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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72주년 6.25전쟁 기념식 거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24 오전 10시 30분 영덕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올해 6.25전쟁 기념식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지 3년 만으로,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관내 보훈단체장,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제50사단 영덕대대 장병들이 도열해 조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6.25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기념식을 위해 기꺼이 참석해 주신 6.25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다양한 보훈선양 사업을 통해 6.25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충분히 예우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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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영덕군 충혼탑에서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말순 경북남부보훈지청 복지과장, 신동훈 영덕대대장, 김병준 장사대대장, 남광희 광복회 영덕군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해 묵념하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최대환 주민복지과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주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는 것은 물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확대에 힘써 후세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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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조국 해양 수호 최전방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위문 방문(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자사 공급하는 제품을 운용하는 고객들의 현장 의견 청취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월 3일 STX엔진 대표이사로는 처음으로 해군 최전방 작전 부대라고 할 수 있는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 박 대표이사는 제2함대 사령부 류효상 사령관을 비롯한 참모장, 군수전대장 등 해군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STX엔진 제품을 애용하는 데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한 뒤 STX엔진의 역할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서해 안보관을 찾아 역사적 현장에서 새로운 안보 의식과 방산 업체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류효상 사령관은 “STX엔진이 공급하는 엔진, 소나, 레이다 등 전자 장비는 함대에서 작전을 운용하는 대다수 전투 함정에 탑재돼 있다”며 “특히 함정의 주 추진 기관과 보조 기관의 성능은 함정 전투력의 원천으로, 작전 중 해군 장병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우수한 장비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도입돼 해군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한다”며 “STX엔진이 전문 엔지니어들을 수리창에 상주시켜 왕래가 곤란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시간 함정 장비 운용의 근접 지원 체계를 유지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후 함대 군수 분야를 책임지는 군수 전대를 방문, 야전 정비 보급 부대 의견도 상호 교환했다. 군수전대 정비관계관들은 참수리급 고속정 엔진이 오랫동안 운용됐음에도 창 정비를 거쳐 최상의 성능으로 환원 공급하는 점을 언급하며 STX엔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력을 터득할 수 있도록 현장 운용자들이 STX엔진을 방문해 위탁 교육받을 기회를 달라고 제안해 STX엔진의 동의를 끌어냈으며, 다른 장비들도 창 정비 시 똑같이 우수한 기술력이 많이 적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박기문 대표이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 수호 최일선을 책임지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모든 장병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전 중 서거한 해군 순국선열 장병분들께도 엄숙한 예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군이 세계 최강 해군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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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활밀착형 현충공원 조성해 호국의 혼 일깨운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주민들에게 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호국의 성지로 영덕군 현충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현충공원은 현 충혼탑이 포함된 영덕읍 화개리 산 9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 약 35억원을 투입해 지존의 노후화된 충혼탑을 철거해 다시 건립하고, 기념비 조성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5억원의 예산을 투여해 주변 토지매입 및 공원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현충공원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의뢰와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공원건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환 주민복지과장은 “현충공원 조성은 관내 보훈가족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관련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소통해 공원건립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현충공원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호국의 성지 및 후세대를 위한 미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최적의 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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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본격 나서[파이널24]전라남도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10개월 동안 3‧1운동 관련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재 전남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전남 출신으로 다른 지역에서 3․1운동에 참여한 사람도 포함된다. 일제 강점기 문헌, 범죄인 명부, 독립운동 기록, 제적부 등으로 미서훈자 대상자를 우선 발굴해 전수 조사 및 공적조서 작성, 국가보훈처 서훈 신청 순으로 진행한다. 독립운동 유가족이 고령화함에 따라 조속히 미서훈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에는 1895년 한말 의병부터 1945년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미서훈자 발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독립운동에 함께한 분들은 많으나 실제 서훈받은 분은 그리 많지 않다. 