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덕문화의 지각변동, 주민문화활동가 종횡무진 활약(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구성진 민요 가락이 공간을 채우고 흥에 취한 노부의 춤사위는 하나둘씩 이웃을 불러 모은다. 이국적인 색소폰 소리와 심장을 뛰게 하는 난타 장단에 하나로 어우러지는 사람들. 달산 봉산리와 지품 기사리에서 문화난장이 한바탕 펼쳐졌다. 공연팀과 주민들은 십시일반 추렴한 음식을 나누며 늦가을 하루를 신명나게 즐겼다. 가지 말라 붙들기도 하고 다음 자리를 다짐했던 이날 행사는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이 벌인 <얼씨구 좋을씨구 협력프로젝트(이심전심)>. 코로나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단은 2021년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며 영덕 문화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역 사회단체와 깐부 동맹으로 문화사업 네트워크 확장> 문화난장은 다시 한번 영덕・강구・영해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상인과 주민에게 소통의 장을 활짝 열어젖혔고(영덕쿵덕) 지역동호회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어 영덕문화의 다양성을 일깨웠다(시선집중). 낙엽 진 덕곡천 가로수에는 알록달록 손뜨개 옷이 입혀져 나뭇잎을 대신했고(덕스트릿) 바리스타・목공 수업을 이수한 지품면 복숭아마을 주민들은 폐스틸하우스를 예쁜 디저트 카페로 리모델링하느라 여념이 없다. 강구정보고 스튜디오에선 소상공인들이 라이브커머스 실습에 집중하며 온라인 판로개척의 꿈을 키우고(생생TV) 인량1리 주민들은 화분 50여개를 색칠해 꾸미고 허브를 심어 아름다운 거리정원을 일궜다(인량팔팔 가드닝). 이 모든 사업들은 고래산영농조합법인에서 차곡차곡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래고래). 찾아가는 마을극장(희로애락), 마을동제 생존 프로젝트(온고지신)까지 총 10개 사업(지역형 생활문화활성화 공모사업, 전액 국비 2억 4천)이 올 하반기 군 전역에서 추진돼 군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놀라운 것은 이를 전담한 인력이 3명뿐이었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문화사업팀 총원은 정규직 2명와 기간제 3명, 총 5명(10월부터 1명 추가)이다. 올해 군 위탁사업인 문화도시 관련 사업과 법정문화도시 공모 준비, 영덕대게, 해맞이축제 포함 거의 20여 개 사업을 벌였으니 그 비결이 궁금해진다. 잦은 야근과 휴일 행사 근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열정도 중요했지만, 지역 사회단체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출범 직후부터 재단은 지역 풀뿌리 공동체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역형 생활문화활성화 사업에는 고래산권역영농조합법인, 인량토닥토닥공동체, ㈜도천리마을회농업회사법인, 영덕복숭아정보화마을, 강구영덕대게보존마을, 영덕문화원, (사)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영덕지회, 영덕문화예술협회, 영덕생활문화센터, 강구정보고등학교가 협력단체로 참여했다. 게다가 각 사업의 동반 행사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예술동호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협업을 이끌어내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치러낼 수 있었다. 광범위하게 구축한 지역사회단체 네트워크는 향후 재단의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정적인 주민활동가 양성으로 지역 생활문화 저변 확대> 사실, 수많은 조직과 사람이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의견충돌을 피할 수 없고 의사결정 과정에 크고 작은 진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빈번한 갈등을 민주적으로 풀어내고 공동선을 위해 포용하며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 이런 문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자신의 마을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주민활동가가 사업주체로 서야 한다. 재단은 생활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과 사업을 병행하며 주민활동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큰 호응을 받은 교육은 민주적 회의진행자(퍼실리테이터) 과정이다. 재단 네트워크와 연결된 수많은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3일 24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수료했다. 타인 의견을 경청하며 서로 조율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회의 결과를 절차에 맞춰 기록・정리하는 체험을 거듭하며 주민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일례로 영덕군 농업회의소 최하탁 사무국장은 “퍼실리테이터 교육은 조직의 리더라면 필수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며 문화적 회의과정을 조율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존재가 공동체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인력양성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 103명이 자신의 생활영역 곳곳을 다시 돌아보며 변화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짚어봤고(영덕생활문화자원조사(구석구석) 2기), ‘사회적 경제와 공생의 지역공동체’ 등 4개 주제로 열린 문화도시 시민특강에는 126명이 참석했다. 영덕청년문화지도(영덕콩닥 핫플맵) 사업에선 22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해 맛집과 관광명소, 카페 등 영덕의 핫플레이스를 개성 만점의 디자인북으로 펴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수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면서 주민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새로운 생활문화를 고민하고 실험하는 디자인씽킹 워크숍(4회)이 열리고(대게하자), 문화를 매개로 공동체 구성원의 연대를 촉진하는 행사가 31회나 개최됐다(이웃사이). 온라인에서 영덕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나누는 소소한 문화나눔(#해시태그)에는 93명이 참여했다. 올해 재단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600여명(연인원)으로 재단에서는 이들이 장차 생활문화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영덕문화의 백년대계, ‘문화도시’로 가는 길을 닦다> 앞서 열거한 수많은 사업은 넓은 의미에서 영덕군을 문화도시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기초사업으로 볼 수 있다. 