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소기업 중심 ‘강원형 일자리’ 이모빌리티 본궤도 올랐다강원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을 통한 강원형 일자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강원형 일자리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들이 투자해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중소기업 협업 모델로, 강원도는 강원형 일자리사업 첫 프로젝트로 올해 안에 근거리 택배 등 1톤 이하 트럭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100여대를 생산하고 오는 2023년까지 누적 4만대 생산이 목표다.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층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자리 상생 협약 체결 강원도, 완성차 제조기업 디피코와 협력부품 8개사 등 9개 기업 노사,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갖고 노사민정 간 상생 요소를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맨 왼쪽)와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13일 오후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우영 청와대 비서관, 중기부 차관 등 중앙부처 인사, 지역 국회의원, 노사대표, 경제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강원형 일자리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중소기업 협업모델이며, 노사의 의지와 양보가 상생협약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며 “제조업 불모지인 강원도에서 전기차가 생산되기를 기대하고 정부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보조율 가산, 투자세액공제 우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 등 각 대표가 서명한 상생 협약은 노측의 경우 적정 수준의 임금, 탄력근로제, 단체협약 등에 양보하고, 사측은 신규투자 및 고용 창출,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 정규직 채용과 정년을 보장한다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이어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은 강원형 일자리에 대해 지지하고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공동선언했다. 이와함께 연말 출시 예정인 초소형전기차 구매 의향을 밝힌 계약자들과 100여대의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중소기업간 협업 통한 공유형 모델 강원형 일자리 특징은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해 공동으로 생산하고 판매해 이익을 함게 나누는 고유형 모델이다. 횡성 우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지자체와 자동차 부품연구·생산조합 등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도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이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강원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완성차제조기업인 (주)디피코와 협력부품 등 9개사가 본사이전 및 공장 건설을 통해 2023년까지 661억원을 투자하고 58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연말 초소형 전기차 100여대 출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누적 4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현 이모빌리티산업의 첫 프로젝트인 초소형전기화물차는 근거리 택배 물류 및 오토바이와 1t 이하 트럭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우체국 택배,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모델 강원도는 횡성 우천산단 인근을 이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하고 테스트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현장 중심 인력양성 등을 토대로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 등 이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생협약으로 노사와 지역주민, 지자체까지 4각 협력체제를 갖춘 만큼 관련 법령 개정과 정부 일정에 맞춰 정부에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이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자리안심공제와 강원형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같은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어 이번 강원형일자리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전국 첫 사례인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일자리 상생모델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강소전문기업으로 육성시켜 강원형일자리가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임을 보여 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노동시장정책팀(044-215-8513) [자료제공 :(www.korea.kr)]
-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 애완·치유·식용 등 ‘블루칩’ 부상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라 불린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대표적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등과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돈보다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따땃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김영미 대표는 ‘한국에듀벅스(한국곤충교육연구소)’를 ‘핫(HOT)’하다고 소개했다. 그도그럴것이 곤충에 관심있는 6명이 마을기업을 설립한지 1년이 안됐는데도 벌써부터 반응이 제법 뜨거워서다. 곤충 체험 학습과 치유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 식용곤충 판매 문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하면서 한국에듀벅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 마을기업 한국에듀벅스. 이날 도마뱀, 장수풍뎅이 등 수십여종의 곤충, 파충류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은 한국에듀벅스의 전시장은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가장 핫한 부스가 되기도 했다. 1년전 곤충관련 마을기업 설립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시간을 보냈던 김영미 대표는 한순간에 보상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곤충관련 마을기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긴 했는데,뭘 알아야지요.