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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왕중왕전 최다우승’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2020년은 최고의 한 해”[파이널24]“2020년은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백기태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포항제철고는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8월 열린 K리그 U18 챔피언십과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왕중왕전 우승으로 2020년 3관왕에 등극하는데 성공했으며, 동시에 2013년,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에 이어 왕중왕전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백기태 감독은 “기분이 정말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내가 특별히 한 건 없다. 선수들과 구단, 학교가 잘 조화를 이뤄 이렇게 좋은 결과로 2020년을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제철고는 전반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선수 교체와 상대의 실수가 더해져 깨졌다. 찰나의 흐름을 잘 잡았기에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서두르지 말고 우리 리듬을 찾다 보면 분명 골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왕중왕전 일정의 대부분을 책임진 2학년 선수들과 졸업을 앞두고 있음에도 끝까지 자신의 몫을 다해준 3학년 선수들이 있었기에 포항제철고는 최고의 한 해를 만들 수 있었다. 백기태 감독은 “왕중왕전이 큰 대회인 만큼 최선의 방법을 쓰려 했다. 2, 3학년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를 경기에 내보냈고 덕분에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포항제철고는 이제 3학년 선수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주장인 윤석주를 비롯해 최민서, 홍윤상 등은 내년 프로로 직행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대학 진학 등을 앞두고 있다. 백기태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이) 졸업하기 전에 큰 선물을 주고 가서 고맙다. 각자 프로, 대학으로 흩어지는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최고의 한 해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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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준우승만 3회 거둔 이재경, ‘제네시스 대상’ 향한 담금질은 시작됐다[파이널24]‘투어 2년차’ 이재경(21.CJ오쇼핑)은 이번 시즌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우승은 없었으나 TOP10 피니시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 6회와 69.40타로 각각 1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는 3,025.55P, 362,417,488원으로 3위에 위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우승 1회를 발판 삼아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이재경에게 올해 ‘2년차 징크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봤다”며 “올 시즌 개막 전 세운 각오가 제네시스 포인트 TOP3 진입이었다. 신기하게 이뤄냈다.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사실 이재경은 지난해 투어 첫 승을 거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전까지 9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만 상금을 획득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출전한 10개 대회서 모두 컷통과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재경은 “2019년과 2020년의 가장 큰 차이는 샷이 안정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전에는 드로우샷만 고집했지만 올해는 페이드샷도 함께 구사했다”며 “두 개의 구질을 모두 이용하니 플레이하기가 훨씬 편해졌고 보다 전략적으로 코스 매니지먼트도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샷 컨트롤이 잘 됐던 반면 퍼트는 기복이 심했다. 그러다 보니 찬스를 맞이했을 때 흐름을 탈 수 있는 기회를 못 살렸다”며 “골프에 만약은 없지만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는 짧은 퍼트 몇 개만 더 들어갔다면 우승도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기준 이재경은 제네시스 포인트 TOP3 이내에 진입해 미국에서 열린 ‘더 CJ컵’ 출전권을 획득했고 꿈에 그리던 PGA투어 무대를 밟았다. 공동 59위의 성적을 적어냈지만 이재경은 대회 최종일 무려 6타를 줄이며 전날 보다 13계단이나 순위를 높였다. 그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 CJ컵’ 참가는 영광이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드라이브 거리에서는 나름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미국에서 투어를 뛰면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쇼트게임과 위기 극복 능력은 힘 쏟아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달 이재경은 경남 창원 소재 용원CC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약 30m 거리의 어프로치 샷과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재경은 “올해처럼 샷이 잘 잡혀 있기 위해서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샷이나 퍼트 등 기술적인 훈련도 병행하겠지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지치지 않는 모습을 팬 분들에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2021년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올해 아쉽게 놓친 만큼 다음 시즌에는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매 해 발전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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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 역사 쓴 김성현, “올해 내 점수는 80점”[파이널24]지난 8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월요예선(먼데이)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성현(22.