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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전승’ 고려대, 여왕기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파이널24]세종고려대가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으로 춘계연맹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고려대는 11일 삼척 복합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린 전남세한대와의 대학부 6라운드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6경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여왕기 대학부 경기는 승점과 승자승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고려대는 2위 대전대덕대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이미 5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앞서 치른 5경기를 모두 승리한 고려대는 마지막 세한대전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몰아쳐 대승을 거뒀다. 세한대와의 경기에서 5골이나 터뜨린 오혜빈(사진 오른쪽)은 “우승이 확정된 후 치러진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여왕기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고려대의 주장 윤혜인(사진 왼쪽) 역시 “춘계연맹전에서는 마지막 마무리가 부족했고 이렇다 할 한방이 부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팀원들 모두가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끝까지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거들었다. 오혜빈은 세한대전에서 고려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전에 2골, 후반전에 3골을 몰아쳤다. 특히 후반 20분과 22분에는 2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고려대의 위력을 과시했다. 오혜빈은 “그 전 경기들에 비해 골 욕심을 더욱 많이 냈다. 볼을 잡자마자 바로 슈팅을 했던 것이 잘 통했다”며 5골의 원동력을 밝혔다. 윤혜인은 수비수로서 세한대의 역습을 칼 같이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고려대의 라인을 정렬했고, 빌드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윤혜인은 “후방에서 팀원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또한 팀의 주장으로서 힘을 북돋아 줬고 응원해줬다”고 말하며, “이제 4학년 고참 선수인데, 팀원들을 이끌고 대회를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고려대는 2016년 여왕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과 2020년, 2021년까지 우승해 여왕기 최다 우승을 달성해냈다. 여왕기 대회에서 한 팀이 3연패를 거둔 건 고려대가 최초다. 고려대를 이끄는 고현호 감독(사진)은 “사실 3년 연속으로 우승을 했는지는 몰랐다. 춘계연맹전에서 경기력이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우승하고자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고현호 감독은 춘계연맹전에서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이 아닌, 3-4-3 포메이션을 들고 여왕기 대회에 나섰다. 오혜빈을 윙어로, 윤혜인을 스위퍼로 하는 전술을 내세워 변화를 꾀했다. 고현호 감독은 “첫 대회 때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을 하다가, 전술적인 부분에 변화를 줬다. 처음 사용하는 스리백 전술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택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현호 감독은 세한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오혜빈과 윤혜인 외에도 미드필더 송보람, 수비수 이수인을 주목했다. 송보람은 여왕기 대회서 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유려하게 연결했고, 세한대전에서는 고려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이수인은 8일 동안 치러진 6경기에서 고려대 선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냈다. 고현호 감독은 “송보람이 작년에 부상을 당한 후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여왕기 대회를 통해 (송보람이) 다시 예전 경기력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 이수인은 아직 1학년 선수인데, 우리 팀의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전 경기를 다 뛰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긴 했지만,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해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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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고, 예성여고에 3-1 승리...여왕기 결승 진출[파이널24]전남광양여고가 충북예성여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여왕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광양여고는 10일 삼척 복합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4강전에서 예성여고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광양여고는 이진주와 황다영, 정다빈이 차례로 터뜨린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후반 24분 예성여고 박민지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벌어진 득점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양여고는 앞서 치른 풀리그 예선전에서 예성여고에 0-2로 패해, 2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 결과 광양여고는 6강전을 치른 후 하루 만에 4강전에 나서게 됐고, 예성여고는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체력적 부담을 안고 뛴 광양여고는 세 번째 득점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골문을 잘 지켜냈고, 결국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강한 압박에 나섰다. 선제골은 광양여고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김가연이 얻어낸 프리킥을 이진주가 찼다. 볼이 예성여고 골키퍼 이금빛의 손에 맞았으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광양여고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예성여고는 한 점을 뒤졌으나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예성여고는 이어진 여러 번의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광양여고에 또다시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7분 광양여고 최한빈이 후방에서 길게 찬 로빙패스를 황다영이 받아 골을 넣었다. 황다영은 전반 종료 직전에도 왼쪽에서 낮게 슈팅해 쐐기골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호시탐탐 추가 득점을 노리던 광양여고는 후반 시작 9분 만에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진주가 오른쪽으로 빼준 볼을 정다빈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그대로 광양여고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다.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황이었으나 예성여고는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넣으려 애썼다. 