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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일동중학교, 2021 전국춘계축구대회 첫 우승![파이널24]포천 일동중학교 축구부(FC KHT)는 지난 8월 5일 경북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2021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는 일동중학교 축구부(감독 이동진, 코치 김선강)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정상을 밟은 것으로,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12일간 열린 ‘2021 춘계전국중등축구대회’ 최종 예선 경기에서 울산피플FC U15 구단에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별 예선 전적 3승으로 전승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기에서도 일동중학교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경북 대표 무산중학교 축구팀을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고, 이어 8월 5일 열린 결승 경기에서는 영광FC를 상대해 협력 플레이를 강조하는 감독과 코치 선생님의 지도하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었지만,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선전을 기울인 결과 1:0으로 이번 대회 예선과 본선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교와 축구센터,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룬 쾌거로,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주말 리그 경기 북부권역 2020~2021년 연속 우승의 전력도 가지고 있는 일동중학교 축구부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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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21 금강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파이널24] 2021 금강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횡성군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사, 강원도축구협회, 횡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유소년축구 저변확대와 지역 스포츠 육성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46개팀 1200여명이 참가하며, 횡성생활체육공원, 횡성문화체육공원, 우천문화체육공원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출전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전 경기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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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확산으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잠정 연기(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오는 11일 개최 예정이던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5일 대시민 브리핑을 갖고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경주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참가팀 전원 PCR 검사, 무관중 경기, 선수단 지정장소 외 이동제한 등의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선수들에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이번 잠정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대회를 치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축구협회, 주관하는 경주시가 협의 후 내린 불가피한 조치다.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일 평균 1500명이 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경주도 지난달 80명, 8월 들어서도 현재까지 28명이 발생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대회일정을 다시 잡는다는 입장이지만, 대회 개최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왔지만,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기 결정을 내렸다”며 “선수와 학부모, 경주시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꿈의 무대로 1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국 최대 유소년축구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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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박지성 보령FC 유소년 선수단 만났다[파이널24]보령시는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가 4일 시청을 방문해 보령FC 유소년 선수단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만세보령머드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유소년 선수단에게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의식을 갖는 것보다는 축구를 재밌게 즐기고 좋아해야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들의 축구공과 유니폼에 일일이 사인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만세보령머드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보령종합경기장 및 보령시시설관리공단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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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년 만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 무관중 개최로 ‘확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됐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다음달 경주에서 개최된다. 다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짐은 물론, 출전 선수 전원에게 PCR검사가 의무화되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오전 경주시청 프레스룸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대한축구협회와 고심 끝에 다음달 11일부터 2주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번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펼쳐짐은 물론, 관광 비수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체육회, 경주시축구협회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내실있게 대회를 추진함은 물론,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시장은 최근 달라진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회 개최가 어렵지 않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대해선 “경주시민은 물론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르고,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의 경기장 출입 제한과 함께 관중석도 모두 폐쇄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됨은 물론, 참가 선수와 코칭스탭 등 출전팀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이 된 경우에만 출전이 가능하게끔 대회 규정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 시장은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하게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며 협조와 지지를 당부하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대회는 1·2차 2회로 나뉘어 각각 120개 학교·클럽 360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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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덕 풋볼 페스티벌(축구&드론) 