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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팀 선수 9명 명문대 진학[파이널24]용인시는 8일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팀 고3 선수 9명이 전원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학하는 선수는 정용희(용인대), 주대솔(성균관대), 이현규(울산대), 김윤성(중앙대), 박우현(칼빈대), 이준석(인천대), 전문수(인천대), 노종원(단국대), 한동민(한양대) 등 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한편 제57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 성과를 거뒀다. 축구센터 관계자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우수한 코치진이 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 큰 조력자 역할을 했다”며 “전국 축구 명문대학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축구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학 진학으로 축구센터에선 18년 연속 고등 3학년생 전원이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축구센터는 이날까지 12명의 국가대표와 116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해왔으며, U18 덕영팀은 축구센터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학원팀(신갈고)에서 클럽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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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기억해] ‘참가에만 의의를 둔다’던 용인 덕영의 기막힌 반전[파이널24]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과정의 소중함과 도전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이런 말은 섭섭하다. 1등 못지않은, 혹은 더한 치열함으로 그라운드를 빛냈던 2등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2020년은 용인 덕영의 이름을 알린 최고의 한 해였다. 용인 덕영은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과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64강전 당시 창녕 현지에서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나온 이영진 감독에게 이번 대회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영진 감독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우리야 뭐, 64강전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거지!” 이 감독은 분명한 어투로 왕중왕전 참가에만 의의를 두겠다고 얘기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손사래를 쳤다. 앞서 금강대기 우승과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했기에 더 이상 욕심내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이번 왕중왕전에 용인 덕영은 1, 2학년 선수들만 참가한 만큼 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 이 감독의 속내였다. “금강대기에서 우승한 이후에는 고등 왕중왕전 일정이 잡히지 않아 10월에 강화훈련을 떠나려고 계획을 다 잡아놨었다. 그런데 갑자기 고등 왕중왕전 일정이 잡혔다. 3학년들은 대학 입시 때문에 정신이 없었기에 1, 2학년들만 데리고 고등 왕중왕전에 나가게 됐다. 오히려 편하게 생각했다. 청룡기 준우승, 금강대기 우승을 차지했기에 우리는 큰 부담이 없었다. 1, 2학년만 데리고 나가서 경험만 쌓게 해 줄 생각이었다.” - 이영진 감독 하지만 이영진 감독의 바람(?)과 달리 용인 덕영은 왕중왕전에서 승승장구했다. 첫 경기인 천안제일고와의 64강전을 6-0 대승으로 마치더니 이어진 삼일공고와의 32강전에서는 3-1로 승리, ‘디펜딩 챔피언’ 금호고와의 16강전도 3-1로 승리했다. 숭실고와의 8강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긴 용인 덕영은 강릉문성고와의 4강전에서 3-0으로 이기며 결승까지 올랐다. ‘64강전 참가에만 의의를 두겠다’는 팀의 기막힌 반전이었다. “처음엔 ‘설마’했다. 설마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애들이 동기부여를 제대로 받은 것 같다. 내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애들 스스로 파이팅 넘치게 플레이했다.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넘쳤던 것 같다.” - 이영진 감독 “이번 고등 왕중왕전은 이영진 감독님이 1, 2학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하셔서 우리 스스로 간절하게 준비했다. 감독님은 ‘부담 갖지 말고 경험을 쌓아라’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매 경기 정말 최선을 다해 뛰었다. 아마 감독님도 감동하신 것 같다(웃음).” - 주장 유승현 비록 포항제철고와의 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용인 덕영이 고등 왕중왕전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학년 없이 1, 2학년이 주축이 돼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뜻 깊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올해보다 내년의 용인 덕영이 더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포항제철고와 결승전 당시 전반전을 0-0으로 마칠 때만 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큰 경기는 실수 하나로 좌우되더라(웃음). 그래도 준우승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 2학년들만 데리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으니 내년에는 모든 팀들이 우리를 경계할 것이다. 자만심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 이영진 감독 “우승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준우승도 만족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우리 모두 웃으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모든 팀들이 우리를 쉽게 보지 못할 것 같다.” - 주장 유승현 2021년 용인 덕영은 한 단계 더 진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각오다. 이영진 감독과 주장인 유승현 모두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0년 최고의 강렬한 2등’ 용인 덕영이 2021년에는 어떤 스토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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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장슬기 올해의 선수 선정... 올해의 골은 조규성[파이널24]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과 장슬기(26, 인천현대제철)가 2020년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골로는 조규성(22, 전북현대)이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이란전에서 터뜨린 왼발 중거리슛 골이 선정됐다. KFA는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과 장슬기에게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년 시행하던 KFA 시상식은 따로 하지 않고 수상자만 선정해 트로피를 전달하기로 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51개 대한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전임지도자 등 KFA 기술부문 전문가 19명의 투표 결과를 5:5로 합산해 선정했다. 