그리고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후반 24분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예성여고 홍채빈이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고 유지민에게 볼을 연결했다. 유지민은 곧바로 왼쪽에 있는 박민지에게 패스했고, 박지민은 광양여고 골키퍼 김수린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첫 득점 이후 분위기를 탄 예성여고는 광양여고를 강하게 압박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은 “교육이 있어서 열흘간 자리를 비웠다가 어제 선수들과 만났다. (예성여고와 달리) 어제 6강전을 뛰어서인지 후반 10분 이후부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주전 선수들을 빼고 한 번도 경기를 뛰지 않았던 1학년 선수들을 과감하게 교체 출전시켰는데, 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양여고는 12일 복합체육공원 A구장에서 경북포항여전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권영인 감독은 “지난 4월 춘계연맹전 4강에서 포항여전고를 만나 승리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뒤처졌다. 이번에는 우리가 가진 무기를 가지고 경기력도 가져가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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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 폭발' 포항여전고, 여왕기 결승 진출[파이널24]폭발적인 득점력으로 경북포항여전고가 여왕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10일 삼척 복합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포항여전고가 대전한빛고에 6-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경기를 덜 치러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우위가 있었전 포항여전고는 3경기 연속으로 4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대회 2연패를 향해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이 날 경기에서는 전반 7분 만에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대전한빛고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포항여전고 정유진이 찬 공을 골키퍼가 넘어지며 잡아냈다. 곧이어 전반 10분 포항여전고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빠른 템포로 진행된 빌드업 과정에서 전유경이 원터치 패스로 달려오는 박수정에게 볼을 내줬고, 박수정이 침착하게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포항여전고는 기세를 몰아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전유경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한 것을 골문 정면에 있던 김수연이 바로 슈팅해 득점했다. 전유경은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순식간에 2실점한 대전한빛고도 전반 19분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이세연의 긴 프리킥이 이정인의 머리를 맞고 골문 옆으로 빗겨갔다. 포항여전고는 좁은 지역에서의 짧은 패스플레이와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해 나간 포항여전고는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수정이 헤더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포항여전고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김지우의 골까지 더해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포항여전고는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골문 바로 앞에서 대전한빛고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전유경이 볼을 빼앗아 득점했다. 포항여전고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측면을 활용한 플레이와 빠른 침투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쯤 포항여전고에서 또 득점이 터졌다.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강수진이 중앙으로 컷백 패스한 것을 박현서가 바로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 간의 합작품이었다.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경기는 포항여전고의 6-0 승리로 끝났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포항여전고는 12일 토요일 삼척 복합체육공원 A구장에서 전남광양여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4월에 있었던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광양여고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포항여전고가 설욕해 여왕기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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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 여름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파이널24]영덕군은 6월 14일까지 여름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 ‘대학생 일자리사업’은 청년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군정을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년에 두 번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시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의 거주지가 영덕으로 되어 있는 대학생이다. 이번 여름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은 2021년 7월 19일부터 최대 8월 15일까지 고래불 야영장 등에서 약 28일간 시행된다. 참여자들은 고래불 야영장을 비롯하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관내 해수욕장 및 유원지, 축구대회 현장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1일 8시간 주 5일 근무한다. 근무지마다 근무기간과 시간 및 근무형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게시판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사업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확인하여 영덕군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공동체팀으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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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회복이 중요하구나’ 광양제철고 우승의 시사점[파이널24]대한축구협회장배를 들어올린 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 U-18)의 우승 비결은 ‘편안한 휴식과 회복’이었다. 광양제철고는 지난달 28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25분 터진 문승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를 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광양제철고는 2019년 대회 결승전에서 영생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에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2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광양제철고는 우승에 이르기까지 2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었다. 더군다나 광양제철고는 결승전 상대인 영생고보다 한 경기를 더한 상태였다. 