열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2021 영덕 풋볼 페스티벌을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 강구대게축구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덕 풋볼 페스티벌은 제9회를 맞은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함께 지난 5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국비사업 확보에 따른 차별화된 스포츠관광 산업 활성화 전략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여 명실상부 축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제9회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유소년축구클럽(U-10, U-12) 56개 팀이 참가하고, 2021 영덕 풋볼트립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반부 32개 팀이 박진감 넘치는 드론축구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덕 풋볼 페스티벌에 참가한 인원은 누구나 드론조종교육, 드론축구체험, 드론인형뽑기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영덕군은 오랜 축적된 대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회를 치러낸 바 있으며, 올해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맑은공기특별시에 걸맞은 대회와 체험행사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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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그, 유소년 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잡다[파이널24]아홉 살이 된 i리그는 어느새 유소년 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잡고 있었다. i리그는 2013년부터 KFA가 주관하고 있는 유·청소년 생활 축구대회이다.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기존 축구대회와 달리 전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U-6부터 U-18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나뉘어 지역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름 방학 중에는 i리그 여름 축제도 개최한다. 2021년 현재는 총 41개 지역에서 1천개 팀, 1만 6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생활체육 선수들에게도 엘리트의 환경을 제공하다 i리그는 전문 선수들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지만, 대회 운영은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12일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축구장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i리그 경기 현장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는 규격에 맞는 인조잔디 구장에서 펼쳐졌으며, KFA 심판들이 8인제 축구 경기규칙에 따라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시간이나 규칙, 공인구 모두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말리그와 차이가 없었다. 경기의 기록은 KFA 통합경기정보 시스템에 기록됐다. i리그에 참가하는 클럽과 선수들에게는 이런 환경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 현장에서 만난 인천유나이티드 영종지부 이진선 코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축구 법인인 KFA에서 정식으로 운영하는 리그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솔뫼축구센터의 유기천 감독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면서도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어 매년 굉장히 만족스럽게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i리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학생들이 축구를 즐기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꿈 꾸고 성장하는 무대로도 자리잡고 있었다. 유기천 감독은 “솔뫼축구센터는 주 3회 운동하며 축구를 즐기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팀에서 매년 적어도 2, 3명의 아이들이 i리그를 통해 엘리트 팀으로 진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i리그가 단순히 즐기는 무대를 넘어 아이들이 선수로 성장하는 무대로도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i리그를 통해 축구를 즐기며 성장한 아이가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로까지 발전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i리그를 통한 성장이 축구 밖의 영역까지 향하고 있는 클럽도 있다. 김남용 총감독이 이끌고 있는 서구아시아드FC는 초등부부터 중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클럽을 운영하며 초등부는 i리그에, 중등부는 주말리그에 출전한다. 중등부에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시절 i리그를 거친 선수들로 ‘공부하고 즐기며’ 공을 차는데 익숙한 선수들이다. 김남용 감독은 “2019년 KFA i리그 우수지도자 연수프로그램으로 유럽에 다녀왔는데 유럽에서 우리 팀과 비슷한 공공 스포츠클럽이 운영되는 것을 보고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난 전인교육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힌트를 많이 얻었다”며 “현재 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1회 영어수업을 따로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제공하는 수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우리 팀을 통해 축구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팀의 모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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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그에서 자라는 우즈벡 소년의 꿈[파이널24]i리그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다양한 꿈들이 자라고 있었다. i리그는 2013년부터 KFA가 주관하고 있는 유·청소년 생활 축구대회이다. 전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참가 문턱이 낮아 다양한 클럽들과 선수들이 i리그 무대를 통해 축구를 즐기고 꿈을 키우고 있다. 12일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미추홀유소년FC와 서구아시아드FC의 인천광역시 U-12 i리그 경기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미추홀유소년FC의 주장 완장을 찬 이 선수는 미드필드로 나서서 좋은 활동량과 기술을 보이며 경기 내내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뛰어난 실력 외에도 이 선수가 특히 눈에 띄었던 이유는 이 선수가 이날 경기장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라는 사실이었다. ‘우즈벡에서 온 6학년 아흐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미추홀유소년FC의 압둘 아흐만은 고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 3살 때 가족을 따라 한국으로 왔다. 미추홀유소년FC에는 자신보다 먼저 공을 찼던 형을 따라 입단하여 지난해부터 i리그에 뛰고 있다. 미추홀유소년FC의 신재우 감독은 아흐만에 대해 “팀의 주장으로 항상 솔선수범하고 리더십이 좋은 선수”라 소개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미추홀유소년FC의 미드필더 김은우(5학년)도 “아흐만 형은 우리 팀 최고의 선수”라며 칭찬했다. 아흐만과 김은우가 뛰고 있는 미추홀유소년FC는 미추홀구의 공공스포츠클럽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이후 여러 생활축구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i리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팀의 지도자들이 KFA가 주관한 ‘i리그 우수지도자 해외연수’ 대상자에 선발되어 유럽으로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신재우 감독은 “i리그는 우리에게 무한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이라며 “축구를 즐기려는 취지에 맞춰 강압적인 것보다 아이들에게 즐겁게 공을 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미추홀유소년FC의 벤치에서는 아이들을 향해 지시나 질책 대신 격려와 응원이 계속됐다. 