골프존)이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성현은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후 2018년 일본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4위에 올라 2019년 일본투어에 입성하며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김성현은 그 해 일본투어 2부투어격인 아베마TV투어에서 1승을 거두며 2020 시즌에도 일본투어 시드를 유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초 한국프로골프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며 ‘3회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던 김성현은 상위 8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예선전에 나와 8위의 성적으로 막차를 타 본 대회에 출전했고 나흘간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정상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성현은 “예선전을 통과했을 때만 해도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 TOP10을 목표로 플레이 했는데 덜컥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웃으며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회에서 하게 돼 더욱 뜻 깊었다”고 소회했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으로 향후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게 된 김성현은 이후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6위(1,902P), 제네시스 상금순위 6위(269,695,810원)에 위치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CJ컵’에도 나서며 생애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PGA투어 무대를 밟기도 했다. 이에 그는 “올해 점수를 매겨보자면 100점 만점에 80점”이라며 “우승도 했고 그 결과로 인해 PGA투어의 대회도 참가해 영광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즌을 돌아보면 찬스를 맞이했을 때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뒷심이 약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성현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꼽았다. 당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자리한 김성현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냉정히 말해 아직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하다. 욕심을 낼 때가 많다”며 “한 번 더 차분히 생각해야 할 상황에서도 의욕이 앞서 성급하게 경기한다. 이 부분을 향상시켜야 보다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더CJ컵’에 나가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PGA투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드라이브 거리는 밀리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플레이의 정교함이나 일관성 그리고 약 100m 거리 이내 웨지샷 등 그린 주변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더 보완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공동 16위로 마친 김성현은 휴식 없이 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로 맹훈련 중이다. 마지막으로 김성현은 “캐디로 함께 해 주신 아버지와 메인 스폰서인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김영찬 회장님은 ‘더 CJ컵’ 출전 뒤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데 그곳에 나만을 위한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을 설치해 주셨다. GDR 덕분에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고 큰 힘이 됐다. 더 많은 우승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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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챔피언십] 대회 2연패 도전하는 SMC엔지니어링, 관건은 체력[파이널24]K5리그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SMC 엔지니어링이 대회 2연패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MC엔지니어링은 21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청솔FC와의 K5리그 챔피언십 10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SMC엔지니어링은 대진 추첨상 6강 토너먼트 경기 없이 준결승에 직행하게 됐다. SMC엔지니어링은 오는 28일 서울 서대문구FC투게더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이날 승리로 SMC엔지니어링은 대회 2연패 달성을 향한 고삐를 당겼다. 충북 권역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SMC엔지니어링은 이번 시즌 10전 9승 1무(승점 28), 40득점, 3실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도 2014년 FA컵 첫 참가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20년 올해까지 2라운드에 꾸준히 진출하는 등 생활축구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 2연패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하다. SMC엔지니어링은 부상 등을 이유로 이른 나이에 은퇴하여 진로 문제에 부딪힌 선수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팀이다. 때문에 직장인으로 구성된 팀 특성상 근무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2연패의 최대 관건은 체력이다. 경기 후 김현덕 SMC엔지니어링 감독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승리했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경기 초반 연속해서 득점을 터뜨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전 들어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상대에게 고전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훈련량이 부족한 것도 후반 체력 저하의 원인이다. 김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선수들의 운동량과 훈련량이 많이 줄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이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전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다음 경기 전까지 보완해서 기필코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기간 동안 직장에 나가지 못하기에 직장 동료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하루빨리 직장 동료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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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축구 최강자 가린다’ K5리그 챔피언십 21일 개막[파이널24]K5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2020 K5리그 챔피언십이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대전광역시 한밭종합운동장(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챔피언십은 조별리그에 이은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10강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10강 및 6강 토너먼트는 21일과 22일에 열리고, 준결승전은 28일, 대망의 결승전은 29일에 열린다. 서울, 인천, 충북 등 각 지역별 K5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10개 팀이 이번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FC투게더(서울), 송월FC(인천), 하늘FC(강원), SMC엔지니어링(충북), 독수리FC(대전·충남·세종), 피닉스FC(전북), 화정FC(광주·전남), 청솔FC(대구·경북), 523FC(울산), 재믹스FC(부산·경남)가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K5리그는 11개 권역으로 이뤄져 있지만 경기 권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수 미달로 챔피언십 참가가 제한됐다. 11월 1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진 추첨에서 흥미로운 매치업이 구성됐다. 