손흥민은 총 249.63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손준호(전북현대, 163.26점), 안병준(수원FC, 32.53점)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동시에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0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5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늘렸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은 장슬기가 선정됐다. KFA 기술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단은 장슬기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장슬기는 지난 2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멋진 칩슛을 성공시키며 대표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인천현대제철의 통합 8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장슬기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여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은 지소연(5회)이 가지고 있으며 그 다음이 장슬기다. 올해의 골은 조규성의 차지였다. 조규성이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거리슛 골은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KFA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투표자 8033명 중 2858명(35.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 11월 A매치 멕시코전에서 황의조가 터뜨린 선제골(1967명, 24.5%), 3위는 지난 2월 장슬기가 베트남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터뜨린 칩슛 골(1598명, 19.9%)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제철고를 3관왕(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과 올 시즌 WK리그에서 인천현대제철을 두 차례나 꺾으며 경주한수원의 돌풍을 이끈 송주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 울산현대)와 추효주(20, 울산과학대)가 뽑혔다.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 MVP를 차지한 원두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추효주는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심판에는 김대용(남자주심), 이정민(남자부심), 조해미(여자주심), 윤은희(여자부심)가 뽑혔다. 올해의 클럽은 2020 하나은행 FA컵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K5리그 인천 송월FC, 2020 여학생축구교실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용인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 등 5개 클럽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KFA의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준 박지영 아나운서와 박지혜 아나운서,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김보경 KBS N PD에게는 나눔플레이어상이 수여됐다. [2020 KFA 시상식 주요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올해의 영플레이어 : 원두재(울산현대), 추효주(울산과학대) 올해의 지도자 : 백기태(포항제철고), 송주희(경주한수원) 올해의 심판: 김대용(남자주심), 이정민(남자부심), 조해미(여자주심), 윤은희(여자부심) 올해의 클럽: 재믹스FC, 송월FC, 광주광산구 광산560축구단, 강원강릉시 관동축구단, 용인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 나눔 플레이어상: 박지영 아나운서, 박지혜 아나운서,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김보경 KBS N PD 히든히어로: 세종대성고등학교 공로패: 전북현대 이동국, 이춘섭 강원도축구협회 전무이사, 권오인 경상북도축구협회 공정위원장 등 24명 감사패: 손근영 SBS 스포츠국 국장,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 계은영 고양시 스포츠산업팀장 등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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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등 축구의 최고는 누구? 중등 축구리그 왕좌의 주인공, 고성서 가린다[파이널24]고성군은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 체육시설 일원에서 「2020 전국 중등 축구리그 꿈자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주관하며 고성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중등축구리그 상위권 57개 팀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조별풀리그-스플릿라운드”로 개최되었던 종전 형태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전면 토너먼트 형태로 개최한다. 철저한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어 선수단 외에는 대회 참가가 불가하며, 학무모와 관계자, 축구팬들을 위해 전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대망의 준결승과 결승전은 ‘STN sports’를 통해 생중계한다. 선수단은 대회참가 전 철저한 체온체크, 동선 제한 등의 관리를 해야 하며, 등록된 선수와 지도자는 대회 참가 시 대회장통제소에 방문록을 제출하고 체온체크 후 확인 손목팔찌를 착용해야 경기장에 입장이 가능하다. 대회 중에도 자체적으로 일일 체온체크표와 동선표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 고성군은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숙박시설과 식당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소년축구의 발전과 중등 축구의 미래를 위해 이번 대회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관리 속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올해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중등 축구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올해 철저한 코로나19 관리를 통해 8월에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9월에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에만 3개의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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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포항제철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꺾고 정상 등극[파이널24]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고등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후반 14분 오재혁, 후반 36분 이준석이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64강에서 과천고(1-0 승), 32강에서 이리고(2-1 승), 16강에서 유성생명과학고(2-0 승), 8강에서 SOLFCU18(2-0 승), 4강에서 신평고(2-0 승)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포항제철고는 이 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하며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포항제철고는 올해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이어 고등 왕중왕전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동시에 2013년,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에 이어 올해 통산 네번째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포항제철고는 경기 시작부터 빠른 패스 플레이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거세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포항제철고는 연이은 세트피스 기회를 잡으며 상대를 흔들려 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도 역습으로 잡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이후 포항제철고는 상대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으며 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수비 집중력이 굉장히 높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모두 공격 쪽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 만들기에 나섰다. 