상황 인식 속에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9월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센터 유치에 온힘을 기우린 결과 이번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총사업비 373억원 규모로 해양수산부에서 내년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시행한 후 영덕군 병곡면 영리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국립 해양생물 복원센터가 영덕군에 들어섬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종의 증식・복원 연구, 해양동물 구조・치료, 전문인력 교육은 물론 종다양성 등 정책지원을 담당하는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고 위도 스펙트럼이 넓어 기후변화와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생물서식지 변화를 연구에 적합한데다 최근 혼획・좌초 등 해양동물 구조・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의 균일한 수온과 청정한 수질의 해수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고 증식・복원 대상종 확보 수월성은 물론 사구・습지・심해 등 어느 곳보다 다양한 서식처 환경을 보유해 다변화된 종복원 연구에 최적지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해양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동해안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가 최적의 장소인 영덕군에 유치되어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하며,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종복원・증식 기술개발과 생물다양성 확보로 국가 경쟁력 향상되고 해양기반의 탄소중립이 실현에 있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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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원전특(위)․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신한울 3,4 건설재개 대선공약 반영 건의문 전달(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유덕, 이하 ‘원특위’)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윤기, 이희국, 장재묵, 이하 ‘범대위’)에서는 지난 3일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대선공약 반영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등 주요 후보자 캠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에는 원특위 장유덕 위원장과 신상규 간사, 김창오 의원을 비롯해 범대위 김윤기․이희국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송언석 정책조정본부장은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함과 동시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재개를 대선공약으로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초 건의문 전달에 미온적 반응이었으나 하루 전 선대위 정책본부에서 연락을 취해와 정책상황실 부실장이 건의문을 전달 받았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여부는 국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공론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앞서 2일 이재명 후보는“신한울 3,4호기는 이미 설계가 완료된 사업으로 에너지전환의 경계에 놓여있다.” 며 국민 여론을 고려해 건설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8년 12월부터 범대위에서 추진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이 울진군민 3만8천명을 비롯해 서명인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 투입된 설계비, 주기기 제작비 등 매몰비용 7,900억원을 해결해야하는 여당 입장에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판단이다. 전날 이뤄진 산업통상자원부 실무부서와의 면담에서는 그간 일관되게 주장해온 “취소사업”이라는 표현 대신 “보류사업”이라고 표현하는 등 분명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장유덕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에 성큼 다가섰다.” 며 “지금껏 울진군민이 힘을 하나로 합쳐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김윤기 범대위 공동위원장도 “어디든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2018년 9월 청와대 총궐기를 시작으로, 군민과 의회, 행정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결과로 이제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오 군의원은 “신한울 3,4호기 중단에 코로나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많이 힘든 상황인데, 군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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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탄소중립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동참(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희진 영덕군수가 26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냉온수기 OFF, 환경 ON’ 챌린지에 참여했다. '냉온수기 OFF, 환경 ON’ 챌린지는 전자 타이머 콘센트 활용,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우선구매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지난 9월 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기초 및 광역지자체장이 해당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희진 영덕군수는 명현관 해남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영덕군청 내 25대의 냉온수기에 전자타이머를 설치해 야간에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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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그린수소’로 탄소중립 시장 선점 나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탄소중립 시대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오후 부산의 미국선급(ABS) 한국지사에서 미국선급과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미국선급 대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극동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로, 다른 생산방식과 달리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해상 그린수소플랜트는 해상 풍력발전에서 발생한 전력으로 바닷물을 분해해 해상에서 대규모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5월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 그린수소플랜트의 설계를 위해서는 플랜트의 수전해(水電解) 공정 흐름, 관련 유틸리티 정의, 안전 규정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데, 이번 협약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의 개념 및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미국선급은 위험도 평가, 재질 선정, 유지보수 방안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맡는다. 현대중공업 등은 내년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에 대한 기본인증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통해 해상 그린수소 분야의 국제 표준 및 방향을 선도해 미래 탄소중립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3월 육상과 해상에서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다는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