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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예술의전당 우수 콘텐츠 28일과 31일 무료 상영[파이널24]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우수 콘텐츠를 영상화해 상영하는 ‘SAC on Screen’ 3차 상영이 28일과 31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이뤄진다.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은 양구문화재단이 예술의전당과 손을 잡고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스크린을 통해 공연하는 영상화 사업으로, 지역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공연을 지역주민들에게도 선보이기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던 우수한 콘텐츠를 HD 고화질로 영상화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11시에는 넌버벌(non-verbal) 마술 쇼 ‘스냅’이 50분 동안, 31일 저녁 7시30분에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1시간40분 동안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관람료는 없다. 무언극 공연인 ‘스냅’은 직관적인 무대언어와 동화적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마임, 쉐도우그래피, 미디어 아트, 신체극 등을 마술과 결합한 한 매우 독창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욕구와 갈등, 얽혀있는 복선을 통해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의 구조를 넘나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실성 높은 상상을 무대 위에 재현하며, 이를 통해 초현실주의의 세계관이 반영된 몽환적 인상의 환상예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의 권위를 가진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에 미술 기반 공연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기존 마술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매우 우수한 콘텐츠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2003년 초연됐으며, 2019년 9~10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첫사랑보다 더 달콤한 끝사랑 황혼 이야기다. 이 작품은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평생을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정한용이 남자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돼 관심을 모았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시종일관 선보이는 유쾌함으로 눈 돌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지만, 막을 내릴 때쯤에는 가슴에 퍼지는 따뜻한 황혼의 수채화를 경험할 수 있다. 무언극 ‘스냅’은 예약이 정원 50명을 모두 채웠으며,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아직 여유가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양구문화재단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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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함께 전남 농수산식품 세계화[파이널24]전라남도가 미국 아마존에 이어 영국 · 프랑스 · 독일 등 유럽 아마존에 잇따라 진출, 아마존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지방정부로는 세계 최초로 시작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한 이후 계속해서 수출물량을 확대했다. 23일에는 장성 aT비축기지에서 15개 농수산가공식품 수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 1천 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로써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통해 이번 수출물량을 포함 총 272만 달러의 온라인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아마존 미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까지 진출, 오는 27일에는 유럽 아마존 판매용 제품 8만 8천 달러 상당의 수출제품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도가 지역 농수산가공식품 중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직접 선발해 입점부터 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 33개 농수산가공식품기업의 80개 제품이 입점했다. 미국의 경우 ‘전남도가 보장하는 품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점을 TV광고와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250만 한인동포는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현지인의 이용이 늘고 있다. 7월 말 현재 브랜드관 개설 초기 대비 5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미국 아마존에서 전남 농수산가공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아마존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독일에 이어 8월 10일 프랑스, 16일 영국 아마존에 각각 ‘전남 브랜드관’을 추가 개설했다. 유럽 아마존에서는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김, 표고분말, 건어물 스낵 등 15개 제품이 입점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 스페인에도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하기 위해 아마존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처럼 전남도는 미주지역과 유럽 전역에서 현지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전라남도 농수산식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남 수출기업의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관에 입점한 김민숙 (유)완도세계로수산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듬해초를 아마존에 입점한 이후 제품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구매 제의가 들어오고, 실제 수출액도 10배 이상 늘었다”며 “전남 브랜드관이 유럽 아마존까지 확대되면서 전 세계 식품시장으로 전남 해조류를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 식품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힘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면서 전남 기업의 전 세계 주류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아마존을 통해 시장성과 경쟁력을 키운 기업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견고히 자리잡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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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이클래스' 5차 티저 공개![파이널24]tvN ‘하이클래스’의 5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낯선 섬으로 터전을 옮긴 조여정을 지키는 조력자 하준, 박세진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높인다.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여정은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전직 변호사 ‘송여울’로 분한다. 이와 함께 하준은 전직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국제학교 교사 ‘대니 오’ 역을, 박세진은 송여울의 지원군을 자처한 유일한 친구 ‘황나윤’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하이클래스’의 5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남편이 죽은 이후 고립된 섬에 새로이 터전을 마련한 송여울과, 외로운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대니 오와 황나윤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나윤은 “외롭고 혼자인 여자들끼리 친구 할까요?”라며 송여울에게 먼저 손을 내민데 이어, “언니 좋은 엄마예요”라며 전직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현재는 초보 엄마인 그녀를 다독여 따스함을 선사한다. 이에 송여울은 “참 다행이다. 자기가 있어서”라며 행복하게 미소 지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아이들끼리도 친구가 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이들의 절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대니 오는 송여울에게 무슨 일이 생기자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라며 자신의 일처럼 황급히 뛰어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대니 오는 “너무 그렇게 센 척만 하지 말아요. 