균형은 후반 14분에 깨졌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골키퍼와 수비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잠시 방심한 사이 오재혁이 달려들어 볼을 뺏었다. 오재혁은 이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선제 득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전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했던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었기에 이번 실점은 굉장히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전열을 정비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음에도 골대 정면에서 이를 마무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유승현, 박승호 등이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틈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33분에는 김지호가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침투하며 문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이 역시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항제철고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준석이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노렸지만 결국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제철고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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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윤석주 “내가 이 상 받아도 되나 싶지만...”[파이널24]“(윤)석주가 주장으로서 버팀목 역할을 해줬는데, 마지막에 큰 상을 줄 수 있어 제가 마음이 놓입니다.” -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윤석주가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겼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석주는 이 날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벌교에서 열린 남자 U-20 대표팀의 6차 국내소집훈련에 참가했다 왕중왕전 4강전 때 팀에 돌아온 윤석주는 그동안의 공백을 만회하려는 듯 높은 집중력으로 포항제철고의 허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팀의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한 윤석주는 “대표팀 훈련에 갔다가 중간에 합류했다. 2학년 후배들과 남은 3학년 선수들이 이 자리까지 이끌고 왔다.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MVP를 내가 받아도 되나 싶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기태 감독은 윤석주가 주장으로서 1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왔다고 칭찬했다. 윤석주는 “주장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반대로 즐거운 적도 많았다”면서 “올해 팀을 만들어가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후배들이 아직은 배워야 할 게 많겠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포항제철고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석주는 내년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 정들었던 포항제철고에서의 3년을 뒤로 하고 프로 신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이제 1년 차 신인이 됐으니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선배들과 경쟁하겠다. 최소 엔트리 안에 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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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왕중왕전 최다우승’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2020년은 최고의 한 해”[파이널24]“2020년은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백기태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포항제철고는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8월 열린 K리그 U18 챔피언십과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왕중왕전 우승으로 2020년 3관왕에 등극하는데 성공했으며, 동시에 2013년,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에 이어 왕중왕전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백기태 감독은 “기분이 정말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내가 특별히 한 건 없다. 선수들과 구단, 학교가 잘 조화를 이뤄 이렇게 좋은 결과로 2020년을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제철고는 전반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선수 교체와 상대의 실수가 더해져 깨졌다. 찰나의 흐름을 잘 잡았기에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서두르지 말고 우리 리듬을 찾다 보면 분명 골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왕중왕전 일정의 대부분을 책임진 2학년 선수들과 졸업을 앞두고 있음에도 끝까지 자신의 몫을 다해준 3학년 선수들이 있었기에 포항제철고는 최고의 한 해를 만들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왕중왕전이 큰 대회인 만큼 최선의 방법을 쓰려 했다. 2, 3학년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를 경기에 내보냈고 덕분에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포항제철고는 이제 3학년 선수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주장인 윤석주를 비롯해 최민서, 홍윤상 등은 내년 프로로 직행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대학 진학 등을 앞두고 있다. 백기태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이) 졸업하기 전에 큰 선물을 주고 가서 고맙다. 