대전 서구청과 마을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고,열심히 자료 찾아가면서 서류 만들어 보내면 되돌아오기 바빴어요.그러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 지정을 받고, 7월에 박람회에 처음으로 나가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대요.” 곤충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이 애완·치유·식용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곤충산업도 미래 녹색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분위기다. 한국 에듀벅스도 이런 발전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6명의 이사들은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이었다. 주부, 농업인, 강사, 사업자로 불리던 6명의 인생을 바꿔준 것은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이들은 대전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특광역시 최초로 개설한 ‘곤충산업 아카데미’ 전문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친분을 쌓았다. 곤충에 관심 있거나 곤충을 직접 사육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마음은 금세 통했다.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충남대학교 곤충자원센터 소속 석·박사로부터 곤충산업 육성정책과 곤충사육기술, 곤충분야 체험 및 6차 산업화 등의 내용을 습득했다. 또 강사진들로부터 관련 서적과 자료를 받아 곤충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했다. 부족한 부분은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워갔다 . 이렇게 산·학·관·연의 탄탄한 협력체계를 등에 업고 곤충교육 마을기업 설립을 한 이들은 첫번째 난관에 부딪쳤다. 파충류, 양서류 등을 사육하고 전시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것. 행정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대전시내에 사무실을 임대했지만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사무실을 옮겨야 했다.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최종 선택한 곳은 공기좋고 경치좋은 대전 서구 장태산 인근(서구 기성초교길 65-53). 여름과 가을에는 생태 학습 체험도 가능하고, 공간도 넓어 최적의 장소로 선택됐다. 전시공간을 확보한 에듀벅스는 도마뱀, 장수풍뎅이, 수생곤충 등 40여종의 곤충 등을 키우며 곤충교육 및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듀벅스의 주사업은 애완곤충체험교육과 식용곤충사육교육사업이다. 김영미(사진 오른쪽) 한국에듀벅스 대표와 한상철 이사(사진 가운데), 남기정 총괄이사가 한국에듀벅스에서 사육하고 있는 40여종의 애완 곤충 가운데 일부 곤충 등을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보고, 만지며 교감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에듀벅스의 애완곤충체험교육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는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단순한 곤충 교육이 아니에요. 봄이면 장숭풍뎅이 한살이, 여름에는 장구벌레나 거북이, 가을에는 도마뱀, 척왈라, 겨울에는 고소애 등 식용곤충 등을 직접 키워 유치원이나 아동센터 등을 찾아가죠. 아이들이 직접 애완곤충 먹이도 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하고, 짧은시간 내 곤충의 가치를 인정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집중 못하고 산만했던 아이들도 곤충을 보여주면,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고, 금세 입을 다물며 집중력이 좋아진다니까요.”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다. 지난 2014년 충북대 식물의학과 연구팀은 애완곤충 키우기와 곤충 관련 도구를 이용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인간의 자아 존중감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찾아가는 곤충체험학습 외에도 애완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사업을 통해 눈 높이에 맞는 곤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자연으로 나가지 않고도 곤충 및 작은 동물을 실내에 설치함으로써 생명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세팅된 애완곤충 등을 계절별로 사시사철 관찰 할 수 있어 수요자와 공급자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시 생물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스마일 게’의 경우 월 크지않은 금액으로 렌탈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렌탈 요구가 많은 스마일게. 이처럼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것은 에듀벅스가 곤충을 직접 사육, 관리하는데다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반 곤충만 취급하는 업체보다 강점이 많다. 특히 에듀벅스는 ‘곤충해설사 양성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곤충사육사와 곤충체험해설사, 치유곤충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내년에는 20여명의 곤충체험 해설자 등 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김영미 대표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이후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술회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에서 전국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지자체로부터 곤충 체험학습 및 전시 부스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교육현장에서는 곤충을 만지고, 교감하는 곤충체험 교육에 목이 말랐던 거죠. 안타까운 것은 애완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겁니다.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강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인력을 창출해내는 것 역시 우리 마을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수풍뎅이는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게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에듀벅스는 이외에도 식용곤충을 한방과 접목해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식품 사업과 왕귀뚜라미 등을 사육해 요양원에 공급하는 치유곤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왕귀뚜라미나 풍뎅이를 키우면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이 된 만큼 농촌진흥청과의 협업하면 의미있는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곤충을 키우면 아동과 노인의 우울감은 줄고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사회환원도 일자리 창출과 궤를 같이한다. 