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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포항 홍보 리더’ 포항시 제5기 소셜 플레이어 발대식(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의 다양한 모습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갈 ‘제5기 소셜 플레이어’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개 SNS 분야를 대상으로 제5기 소셜 플레이어를 공개 모집했으며, SNS 활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40명을 선발했다. 이날 시는 소셜 플레이어 4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축하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으며, SNS를 통해 포항의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널리 알릴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소셜 플레이어들은 앞으로 1년간 포항의 각종 정책과 행사, 관광지 등을 직접 취재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며, SNS 분야별 특성을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창의·융합·혁신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데 있어 시와 시민 간 소통 채널로서의 소셜 플레이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분 한 분이 포항을 대표하는 SNS 홍보 리더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포항소식과 정보를 발 빠르게 홍보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소셜 플레이어는 페이스북 10명,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15명, 유튜브 5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로 소통·공감형 뉴미디어 홍보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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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 일대 ‘명품 단풍나무류 숲’ 조성 본격 돌입(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14일 오후 5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5개 산림관련기관과 단풍나무류 경관확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백산 일대에 ‘명품 단풍나무류 숲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소백산 일대에 명품 단풍나무류 숲 40ha를 조성을 추진 중으로, 현재 영주국유림관리소 및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국유림 조림 사업과 국립공원지역 생태복원사업으로 단풍나무류 식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박남서 영주시장, 차준희 영주국유림관리소장, 장봉식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 윤상순 영주시산림조합장 등 각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단풍나무류 식재에 대한 행정적 지원사항 협조 및 협력 ▲각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공한지, 조림대상지 등 필요한 부지활용에 대한 협조 ▲단풍나무류 식재 공동사업 등 상호협력사업 발굴 ▲단풍나무류 식재를 위한 협력사업과 나무심기 관련 행사 시 협조 등이다. 박남서 시장은 “오늘 협약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백산 일대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명품 단풍나무류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4억 원을 투입해 소백산 및 주요 도로변에 지역 기후와 환경에 맞는 청단풍, 마가목, 고로쇠, 복자기 등 단풍나무류를 10만 그루 식재해 명품 단풍나무류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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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감시인력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교육 실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0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산불 감시인력 151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및 산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분기별 6시간 이상 실시해야 하는 법정 교육으로, 현업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안전에 관한 실무지식을 키우고 안전문화 의식을 공유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산불 진화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례,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산불 현장 안전점검사항 등을 교육함으로써 안전보건 조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업무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김동희 영덕부군수는 “산업재해 사고사례의 발생원인을 보면 부주의와 잘못된 작업방법 등 불안전한 행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무의식적인 상태에서도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도록 안전보건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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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법광사지 삼층석탑,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며 가치 인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13일 ‘포항 법광사지 삼층석탑’이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포항 법광사지 삼층석탑’은 북구 신광면 상읍리 874-3번지에 소재해 있으며, 기단부·탑신부·상륜부로 구성된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이다. 이중 기단에 삼층 탑신을 올린 양식으로, 탑신 맨 아래층의 받침이 굽형 괴임 형식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통일신라 석탑 양식이 발달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조탑경이 확인된 석탑 중에서 유일하게 불정존승다라니경(佛頂尊勝陀羅尼經)을 조탑경으로 삼은 석탑이라는 점, 건립연도(828, 흥덕왕 3년) 및 이건연도(846, 문성왕 8년)와 같이 명확한 연대가 표기된 석탑기의 내용을 통해 9세기 석탑의 편년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고시된 문화재가 위치한 ‘법광사지’는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왕실원찰로 알려져 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절터의 규모와 건축양식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확인된 발굴조사 결과는 4m 규모의 대형 석불, 녹유전이 깔린 금당지 바닥과 금당지 주변의 회랑지 등을 확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의 법광사지의 조사성과를 정리한 종합 학술대회를 올 하반기에 개최, 국내·외 저명한 문화재 전문가를 통해 앞으로의 문화재 정비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광사지 삼층석탑은 정확한 건립·이건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석탑기와 보존 상태가 양호한 사리호 등 내부 출토 유물들로 미루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고 사료돼 학술대회 등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추가 조사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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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보훈가족의 숙원 ‘통합보훈회관’ 건립 막바지 현장 점검(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포항시통합보훈회관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한층 강화된 안전 조치 상황을 살피고, 차질 없는 공사 마무리를 위해 직접 현장을 점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내실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신속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보훈 단체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달라”며 “보훈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보훈회관이 개관하면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호국도시로서의 포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에는 1989년 건립된 보훈회관이 있었지만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10개 보훈 단체가 모두 입주하는 것이 불가능해 통합보훈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부지선정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비 포함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식을 가졌다. 