지난해 K5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초대 우승팀이 된 SMC엔지니어링은 청솔FC를 만난다. 대구·경북 권역 우승팀인 청솔FC는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십에 참가하지만 권역리그에서 4승 1무 무패 19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SMC엔지니어링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재믹스FC는 광주·전남 권역 우승팀인 화정FC를 상대한다. 올해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화정FC는 권역리그에서 8승 1무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재믹스FC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챔피언십 도전인 하늘FC는 인천 권역 우승팀인 송월FC를 상대하며, 피닉스FC는 523FC와 격돌한다. FC투게더와 독수리FC는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10강 토너먼트를 치르지 않고 6강으로 직행한다. K5리그 챔피언십은 10강 토너먼트부터 준결승전까지 전·후반 각 40분 씩 80분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결승전의 경우 전·후반 각 45분 씩 90분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을 치르고,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전은 유튜브(KFATV LIVE)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왕중왕전 성적 우수팀은 2021년 FA컵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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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 강릉시청에 1-0 승...김해시청과 챔결서 격돌[파이널24]경주한수원축구단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서보원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축구단은 21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4분 경주한수원축구단의 프리킥 상황에서 신영준이 올린 킥을 김찬희가 머리로 상대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강릉시청축구단은 앞선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규정(챔피언십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정규리그 상위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잡는다)에 따라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2위인 경주한수원축구단에 발목이 잡히면서 우승 도전을 접게 됐다. 승리한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정규리그 1위 김해시청축구단과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은 28일 오후 2시 경주한수원축구단의 홈에서 열리고, 대망의 2차전은 12월 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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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챔피언십] 송월FC-재믹스FC 6강 진출... SMC엔지니어링-523FC는 준결승 직행[파이널24]2년 연속 K5리그 챔피언십 무대에 도전하는 인천 송월FC가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송월FC는 2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 하늘FC와의 K5리그 챔피언십 10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송월FC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FC투게더와 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송월FC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은 전반 33분 나왔다. 상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김동욱이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에는 골문 앞에서 낮게 깔리는 패스를 받은 배후민이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0-2로 뒤진 하늘FC가 후반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 차례 프리킥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후반 25분 김태수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직접 프리킥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8분 이재영이 시도한 프리킥은 송월FC 골키퍼 김정인이 선방해냈다. 김정인은 하늘FC의 슈팅을 수차례 막아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7분 김동욱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SMC엔지니어링은 대구 청솔FC를 2-1로 제압, 대진 추첨상 준결승에 직행하게 됐다. SMC엔지니어링은 전반 3분 만에 변정석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에는 강석구의 멋진 중거리슛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청솔FC가 후반 거세게 격했지만 SMC엔지니어링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경남재믹스FC는 박성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화정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 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523FC는 김현수의 해트트릭과 강현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북 피닉스FC에 7-3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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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종료, 수석은 입회 9년차 유수연![파이널24]11월 20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 동A(OUT), 동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유수연(27)이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했다.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은 4라운드 72홀로 예정되었으나, 우천 및 낙뢰로 인해 경기분과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제3라운드가 취소되어, 3라운드 54홀로 시드순위가 결정되게 됐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유수연은 카운트백 방식에 따라 2위로 2라운드를 맞이했다. 유수연은 좋은 흐름을 이어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만들어 총 4타를 더 줄여, 경쟁 선수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최종라운드도 선두로 시작하게 된 유수연은 타수를 지키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6-68-72)를 기록해 수석의 자리로 2021시즌 정규투어 풀 시드권을 얻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유수연은 “정규투어 복귀를 간절히 바랐던 만큼, 그 어느 해보다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지 못해 좌절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응원과 따듯한 조언을 해줬다. 