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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 ‘카눈’ 피해 사과 전량 긴급 수매키로...▲ 태풍 카눈 피해 사과 전량 긴급 수매 계획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에 대해 전량 긴급 수매하기로 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내 사과 피해 면적은 11일 현재 기준 375ha(낙과 352, 침수 23)로 집계됐다. 긴급 수매 물량은 약 4,000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과를 즉시 수매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하고,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긴급 협의해 先수매, 後정산으로 신속 지원될 수 있도록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수매를 희망하는 모든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kg 한 상자 당 1만원으로 수매한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둔 후 시군 과수담당부서나 대구경북능금농협 시군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는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모아둔 낙과를 수거해 가공공장으로 이송하게 된다. 수매된 사과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가공품으로 재탄생되어 시중에 판매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7월 수확을 앞두고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240톤을 긴급 수매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했으며 향후 폭염, 태풍 등 추가 피해 시 국비까지 확보해 농가에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온, 우박, 집중 호우, 태풍 등 연이은 기상재해로 도내 농업인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경북은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이고, 최고의 사과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과수산업을 굳건하게 주도하고 있다”라며, “그 주역들이 이번 태풍 피해로 상실감과 허탈감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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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태풍 “카눈” 북상 해양수산분야 총력 대응!▲ 영덕 축산항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8일부터 해양수산분야 현장 안전점검, 비상근무조 편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동해안 태풍·해난사고 등 자연재해 선제대응을 위해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동해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2개조, 현장점검반 5개조를 편성해 3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어선대피 상황, 정박어선 안전계류 확인과 육상양식장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연안항 공사기자재 고정조치 등 해양수산분야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정 해수욕장 25개소에 대해 이용객 통제, 시설물 철거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9일 낮 12시 기준 도내 22개 시군 3,261척의 어선은 전체 어선이 피항을 완료했으며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관리조치를 위해 인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면허어업 정치망 80개소, 구획어업 141개소 어망·어구의 철망과 육상양식 등 수산증양식 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상황 관리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제6호 태풍 북상 대비 어선대피, 해양수산시설, 해수욕장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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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태풍 대비 현장대응체계로 전환할 것” 강조▲ 태풍 카눈 대비 현장점검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북상하고 있는 제6 태풍 카눈에 대비해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건 사전 대피다. 미리 강제 대피명령을 내리고, 시군과 함께 대피 장소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제가 현장을 다 돌아봤는데,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피해가 많이 일어났다”면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피가 최선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40조, 42조에 의거 시장·군수도 강제대피 행정명령을 할 수 있다. 위험지역으로 판단되는 시군에서는 사전에 강제 대피시켜 피해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제대피를 했는데 대피 장소에서 또 다른 안전사고가 생기면 더 큰 문제가 된다.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확인해서 대피시켜야 한다. 재난안전실, 경제산업국, 환경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분야별 부서 모두가 오늘 당장 현장에 가서 대피소가 안전한지 직접 확인하고, 이번에는 절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집중호우 때 보니 이장님, 새마을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 지역의 마을 지도자들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대피명령을 내리면 이분들이 보조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드려서 주민들이 강제대피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에 복구한 곳을 반드시 확인해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하라”며 “태풍 힌남노, 산불, 이번 수해까지 다시는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 지역을 점검하고 사전에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 마치고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었던 포항 냉천과 경주 호암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태풍에 대비한 시군의 대처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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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반기 경기활성화 위해 “전력투구”▲ 경북도 비상경제대책회의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최근 안정적인 물가 흐름과 조심스런 경기부양의 조짐을 계기로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특히 호우피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7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관광,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 등 내수와 수출과 관련된 9개 부서, 14개 유관기관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기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4일 대통령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2023년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 바 있다. 정부는 ➊경제활력 제고, ➋민생경제 안정, ➌경제체질 개선, ➍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4대 분야, 15개 전략을 중점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미 경북은 앞서 4월 12일 발표한 「경북형 내수활성화 대책」을 통해 상당 부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맞춰 경기부양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경북형 내수활성화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기업의 빠른 회복을 도움으로써 하반기 경기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피해가 없도록 예방적 차원의 당부도 이뤄졌다. 회의는 2023년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최근의 경제동향 파악에 이어 관계부서, 유관기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경기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긴급경영자금 대출 상환기한이 도래하는 기업에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북버팀금융과 일반대환보증을 합쳐 3,157건, 564억9천2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9월에는 동행축제와 연계해 2천여 개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개최해 내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수출기업에게는 물류비와 보험료, 해외인증비용 등을 지원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한다. 올해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경북 전통음식 맛축제”, “경북 웰니스의료관광 페스타” 등 특색 있는 지역축제와 경북여행찬스 연계 할인 이벤트, 경북관광 통합플랫폼인 “투어054”를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도 전력할 예정이다. 농수산 분야에서는 경북의 농식품 유통채널인 ‘사이소’와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을 통한 기부 캠페인과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의 출하 확대를 지원한다. 경북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할인행사, 300억 원 규모의 재해기업 긴급경영 안정자금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천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및 이자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구원이 제안한 재난안전 디지털 플랫폼(Digital Transformation) 구축사업이나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혁신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의견을 검토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등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 신속하면서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고심해야한다”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지역민과 기업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이 전력투구해 줄 것”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에 특히 소상공인, 시장상인, 산업단지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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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태풍 ‘카눈’ 대비 긴급대책 회의 진행▲ 김광열 영덕군수가 태풍 ‘카눈’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9일경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 김광열 영덕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영덕군은 태풍·호우 대비 외부 전문가 및 지역주민과 함께 관내 재해 취약 지구를 미리 수시 점검하고 담당자와 안전요원 지정해 관리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고지배수터널 등 관내 재해 예방시설 14개소에 대한 긴급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양수기 23대를 침수 우려 지역에 배치키로 했다. 