국가기록원 집행원부에 따르면 도내 의병과 3․1운동 관련 미서훈자는 2천여 명에 이른다. 2018년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말 의병만 96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마지막 한 분의 독립운동가까지 찾아낸다는 마음으로 용역을 추진하겠다”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역사 속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와 시군 누리집, 전남새뜸 소식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용역 문의는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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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 구 부국원에서 산루리 출신 ‘삼남매 독립운동가’ 만난다[파이널24]수원 구 부국원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 이현경·선경·용성 삼남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 ‘산루리 삼남매의 독립운동’을 개최한다. 11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남매의 독립운동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 자료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박물관이 독립운동가 이선경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열고 있는 테마전 ‘수원 산루리의 독립 영웅들’의 성과를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려 마련한 전시회다. 산루리 406번지에서 태어난 삼남매는 각자 방식으로 조국 독립운동에 나섰다. 이현경은 새로운 세상을 꿈꾼 선각자였고, 이선경은 목숨을 바쳐 조국독립을 꿈꾼 대표적인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다. 이용성은 청년활동가로 알려졌다. 장녀 이현경(1899~?)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921년 3월 1일, 3.1운동 2주기를 맞아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 만세 시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귀국 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합작단체인 ‘근우회’ 창립(1927년)을 주도했다. 근우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적인 여성운동 조직으로 민족계몽운동과 여성운동을 전개했다. 1928년 중국 망명 후에도 항일 운동을 계속했다. ‘수원의 유관순’이라고 불리는 차녀 이선경(1902~1921)은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 가입해 상해판 ‘독립신문’을 시내에 배포하며 시민들의 독립의식을 고취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던 찰나에 일제에 발각돼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렀다. 계속된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일제는 이선경을 풀어줬고, 서대문형무소를 나온 그는 석방 9일 만에 순국했다. 19살 되던 해였다. 막내 이용성은 ‘수원청년동맹’(1929~1934), ‘수원체육회’(1929년 설립) 등에서 활동하며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해방 후에는 수원시의원으로 일하며 수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현재 팔달구 중동·영동·교동 일원인 산루리는 수원에서 가장 먼저 일제의 침탈을 받은 지역으로 독립운동가가 다수 배출된 곳이다. 팔달산 수원향교와 팔달문 사이에 있던 마을로 ‘수원 구 부국원’ 인근이다. 조선 시대 화성 화양루(華陽樓) 아래에 있어서 ‘산루’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일제의 식민 지배로 수원역에서 팔달문을 잇는 신작로(지금의 매산로·향교로)에는 일본 식민회사와 은행 등이 들어섰고, 종자·종묘회사 ‘부국원’도 이때 건립됐다. 일제의 침략으로 산루리는 침탈의 근거지가 됐고, 일제의 차별과 수탈에 시달리던 산루리 젊은이들은 일제에 대항하며 독립운동에 나섰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에서 가장 먼저 일제의 침탈을 받은 산루리 지역에서 자란 젊은이들은 매일같이 식민지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했다”며 “이러한 아픔이 산루리 젊은이들이 독립운동에 나서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걸어 다니는 향교로 거리는 100년 전 이현경·선경·용성 삼남매가 독립의 뜻을 품고 걸었던 거리”라며 “수원 구 부국원에서 그들이 그토록 바랐던 조국독립의 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에 삼남매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훌륭한 가문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구 부국원은 전시 연계 교육으로 9월 29일부터 ‘산루리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성인 강좌를 운영한다. ▲민족대표 48인 김세환과 기독교(수원박물관 이동근 학예사) ▲수원의 꽃 이선경과 구국민단(수원대 박환 교수) ▲이현경의 독립운동 발자취(수원지역문화연구소 박철하 연구위원)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원시 교육통합 검색 웹페이지에서 8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15명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강좌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수원 구 부국원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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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故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故 홍범도 장군 건국장 대한민국장 훈장 추서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날 대한민국 독립전쟁의 영웅이자 겨레의 긍지인 홍범도 장군을 마침내 조국에 모셨고, 오늘 대한민국 최고의 훈장을 추서하게 되었다”면서 “장군께 드리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대한민국의 영광인 동시에, 장군의 정신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62년 정부는 홍범도 장군께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지만, 장군의 후반기 생애는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자부심이자 정신적 기둥이었던 장군의 전 생애가 전설 속에서 걸어 나와 위대한 역사적 사실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우정은 이처럼 단순한 외교 관계가 아니다”며, “2019년 계봉우, 황운정 지사에 이어 장군을 고국에 모시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열망에 깊은 공감과 존중을 표명해주신 토카예프 대통령과 장군을 가장 사랑했던 고려인 동포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족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에 봉환한 것은 카자흐스탄 한인들에 대한 진정한 존경과 관심의 표시”라며 “한국을 처음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이루어져 매우 뜻깊고 양국 모두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많은 한국인들이 카자흐스탄에 강제이주 하였는데, 카자흐스탄에는 모든 민족이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고 언어와 종교를 유지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이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정의 정신으로 우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장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이 수여 받았다. 이번 추가 서훈은 홍범도 장군의 기존 공적과 별개로 홍범도 장군의 공적을 추가로 인정받아 59년 만에 결정되었다. 