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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유산 활용 '관광 활성화' 시동[파이널24]역사문화도시 익산시가 지역의 풍성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 특히 시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에서 백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정책을 강화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백제왕궁에서는 1박 2일 동안 1400여년 전 백제를 만날 수 있는 ‘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 고즈넉한 밤에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세계유산 달빛 공연’등이 펼쳐진다. 미륵사지에서는 세계유산과 디지털 IT 기술이 접목된‘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가제)’와 세계유산의 가치향유와 확산을 위한 세계유산 축전(8월중)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의 숨겨진 문화유산인 함열향교 일대에서 진행되는‘향교문화재활용사업’은‘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樂)’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체험과 역사로 배우는 인문학, 대동한마당 등을 통해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고 전통문화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형문화재의 전승지원과 시민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인 이리농악과 이리향제줄풍류를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설공연인‘대한민국 농악축제’, ‘이리농악 전승학교’등을 개최한다. 이어 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익산기세배, 익산목발노래, 익산성당포구농악 등은 연중 교육생을 모집하며 무형문화재 전승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이고 공개행사 등을 통해 무형문화재 보호와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고도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이론강의와 체험, 답사 등으로 구성된 고도 시민아카데미,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부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또한 세계유산 고도육성보존관리 주민협의회와 함께 한지 등 공예제작 교육과 전시,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 문화재야행, 서동축제 등에 참여자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삼삼오오 우리동네 프로젝트’와 ‘문화반장’ 등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ㆍ실현하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누구나 문화유산을 즐기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문화유산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고 익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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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마한역사의 보고' 익산의 가치 재창조 방안 논의[파이널24]익산시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익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는 20일 예술의전당 미술관 세미나실에서‘역사문화 자원의 보고(寶庫),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북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를 축하하기 위해 한병도 국회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면으로 축사와 환영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문이화 박사(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정민 박사(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병남 교수(전북대학교 사학과)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 좌장인 최완규 교수(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 주재로 최흥선 박사(국립익산박물관 학예실장), 이규철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이다운 교수(원광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문이화 박사는 과거 익산 사람들이 인식한 마한과 현재의 마한에 대한 인식을 밝히며 신동리, 계문도, 영등동, 송학동, 장신리 등의 마한문화유적지와 발굴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특히 익산 마한문화의 특징을 대한민국 정체성의 문화원형으로 규정하고 10가지의 연계·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박정민 박사는 전북의 실학자 강후진을 소개하며 재조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738년 강후진이 익산 마한 유적지를 답사하고 기록한 유금마성기(遊金馬城記)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익산이 고조선의 정통성을 계승한 역사를 되짚고 조선후기 실학자가 인식한 마한 정통론을 바탕으로 마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디지털로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김병남 교수는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금제사리봉안기에 주목했다. 사리장엄구를 통해 부족한 백제문헌기록이 보완됐다며, 전북기록원의 익산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병남 교수는 금제사리봉안기를 근거로 전북기록원 익산 유치를 위한인과관계나 논리 전개성의 보완과 강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난해 제정되었으나 익산시를 포함한 전라북도가 제외된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강조됨은 물론 익산의 마한문화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세미나에서 제시된 고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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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2021년 1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파이널24]함안군은 18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2021년 1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를 위해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련업무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추진 및 보류중인 공약사업의 추진상황과 목표달성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좋은 보육과 맞춤형 인재 양성’, ‘쾌적한 환경,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육성’,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 ‘상생의 자립도시 함안’등 6대 전략목표 아래 76개 사업 중 완료사업이 34건, 정상추진사업 33건, 장기추진사업 9건으로 전반적으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사업은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시가지 전선 단계별 지중화 추진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함안역사문화체험파크 조성 ▲함안 식물병 진단센터 개설 운영 등 34건이다. 