폐지 줍는 서구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안전하게 곤충 장난감 등을 조립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곤충 장난감 조립 완성품. 남기정 총괄이사는 “어르신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하루종일 폐지를 주웠을 때 최대 5000원 가량 받지만, 곤충 장난감을 하루 20~30개 조립하면 1만~1만5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사는 마을기업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미 대표도 “한낱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은 이제 곤충산업으로 변신했고 가치도 커지고 있다”며 “그 가치를 널릴 알릴 수 있는 인력양성과 여기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꽃피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신유형 관광사업까지 포괄 ‘관광지원서비스업’ 신설앞으로 관광벤처, 기념품점, 렌터카업체 등 관광지원서비스업이 폭넓게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유형의 관광사업과 관광 연관 사업을 포괄하는 ‘관광지원서비스업’을 신설해 10일부터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 현행 ‘관광진흥법’상에는 관광사업의 종류가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으로, 한정적으로 열거되어 있어 융·복합 형태의 새로운 관광사업이나 운송·쇼핑 등 관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 따라 지난 4월 9일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관광지원서비스업’을 신설했으며 ‘관광진흥법’ 시행규칙도 개정해 관광지원서비스업의 지정 기준을 명시했다.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관광특수분류 해당 필요 우선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 타목에 따라 ‘관광산업 특수분류’ 상 사업의 종류에 포함돼야 한다. ‘관광산업 특수분류’는 ‘통계분류포털(kssc.kosta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쇼핑·운수·숙박·음식·공연·문화오락레저·장비·교육 등 관광관련 대다수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관광특수분류상 사업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업체가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별표2제12호의 기준에 따라 다음 네 가지 기준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관광벤처·기념품점·렌터카업체 등 폭넓은 사업체 포함…관광기금 융자 지원 관광지원서비스업 신설에 따라 그동안 관광진흥법령을 적용받지 못했으나, 새롭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 사업체로는 ▲관광객 대상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렌터카업체 ▲관광지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 ▲관광객 대상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 ▲관광객을 수송하는 운수업체 ▲식음료를 판매하는 사업체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다만, 여행상품·숙박업소 등을 중개하는 행위는 현행법상 ‘여행업’으로 보기 때문에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을 수 없으며 ‘관광진흥법’ 상의 사업체가 되길 원하는 경우에는 ‘여행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또한 국내의 다른 법률로 등록·허가·신고·특허·인가·면허·지정을 받아야 하는 사업은 다른 법률상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후 관광사업체로 지정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인허가 없이 영위할 수 있는 사업체는 사업자 등록을 마친 후 관광사업체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은 사업체는 관광기금 융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수혜할 수 있다. 특히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의 경우 관광지원서비스업 지정을 완료한 사업체에 최대 1억 원의 운영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3분기 융자 신청이 오는 19일까지이기 때문에 관광지원서비스업 융자 신청은 4분기(9월 예정)부터 할 수 있다. 업체 위치한 해당 시·군·구에서 지정 가능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받기를 원하는 사업체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서류 ▲사업자 등록증 ▲평균매출액 검토의견서, 관광지·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있음을 증빙하는 서류, 한국관광 품질인증서,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정했음을 증빙하는 서류 중 하나 이상을 갖추어 사업체가 위치한 해당 시·군·구에 지정 신청을 하면 된다. 평균매출액 검토 의견서의 경우, 관광객 또는 관광사업체와의 거래가 사업체 매출액 전체의 50% 이상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평균매출액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7조에 따른 방법으로 산출해야 한다. 검토의견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또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른 경영지도사가 작성한 것으로 한정한다. 해당 서류를 제출하고자 하는 사업체는 공인회계사·세무사·경영지도사에게 회계장부, 신용카드 매출거래분포, 계약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받은 후 의견서를 받아 해당 시·군·구로 제출하면 된다. 이수명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과장은 “현재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 관광사업 매출액은 2017년 기준 26조 원 규모로 다른 산업에 비해 작아보이는데, 이는 ‘관광진흥법’ 상 사업체만 조사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면서 “관광지원서비스업 신설로 그동안 ‘관광진흥법’으로 포괄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범위가 더욱 커져서 더 많은 사업체들이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 044-203-2888 [자료제공 :(www.korea.kr)]
-
