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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현안 점검과 시정 운영방향 모색”▲ 영주시,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주시가 28일부터 현안 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9월 1일까지 기간 중 4일간의 일정으로 실‧국‧직속기관‧사업소 등 그룹별로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는 박남서 영주시장 주재로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시정 운영 주요 성과를 점검·분석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공약사업, 역점사업 등을 중점 보고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영주 발전의 초석이 될 각 분야의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영주댐 준공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지정 승인을 동시에 이뤄낸 만큼 경제‧관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발굴을 당부하며 “영주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새로운 영주관광 트렌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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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라이온스클럽, 양수발전소 유치 챌린지 동참▲ 영양라이온스클럽, 양수발전소 유치 챌린지 동참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18일 법원사거리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356-E지구 영양라이온스클럽 회원 40여 명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 챌린지를 전개했다. 양수발전소는 2조원 이상의 대규모 국가사업이며 건설기간 10년 동안 건설 관계인구 수천 명 이상 지역에서 활동해 경기를 살리고 매년 14억 원 이상 지방세수가 확보되며 준공과 동시에 15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또한 영양군은 발전소 주변에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 벨트를 조성하여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라이온스클럽은 53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 내 불우한 이웃돕기나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농촌일손돕기, 장학금 기탁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매번 앞장서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석보면 신평리에 거주하는 최모씨의 가족(처, 아들)이 정신장애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병원비가 없어 강제퇴원 조치될 상황을 알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의료비 1,500천원을 쾌척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 동참 뿐 만 아니라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영양라이온스클럽 회원·가족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을 계기로 전 군민이 똘똘 뭉쳐 지역소멸위기를 막는데 꼭 함께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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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축산농협 TMR사료공장 완공…농가 사료비 절감 기대▲ 주낙영 시장이 21일 경주축산농협 TMR 사료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차별화된 신개념 고품질사료(EMF) 공급처를 마련했다. 시는 21일 천북 오야리에서 월 2500톤 규모 사료 생산 능력을 갖춘 ‘경주축협 완전배합사료(TMR)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본부장,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조합장, 조합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축협 TMR사료공장은 2만6320㎡ 부지에 170억의 사업비를 들여 6982㎡ 공장규모 등 총 3개 동으로 건립됐다. 이번 TMR사료공장 건립 시 친환경 미생물 발효센터도 추가 건립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사료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농가들의 오랜 숙원으로 국내외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경주축산농협은 월 5500톤 규모로 시설을 증설해 양질의 사료를 대량으로 생산‧보급하는 등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다. 하상욱 경주축산농협장은 “우리 조합원과 지역 축산인들의 오랜 염원인 TMR사료공장을 준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랜 시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만큼 차별화된 사료를 공급해 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소 값 하락과 지속되는 사료 값 인상으로 고생하는 축산농가에게 이번 TMR사료공장 준공으로 축산농가 경영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조사료 제조비 및 사료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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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면, 구계리 마을회관 준공식 개최▲ 구계리 마을회관 준공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9일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군의회 의장, 황재철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구계리 마을회관은 연면적 142.94㎡(43평) 규모로 경로당을 겸하고 있으며, 기존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사업비 5억 원으로 작년 10월에 착공해 올해 7월 공사를 완료했다. 구계리 이철우 이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덕군에 감사드리며, 오랫동안 끌어온 주민 숙원사업이 이루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구계리 마을회관 신축을 축하드리며, 이번 신축을 계기로 주민 여러분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고 마을을 더욱 발전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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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준공식 열어▲ 지휘역량강화센터 추진상황 청취 중인 남화영 소방청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소방학교는 10일 남화영 소방청장,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준공식을 열었다. 지휘역량강화센터(ICTC)는 가상환경(VR)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 겪기 힘든 재난현장에 필요 인원과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지휘관 역량 강화 전문 훈련방식으로 네덜란드 기술을 도입해 구축했다. 센터는 총 4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국비 20억원, 도비 29.5억원)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됐다. 연면적 1,962㎡, 지상 2층 규모로 지휘훈련실, 작전회의실, 원격강의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실, 상황관리실, 전략토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고층 건물, 지하 화재 등 재난 양상의 복잡·대형화 경향은 지휘관에게 더 높은 지휘역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현장 지휘관의 기술과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구축을 통해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 구현으로 앞으로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경북소방학교는 1994년 9월 개교 이래 소방공무원의 전문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지난 30년간 총 4만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교육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소방 지휘관의 현장 지휘역량 향상과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에 강한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 지휘관을 양성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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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삼각지 폐선부지 활용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완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가 휴천동 삼각지 폐선부지(휴천동 38-5번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1ha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나무의 호흡, 흡착을 통해 제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숲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비사업을 통해 확보한 5억 원을 포함한 15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착공, 이달 사업을 준공했다. 시는 숲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메타세콰이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교목 200여 본과 관목 1만 2000여 본을 심었다. 