망가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모른 척할 테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송여울에게 무심히 손수건을 건네는 등 그녀가 힘들 때면 언제든 곁을 지켜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파한다. 하지만 이내 대니 오는 함께 걸어가는 송여울과 황나윤을 멀리서 숨어보며 냉랭한 눈빛을 번뜩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사람을 그렇게 쉽게 믿어서 어떡합니까. 변호사씩이나 되는 분이”라는 그의 대사에 이어, 장갑을 끼고 송여울의 정보를 USB에 담는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 위태로운 미래를 예감케 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충격에 휩싸인 송여울의 표정이 포착된 바. 대니 오의 눈빛과 대사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송여울을 중심으로 휘몰아칠 이야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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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 ㈜한국동백연구소 기술·연구 교류 업무협약식 체결[파이널24]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과 농업회사법인(주) 한국동백연구소는 8월 18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기술·연구 교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동백연구소 박원표 대표와 산림환경연구원 오성윤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특히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강근식의원(통영)이 협약식에 참석하여 양 기관 상호간 기술·연구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 한국동백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식은 스마트산림바이오와 연계하여 연구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고 서부경남지역에 특화된 산림바이오 기관 및 업체와 상호 협력하여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시발점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주요 협력과제는 ▲동백 관련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참여 ▲연구인력의 교육 훈련 및 교류 ▲실험분석 연구장비 시설의 공동 이용 ▲국내외 동백 조림 및 동백유 연구 참여 등이다.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는 1999년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동백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개발, 대외수출 및 특허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며 기업의 위상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동백오일 정제방법에 대한 특허, 동백꽃잎 추출물 등에 관한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 10여 건과 미국 fda 화장품 수출허가취득, 소상공연합회 공동브랜드 선정, 화장품 분야 iso 22716 인증 획득 등이 있다. 수출실적은 최근 5년간 프랑스·일본·캐나다 등에 동백·유자오일 등 약 28톤 1백3십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경남 산림환경연구원은 경남지역 산림연구기관으로서 산림생명유전자원에 대한 분류, 증식,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사업(사업비 200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산림바이오와 연계한 2021년 연구과제를 확정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 ‘동백나무 증식 및 실용화 연구’도 선도적으로 수행 중에 있다. 산림환경연구원 오성윤 원장은 “오늘 동백유 추출, 제품개발 및 수풀에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는 한국동백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산림바이오 분야에 산림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된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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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아시아태평양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푸드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혁신 강조[파이널24]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차관보는 8.19일 11시 에이펙1) 영상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 농식품시스템의 식량안보를 위한 에이펙 차원의 디지털 혁신 및 회원국 협력방안 등을 담은 식량안보장관 공동성명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박병홍 차관보는 식량안보를 위한 한국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역내 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9일 주간에는 에이펙 ‘농식품 분야의 청년참여 토론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에이펙 차원에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 대화의 일환으로 미국이 주최하였고, 우리나라, 칠레, 뉴질랜드, 캐나다, 태국 등 5개국이 공동 후원하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캐나다와 우리나라의 청년 기업가 2명이 각각 낙농업과 로봇을 활용한 작물재배업 사례를 발표하고, 회원국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 대표로 발표한 제리 보스(Jerry Bos)는 버려진 돼지우리를 활용하여 로봇 착유기 등 자동화 기계를 갖춘 최첨단 칸막이형 낙농 시설(Free stall dairy facility)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경제적 성공, 환경적 지속가능성, 윤리적 책임은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축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발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농림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약용작물과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심바이오틱의 김보영 대표는 “농업은 사회의 근본이고, 환경과 농촌의 활력, 전통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회사와 로봇 기술이 농식품 분야에서 현대와 전통을 잇는 가교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개하였다. 한편, 에이펙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9월 개최 예정인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 앞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활발한 협력방안을 논의함에 개최 의의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 간 공조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푸드시스템 개선 및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차원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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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밤·비오는 날 잘 보이는 '물방울 안전차선' 시범 설치[파이널24]용인시 처인구는 11일 밤이나 비오는 날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해 안전한 차량운행이 가능한 ‘물방울 안전차선’을 운동장·송담대사거리~남동사거리 1.2km 구간에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차선은 가소성 상온경화형 도료를 물방울 돌기형으로 노면에 그려 비가 올 때 물이 고이지 않아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물방울 형태의 차선에 유리알이 도포돼 반사 면적을 증가시켜 차선이 잘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자율주행 차량이 차선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독일, 덴마크,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 일부 국가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상태다. 구는 차선이 본격 도입되면 비가 오거나 야간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설치 구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기흥구와 수지구도 이달 중으로 상갈파출소~기흥역사거리 0.7km 구간과 풍덕천사거리~죽전삼거리 0.7km, 수지구청~정평사거리 1.1km 구간에 물방울 안전 차선을 설치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불편한 부분을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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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상운임 지원으로 ‘배 수출 위축’ 막는다[파이널24]전 세계 항만 물류 지연과 선박 운임 상승 등으로 충남산 배 수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도가 수출 비용 지원에 나선다. 