향후 영덕군은 태풍의 경로와 정보를 예의주시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를 실시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광열 군수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최우선으로 점검하라며 저지대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묘곡저수지 저수율 70% 이하 유지 △관내 소류지 화전지 등 30~50% 저수율 조절 △토목 및 하천 도로, 하천 시설물 사전 점검 △낙석위험도로 순찰 강화 및 긴급 복구대책 마련 △도로 배수로 이물질 사전 제거 △해안 저지대 월파 대비 대형마대 사전 공급·설치 △관내 해수욕장 시설물 신속 철거 △강구항 수위 상승 대비 및 어선 대피 등에 철저함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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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컬러풀 댄싱키즈, 발레 교육으로 여름방학을 우아하게▲ 영덕문화관광재단, 여름방학 특집 문화예술교육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4일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감상형) 프로그램 ‘2023 컬러풀 댄싱키즈’ 발레 감상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향유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연 감상에 필요한 예술의 역사적 배경, 인문 지식, 감상법 등을 교육하고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교육사업이다. 이번 ‘2023 컬러풀 댄싱키즈’은 어린이들이 직접 발레의 기본 자세와 명칭을 익히며 발레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과정으로 흥미롭게 구성됐다. 발레와 첫 만남이 되는 첫 번째 수업에선 발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모두에게 발레 슈즈를 제공하고, 슈즈를 함께 꾸미며 흥미를 이끌어냈고 클래식이 아닌 대중가요를 배경으로 발레동작을 배우는 이색적인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와이즈 발레단’은 고전 발레를 재해석한 창작발레 공연을 통해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추구하고 발레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지켜가는 예술단체이다. ‘2023 컬러풀 댄싱키즈’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여름방학 특집 발레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참여 대상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컬러풀 댄싱키즈’를 진행하는 우만제 강사는 “어린아이들의 창의력과 샘솟는 에너지를 발레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발레가 지루한 예술이 아니라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문화예술을 즐겁게 향유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8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7월 28일에 이어 8월 4일 오전 10시 30분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와이즈 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가 영덕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열릴 예정이다. 관람 문의 전화는 (054-730-5830)로 가능하며,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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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 휴일 반납하고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 수해복구 활동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회장 송인기) 지난 23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춘양면 일대 수해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원 60명, 대구시연합회원 30명, 울산시연합회원 10명 등 100여명이 휴일을 반납한 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농경지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진철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 부회장은 “수해현장을 방문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수해피해 지역이 빠른 시일 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는 1997년 창립해 현재 22개 시군지회와 13,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진 산불진화, 힌남노 피해복구 지원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복구활동에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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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 호우피해 원인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총력▲ 지방하천 재해복구 민간기술지원단 현장드론촬영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경북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지원단과 긴급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GPS를 이용한 드론촬영 등 최신 측량기술을 이용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사를 완료했다.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를 입은 148개소(28개 하천)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고 그 중 37개소는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민간기술지원단은 한국수자원학회경북지회, 하천협회, 엔지니어링협회, 기술사회 등 전문가 48명 정도로 구성되어 피해조사, 재해대장작성, 기능복원 및 개선복구사업 기술자문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조사에서 복구까지 촉박한 일정에 전문기술지원은 매우 필요한 부분으로 엄중한 시기에 기술 자원봉사는 금액으로 환산이 어려울 만큼 중요하다. 민간기술지원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경북도민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복구계획서는 앞으로 진행될 항구적 개선복구의 토대가 되고, 실시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 피해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항구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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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시민 안전에 지나칠 정도의 철저한 대비해달라”▲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및 지역 내 저지대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및 지역 내 저지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남구청장, 푸른도시사업단장, 도시해양국장 등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함께 오천 냉천 등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방문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안전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최우선”이라며,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 태풍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예방을 강조하며, 경북도 관련 부서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다시 한번 요청할 것을 지시하는 등 경북도와 지속적 협력으로 하천부지의 긴급한 복구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상황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 불편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 빠른 대응을 펼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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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지역에선 미증유 재해사태...신종 재난▲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철우 도지사는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에 참석해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사재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재난대응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역에선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재해 사태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4천958개소에 달하는 산사태취약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한 곳뿐이다. 10곳 중 9곳이 관리지역 밖에서 발생했다”며 “수백 년 동안 살던 마을에 발생한 수해피해가 발생한 만큼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관리방식을 중앙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재검토할 때가 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경북 북부지역에 900mm 가까운 비가 내렸다. 이는 1973년 이래 50년 동안 대구경북 장마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292.2mm)의 3배가 넘는 수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단기간의 기록적인 폭우와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폭우가 지속돼 예측하기 힘든 신종 재난이 발생한 만큼 중앙정부와 함께 합동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새로운 대책을 모색할 시점이다”라며 “이번에 중앙정부에서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려하고 있어서 지역에서는 향후 폭우대비와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5일 예방적 주민대피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공무원∙경찰∙의용소방대 945명과 시군의 이∙통장 7095명을 동원해 15일에는 3073명, 16일에는 2622명을 긴급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