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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심판' 김대용-조해미 "더 큰 책임감으로 뛴다"[파이널24]지난 15일 발표된 2020 KFA 시상식 결과에서 김대용, 조해미 심판은 각각 올해의 심판 남자주심, 여자주심 부문에 선정됐다. KFA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년 시행하던 KFA 시상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수상자만 선정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모두가 그랬듯 코로나19로 인해 예측 불허한 한해를 보낸 김대용, 조해미 심판은 상의 무게만큼 더 묵직해진 책임감을 갖고 2021년을 준비하고 있다. 앞에서 빛나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심판의 숙명이기에, 매 경기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입을 모아 내놨다.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소감은? 김대용(이하 김) : 영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한해였는데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경기를 이끈 선후배, 동료 심판들과 KFA 및 K리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심판이 되겠다. 조해미(이하 조) : 11년 동안 심판 생활을 해왔는데 그간 힘든 일도 많았다. 고생했다고 주시는 상인 것 같다. 나 혼자 잘한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한 다른 모든 심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심판평가관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집 세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성격이라 많은 분들을 괴롭혔던 것 같다. 그럼에도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가족들에게 고맙다. 처음이자 마지막 수상이 될 수도 있는데 시상식이 없어 많이 아쉽다(웃음). 과분한 상이라 생각하고 내년에는 더 노력하겠다. -김대용 심판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인데? 김 : 심판들 사이에 상을 받고 나면 슬럼프가 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웃음). 그래서인지 2018년에 상을 받고 나서 2019년에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상을 받은 만큼 더 잘해야 하고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올해는 그 부담감을 떨치는 것이 과제였는데 해낸 것 같아 기쁘다. 내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가족이다. 휘슬에 아내와 아들의 이름을 새겨두고 있다. 경기 중 체력이 떨어질 때쯤 그것을 보며 정신을 다잡는다. 가족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 -2020년은 어떤 한해였나? 김 :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외적인 부분이 힘들었다. 선수 못지않게 심판도 체력관리가 중요한데, 많은 운동장과 헬스장이 문을 닫다보니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느낀 한해였다. 소소한 것들이 주는 행복을 깨달았다. 조 : 경기 수가 줄어든 데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경기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생겼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심판들도 일정에 따라 몸 관리는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다보니 연수나 교육의 기회보다는 경기 하나하나를 마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심판 생활 전체를 돌아본다면? 김 : 2001년에 시작했으니 20년이 넘었다. 청춘을 다 바쳤다(웃음). 한 우물만 파는 나를 보고 바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프로심판으로서, 국제심판으로서,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프로심판이 되기 전에는 욕먹으면 심판복을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돌아서고 나면 곧 다시 하고 싶더라. 중독과도 같다. 벗어나기 힘들다. 조 :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축구선수를 그만두고 오랫동안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김완태 심판평가관의 소개로 심판에 입문하게 됐다. 처음 심판을 시작했을 때는 판정 항의에 대해 감정을 숨기기 어려웠다. 11년이 지나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여자축구 최고 레벨인 WK리그에 있는 심판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언행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경력이 쌓일수록 책임감이 커지는 만큼 매 경기 더 많은 준비를 하게 된다. 힘든 만큼 보람찬 시간이었다. -기억에 남는 경기 혹은 대회가 있는가? 김 : 2018년 아시안게임이 기억에 남는다. 몸 상태가 좋은 시기에 참가한 대회였고 심판으로서 인지도를 올린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결승전을 관장하지는 못했지만 3/4위전 주심을 봤다.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대회다. 조 : 처음 주심으로 WK리그에 섰던 경기가 기억난다. 1급 심판이 되고 2년이 지나서 주심으로 경기에 나간 것이었다. 긴장은 별로 안했던 것 같다(웃음). 기다린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 : 다치지 않고 매 시즌을 마치는 것이 1차 목표다. 그리고 45세에 은퇴하는 것이 목표다. 물러날 시기가 오면 박수 받으며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도 차츰 준비하고 있다. 심판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FIFA 월드컵 주심을 배출하는 것이 심판계의 큰 목표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조 : 여자 심판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심판강사가 되고 싶다. 현재 여자 심판은 그 수가 극히 적고, 업무 환경과 처우 또한 열악하다. 지금으로서는 여자들에게 심판이라는 직업을 권유하기 힘들다. 여자 전임 강사가 있어서 여자 심판의 관리와 교육을 맡는다면 현실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심판강사로서 좋은 여자 심판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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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실시...전체 1순위는 문은주[파이널24]2021년 W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신인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열렸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7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1 여자실업축구(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해보다 두 명 줄어든 55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별도로 선수를 선발하는 보은상무를 제외한 7개 구단이 나섰다. 보은상무는 2015년 11월 선수선발세칙 개정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로 선수를 선발한다. MBC 박연경 아나운서와 개그맨 오정태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드래프트는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각 팀의 실무자 두 명씩만 참가했으며 드래프트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드래프트 방식은 기존과 동일했다. 2020 시즌 성적순으로 1차 추첨을 진행해 순번을 정한 뒤 이 순번을 바탕으로 2차 추첨을 진행해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을 결정했다. 