또한, ▲주민밀집지역 공영 주차장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 ▲수익성 높은 강소농 육성 ▲고품질 안전 축산업 육성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 ▲독립유공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등 총 34건이 정상추진, ▲창원시내버스 환승 추진 ▲함안 낙화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칠원읍 오곡지구 다목적 운동장 신설 ▲국지도 67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이 장기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근제 군수는 보고내용을 청취한 뒤,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는 사업별로 면밀히 검토해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장기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끝까지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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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정책 적극 추진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파이널24]의정부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국가를 위헌 헌신에 잊지 않고 보답하며, 보훈문화의 확산을 위해 자치법규를 제정 및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국가보훈대상자 및 보훈단체 예우 및 지원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내 등록된 5천6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9개 보훈단체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례에 따라 혜택을 받는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시민이며, 의정부시는 2010년 참전유공자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만 65세 이상 모든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월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020년 12월 21일 관련 조례가 개정 공포됨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관내 국가보훈대상자 4천500여 명에게 보훈명예수당이 월 7만 원에서 월 8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의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차상위계층 이하) 국가유공자를 위한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을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월 25일을 전후해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 24만 원을 지급하고,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할 경우 유족의 신청을 통해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함께 실시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유공자를 예우하는 범국민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실시해, 2차 연도인 2020년까지 관내 독립유공자, 상이군경자,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등 유공자 2천500여 명의 자택에 명패를 전달했다. 관내 등록 보훈단체는 광복회의정부지회 등 9개 단체로 의정부시는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전적지 순례 및 안보견학, 단체 운영비 및 사업비 보조,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지급, 보훈회관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보훈단체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현안사항 및 단체별 건의사항 논의 등 보훈정책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 보훈 행사 추진, 명예와 공훈 기려 의정부시는 보훈행사를 개최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와 공훈을 기리고, 애국정신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1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현충탑 신년참배를 시작으로 3·1운동 기념식, 안중근 의사 추모식, 현충일 추념식, 광복절 경축식 등 국경일 및 기념일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각 보훈행사는 현충탑, 3·1운동 기념비, 안중근 동상 등 관내 현충시설에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시민의 참여를 높이며 보훈 정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보훈회관 운영과 현충시설 관리 의정부시는 관내 9개 보훈단체와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기존 보훈회관이 노후되어 보훈회관을 신축해 의정부시 보훈회관 설치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0월 국비 5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8억 원 등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훈회관 신축공사 착공, 2018년 12월 30일 준공, 2019년 3월 8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의정부동 소재(경의로 55번길33) 보훈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1천315㎡인 단독 건물로, 보훈단체 사무실과 목욕시설, 강당,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광복회의정부시지회를 비롯한 8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의정부시는 현충시설을 의정부시와 각 보훈단체가 유지 및 관리하도록 해 보훈가족의 자긍심 높이기에 나섰다. 관내 현충시설은 현충탑·김풍익중령전적비·무공수훈자의 탑(자일동)·3·1운동 기념비·애향공적비·무공수훈자공적비·6.25참전유공자기념비·안중근의사 동상(의정부동)·월남전 참전기념비(호원동) 등이 있다. 안중근 의사 동상은 중국인 조각가 추이위(崔宇)작가의 작품으로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간 공공외교 활동의 성과물로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긴박한 상황을 표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앞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개선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보훈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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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김포시 청소년의 365일 행복놀이터 ‘양촌청소년문화의집’[파이널24]김포시청소년재단 양촌청소년문화의집은 2013년에 개관하여 2021년 올해 김포청소년들과의 8년째 해를 보내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들의 언팩트 생활을 반영한 비대면 코딩체험수업, ebs한국사 강사 최태성 유튜브 실시간강의, 코로나-19 #덕분에 #응원메세지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21년에도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시설 개관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 김포 청소년들의 언팩트 생활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양촌청소년문화의집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역사프로그램(역사바로알기, 우리동네3.23 등) 운영하여 우리고장의 역사를 이해하고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IT프로그램(GTQ·GTQi 자격증반, 코딩팡팡)으로 포토샵, 일러스트 자격취득 및 교과연계 코딩수업이 진행된다. 