미추홀유소년FC는 i리그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 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신재우 감독은 “지금 i리그에 뛰고 있는 아이들을 주축으로 내년에는 선수반으로 주말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공한다면 i리그가 클럽의 발전에 훌륭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바이에른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흐만과 손흥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김은우의 꿈은 미추홀유소년FC와 함께 i리그를 통해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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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서산시축구협회 공로패[파이널24]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서산시축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서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시작에 앞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과 서산시 축구 발전에 기여한 바, 이에 공로패를 받았다. 안원기 의원은 제8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서 평소 밤낮없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안 의원은 지역 내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안원기 의원은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일이 시의원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초심·겸손·성실함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민생의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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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여왕기 정상, 현대청운중의 힘[파이널24]12일 삼척 복합운동장 A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울산현대청운중이 충북예성여중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다소 고전했던 현대청운중은 후반 15분에 터진 장예린의 결승골에 힘입어 2018년 이후 3년 만에 여왕기 정상에 올랐다. 4월에 있었던 2021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한 현대청운중의 김관석 감독은 “3년 만에 우승이라 남다르다. 춘계연맹전도 어렵게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며 겸손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비교적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현대청운중이었지만 결승까지 오르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조별예선에서 2승 1무, 조 1위로 본선에 올라온 현대청운중은 8강전에서 서울오주중을 1-0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전남광영중을 만났다. “역시 광영은 힘들다.” 준결승전 후 김광석 감독이 내뱉은 말이었다. 춘계연맹전 중등부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답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승부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현대청운중은 후반 4분 광영중 이하늘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곧바로 후반 6분 프리킥 기회를 맞았고, 원주은이 키커로 나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 돌입해서도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았다. 7번째 키커까지 순서가 왔다. 광영중 마지막 키커의 킥기 골문 옆으로 빗겨가면서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현대청운중은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가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선수도 있었다. 결승에서 만난 예성여중은 춘계연맹전에서 이미 맞붙어 이겼던 상대였지만, 현대청운중의 공격수 3인방 임아리, 권다은 원주은이 예성여중의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결국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15분 원주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에 있던 장예린이 정확한 헤더로 꽂아 넣었다. 경기 막판 예성여중이 공격을 몰아쳤지만, 장예린의 결승골을 잘 지켜낸 현대청운중이 여왕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장예린은 득점을 담당하는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헤더 한 방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결승전 수훈선수로 뽑힌 장예린은 “믿기지 않는다”며 “(결승골의)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대청운중이 왕좌에 오르기까지에는 공격진들의 득점력도 큰 역할을 했지만, 전 경기 2실점을 기록한 수비진들의 공도 컸다. 대회 최우수선수의 영예도 수비수 구영연이 안았다. 골키퍼 상을 받은 김지윤은 준결승전 당시 실점에 대해 자책하기도 했지만 승부차기를 비롯해 중요한 순간 선방을 펼치며 활약했다 “우승해서 기분 좋게 울산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던 김지윤은 결승전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청운중 선수들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서로 도와가며 경기를 해나갔다. 서로 간의 신뢰가 현대청운중을 우승으로 이끈 힘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승리 소감에 앞서 함께한 동료들을 먼저 언급했다. 광영중과의 치열했던 준결승전가 끝나고 공격수 3인방은 일제히 입을 모아 “동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한 임아리는 “뒤에서 잘 버텨준 수비라인 친구들 덕분에 힘이 났다. 그 친구들에게 제일 고맙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원주은 또한 “서로 의지하며 뛰었기 때문에 매 경기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장예린 또한 “(크로스를 올려준 원주은에게) 경기 후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며 동료를 언급했다. 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이했던 주장 김지원도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묻자 “동료들이 잘 따라주고 있는 것 같아 많이 고맙다”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관석 감독은 제자들이 동료애를 바탕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그는 “선수들에게 동료애가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고 치열한 경기들을 선수들이 경험하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다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청운중의 이번 여왕기 우승은 3년 만에 우승 탈환, 2관왕이라는 기록적인 부분을 넘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준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김관석 감독은 “故김명만 감독님의 기일이 이번 달에 있다. 작년에도 3학년 선수들을 데리고 한 번 찾아뵙고 왔다”며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김명만 전 현대청운중 감독을 언급했다. 故김명만 감독은 2017년과 2018년 현대청운중의 여왕기 2연패를 이루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감독이다. 김관석 감독은 “내가 지난해 9월부터 팀을 맡기에 앞서, 그 분이 현대청운중에 한 획을 그으셨다. 여자축구 지도자로서 평생을 함께했던 분이다. 좋은 성적을 가지고 감독님을 찾아뵙고 싶다”며 우승을 원하는 또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소망대로 김관석 감독은 3년 전 故김명만 감독이 이루었던 여왕기 우승을 다시 이루면서 의미 있는 보답을 할 수 있게 됐다. 김관석 감독은 우승을 이룬 제자들에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내게는 다 귀중한 딸들이다.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를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