그렇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다음 시즌 정규투어 각오에 대해 묻자 유수연은 “루키 시절보다 더욱 소중한 정규투어 한 해가 될 것 같다. 어렵게 쟁취한 기회이니, 한 샷 한 샷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겠다.”라는 진심 어린 각오를 내비쳤다. 유수연은 2012년 KLPGA 입회 후 2015년에 정규투어 루키 시절을 보냈으나, 2016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2017년 정규투어로 돌아온 유수연은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상금순위 60위 안에 들지 못해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다시 한번 정규투어 출전 기회를 얻어낸 유수연이 다음 시즌 어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드순위전 차석 자리에는 강예린(26)이 올랐다. 2012년 입회해 ‘KLPGA 2013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우승 이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던 강예린은 2018시즌과 2019시즌에 모든 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절치부심한 강예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시드순위전에서 8언더파 208타(70-69-69)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올해 정규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냈던 김새로미(22)는 강예린과 동일하게 8언더파 208타(68-70-70)를 기록했으나 카운트백 방식으로 3위에 올랐다. 4위 자리에는 6언더파 210타(67-70-73)를 만든 이주미(25) 그리고 5위에는 지난해 시드순위전 차석이었던 김효문(22,일화맥콜)이 올라서며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얻어냈다. 이밖에, 그동안 정규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익숙한 김수지(24,동부건설)과 나희원(26,동부건설)이 6위와 9위에 올랐으며, 김현수(28,롯데)와 정희원(29)이 각각 11위와 14위 그리고 지난해 시드순위전 수석이었던 김초희(28,SY그룹)가 25위에 오르는 등 베테랑 선수들도 상위권에 포진되어 다음 시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랜만에 KLPGA에 등장한 선수들의 활약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KLPGA 통산 3승과 2005년 상금왕 출신 타이틀을 보유한 배경은(35)이 은퇴 후 레슨과 리포터 등 제2의 삶을 보내고, 현역으로 복귀하기 위해 시드순위전에 참가해 31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또한, 2006년 KLPGA 입회와 동시에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JLPGA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재은(31)이 32위에 자리해 2021시즌 KLPGA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한편, 반대로 정규투어 무대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도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KLPGA 14개 시즌을 소화하며 2회 우승을 보유한 ‘엄마골퍼’ 홍진주(37,리솜리조트)와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박유나(33,넥시스), 양채린(25,교촌F&B)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5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2명이 투어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120명이 참가하는 대회 기준으로 31위에 속한 시드순위자들이 참가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일),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을 끝으로 2020 KLPGA 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2021시즌 KLPGA 투어에 입성하게 된 새로운 선수들 그리고 다시 정규투어로 복귀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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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대표팀, 파주서 2020년 1차 소집훈련 실시[파이널24]AFC 풋살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풋살대표팀이 올해 첫 국내훈련을 가진다.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간 경기도 파주시에서 2020년 1차 국내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김민국(스타FS서울), 이한울(은평FS), 유경동(전주매그풋살클럽) 등 현재 FK리그에서 활약 중인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풋살대표팀은 지난 10월 중국 내몽골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해 1승 1패를 거뒀고 이어진 조 2위 팀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AFC 풋살 챔피언십은 당초 올해 2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년 3월 23일 개최로 변경됐다. 풋살대표팀은 24일 낮 12시 30분에 소집돼 29일 오전 훈련까지 진행한 후 해산할 예정이다. AFC 풋살 챔피언십 대비 풋살대표팀 2020 1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20명) GK 최시홍, 한상석(이상 스타FS서울), 이우진(은평FS) FP 문희재(부천FS), 임윤재, 천진우, 이용우, 백장현(이상 예스구미FS), 유승무(고양불스), 문석주(군산FS), 김민국, 신하일, 박하늘, 김윤영(이상 스타FS서울), 유경동, 김건욱, 안광수(이상 전주매그풋살클럽), 이준원, 이한울(이상 은평FS), 이용준(청주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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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부산 전지훈련 확정![파이널24]부산시는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11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전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해 A매치와 2019 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며 입증된 우수한 전지훈련 인프라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작용한 결과이다. 부산시는 ▲전지훈련 유치 전용 홈페이지 제작 ▲전지훈련팀 협력병원 선정 ▲부산시체육회,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치전담팀 구성 등 도쿄올림픽 참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로 1년간 연기되면서 전지훈련 유치추진도 잠시 중단되었다. 이후, 부산시는 최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동향을 파악하고, 내년 훈련 수요에 맞춰 전지훈련 유치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관문 도시임에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잘 억제해 나가고 있는 ‘스포츠 하기 좋은, 안전한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해외입국자 격리 규정으로 인해 국외 홍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면 전지훈련 수요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봄 이후의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진다는 판단하에 전지훈련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시작으로 다수의 해외 전지훈련팀을 부산으로 유치해, 국제 스포츠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