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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 발령[파이널24]함양군은 지난 6월4일 경북(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관내 과수화상병 사전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18일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발령은 오는 7월17일까지 1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대상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작물에서 발생하며 잎과 가지, 줄기, 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해서 말라 죽어가는 치료약이 없는 세균성 병이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15농가, 192.3ha(6.17일 기준) 면적에 발생하였으며, 인근 지역 안동은 11농가에서 확진되었다. 경남은 미발생지역으로 화상병 발생 시 과원을 모두 매몰시키며, 3년간 기주식물 재배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발생농가의 미발생 과원 출입금지, 과수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운영, 농작업 장비·도구 등 소독 의무화,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금지, 농가신고제 운영 의무화, 과수 묘목 구입 시 신고, 화상병 예방·예찰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미이행 시에는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른 손실보상금이 감액 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에 대한 적극적 예방을 위해 과수농가는 행정명령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주시고, 책임 및 위기의식 고취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저한 자체예찰 실시하여 의심주 발견 시 지체하지 말고 함양군농업기술센터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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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한 자율예찰 운동 추진[파이널24]과수화상병이 지난 15일까지 경기도내 89개 농가 45.9ha에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예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 경기도사과‧배연구연합회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자율예찰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가의 자율예찰과 자진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연구연합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과수화상병 예방으로 경기도 과수산업을 지킵시다’, ‘자율적인 예찰로 과수화상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합시다’,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즉시 자진신고 합시다’, ‘작업도구 소독철저 및 과수원 방문을 자제합시다’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경기 과수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시군 과수연구회와 함께 결의대회, 홍보, 교육 등을 추진해 화상병 자율예찰 운동 현장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 스스로 과수원을 예찰하고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화상병 차단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과수 화상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종에서 발병하며,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는 검역상 금지병해충이다.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없고,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발생하면 즉시 매몰방제를 하고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어 상시 예찰을 통한 의심증상 조사 및 농가의 철저한 이행수칙 준수와 자진신고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도는 지난해 총 7개 시군 170농가 85.6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해당 과수원의 사과, 배를 모두 매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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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과수 농가 화상병 발생 방지 총력대응[파이널24]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충남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한 정밀예찰 및 확산 방지 지도 강화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으며 최근 도내에서도 4개의 시군이 발생되는 등 화상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상태이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접지역인 천안, 예산 등에서 화상병 확진이 나옴에 따라 지역 내 사과·배 농가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제공, 영농방역수칙 준수, 과원 청결 관리 등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화상병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는 6~7월에 집중해 발생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현장TF팀을 통해 정밀예찰과 방제지도를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사과·배 농가 전면적(54호 10.13ha)에 대해 방제 약제를 지원한바 있으며 철저한 예방적 방제지도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긴급 예찰 결과 서천군에서는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과원 관리 및 과원 출입 시 사람과 작업도구에 철저한 소독은 필수이며 적기 약제처리와 자율 예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장미과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마르는 피해가 나타난다. 한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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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과수화상병 유입 방지 현장 예찰 실시[파이널24]금산군은 과수화상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관내 43ha, 107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정밀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적과 작업, 봉지씌우기, 도장지 제거 등 본격적인 농작업 시기를 맞아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예찰 기간 동안 조를 나눠 관내 과수원을 찾아 육안으로 살피고 의심주에 대한 간이진단 등을 진행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나무 등 장미과 과수에 발병하며 잎과 과일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어지면서 말라 죽는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 예방만이 가장 유일한 해결책이다. 