각자 프로, 대학으로 흩어지는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최고의 한 해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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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종료[파이널24]창녕군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녤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조선일보(대표 방상훈),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 창녕군축구협회(회장 이보윤)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권역별 우수팀 64개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패배는 곧 탈락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매 경기 결승전과도 같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으며, 매 라운드 강호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2일간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총 127경기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유튜브(YouTube)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되어 학부모 및 축구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며 언택트 응원을 펼쳐 방역수칙 준수에 타의모범이 되기도 했다. 24일 오후 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포항제철고(감독 백기태)가 용인축구센터U18덕영(감독 이영진)을 맞아 오재혁, 이준석 선수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여 고등학교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포항제철고를 우승으로 이끈 윤석주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이준석 선수는 최우수 수비상, 이승환 선수는 최우수 GK상,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에 선정됐고, 용인축구센터U18덕영 소속으로 총 8골을 득점한 김지호 선수는 대회 득점왕에, 유승환 선수는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정우 군수는 "12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무엇보다 대회 운영진과 참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선수단 모두 실력향상은 물론 타 지역 선수들간의 교류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좋은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서 창녕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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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용인덕영과 포철고의 마지막 맞대결, 최후의 승자는?[파이널24]2020년의 대미를 장식할 고등리그 최강팀은 어디일까?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24일 오후 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두 팀 모두 강팀이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클럽팀 전환 후 왕중왕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과거 신갈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만큼 공수 양면에서 탄탄하다. 9월 열린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도 오산고(FC서울 U-18), 홍천안정환FC, 동북고 등 강팀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금강대기와 달리 저학년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영진 감독도 64강전 당시 “저학년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유승현과 4경기에서 무려 8득점을 성공시킨 김지호, 5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한 박승호 등이 결승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포항제철고는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보다 왕중왕전 우승 경험 면에서 훨씬 앞선다. 2013, 2015 후반기, 2018 후반기에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똑같이 3회 우승인 현대고(울산현대 U-18)와 함께 공동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단독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질 수 있다. 백기태 감독은 16강전 당시 “특별한 목표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초반에는 연령별 대표팀 차출과 부상 등의 이유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비교적 적었지만 이제는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선수 가용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결승전까지 올라온 만큼 반드시 우승을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왕중왕전 19득점 2실점의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9득점 1실점의 포항제철고. 창과 방패의 마지막 대결에서 웃는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결승전은 STN Sports와 유튜브 KFATV_LIVE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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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강릉문성고-신평고, 프로 산하팀 꺾고 4강 진출[파이널24]강원강릉문성고와 충남신평고가 프로 산하팀들을 제치고 나란히 4강에 올랐다. 강릉문성고는 20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울산현대고(울산현대 U-18)와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프로 산하팀 중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현대고를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이다. 강릉문성고는 전반 26분 현대고 신정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곧장 만회했다. 역습 상황에서 주장 유경민이 빠른 돌파에 이은 드리블로 현대고 수비진을 제치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를 위해 교체 투입된 강릉문성고 골키퍼 장준영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장준영은 현대고 1, 3번 키커의 킥을 정확히 막아내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경기에서는 신평고가 전북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를 무찌르고 4강행 티켓을 잡아냈다. 신평고는 전반 36분 양유준의 골로 앞서가다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해 정규시간을 1-1로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5명의 키커가 모두 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한 명이 퇴장 당한 서울숭실고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박승호가 두 골, 김지호와 서동혁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김지호는 이번 대회 8골, 박승호는 5골을 기록 중이다. 경북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는 백훈민의 두 골에 힘입어 경기SOLFCU18을 2-0으로 물리쳤다. 4강 중 유일한 프로 산하팀이다.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 경기 결과 (11월 20일) 강릉문성고 1(4PSO1)1 현대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4-0 숭실고 전주영생고 1(3PSO5)1 신평고 SOLFCU18 0-2 포항제철고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 경기 결과 (11월 22일) 강릉문성고 vs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신평고 vs 포항제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