또, 산책로, 쉼터, 전망 정자, 음수대, 운동시설뿐만 아니라 삼각지 마을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계단 2개소, 이동 약자를 위한 데크 경사로, 주민 복지를 위한 스마트도서관 등을 설치했다. 시는 폐철도 선로가 철거되면서 도시경관을 저해하던 공간이 개방적인 녹색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삼각지 마을 단절 해소는 물론 시민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영주 대표 도시숲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영주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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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3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행정부문 대상 수상(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연합회 등 국회 출입기자단과 언론사에서 수여하는 이번 시상은 의정, 행정, 사회공헌, 국가공헌, 경영, 고객만족,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시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예산 2조원 시대 돌입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 조성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시장관사 폐지, 사랑방 좌담회, 청렴 메시지 전파 등 취약분야에 대한 내‧외부 소통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쏟은 결과이다. 또 70건 8407억 원의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1조 103억 확보, 자동차산업 등 우량강소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경주시 살림살이가 2조원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3월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 지난 3년간 900억 규모의 산업부 공모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 허브 센터가 선정돼 미래 차 혁신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더불어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창출, 국제적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 경주발전 10년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기초 자치단체인 경주는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의 국정목표와 APEC 비전인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지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이룬 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올해 SMR 국가 산단 유치에 이어 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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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경로당 준공식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축산면 상원리 신축 경로당에 대한 준공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상원리 경로당은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기존의 경로당 터에 연면적 130제곱미터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해 작년 5월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황재철 도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원리 이장 장세환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주요 참석 인사들의 축사,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장세환 상원리 이장은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평소 군정 발전과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살피시는 군수님과 영덕군의회의 세심한 배려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새로 지어진 깨끗한 공간에서 주민들의 삶이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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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 본격 운영…안전한 미래 먹거리 생산 박차(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2021년 곤충산업화지원 국비사업을 통해 구축한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기준 곤충‧양잠 산물 가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13억원(국비 3억원, 도비 10억)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 후 올 3월까지 식용곤충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장비를 구축했다. 전체 시설면적 310.8㎡(곤충가공 235.2㎡, 양잠가공 75.6㎡)으로 양잠 산물의 건조를 위한 대형 동결건조기(150kg, 2대)를 포함해 식용곤충을 원료로 하는 환, 과립, 분말, 액상 등의 식품 생산을 위한 건조기, 분쇄기, 추출기, 포장기 등 30여종의 장비를 구비했다. 내부시설은 양잠 건조시설과 식용곤충 가공시설로 이원화돼 있으며, 양잠 건조시설은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직접 운영하고 식용곤충 가공시설은 5월 초 운영자 공모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전문업체인 에코프로틴(대표 김성우)이 운영한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누에 산물이 식품 및 미래 소재산업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누에사육 농가를 위한 동결 건조를 직접 지원하고, 에코프로틴은 식용곤충 가공‧유통‧마케팅에 다년간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식용곤충 및 누에 식품군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도내 사육 농가를 위해 농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식품도 위탁생산(OEM)할 계획이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는 본연의 기능 수행은 물론 농가를 위한 식품가공 및 HACCP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북곤충산업협회와 협력해 사육방법 및 먹이원 통일에 대한 공동연구, 균일한 원물 생산 매뉴얼 개발‧보급, 농가와 업체 간 장기 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경북도의 곤충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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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에 ‘11만톤급’ 대형 국제크루즈 띄운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 포항시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 크루즈 유치 시범사업의 첫 출항식을 개최했다. 그간 영일만항에는 주로 5,200톤에서 50,000톤급이 입항했었으나,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기능 확장 준공에 앞서 이번 출항식을 통해 포항에서도 대형 국제크루즈선(코스타세레나호, 114,500톤)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시범운항은 크루즈 운항의 모항지나 기항지로서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운항 상 문제점을 분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크루즈 관광 일정은 5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7일간 다녀오는 코스다. 특히, 이번 탑승객은 전국에서 3,000여 명이 모집됐으며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투어, 숙박, 교통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세레나호는 길이 290m, 너비 36m의 11만4천톤급(총 14층) 크루즈선으로 1,100명의 승무원과 3,78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코스타세레나호에는 1,500개 객실, 대극장, 4개 레스토랑, 13개 라운지바와 크고 작은 4개 수영장과 스파,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대극장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바다 위의 리조트라 할 수 있다. 크루즈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형 국제크루즈선의 모항 또는 기항 유치를 통해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선용품 해외 수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선사 취업 지원 등 연관 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국제크루즈 관광 분야에서 항만 여건 부족으로 부산, 인천, 강원 등 타 지역에 비해 후발주자였으나,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게 되어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해양관광산업의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크루즈 기항지 유치 포트세일즈 강화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도시 신규노선 개발 △해양관광, 역사관광, 도심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해수부 등 관계부처 관심 유도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영일만항을 경북 해양관광의 중심항이 될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경북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