또한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병으로 지정돼 100그루 이상 과원에 과수화상병이 6그루 이상 발생하거나, 100그루 이하 과원에 5% 이상 발생 때 매몰하는 강경책으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봄부터 여름까지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각 농가에서도 농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득 등 농가 실천사항의 준수하고 의심주 신고를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과수농가 동계방제를 위해 지난 3월 약제를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 107 농가에 배부하고 약제 살포 현장 지도를 실시하는 등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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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와 함께 곡성 장미공원에서 흥겹게 놀아보세[파이널24]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 이날치가 떴다. 곡성군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장미축제를 취소했다. 대신 이날치 밴드를 초청해 비대면으로라도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홍보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촬영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편집 과정을 거쳐 6월 16일 곡성군 공식 유튜브에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수억만송이 장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날치 밴드의 흥겨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와 조명, 이날치 밴드의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는 말 그대로 화려했다. 이날치 밴드는 노래의 마지막 후렴구를 곡성장미에 맞게 개사해 더욱 많은 호응을 유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면서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이날치 영상 외에도 온라인 버스킹, 농특산물 라이브 판매, 각종 이벤트 등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곡성군 유튜브에서 영상으로라도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 내년에는 더욱 재밌고 멋진 세계장미축제로 여행객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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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안양천에 농촌테마 풍경길 조성[파이널24]금천구가 안양천 명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안양천변 철산교~금천교 둔치 일대에 약 11,500㎡의 구간에 농촌테마 풍경길을 조성했다. 구는 독산보도교~금천교 구간에 유채꽃과 메밀꽃, 하안보도교 구간에는 생태텃논과 뿌리작물(토란, 야콘, 생강, 율금, 피마자 등), 철산교 주변에는 코스모스, 목화, 칸나, 율무를 식재해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022년에는 안양천 좌안(안천초교, 독산1동 분소구간) 0.9km 일대에 ‘토란밭 농촌먹거리 풍경길’, ‘세계농업유산 구들장논 돌담길’, ‘목화밭 풍경길’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양천 농촌테마 풍경길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의 일상화로 제한된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한내장미원, 테마풍경길, 파크골프장, 생태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그린SO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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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관악이 이뤄가는 생태도시' 힐링˙치유의 청정 도시로 거듭난다[파이널24]관악구가 도심 속 다양한 힐링공간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7기 관악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구현을 구정목표로 도심 속 초록빛 힐링 공간을 조성해 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관악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을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휴식처로 조성하기 위한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투입해 별빛내린천 내 교량 6개소를 대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교량 측면, 난간, 계단 등에 LED 라인바 561개, LED투광등 68개, 디자인등주 17본 등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활기찬 수변 야간 경관을 창출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2차례에 걸친 생태경관 개선사업도 지난 5월 완료됐다. 식생플랜터 및 덩굴장미, 황금사철, 황매화 등 관목류를 식재해 계절별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주요교량에 걸이화분을 설치해 특색 있는 색감과 볼거리가 풍부한 걷고 싶은 길로 조성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관천로 초록풍경길을 조성, 보도폭을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초목을 심어 구민들에게 걷고 싶은 초록빛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오는 6월 말에는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플랫폼도 조성된다. 청년들과 문화인이 모여 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공간을 통해 문화적 가치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내년 말에는 서울대 정문 앞에서 동방 1교까지 미 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 총 331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주민 생태쉼터로 다시 태어난다.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힐링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106개소, 3만 2,053㎡의 텃밭을 조성하여 구민들이 직접 밭을 일구고 산책하는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가생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낙성대동 일대에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개관했다. 구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농업 복합공간인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6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관악산 입구는 으뜸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비 71억 원으로 오래된 휴게소를 새롭게 꾸미고 기존 주차장은 만남의 광장과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서울시 대표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7기 핵심목표인 청정관악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사업을 임기 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태도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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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향기가 주는 따뜻한 위로와 쉼![파이널24]보랏빛 라벤더 향기 가득한 6월의 정읍에 예술의 향이 더해졌다. 