대회 규정상 조 2위였던 광양제철고가 조 1위 영생고에 비해 토너먼트 한 경기(12강전)를 더하게 돼 있었다. 게다가 영생고는 준결승까지 5전 전승(11득점 1실점)으로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반면 광양제철고는 조별리그를 1승1무1패로 어렵게 통과했고, 12강전에서는 충남기계공고를 (연장전 없는)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올 정도로 고전했다. 여러모로 광양제철고가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는 딴판이었다. 오히려 한 경기를 더 뛴 광양제철고 선수들이 체력에서 우위를 보였고, 영생고 선수들은 어딘지 모르게 몸이 무거워 보였다. 결국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는 광양제철고가 영생고를 1-0으로 물리치고 2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광양제철고가 체력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했다. 경기 후 김현수 광양제철고 감독은 “7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근육 부상이 한 번도 없었다. 피지컬코치와 의무트레이너가 아이싱, 영양 섭취 등을 잘 챙겼다. 코칭스태프의 노력 덕분에 선수들이 잘 뛰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광양제철고 박우진은 “코치 선생님들이 아이싱 등 몸관리를 철저히 해주셔서 잘 뛸 수 있었다. 또한 2년 전 영생고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원팀으로 뭉친 것이 통했던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광양제철고 선수들이 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건 이번 대회가 ‘사실상의 홈 경기’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프로팀 뿐만 아니라 전남드래곤즈 산하 유스팀이 사용하는 클럽하우스는 협회장배가 열리는 경남 남해군과 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이에 광양제철고 선수단은 다른 팀들과는 달리 남해 인근에 숙소를 잡지 않고, 클럽하우스와 경기장을 오가며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선택은 탁월했다. 선수들은 익숙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마사지 등 치료를 받으며 제대로 된 회복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유스팀 지원을 맡고 있는 양훈제 전남 유소년주무는 “구단에서도 경기장 인근에 숙소를 잡을지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하지만 평상시에도 먹고, 자고, 훈련하는 클럽하우스가 집중도나 회복 면에서 오히려 더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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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축구협회 영양군 홍보대사 자처[파이널24]영양군축구협회는 영양군 홍보를 위한 유니폼을 제작하여 지역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영양군축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축구대회에 참가해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지를 새긴 유니폼을 착용하고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니폼은 어떤 종목을 막론하고 지역과 선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아이템이자 핵심 마케팅 수단이다. 영양군축구협회는 이를 활용하여 홈·원정 경기에 착용할 2종류의 유니폼을 제작하여 지역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에 스포츠 팀이 없어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을 기회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홍보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축구협회의 발상의 전환이 지역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선수 한명 한명이 홍보대사라는 긍지를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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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득점왕' 강우승, 눈물 참고 뛴 이유[파이널24]“울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우승해서 (전)용준이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경기평택진위FCU18의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까지 오른 강우승이 따뜻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평택진위는 27일 오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서울경신고와의 금석배 결승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기쁨에 앞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동료를 걱정한 것이다. 강우승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평택진위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 장윤식의 슛이 경신고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강우승의 이번 대회 10번째 골이었다. 강우승은 전남목포공고와의 16강전에서 6골을 몰아친 것을 포함해 10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강우승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동료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전반전 막바지에 전용준이 정강이 부근 부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강우승은 “솔직히 전반전이 끝나고 용준이가 걱정돼서 눈물이 났다. 하지만 울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꼭 우승해서 용준이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강우승을 비롯한 평택진위 선수들은 시상식 내내 전용준의 유니폼과 함께 했다. 대회 내내 함께 했지만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리지 못한 전용준을 위해 영상편지를 찍기도 했다. 전용준은 시상식이 모두 끝난 뒤에야 차량 안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걱정과 슬픔을 참고 득점상 트로피를 거머쥔 강우승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동료들이 빌드업을 잘해줬기 때문에 내가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 내가 한 것보다 동료들의 도움이 더 컸다”며 겸손해했다. 10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골로 10번째 골을 꼽으며 “아무래도 결승전이라 가장 짜릿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마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의 영상을 본다는 강우승은 실력과 패기를 갖춘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 전국대회에서도 득점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욕심이 과해 못 넣은 골이 많았다. 다음 대회에서는 욕심내지 않고 더 침착하게 골을 만들고 싶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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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기 우승’ 중경고 최운범 감독 “후회 없는 경기 펼쳤다”[파이널24]정상에 오른 최운범 감독은 결과만큼 과정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서울중경고는 27일 강릉강남1구장에서 열린 서울중동고와의 2021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중경고는 선제 실점을 극복하고 4골을 몰아치며 금강대기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최운범 감독은 “결승전에서는 상대와 상관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이 느껴지더라. 