화천KSPO-수원도시공사-서울시청-경주한수원-세종스포츠토토-창녕WFC-인천현대제철 순이었다. 선수 지명은 총 8차까지 진행됐으며 홀수(1차, 3차, 5차, 7차)는 드래프트 참가순번대로, 짝수(2차, 4차, 6차, 8차)는 드래프트 참가 순번 역순대로 진행됐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은 문은주가 안았다. 문은주는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1번인 화천KSPO의 부름을 받았다. 대전목상초-한천중-서울동산정산고-대덕대를 거친 문은주는 연령별 여자대표팀 경력이 풍부하며, 올해 여자 U-20 대표팀과 여자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유망주다. 2017년에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득점상을 차지하는 등 득점력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효주(울산과학대)는 1차 지명에서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2번인 수원도시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추효주는 문은주와 마찬가지로 올해 여자 U-20 대표팀과 여자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저돌적인 돌파력과 1대1 능력을 모두 갖춰 차세대 한국여자축구의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강지우(고려대)는 1차 지명에서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5번인 세종스포츠토토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이덕주(강원도립대)는 1차 지명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7번인 인천현대제철행이 결정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신청서를 제출한 55명의 선수 중 21명의 선수가 취업에 성공했다. 화천KSPO가 3명, 수원도시공사가 6명, 서울시청이 2명, 경주한수원이 3명, 세종스포츠토토가 3명, 창녕WFC가 1명, 인천현대제철이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차 지명된 선수들은 3,000만 원의 기본급을 받으며 2차 지명은 2,700만 원, 3차 지명은 2,400만 원, 4차 지명은 2,000만 원, 4차 지명 이후는 1,500만 원을 받는다. 1~4차 지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4차 지명 이후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2021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현황 (총 21명) 1차 지명-문은주(전체 1순위, 화천KSPO), 추효주(수원도시공사), 강지우(세종스포츠토토), 이덕주(인천현대제철) 2차 지명 – 박믿음(화천KSPO), 송재은(수원도시공사), 현슬기(경주한수원), 김수진(세종스포츠토토) 3차 지명 - 전 구단 패스 4차 지명 – 전 구단 패스 5차 지명 – 최정민(화천KSPO), 정성은(수원도시공사), 이하림(서울시청), 윤현지(경주한수원), 김유미(세종스포츠토토), 홍혜선(창녕WFC), 정유진(인천현대제철) 6차 지명 – 이지민(수원도시공사), 최운정(서울시청), 신보미(인천현대제철) 7차 지명 – 최정윤(수원도시공사), 김승주(경주한수원) 8차 지명 – 정은욱(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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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축구인의 염원”..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착공[파이널24]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민프로축구선수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과 유소년 축구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육성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인천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 12월 1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200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이 창단 17년이 됐으나,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는 구단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국비 38억 6천만원 시비 90억원 총사업비 128억 6천만원으로, 2018년 12월 사업검토, 2019년 8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설계공모, 실시설계용역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검토 등을 진행했으며, 2020년 12월 4일 ㈜이제이건설을 건설사로 선정하여 2020년 12월 10일 공사를 착공하게 되었다. 공사 준공은 2022년 5월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지상3층, 연면적 3,263.94㎡의 규모로, (지상1층)에는 시청각실 및 식당·기계실, (지상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코치실, 전력분석실, 2인실 숙소 14개실, (지상3층)에는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실 등 프로축구선수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축구시설 및 편의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명 등 207개팀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인천축구의 미래인 유소년은 2,666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 축구에 관심이 있고 취미 활동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으로 인천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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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경남FC 스포츠마케팅 협력 간담회 가져[파이널24]거창군은 경남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와 스포츠마케팅 협력 간담회를 가지고 프로축구단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체육활동 및 스포츠산업 발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프로축구단과 지자체의 사회공헌활동 공동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거창군은 경남FC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랜선여행, 경남한바퀴’콘텐츠 제작과 경남지역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사업 등을 함께 하며, 2021년 경남FC 1부리그 승격과 도민과 함께하는 명문구단으로 나가기 위한 지자체와의 공동사업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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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등 축구의 최고는 누구? 중등 축구리그 왕좌의 주인공, 고성서 가린다[파이널24]고성군은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 체육시설 일원에서 「2020 전국 중등 축구리그 꿈자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주관하며 고성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중등축구리그 상위권 57개 팀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조별풀리그-스플릿라운드”로 개최되었던 종전 형태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전면 토너먼트 형태로 개최한다. 철저한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어 선수단 외에는 대회 참가가 불가하며, 학무모와 관계자, 축구팬들을 위해 전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대망의 준결승과 결승전은 ‘STN sports’를 통해 생중계한다. 