문화도시는 도대체 뭘까?‘문화’의 뜻이 다층적이고 용례가 무수히 많아 꼬집어 말할 수 없듯이 ‘문화도시’개념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다. 분명한 건, 정부가 주관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문화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저마다 수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최대 2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법정문화도시는 예비문화도시를 거치는데 예비문화도시도 선정되기까지 재수, 삼수가 보통이며 일반적으로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균특사업)으로 30~40억원을 지원받아 기초를 다진 후에야 선정된다. 재단에서는 올해부터 예비문화도시 공모에 뛰어들었다.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추진과 행정・시민협의회 등 조직 구성, 조성계획・실행방안 등 공모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이 병행됐다. 문화사업팀만으로는 벅차 재단 4개 팀에서 인원을 차출해 TF팀을 조직하고 매주 2회 회의를 열며 공모를 준비했다. 36개 부서 117개 사업분류, 3개 분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를 발족했다. 관내 문화단체와 시민조직으로 꾸린 시민협의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가자문단과 모든 조직이 참가하는 종합라운드테이블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영덕시내버스터미널 사무실에 문화도시 거점센터를 조성했으며 재단에서 양성한 주민문화활동가들도 문화도시 준비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해 라운드테이블 분과소모임에 편제되고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심사과정(온라인 평가, 현장심사, 최종발표 등)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비록 예비문화도시 최종심사를 통과하진 못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첫 공모신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며 주관기관인 지역문화진흥원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문화특화도시조성(경북도 균특사업)에 선정돼 매년 7.5억원, 총 37.5억원을 확보해 문화도시 준비 예산을 확보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설태영 문화사업팀장은 “올해 수많은 영덕군민을 만나고 군청 문화관광과, 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하며 문화도시의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했다. 갓 출범한 재단을 신뢰하며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지역 사회문화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종 교육과정에서 저희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배우며 지역문화를 고민한 주민문화활동가들, 야근과 휴일근무가 잦았음에도 열정을 다해 근무한 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영덕군민의 문화역량이 더욱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열매나눔재단, 창업 교육·컨설팅으로 안성맞춤시장 경쟁력 강화(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안성의 대표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이 스타 셰프의 레시피 개발과 더불어 창업 교육 등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됐다.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8일 스타필드 안성,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와 함께 진행한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마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안성맞춤시장 9개 점포의 리뉴얼 오픈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스타필드 안성의 지역 상생활동으로,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식음료 분야 점포 9곳의 창업 컨설팅, 레시피 컨설팅, 매장 브랜딩,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 프로젝트다.열매나눔재단은 7월 스타필드 안성,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젝트에서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맡은 바 있다.이날 안성맞춤시장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김정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과 위플이엔디 소속 최현석, 유현수, 신동민 셰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스타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신규 메뉴를 맛보고, 매장 리뉴얼을 마친 9개 점포를 직접 둘러보며 업그레이드된 안성맞춤시장의 변화를 살폈다.이번 프로젝트 참여 점포는 총 9곳으로, 점포 3곳은 샌드위치, 돈가스 등 요식업으로 업종을 바꾸고 창업 및 레시피 컨설팅,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받아 신규 오픈했다. 칼국수, 순대국 등 기존 맛집 6곳은 레시피 컨설팅, 매장 브랜딩, 환경 개선 등을 진행해 경쟁력을 높였다.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은 “몇 달 만에 안성맞춤시장에 다시 와보니 시장이 한층 밝고 질서정연해 보인다”며 “이번에 함께한 점포들이 맛집으로 소문나서 대박 상점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올해는 안성맞춤시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참여 점포가 시장의 활기를 찾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주 중심상권,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옛 명성 되찾는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달 28일 경주 중심상권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쇠퇴한 상권을 대대적인 지원사업으로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특화된 콘텐츠와 관광·상업 융합으로 전통적 아날로그 관광에서 스마트 관광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경주시의 강한 의지가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현재 경주 중심상권은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유인이 절실하다. 