도는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하는 충남산 배에 대한 해상운송 부대운임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각국 항만 물류 지연에 따른 선적 공간 부족,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 북미지역 수출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도내 신선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의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논산 등 도내 미국·캐나다 배 수출전문단지 생산 배 선박 수출 전문대행업체다. 지원 기간은 선적일 기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로, 12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터미널 취급 수수료, 유류할증료 등 부대운임을 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30만 원,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부대운임 지원 외에도 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0.6% 안팎의 저리로 수출농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법인 2억 원, 개인 5000만 원이며,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선박운임 상승에 따른 미국 소비자 가격 상승은 소비 감소를 부르고, 이는 결국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처음으로 해상운송 부대운임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도내 배 수출 물량 및 금액은 △2016년 8540톤 2233만 달러 △2017년 8465톤 2277만 달러 △2018년 11247톤 2728만 달러 △2019년 10763톤 2941백만 달러 △2020년 10305톤 3136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미국수출은 연말까지 3,667톤(40피트 컨테이너 250개) 가량의 수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박운임 동향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4193으로 작년 초 대비 4배가량 상승했다. 국내 선박 운임은 부산항 출발 미국 LA 도착 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9500달러, 뉴욕은 1만 2000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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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하늘그린 거봉포도' 올해 첫 뉴질랜드 수출길[파이널24]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일 천안의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가 뉴질랜드 수출길에 올라 올해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용준)이 이날 항공을 통해 뉴질랜드로 수출한 거봉은 1760kg으로, 2000만 원 상당이다. 지난해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수출 실적은 61톤(55만9,000달러)으로, 40일 이상 지속된 장마와 탄저병, 열과 등으로 인해 2019년(107톤) 대비 43% 급감했다. 올해는 조합원과 수출관계기관이 합심해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 110톤(910천불)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프리미엄 포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포도 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이후 내수시장 불황을 극복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등에 수출하는 전문단지로 지정받았으며, 우수농산물(GAP) 인증획득, 포도 재배 매뉴얼 제작 등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42ha(거봉 19ha, 샤인머스켓 15ha, 캠벨8ha) 면적에 총 430톤 포도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작년 재해로 인해 노지포도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천안시 지원과 자체 시설투자를 통해 비가림시설과 배수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이상기후에 대한 능동적인 대비를 해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포도 생산과 시장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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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암진단·치료용 동위원소 생산도시로 거듭난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를 암 진단·치료를 위한 동위원소 생산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역 산·학·연이 손을 잡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김유종)은 ‘고에너지 양성자가속기 기반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세대학교와 경주 소재 산(㈜오리온이엔씨)·학(동국대 경주캠퍼스)·연(양성자과학연구단)이 주축이 돼 동남권 의료용 동위원소 대량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리온이엔씨는 의료용 동위원소 운반용기 개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소재부품의 내구성 및 안정성 연구 △연세대학교는 동위원소의 생산표적 개발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한 동위원소 대량 생산시설구축 및 품질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동위원소 산업 육성 및 고도화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46억 2000만원(민자 6억 2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의료용 동위원소인 저마늄-68(68Ge)과 구리-67(67Cu)을 각각 연간 1.6퀴리(Ci, 동위원소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 2.0퀴리씩 대량생산하는 것이 최종목표다. 의료용 동위원소는 주로 원자로 또는 입자가속기에서 생산된다. 원자로는 대량의 중성자를 통해 동시 핵반응으로 동위원소를 대량으로 생산한다. 입자가속기는 가속된 하전입자를 표적에 조사해 동위원소를 생산하므로, 원자로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특정 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다. 본 사업은 입자가속기인 경주 양성자가속기를 통해 저마늄-68과 구리-67과 같은 특정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저마늄-68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진단용 동위원소의 대표 핵종으로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 1미리퀴리(mCi)당 140만원에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중심지인 캐나다와 유럽의 연구용 원자로들이 설계수명이 다 되는 등 생산 중단 사태가 이어져 저마늄-68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2026년 이후 대량생산시설이 구축돼 국내외 수급 부족해소에 기여할 것이다. 구리-67은 기존의 요오드-131(131I), 이트륨-90(90Y), 루테튬-177(177Lu) 등과 함께 암 진단·치료용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의료용 동위원소이다. 의료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는 구리-67을 이용한 암치료제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구리-67의 국내 수급 해소와 더불어 의료용 동위원소를 기반으로 한 신약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성자과학연구단 이재상 가속기이용연구부장은 “경주 양성자가속기가 의료용 핵심원천 기술 확보에 필수적인 국가대형연구시설임을 입증했다”며, “동위원소를 암 진단·치료 등에 이용해 국민 보건복지를 증진하고, 양성자가속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바이오헬스 산업기반을 경주에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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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in 안동 토니 윤 피아노 리사이틀[파이널24]‘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in 안동 – 토니 윤 피아노 리사이틀’공연이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는 매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서울, 안동, 울산, 광주, 대구에서 투어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안동에서는 2019년 제1회 중국 국제음악 콩쿠르 1위 수상자이자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 출신의 토니 윤의 바흐-부조니의‘샤콘느 라단조’, 베토벤의‘소나타 제15번 전원’, 리스트-벨리니‘노르마의 회상’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토니 윤은 혜성처럼 음악계에 등장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연주자로 2019년 제1회 중국 국제 음악 콩쿠르 최종 라운드에서 마에스트로 야닉 네제 세갱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1등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공연장 소독 및 개인위생 관리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