청년 일자리 만들고 지역 고령화 문제도 해결하고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년 일자리, 지역을 떠나는 게 답이 아니라 지역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편집자 주) 지난해 7월부터 행안부가 시행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성과가 전국 지역별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꼭 필요한 일자리 사업을 맞춤형으로 발굴·기획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성격에 따라 지역정착지원형(1유형)과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2유형), 민간취업연계형(3유형)으로 나뉜다. 이중 경상북도는 2유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 해당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추진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청년들이 직접 창업을 하거나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해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공간 입주를 뒷받침해주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행안부의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게 지침을 만들었고, 이를 다시 23개 시군이 준용해 세부지침을 마련한 후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지원한 청년의 평균 경쟁률은 6.5:1이었으며, 올해는 7:1을 넘기는 성과를 기록하며 ‘외지의 청년들’이 경북에 자리잡아 지역활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경북 영양군에 정착한 신아푸드의 이강민 대표는 행안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경북 이외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덕분에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경북형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업을 총괄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이미나 청년유입정책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경북은 2016년도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중에 인구소멸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시군이 농어촌 산촌지역이라 지역인구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이 심했는데, 특히 경북은 지방소멸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1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포함되었다. 이에 고령화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2017년에 2개의 사업을 시범으로 운영했는데, 이중 ‘유턴 일자리 지원사업’은 경상북도 이외 지역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이 사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보완을 거치던 차에, 행안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속성이나 연계는 없었지만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태동하는데 밑바탕이 되었다. 문경에서 활동 중인 ‘클래식 한 스푼’ (사진=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경북의 23개 시군에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 100명을 선정해 최대 2년간 연 30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 사업의 지원자격은 경북 이외에 거주하는 청년이어야 하며, 선정 후 반드시 경북으로 연고지를 옮겨야 한다. 이로서 재능있는 도시청년을 지역으로 유입시키면서 지역 활력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상을 외지 청년으로 국한한 까닭에 대해 이미나 수석연구원은 “이미 창업지원이나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 등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은 있었다”며 “시골파견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인구증가에 초점을 맞춰 외지 청년을 끌어들이면서 고향을 떠난 청년을 불러들이는게 주요 목표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에 연고가 없는 청년이 새롭게 유입해 정착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 만큼 이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인구 유입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지역의 도시청년이 경북에 정착하기위해 지원했고, 자유롭게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문화예술분야 21명, 일반창업 18명, 서비스업 15명, 농업(6차산업) 13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선정지역은 지역소멸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안배했다. 가령 시군별로 보통 3~5명 정도가 평균이었으나 의성의 경우에는 7명으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이 배정한 것이다. 이 결과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U턴과 출신지 언저리 도시로 간 J턴, 그리고 연고없는 지역에 자리잡는 I턴 등의 도시민 지방 이주효과를 얻으며 고령화 문제를 타개하는 ‘경북형 모델 실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경북은 1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사업 당사자 118명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까지 총 129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거두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경북 문경에서 다양한 예술장르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기획 공연을 펼치고 있는 ‘클래식 한스푼’의 고경남 대표는 구미에서 태어나 독일 유학 후 서울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다 문경에 정착한 J턴의 유형이다. 또 새싹발아땅콩을 생산하는 신아푸드의 이강민 대표는 서울 소재 바이오 기업에 근무하던 중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에 지원해 영양으로 이주한 I턴에 해당한다. 이 대표는 현재 월 평균 매출 400만원의 청년 사업가로 자리잡으면서 영양출신 여성과 결혼해 인구증가에도 보탬을 준 대표적인 사례다. 새싹발아땅콩을 생산하는 신아푸드의 이강민 대표(왼쪽 두 번째). (사진=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그동안 여러 지자체는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을 만드는데 집중했었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비혼 의식과 저출산 분위기를 거스르긴 힘들었고, 때로는 출산장려금만 챙기고 다시 대도시로 이전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이 있었으나, 이 지원제도 또한 농업경영의 미숙함 등으로 진입단계에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단점도 있었다. 때문에 경북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이 유독 관심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여건을 마련해주면서 나아가 도시 청년의 지역 유입을 독려한 덕분이다. 