이에 미래 지향적 상권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경주시는 이번 르네상스 사업으로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르네상스 사업으로 중심상권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지 미리 들여다 보자. □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 민선7기 출범 이후 경주 전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많은 도전과 시도가 있었다. 이번 르네상스 사업 선정은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큰 시련은 경주시와 상권, 소상공인들이 현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계기가 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절박한 공감대가 형성돼 도심 5곳의 전통시장과 20여개 법인·단체·주민 등이 화합해 중심상권 재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도심 상권을 부활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다. □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큰 그림 경주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금관총 인근 상업지구로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상업 중심지인 중심상권을 ‘금리단길’로 브랜드 네이밍한다. 또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통틀어 ‘황금거리’로 통합 브랜드화해 상권 활성화의 첫걸음을 딛게 된다. 시는 사업을 크게 △신라천년의 빛과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신라의 거리’ △스마트 상권 육성을 위한 ‘스마트 신라’ △청년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홍보마케팅 콘텐츠의 ‘신라의 청춘’ △상권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신라의 연합’ 등 4개 테마로 나눠 중심상권을 경주만의 특색을 지닌 상권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첫 번째 테마 ‘신라의 거리’ 황리단길과 중심상권을 잇는 역할을 할 ‘신라의 거리’는 천년의 빛거리와 골든스트리트, 신라맛길, 화백커뮤니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천년의 빛거리는 신라대종부터 동성로까지 400m 구간을 빛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라 대표 유적․유물을 현대적 감각의 테마조명으로 구현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황리단길 관광객 유입 통로로 꾸밀 계획이다. 빛의 관문, 신라 테마 조형물, 홀로그램, 신라 별들의 조명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골든스트리트는 금리단 브랜드에 부합하는 금속공예와 신라문화예술 특화거리이다. 공예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야시장이 조화되는 거리로 조성된다. 신라맛길은 황리단길과 보조를 맞출 새로운 맛길로 조성된다. 경주 특산 음식거리로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당기게 된다. 기존 ‘경주 전통 떡과 술 축제’의 음식콘텐츠를 활용해 경주빵, 경주법주, 교동법주, 황금주 등 특산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해장국 특화골목과 명동쫄면, 청년 맛 골목 등 대표 맛집을 육성해 더욱 풍성한 맛길이 조성된다. 화백커뮤니티 센터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협력에 참여하는 5대 상인회 공동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곳을 통해 경주상권 화백협의체의 소통이 강화될 것이다. □ 두 번째 테마 ‘스마트 신라’ 스마트 신라는 미디어파사드와 스마트 안내판, 스마트커머스와 공유주방운영, 스마트상권시스템 등을 내용으로 한다. 중심상권 내 콘텐츠를 소개하고 경주 관광을 안내할 미디어 파사드와 스마트 안내판이 설치된다. 황리단·금리단·골든시티의 상징으로 꾸며질 파사드와 스마트안내판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젊음의 거리를 상징하고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스마트커머스는 신라맛길과 연계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공유주방은 상인들이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마트상권시스템은 기존 중심상가 웹플랫폼과 연동되는 스마트디지털 상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과 상권정보 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 세 번째 테마 ‘신라의 청춘’ ‘신라의 청춘’은 화랑 세일페스타, 화랑 스트리트 버스킹, 경주 청춘스타점포 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청년 중심의 세일페스타를 개최하고, 빈 점포를 활용해 청춘 스타점포를 개발하는 등 축제와 볼거리가 있는 상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랑 세일페스타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청소년페스티벌, 세계어반스케치전, 달빛걷기, 신라아트마켓, 공방작품전, 야시장 플리마켓 등으로 진행된다. 화랑 스트리트 버스킹은 청년 문화예술 공연체험 콘텐츠와 버스킹, 가면무도회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다. 청춘스타 점포 육성은 빈 점포를 새로운 청춘 스타점포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 네 번째 테마 ‘신라의 연합’ 마지막 ‘신라의 연합’은 경주 도심 상권 연합협의체를 구성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소통과 상생의 모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주시는 연합협의체를 통해 르네상스 사업 세부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상인 외에도 주민과 지역 전문가 등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사업이 단일 상권에 국한된 것이 아닌 주변 상권과 관광 분야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경주 지역 모든 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영양군,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9일 영양읍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과 의약품 오‧남용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마약 중독 및 