선수단은 대회참가 전 철저한 체온체크, 동선 제한 등의 관리를 해야 하며, 등록된 선수와 지도자는 대회 참가 시 대회장통제소에 방문록을 제출하고 체온체크 후 확인 손목팔찌를 착용해야 경기장에 입장이 가능하다. 대회 중에도 자체적으로 일일 체온체크표와 동선표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 고성군은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숙박시설과 식당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소년축구의 발전과 중등 축구의 미래를 위해 이번 대회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관리 속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올해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중등 축구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올해 철저한 코로나19 관리를 통해 8월에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9월에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에만 3개의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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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포항제철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꺾고 정상 등극[파이널24]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고등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후반 14분 오재혁, 후반 36분 이준석이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64강에서 과천고(1-0 승), 32강에서 이리고(2-1 승), 16강에서 유성생명과학고(2-0 승), 8강에서 SOLFCU18(2-0 승), 4강에서 신평고(2-0 승)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포항제철고는 이 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하며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포항제철고는 올해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이어 고등 왕중왕전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동시에 2013년,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에 이어 올해 통산 네번째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포항제철고는 경기 시작부터 빠른 패스 플레이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거세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포항제철고는 연이은 세트피스 기회를 잡으며 상대를 흔들려 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도 역습으로 잡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이후 포항제철고는 상대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으며 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수비 집중력이 굉장히 높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모두 공격 쪽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 만들기에 나섰다. 균형은 후반 14분에 깨졌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골키퍼와 수비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잠시 방심한 사이 오재혁이 달려들어 볼을 뺏었다. 오재혁은 이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선제 득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전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했던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었기에 이번 실점은 굉장히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전열을 정비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음에도 골대 정면에서 이를 마무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유승현, 박승호 등이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틈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33분에는 김지호가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침투하며 문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이 역시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항제철고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준석이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노렸지만 결국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제철고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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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윤석주 “내가 이 상 받아도 되나 싶지만...”[파이널24]“(윤)석주가 주장으로서 버팀목 역할을 해줬는데, 마지막에 큰 상을 줄 수 있어 제가 마음이 놓입니다.” -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윤석주가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겼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석주는 이 날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벌교에서 열린 남자 U-20 대표팀의 6차 국내소집훈련에 참가했다 왕중왕전 4강전 때 팀에 돌아온 윤석주는 그동안의 공백을 만회하려는 듯 높은 집중력으로 포항제철고의 허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팀의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한 윤석주는 “대표팀 훈련에 갔다가 중간에 합류했다. 2학년 후배들과 남은 3학년 선수들이 이 자리까지 이끌고 왔다.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MVP를 내가 받아도 되나 싶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기태 감독은 윤석주가 주장으로서 1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왔다고 칭찬했다. 윤석주는 “주장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반대로 즐거운 적도 많았다”면서 “올해 팀을 만들어가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후배들이 아직은 배워야 할 게 많겠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포항제철고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석주는 내년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 정들었던 포항제철고에서의 3년을 뒤로 하고 프로 신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이제 1년 차 신인이 됐으니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선배들과 경쟁하겠다. 