신규 보훈회관은 연면적 2,330㎡, 지상 4층 규모로 주차장과 10개 보훈단체 사무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오는 3월 보훈단체의 입주와 함께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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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안전교육 실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6일 영덕읍 창포 풍력단지 내 야외강당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참여하는 영덕군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산림엔지니어링 및 산림기술사 등 40여명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영덕군은 올해 춘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본수 2만본과 헬기·드론 및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정밀예찰을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이번 안전교육에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비롯해 방제사업 품질향상,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지침, QR코드 매뉴얼, 향후 방제전략 등에 관해 참여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동 산림과장은 “산림사업 안전사고는 발생률이 높기에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 교육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제고하고 방제 사업장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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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3년 경상북도 대표축제 2개 부문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작지만 특색있는 축제인 미색(微色)축제 공모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한국선비문화축제는 7천만 원,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2천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선정이 기존 관광진흥과를 부시장 직속의 관광개발단으로 개편하면서 관광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민선8기 영주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올해 도 지정축제는 경북을 대표하는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지역의 축제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며 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콘텐츠와 조직역량·운영, 지역 사회기여, 자체관리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선정됐다. 선비문화축제는 선비퍼레이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게임과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및 관광객 안전을 우선으로 한 공간구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미색축제는 경북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조용하고 안전한 특색 있는 축제로의 선호 변화로 시군 면 단위, 마을 단위로 개최되는 축제 중 작지만 색깔 있는 축제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선정했다.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 외나무다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라는 독특한 주제로 무섬마을 주민이 직접 재연하는 전통혼례, 상여행렬 행사 재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이번 공모에서 주제의 독창성과 지역주민 관여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색축제로 선정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약하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관광 분야에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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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미래가치 높인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올 한해 주요 문화유산을 재정비하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시는 장기읍성 복원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의 방치된 읍성 내 경관을 정비, 야행 사업 등 문화재를 체험·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기읍성 동문지 정비, 수구지 복원, 안내소·화장실 신축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읍성의 동쪽 문에 해당하는 동문지는 포항 시내에서 출발해 장기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읍성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이지만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장기읍성의 북동쪽에 위치한 수구지는 읍성 안에 축적된 빗물을 계곡을 통해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성곽 구조물로서, 조선시대 고지도에 그 형태가 표기돼 있지만 현재는 흔적이 남아있지 않아 성곽이 단절됐다. 이에 포항시는 장기읍성 동문지의 방치된 성곽을 정비하고 잔디와 수목을 식재해 올 상반기 준공하는 한편, 장기읍성의 단절된 성곽을 연결하기 위한 수구지 복원 공사를 올해 1월 착공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읍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 안내소·화장실 신축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법광사지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 국내외의 문화재 전문가를 초빙해 사적의 보존 정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왕실 사찰로 알려진 법광사지는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9차 발굴조사를 실시해 창건 당시의 건축기법을 증명하는 금당지와 바닥에 포설된 녹유전, 4m가량의 석불 등을 발견했다. 또한, 절터에 위치한 3층 석탑은 탑 내 봉안된 석비에 탑이 건립된 명확한 연대(828년)를 보여주고 있어 뛰어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분포한 문화재들 가운데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잠재 자원을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지정을 추진하는 문화재로는 조선시대의 정자 ‘분옥정’과 ‘용계정’이 있다. ‘분옥정’은 1820년 건립된 정자로서, 추사 김정희 선생이 방문해 현판의 친필을 작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용계정’은 1677년 준공된 여강 이씨 문중의 정자로, 마을 내 학생들을 가르치는 용도의 서원으로도 사용된 이력이 있다. ‘분옥정’과 ‘용계정’은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위한 학술조사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문화재청에 지정을 요청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검토받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이 낳은 근대 한의학의 선구자 ‘석곡 이규준’,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은 작가 ‘흑구 한세광’, 그리고 근대민주주의 선구자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등 포항 인물 3인 선양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석곡기념관 개관 시기에 맞춰 학술포럼, 한의학 특강,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석곡 