정읍시립미술관이 지난 15일부터 기획전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展을 선보이고 있는 것. 8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조향 작품, 미디어, 인터렉티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42점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쉼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칠보산 자락 10만 평 규모의 라벤더 농원에 보랏빛 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이들이 방문함에 따라 이들에게 ‘향기’를 테마로 한 특별한 치유와 쉼의 시간을 제공,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의 이미지를 알리겠다 취지다. 실제로 꽃과 나무, 빛과 바다 등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나다 보면 전시의 기획 의도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1층 라운지에 들어서면 김창겸의 ‘나비와 꽃의 향연’과 노동식의 ‘민들레 바람을 타고 훨~훨~’이 반긴다. 산뜻하고 밝은 색감과 역동적인 표현 그리고 커다란 민들레를 잡고 바람에 몸을 맡겨 훨훨 나는 아이들을 통해 희망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전한다. 1전시실의 주제는 ‘계절이 시작되면 찾아오는 빛과 꽃들의 향연 속...숨(式)’. 꽃을 테마로 한 안진의(꽃의 시간), 허보리(장미 3), 권효민(Duster Clump) 등 8명의 작가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 작품의 색채와 어울리는 장미와 라벤더, 수국 등의 향기를 배치하여 후각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전시실은 ‘숲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향과 함께...쉼(休)’으로 꾸며져 있다. 박상화(사유의 정원), 황선태(빛이 드는 공간), 명조(모르페우스의 향기) 등 5명의 작가 작품 19점이 위로를 건넨다. 전시실 왼편의 ‘사유의 정원’은 실제로 숲에 들어선 듯 생생하다. 맑은 새소리와 나무의 향기에 온몸을 맡기고 사유하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그리고 빛과 만나는 녹색 식물의 조화가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빛이 드는 공간), 짙은 녹색 잎이 뿜어내는 생명의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기도(모르페우스의 향기)도 한다. 3층의 주제는 바다다. 최정은과 오창근 등 4명의 작가 9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평면화한 바다가 잔잔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3전시실의 공간적 특징은 인터렉티브 아트공간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감상자들이 몸을 움직여 직접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느 전시실보다 흥미롭다. 강미미 학예사는 “향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감 체험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오감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한 후 라벤더가 만개한 구룡동 허브농원과 신록이 어우러진 내장산 등을 둘러보며 잠시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개인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정해진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또 단체이용(관람)과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으며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를 분산시키고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 가능하며(오후 5시 입장 마감)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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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하다' 장성 황룡강 100만 송이 해바라기 활짝[파이널24]장성 황룡강을 대표하는 꽃 해바라기가 개화 시기를 맞아 눈부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장성군이 조성한 해바라기 정원은 황룡강 상류지점인 황미르랜드 은행나무길에서 시작해 장안교 근방까지 이어진다. 100만 송이에 이르는 해바라기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강 반대편 둑 쪽을 바라보고 일제히 피었다. 수려한 강 풍경과 어우러져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황룡강과 해바라기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장성군은 잡풀만 가득 자라난 채 방치되어 있던 황룡강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펼쳤다. 치수(治水) 기능을 개선하고 장성군민과 함께 꽃을 심었다. 이후, 지역민과 합심해 준비한 가을 노란꽃잔치가 큰 성공을 거둬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2018‧2020년)되기도 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 황룡강을 수놓은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하지만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꽃은 해바라기다. 특히 2019년에는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써내려가,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당시, 축제를 앞두고 세 번의 강력한 가을태풍이 황룡강을 덮치자 다수의 사람들은 노란꽃잔치가 취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축제 개최 직전인 개천절 아침, 태풍을 이겨낸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황미르랜드 들판에 활짝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축제 역시 3년 연속 100만 방문 기록을 달성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해바라기는 부와 희망을 상징하는 꽃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이뤄내고자 하는 장성군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에도, 황룡강 여름 해바라기가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외에도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 황룡강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힐링허브정원 방면에 식재되어 있는 코끼리마늘이 꽃을 피웠다. 둥그런 모양의 보랏빛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황미르랜드 은행나무길 주변과 서삼장미터널 인근에 피어난 수국도 황룡강 꽃길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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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 월요특가 이벤트 진행[파이널24]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에서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10∼30%를 할인하는 ‘월요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월요특가 이벤트는 전통방식 구운과자 현미누룽지칩, 포항 장미빵, 버섯류 쇠고기 및 돼지고기, 황금 황산화 고구마 풍원미 등 27개 농가가 적극 참여해 200여 개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포항마켓 대표 이벤트이다. 또한, 기간 내 상시 진행되는 혜택으로 회원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적립금으로 지급하고, 신규 회원가입 및 상품 후기 작성 시 2천 원의 적립금을 준다. 현재 포항마켓은 183개의 농가가 입점해 1,678여 개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중간 유통마진 없이 생산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해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속적인 농가 발굴과 품목 확대를 통해 농특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대외적으로 ‘포항마켓’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