이날 홍범도 장군에게 수여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건국훈장 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최고 훈장을 수여하게 된 배경은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공적 외에도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국민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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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만찬 주최[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주최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국빈 만찬에는 카자흐스탄 부총리,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수행단과 기업인, 우리 측에서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가보훈처장,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부·청와대 관계자와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조상들은 오랜 옛날부터 비단길을 거쳐 동과 서로 교역하며 문화를 공유했고, 독립과 경제 발전의 길 또한 비슷하게 걸어왔으며, 오랜 세월을 거치며 양국의 우정은 단단해졌다. 고려인 동포들은 오늘날 카자흐스탄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정과 번영을 위한 협력이 더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운명적인 친구로, 우리는 한반도 민족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고 왔고, 서울에는 위대한 카자흐스탄의 시인 아바이의 흉상을 세웠다. 이러한 선행이 두 국가 간의 정신적인 유대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의 선한 노력의 결실을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만찬 메뉴는 조화와 융합을 상징하는 ‘색동 비빔밥’, 닭 가슴살 겨자냉채, 타락 잣 죽, 오방색 잡채와 김치전, 민어된장구이 등으로 구성됐다. 만찬 공연에서는 카자흐스탄 지휘자 아얀 아만겔디노프의 지휘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대아쟁, 장구)과 카자흐스탄 바이올리니스트 사드코바 베네라가 협연을 했다. 연주곡은 고려인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어준 카자흐스탄에 대한 애국심과 긍지를 담은 '투간제르(Tugan Zher)'와 고려인들이 즐겨 불렀던 한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이었으며, 참석자들은 양국 연주가들이 독창적인 음색으로 재탄생시킨 연주에 큰 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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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이제 평화롭고 품격 있는 선진국을 꿈꿉니다[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독립과 자유, 인간다운 삶을 향한 꿈이 해방을 가져왔다”면서 “이제 선진국이 된 우리는 평화롭고 품격있는 선진국을 꿈꾼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우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열어왔고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게 되면 누구나 느끼게 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꿀 차례다. 그 꿈을 향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 시작에서 “오늘 마침내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에 도착한다”며 “독립영웅들을 조국으로 모시는 일을 국가와 후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자 영광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광복의 감격과 그날의 희망은 지금도 우리의 미래”라며 10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역사와 종합군사력 세계 6위 군사강국의 자부심,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강인한 상생과 협력의 힘이 있다”며 “식민지배의 굴욕과 차별, 폭력과 착취를 겪고서도 우리 선조들은 해방 공간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복수 대신 포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이웃 나라다운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역시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10월이면 전 국민의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G7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새로운 세계질서의 태동을 의미한다”며 “개방과 협력으로 키운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함께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재건과 평화질서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그 연장선에서 “첫째, 백신 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둘째,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셋째, 기후위기 대응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분단은 성장과 번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동시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이라며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 동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길이 보전하세’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축식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과 순국선열들의 뜻을 ‘길이 보전’하고 선조들의 의지로 이루어 낸 독립의 터 위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지위로 격상된 대한민국을 ‘길이 보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경축식의 진행은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의 외손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이어 영화배우 배두나 씨의 나레이션이 담긴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 여홍철, 여서정 부녀의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만세 삼창’은 아역배우 김준 군과 항공우주연구원 김의근 씨,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씨가 각각 배화여고, 천안 독립기념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선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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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파이널24]영주시는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 지난 15일 10시 대한광복한기념공원에서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관단체장,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에서 최소한의 인원을 초청했다. 또한 기념공원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참여자 명부관리를 위한 콜체크인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식순은 대한광복단 약사비 제막식과 대한광복단 소몽 채기중 선생 순국 100주기 순국열사 추모제, 광복절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한광복단을 조직하신 초대단장 소몽 채기중 선생 순국 100주기와 대한광복단 300여 순국열사를 기리는 합동추모제를 거행해 일제 강점기에서 나라를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되새겼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민족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숙여 경의를 표하고, 그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드린다”며 “지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우리의 선조들이 그러했듯 우리도 머지않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