인문학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한흑구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제2회 한흑구 문학 학술 세미나’를 열어 한흑구 문학관 건립의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의 인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최시형 선생에 대한 ‘해월 최시형 기념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월 최시형 기념관 건립을 최종 목표로 최시형 선생 관련 초청강연회, 학술 세미나, 전국 유적자료 조사 및 수집, 기념 영상 제작 등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며 더불어 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고유의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제대로 관리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어떤 경제적 가치보다도 더 큰 자산”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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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water와 항사댐 건설 조속 추진 위해 맞손 잡았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항사댐 건설 조속 추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K-water와 항사댐 건설 조속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자원 분야에 대한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경윤 K-water 부사장을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차종명 낙동강유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포항시 관내 항사댐 등 냉천·신광천 유역 수자원의 합리적 이용·개발·관리를 위한 조사·계획·설계·건설·관리 등에 대한 두 기관 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홍수조절 기능을 갖춘 댐 건설을 통한 치수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지역적·사회적 지리를 고려한 맞춤형 치수 대책 및 저류시설 구축으로 수자원 보호 및 시민들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경윤 부사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물 재해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포항시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 규모로, 올해 2월부터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반영, 전략환경 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고시 등 행정절차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항사댐 건설을 위해 노력해 온 바 있다. ‘댐희망지 신청제’의 하나로 항사댐 건설을 신청해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7년 11월 포항지진이 발생하고 2018년 국가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건설 추진 업무가 지연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환경부장관·기재부장관 등 현장 방문 시에도 사업촉구를 건의했다. 지난 10월에는 당초 이·치수 목적에서 치수(홍수조절)단일 목적으로 환경부에 사업계획서도 수정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최근 기획재정부 2022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것과 함께 2023년에 타당성 조사비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하며 항사댐 건설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항사댐 건설이 완료되면 홍수 대비와 가뭄 대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포항의 치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재해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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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3년 농정시책 추진방향 발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3년 농림사업분야 예산 1,101억원을 확보하고 “다르게!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 실현”이라는 농정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과수 품질향상 및 기반조성으로 생산경쟁력 제고,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확충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수출지원 및 농식품가공산업 육성,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강화 및 농가 직거래 지원규모 확대,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 보장이라는 농정분야 전반에 걸친 시책을 마련하였으며, 이는 향후 청송군 농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안정적인 영농수행 기반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38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461억원,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해 농촌 활력 증진 및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인 직불제 사업에 116억원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환경 개선 및 보전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분야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농업자재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생태유기농 핵심농가 육성지원, 객토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식량작물의 생산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아울러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유통에 필요한 농자재 및 장비(고추부직포, 멀칭비닐, 세척기, 건조기, 수확편의장비 등) 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하고, 채소류 및 원예‧특용작물 생산농가에도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다양한 소득 작목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과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앞장선다. 청송군의 주 소득원인 과수의 생산기반 선진화를 위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65억원을 지원하여 품종갱신, 지주, 관수, 미세살수, 방풍망, 철망울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및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과수 고품질 생산자재를 지원하여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청송사과 미래형 평면과원 조성 묘목비 2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미래형과원으로 재배시스템을 혁신하여 사과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2개 지구에 2년간 34억원을 지원하여 과실 전문 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강화 및 농가 직거래 지원규모 확대,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및 출하농가 지원, 청송몰 운영 및 직거래‧판촉행사 지원,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택배비 지원사업 확대, 농특산물 포장재, 저장유통장비 지원을 추진하고 황금진 브랜드 활성화 및 청송사과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송사과유통센터 시설 확충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79억원을 투입하여 농산물산지공판장 시설을 확충하고 현동 APC시설 개선 및 산지유통 인프라를 정비하여 청송사과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축산물 시장가격 하락을 대비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청송사과유통센터를 통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청송사과 수입 허가를 받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하는 등 청송사과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 나가겠다.”며 “특히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하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