의약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양군에서는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마약류 취급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과 자체점검을 통해 관내 마약류의 올바른 유통과 사용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하여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 퇴치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중심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 상권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경주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경주중심상가 일대의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을 크게 △신라천년의 빛과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신라의 거리’ △스마트 상권 육성을 위한 ‘스마트 신라’ △청년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홍보마케팅 콘텐츠의 ‘신라의 청춘’ △상권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신라의 연합’ 등 4개 테마로 나눠 중심상가를 경주만의 특색을 지닌 상권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근 황리단길과 대릉원 역사유적지구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 융합 상권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중심상가를 중심으로 도심지 4곳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연합합의체를 구성하고 시민단체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펼쳐 주변과 조화로운 상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경주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불씨를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기획에서 현장평가까지 직접 챙기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으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인접한 성동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황리단길과의 시너지효과로 도심지 일대 통합 상권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큰 역할을 해준 김석기 국회의원과 서호대 시의장, 경주중심상가시장 상인회 등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 구도심 상권은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매출액 또한 크게 줄어 들고 있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7월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공모 신청하고, 현장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28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
영덕문화관광재단, 전통시장에서 지역 생활문화의 향연 열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이 ‘영덕5일장 문화난장 <영덕쿵덕>(이하 영덕쿵덕)’을 10월 28일 강구시장을 시작으로 29일 영덕시장, 30일 영해만세시장에서 추진한다. ‘지역형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덕의 생활문화동호회와 함께 마련했다. 이와 동시에 ‘영덕생활문화갤러리<시선집중>’(이하 시선집중)도 10월 28~29일 영덕시장, 10월 30~31일 영해만세시장, 11월 2~3일 강구시장에서 열린다. 시골의 5일장은 인근 마을의 많은 주민들이 모이는 장터로 대형마트가 존재하는 도시의 시장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5일장은 여전히 지역 주민의 네트워크의 장이며, 사람냄새 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과거 5일장에서 야바위가 벌어지기도 하고, 약장수나 거리공연 등 볼거리는 사라졌다. 시장이 경제적 기능만을 남긴채 문화향유 공간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영덕쿵덕’과 ‘시선집중’은 이러한 전통적인 5일장의 문화적 기능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덕만의 개성있는 5일장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영덕쿵덕’은 ‘정보화영덕대게보존마을’,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덕지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기획부터 함께 참여하여 10월 28일 강구시장을 시작으로 29일 영덕시장, 30일 영해만세시장에서 추진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색소폰동호회 연합 영덕색소폰앙상블, 옥트롯장구, 예주줌마난타, 두레놀이민요, 무지개합창단, 얼쑤풍물단 등 총 15팀이 선정되어 3일간 강구, 영덕, 영해의 스토리텔링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다도, 염색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상설나눔장터 ‘영덕보물섬’, 우드카빙, 은악세서리 등 5종의 프리마켓 등이 참여하여 영덕의 활발한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을 뽐낼 예정이다. ‘시선집중’은 ‘영덕문화예술협회’의 각 장르별 주체가 함께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였다. 회화, 사진, 시화, 공예 및 기타 4개의 장르로 총 83명의 참여자가 93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선집중’은 10월 28일부터 영덕, 영해, 강구시장 순으로 3개시장에서 매회 2일간 기존의 실내전시와 다르게 야외전시가 진행된다. 지역형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생활문화협력프로젝트 <이심전심>’에 참여한 ‘만원의행복 X 귀농귀촌연합회’참여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10개의 항아리조각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간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화재로 인해 임시시장으로 옮겨 운영중인 영덕시장 상인회장은 ‘다시 영덕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장에서 많은 문화활동이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해만세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내 일부 구간이 제기능을 상실하고 슬럼화되어가고 있다. 