이미나 수석연구원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보람있지만, 무엇보다 청년들이 연고지가 없는 지역으로 온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면서 이 사업이 10년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서 “2년 후 사업은 종료되지만 가장 바람직한 지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라면서 “사업 이후에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2기, 3기들이 지속적으로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국민 3600만명, 의료비 2조 2000억원 경감 혜택받았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 동안 약 3600만명의 국민이 2조 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1/2에서 1/4 수준까지 크게 줄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보장률이 68.8%(잠정)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재정 투입도 확대 중으로, 2016년 대비 지난해 기준으로 항암제 약품비와 희귀질환치료제 약품비는 각각 41%와 81%가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이 발표하며, 향후 척추질환과 근골격 MRI 등 필수 분야의 비급여도 건강보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앞서 MRI실을 방문해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하 ‘보장성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택진료비 폐지와 상급병실(2·3인실) 건강보험 적용, MRI·초음파 등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 결과 보장성 확대를 통한 노인·아동 등 의료취약계층의 본인 부담률 인하로 환자 본인이 부담하던 의료비 약 8000억원이 줄어들었다. 또 환자가 전액 본인이 부담하던 의학적 비급여 진료·검사 등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약 1조 4000억원의 비용이 경감되었다. 특히 중증질환 환자에는 MRI·초음파 및 상급병실 급여화, 선택진료비 폐지 등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 진료·검사 등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의료비 부담을 1/2~1/4 수준으로 낮췄다.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등 421개 항목의 중증질환 치료제에도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었고, 중증환자가 많이 이용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도 68.8%(2018년 기준, 잠정)로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 적용 과제 및 수혜자 현황. 보장성 대책으로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상한 관리와 추가 의료비 지원 등 이중·삼중의 의료안전망 역할도 강화되었다.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본인 부담상한제 기준을 연소득 10% 수준으로 인하하면서 소득 1분위는 42만원이 인하된 80만원을, 2∼3분위는 53만원 줄어든 100만원을, 4∼5분위는 55만원 인하된 150만원을 지불했다. 본인 부담상한제란 질병 치료 등으로 지불한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제도다. 또한 보장성 대책 시행에 의해 올해 5월까지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1만 8000명에게 460억원(1인 평균 2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 부담 경감의 한 사례를 보면 치아가 좋지 않고 치매가 의심되는 할머니와 급성 폐렴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입원(1주일)한 2세 아이, 난임으로 첫째를 낳고 의료비 부담에 둘째가 고민되는 엄마가 있는 가구의 경우 보장성 대책 전 의료비 부담은 총 754만원이다. 하지만 보장성 대책을 적용하면 할머니 의료비는 임플란트와 틀니, 치매 검사 비용에 116만원을, 아이는 70만원, 엄마는 257만원이 줄어들어 총 443만원의 경감이 예상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건강보험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더 많은 국민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남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장성 대책을 연도별로 추진하면서 MRI·초음파, 의학적 비급여의 단계적 급여화, 감염환자 1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 필수적 비급여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와 공·사 의료보험 연계, 신포괄수가병원 확대 등의 과제도 지속 추진하면서, 효율적이고 질 높은 의료체계로의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건강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보편적 의료보장의 실현에 이바지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의 이행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장성 강화가 가져오는 의료비 경감을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장성 대책 연차별 추진 계획. 문의 :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044-202-2661), 보험급여과(044-202-2745), 보험약제과(044-202-2753), 의료보장관리과(044-202-2684), 보험정책과(044-202-2705) [자료제공 :(www.korea.kr)]
-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2019년도 기업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강희규, 이하 체험관)은 오는 25일 체험관 1층 대강당에서 ‘2019년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령친화기업의 혁신성장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체험관 운영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체험관을 비롯한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이강석)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 등 여럿 고령친화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체험관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기술인허가 컨설팅 지원, 애로기술 지원, 마케팅 지원, 사용성평가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여 482건의 실적을 냈다. 올 해는 성남시 웰에이징 산업밸트의 중심기관으로써 고령자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 및 4차산업혁명 핵심 기반기술 융·복합 지원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작년에 이어 동반협력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동반협력기업, 고령친화산업 관련 유관기관, 대학 관계자로 이메일 및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문의 ☏ 기업지원팀 031-784-7962) 강희규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이번 기업지원사업 설명회가 동반협력기업의 성공적인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림메디칼, 적외선조사기 10대 쾌척!! 