최소 엔트리 안에 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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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왕중왕전 최다우승’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2020년은 최고의 한 해”[파이널24]“2020년은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백기태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포항제철고는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8월 열린 K리그 U18 챔피언십과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왕중왕전 우승으로 2020년 3관왕에 등극하는데 성공했으며, 동시에 2013년,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에 이어 왕중왕전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백기태 감독은 “기분이 정말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내가 특별히 한 건 없다. 선수들과 구단, 학교가 잘 조화를 이뤄 이렇게 좋은 결과로 2020년을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제철고는 전반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선수 교체와 상대의 실수가 더해져 깨졌다. 찰나의 흐름을 잘 잡았기에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서두르지 말고 우리 리듬을 찾다 보면 분명 골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왕중왕전 일정의 대부분을 책임진 2학년 선수들과 졸업을 앞두고 있음에도 끝까지 자신의 몫을 다해준 3학년 선수들이 있었기에 포항제철고는 최고의 한 해를 만들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왕중왕전이 큰 대회인 만큼 최선의 방법을 쓰려 했다. 2, 3학년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를 경기에 내보냈고 덕분에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포항제철고는 이제 3학년 선수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주장인 윤석주를 비롯해 최민서, 홍윤상 등은 내년 프로로 직행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대학 진학 등을 앞두고 있다. 백기태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이) 졸업하기 전에 큰 선물을 주고 가서 고맙다. 각자 프로, 대학으로 흩어지는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최고의 한 해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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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용인덕영과 포철고의 마지막 맞대결, 최후의 승자는?[파이널24]2020년의 대미를 장식할 고등리그 최강팀은 어디일까?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24일 오후 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두 팀 모두 강팀이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클럽팀 전환 후 왕중왕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과거 신갈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만큼 공수 양면에서 탄탄하다. 9월 열린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도 오산고(FC서울 U-18), 홍천안정환FC, 동북고 등 강팀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금강대기와 달리 저학년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영진 감독도 64강전 당시 “저학년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유승현과 4경기에서 무려 8득점을 성공시킨 김지호, 5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한 박승호 등이 결승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포항제철고는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보다 왕중왕전 우승 경험 면에서 훨씬 앞선다. 2013, 2015 후반기, 2018 후반기에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똑같이 3회 우승인 현대고(울산현대 U-18)와 함께 공동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단독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질 수 있다. 백기태 감독은 16강전 당시 “특별한 목표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초반에는 연령별 대표팀 차출과 부상 등의 이유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비교적 적었지만 이제는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선수 가용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결승전까지 올라온 만큼 반드시 우승을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왕중왕전 19득점 2실점의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9득점 1실점의 포항제철고. 창과 방패의 마지막 대결에서 웃는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결승전은 STN Sports와 유튜브 KFATV_LIVE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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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강릉문성고-신평고, 프로 산하팀 꺾고 4강 진출[파이널24]강원강릉문성고와 충남신평고가 프로 산하팀들을 제치고 나란히 4강에 올랐다. 강릉문성고는 20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울산현대고(울산현대 U-18)와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프로 산하팀 중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현대고를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이다. 강릉문성고는 전반 26분 현대고 신정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곧장 만회했다. 역습 상황에서 주장 유경민이 빠른 돌파에 이은 드리블로 현대고 수비진을 제치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를 위해 교체 투입된 강릉문성고 골키퍼 장준영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장준영은 현대고 1, 3번 키커의 킥을 정확히 막아내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경기에서는 신평고가 전북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를 무찌르고 4강행 티켓을 잡아냈다. 신평고는 전반 36분 양유준의 골로 앞서가다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해 정규시간을 1-1로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5명의 키커가 모두 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한 명이 퇴장 당한 서울숭실고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박승호가 두 골, 김지호와 서동혁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김지호는 이번 대회 8골, 박승호는 5골을 기록 중이다. 경북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는 백훈민의 두 골에 힘입어 경기SOLFCU18을 2-0으로 물리쳤다. 4강 중 유일한 프로 산하팀이다.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 경기 결과 (11월 20일) 강릉문성고 1(4PSO1)1 현대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4-0 숭실고 전주영생고 1(3PSO5)1 신평고 SOLFCU18 0-2 포항제철고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 경기 결과 (11월 22일) 강릉문성고 vs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신평고 vs 포항제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