이런 공간을 문화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재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문화사업을 펼쳐갈 뜻을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내 생활문화동호회 간 소원해진 모임으로 각 동호회의 활동 및 정보공유가 되지 않는 등 생활문화공론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1 지역형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난 9월부터 매월 1회의 ‘생활문화동호회 다모임’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 생활문화동호회 다모임’은 지역의 모든 동호회가 모이는 생활문화공론장의 역할을 하며, 각 동호회 간의 정보교류, 네트워킹과 협력 그리고 지역 생활문화발전을 위한 논의 등을 진행한다. 매월 2주차 월요일 저녁 6시 30분에 영덕, 영해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내년 사업을 위한 생활문화동호회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은‘2021 지역형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에 지원하여 총 28개 지자체 중 5개 내에 선정되어 올해 하반기 11개의 다양한 생활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영양군 국가안전대진단 민간 자율참여 독려 캠페인 추진(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일 오후 영양군청 공무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민간 자율참여 독려를 위해‘제29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병행하여 추진하였다. 금년 8월부터 시작된 2021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관 합동으로 건축 등 핵심 위험시설 9개 분야(건축, 에너지, 생활, 환경 등)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민간의 자율참여 독려를 위해 본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캠페인은 추운 날씨 속에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승환 부군수 이하 영양군청 공무원 30여 명이 영양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홍보용 마스크, 자율안전점검표 등 홍보물품을 나누어 주었다. 또한 군민들이 주변의 위험 요소를 쉽게 신고 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 사용한 위험요소 신고 시범을 보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참여를 유도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안전에 대한 무관심과 부주의가 대형사고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군, 건강마을 조성사업 장날 활용한 건강캠페인 진행(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보건소에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죽변면 5일장을 활용해 진행한 건강캠페인을 지난 18일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 경기가 침체되고, 보건사업의 지연이 계속됨에 따라 울진군 건강취약지역으로 선정된 죽변면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계획되었다. 죽변면 주민 건강마을리더를 중심으로 죽변면 5일장을 이용해 금연・국가암검진・건강생활실천・심뇌혈관질환예방・감염병예방・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구강보건・친절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이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울진군은 건강캠페인을 통해 건강취약지역인 죽변면 주민의 인식 변화와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건강마을리더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주민 주도적 건강생활실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건강마을리더들은“죽변면 주민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상인들과 주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캠페인을 통해 활기가 더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울진군, 치매극복주간 홍보 캠페인 실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제14회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치매극복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치매극복주간 행사는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와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을 위한 치매인식개선과 치매극복사업 안내를 위한 전통시장 길거리 캠페인, 홍보 카퍼레이드, 홍보영상 전광판 게재 등으로 구성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 시민 10명 중 8명이 받았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민은 물론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가 16일 오전 9시 현재 대상자 79.3%에게 지급됐다. 사실상 경주시민 10명 중 8명이 선불카드를 수령한 셈이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지급을 시작한 이후 1주일 만에 경주시민 26만명 중 21만여명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10억원 규모다.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는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경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주시가 분석한 사용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원금을 수령한 21만명이 66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덕분에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한편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시민 10명 중 8명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경주시가 집중배부기간을 정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평일 연장운영과 주말운영은 물론, 아파트 단지 현장접수처를 운영하며 신속한 지급을 한 덕분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원금을 적기에 지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금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