통큰 나눔사랑 실천성남시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태림메디칼(대표 신인환)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에 2,000만원 상당의 적외선조사기 10대를 기증했다. 1월 17일,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이사와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 YWCA은학의집 명진숙 관장 등 10곳의 성남시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에서 후원 기증식이 열렸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태림메디칼은 적외선조사기(적외선 에너지를 인체에 쬐어 근육통 등의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진흥원의 메디바이오 병원협력형 임상시험 지원사업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적외선조사기의 통증완화 및 치료단축 효과를 입증 받았다. 지난 20여 년간 성남에서 기업을 한 태림메디칼은 R&D, 마케팅, 투자 등 진흥원의 종합적인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 발전했으며 지난 2016년, 2,000만원 상당의 적외선조사기 10대를 기탁한 이후 2번째로 통큰 나눔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태림메디칼 신 대표는 “성남시로부터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지역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의료기기 10대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사랑을 실천한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 소식이 널리 알려져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고수영 주임 대학생 진로캠프 선배 멘토링 참여… 사회적 가치 실현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이 11일과 25일에 대학교 졸업 동문 선배 멘토링에 참여하여 보건복지 공공분야 진로를 소개하는 등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한 걸음 다가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가 진행하는 6차, 9차 대학생 진로캠프(저학년)로서 2013년도에 남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개발원 질병관리교육부 고수영 주임이 닮고 싶은 멘토로 참여한다. 남서울대학교 진로캠프는 대학생활을 통해 졸업 후 진로를 설정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N+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저학년 대상 진로지도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행되어온 유서 깊은 프로그램이다. 고수영 주임은 2017년도에 개발원에 입사한 2년 차 직장인으로서 저학년 대학생들과 △보건복지 공공부문 관련 기관 및 질병관리분야 교육소개 △알찬 대학&대학원 생활 △취업 도전기 △Q&A 시간을 가진다. 고 주임은 “약 8년 전에 이 자리에 앉아 진로캠프를 들으며 졸업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학교 후배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을 위해 도전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러 선배로서 오게 되니 마음이 설렌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여 예비 보건복지분야 종사자들에게 본이 되는 훌륭한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준정부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분야 전문교육, 인재양성 관련 연구 및 정책지원사업, 교육인프라 구축 등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도, 2018년 다문화독서문화프로그램 15개 기관 지원경기도는 2018년 다문화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공공도서관, 다문화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15개소에서 다문화인들의 독서동아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참여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사)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대표 김영숙)과 함께 5월부터 총 12차례 다문화인들의 독서 동아리 목표와 대상에 맞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문화 독서 동아리는 다문화 이주여성, 다문화 가정 자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가하며 독서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전문 지도강사가 다문화 동아리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10월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제3회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서 직접 다문화 인형극, 북 아트 등의 작품 전시와 동아리 활동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각 도 관계자, 참여기관 담당자, 강사들이 참여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이번 사업의 방향성과 운영계획을 밝혔으며,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려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수렵을 진행했다. 경기도청 도서관정책과는 2016년에 시작되었던 공공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 확대 및 문화적 편견 해소에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더욱더 다문화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장애인 자립 지원 업무협약 체결… 8개 유관기관 참여경기도는 자립의지가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8개 유관기관과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자립전환지원사업 협약식에는 경기도,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법정시설협회가 참석했다. 단계 담당자들은 협약을 통해 자립을 원하는 거주시설·재가 장애인의 △맞춤형자립지원계획 수립 △자립생활체험홈·자립생활주택 입주 지원 △사후관리 체계마련 등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중앙정부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 및 종합지원체계 구축’과 ‘탈시설 및 주거지원 강화’ 등 장애인자립 분야의 내용을 담은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년~2022년)을 추진 중이다. 이에 도는 대외적 흐름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올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내 자립전환 TF팀(자립전환지원단)을 신규 설치했다. 중점사업으로 △현장소통체계마련 △자립생활체험홈 운영 활성화 △자립생활주택설치 기반 마련(2019년 개소 예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 여건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개요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 수행과 경기도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