우승도 우승이지만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중경고에게 이번 금강대기 우승은 남다른 의미였다. 지난해 금강대기 준결승전에서 서울동북고를 만나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한 후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3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중경고는 작년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내며 정상에 올랐다. 최운범 감독은 “작년의 아쉬움이 있다 보니 이번 우승이 더 기쁜 것 같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상황”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결승전 상대였던 중동고가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같은 서울 팀으로 여러 번 맞붙어본 적이 있는 만큼 중경고는 중동고의 위력을 잘 알았다. 최운범 감독은 “중동고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분석을 철저히 했다. 어떤 패턴으로 플레이하는지, 주요 공격 루트나 수비의 어떤 점이 취약한지 검토를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중동고 선수들의 움직임과 공격을 잘 막아냈다. 덕분에 수월하게 승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중경고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 직전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를 보였다. 그랬던 중경고가 전반 23분 선제 실점한 것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최운범 감독은 “실점 후에 흐름이 어떤지를 지켜봤다. 선제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서 믿고 맡겼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최운범 감독의 교체카드 역시 빛을 발했다. 후반 21분 투입된 이종원이 1분 만에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고, 후반 26분 투입된 곽승조 역시 후반 29분 네 번째 득점을 도왔다. 이에 대해 최운범 감독은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체력 소모가 심했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했다. 투입된 두 선수 모두 2학년이지만 3학년 못지않게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경기에 투입되면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 믿고 부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승을 발판 삼은 중경고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욕심이 있다. 최운범 감독은 “우승을 계기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을 것 같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훈련해서 7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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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1실점’ 중경고 수문장 안현서 “만족은 없다”[파이널24]서울중경고 골키퍼 안현서는 단 1실점에도 아쉬워했다. 중경고는 27일 강릉강남1구장에서 열린 서울중동고와의 2021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골키퍼 안현서는 대회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중경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결승전에서도 전반 30분 중동고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는 등 슈퍼세이브를 보이며 활약했다. 중경고는 준결승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결승전 전반 23분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당황스러울 법도 하지만 안현서는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지고 있는 상황을 처음 경험했다. 실점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고 생각했다. 동료들을 믿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했으나 안현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결승전은 스스로 만족할 수는 없는 경기였다. 6경기 연속 무실점을 할 때는 기분이 좋았지만 한 골을 먹으니 매우 아쉬웠다. 우승한 건 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현서는 “대회 전에는 무실점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도 딱히 없었다. 큰 준비 없이 자신감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 컸다. 실점이 아쉽긴 하지만 목표한 대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안현서는 188cm의 신체 조건을 활용한 선방 능력을 골키퍼로서 본인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아직 2학년인 만큼 계속 키가 크고 있다고 밝힌 그는 미래보다 현실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현서는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이번 대회처럼 매번 자신감 있게 경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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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멀티골’ 중경고 함승주 “손흥민 같은 세계적 스타 되고파”[파이널24]“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되고 싶어요.” 금강대기 결승전 멀티골의 주인공인 함승주의 목표다. 서울중경고는 27일 강릉강남1구장에서 열린 서울중동고와의 2021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함승주는 후반 2분과 후반 22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함승주는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후반 2분 중동고 수비진이 공을 주고받는 것을 가로챈 후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22분 이종원의 땅볼 크로스를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함승주는 “처음에 안일하게 생각해서 골을 먹었던 것 같다. 그래도 동점골을 넣고 분위기를 가져온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중경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금강대기 4강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당시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함승주에게 우승은 남다른 의미였다. 그는 “작년 금강대기 4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정말 이기고 싶어서 사력을 다했는데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선수들과 다 함께 노력한 끝에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함승주는 이번 대회 7경기 8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만 두 번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함승주는 “운이 좋았다”면서 “함께 스리톱으로 뛰는 윤진혁, 김선철 그리고 뒤에서 도와주는 진의준 등 동료들과 잘 맞았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번 대회의 활약을 인정받은 함승주는 금강대기 공격상을 수상했다. 본인의 장점을 “스피드와 치고 나가는 드리블”이라고 밝힌 그는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