문화·건강프로그램으로는 △녹색실천청소년활동(교란식물제거활동), △마음이음프로젝트(캘리그라피 체험 및 작품활동), △포미와 함께 떠나는 미식여행(식생활개선프로그램), △건강한친구들(홈트레이닝)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밖의 코로나 사태 종식 시 △인증수련활동 8종 및 △점핑스쿨(음악줄넘기), △역사유적지탐방, △우주과학체험, △해피토요현장체험 등 탐방 및 체험활동도 추진예정이며, △상시이용시설 이용 시 1일 3회 방역소독 및 문화의집 방문자 관리를 통한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개관 시에도 김포청소년들의 안전한 활동공간으로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 모집은 김포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온라인통합접수시스템에서 일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 SNS, 지역카페를 통해 홍보 포스터로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규장 수련관장은 “비록 현재 청소년들을 직접 대면 할 수 없지만 항상 마음은 가깝게, 2021년에도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김포 청소년들이 문화의집을 찾아와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온라인·비대면 활동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써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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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발간[파이널24]부산시는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기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원도심(중·서·동·영도구) 문화유산을 ▲부산포의 역사 ▲초량동 산복도로 ▲원도심 근대유산 ▲대중문화 속 부산 ▲피란민의 삶과 먹거리 ▲피란수도 심장부 ▲피란민 마을 ▲근대 조선업 발상지 등 8개 주제로 나누고, 각각의 문화유산(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 자료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원도심 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집필자가 직접 답사하며 알게 된 역사 이야기와 느낀 점 등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원도심 문화유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부산 원도심 문화탐방 지도’를 부록으로 싣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는 시민들에게 부산 원도심의 문화유산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쉽게 쓰인 답사기이다”라며,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은 서러움과 6·25전쟁 피란민의 고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어떠한 역경도 묵묵히 극복해 온 우리 부산사람들의 삶을 재음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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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문화재, 새로운 얼굴을 갖다[파이널24]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외국에서 우리나라 국외소재문화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화하는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 이하 BI)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국외문화재 통합 BI 개발은 국외문화재 보호·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앞으로 각종 책자나 답사지도, 홍보 배너(띠 광고), 초청장 등 홍보자료와 국외부동산문화재 성격을 갖은 외교공관·독립운동 사적지, 이민사 건물 등에 부착하는 사인물(현판, 인증서, 현수막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국, 캐나다, 폴란드 등 외국 사례 조사를 토대로 ▲ 영문 상표명 작명(네이밍) 개발(8월), ▲ 기본 BI 개발(9~10월), ▲ 응용 BI 개발(11~12월) 등 단계를 거쳤다. 기본 BI는 태극기에 사용되는 건곤감리를 바탕으로 양 끝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하여 국외문화재가 과거와 미래, 우리나라와 소재국 등을 이어주는 역사·문화 교류의 상징이 되도록 이미지화했다. 영문 상표명은 여러 명칭이 경합되었는데 전문가 자문, 원어민 평가 등을 거쳐 우리나라의 역사성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Heritage of Korea’(헤리티지 오브 코리아)로 확정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통합 BI 개발을 계기로 각 부처에서 개별 추진하는 국외문화재 사업의 통일적인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외국 홍보), 외교부(외교공관·이민사), 국가보훈처(독립운동사적지), 교육부(역사유적지) 등과 적극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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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역사문화명소 100선 책자 발간[파이널24]서울 용산구가 구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역사문화명소 100선’ 안내 책자를 300부 발간했다. 서울 한양도성부터 전생서 터, 김상옥 의사 항거 터, 조선은행 사택지, 해병대사령부 초대 교회, 일제 경성호국신사 계단, 이태원 옛길, 찬바람재, 옛 남영동 대공분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를 한 권에 담은 것. 효창공원(사적 제330호)처럼 익히 알려진 곳도 있고 오랜 기간 잊혔다가 구가 최근 새롭게 발굴한 곳도 있다. 목록은 각 동별로 묶어 주민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역사’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구(舊)용산이라고 할 수 있는 원효로제2동 일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용산신학교,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군자감 강감(江監) 터, 귀후서 터, 대한제국 용산전환국 터 등 19곳을 원효로제2동 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아직은 개방되지 않은, 용산미군지기 내 문화유산도 12곳 포함됐다. 남단 터(추정), 둔지미 마을 터, 조선 주둔 일본군사령부 터, 용산 조선총독관저 터, 조선육군창고, 주한미합동군사업무단(옛 일본군 장교숙소), 용산 일본군 위수감옥, 사우스포스트 벙커(조선군사령부 제2청사), 옛 미8군사령부 청사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책에 수록된 문화유산 중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도 있고 잊고 싶은 부끄러운 역사도 있다”며 “이 모든 것들이 선조들의 발자취이고 이를 제대로 묶어서 후대에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구는 발간된 책을 관할 동주민센터, 학교,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보내고 지역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한층 복돋운단 방침이다. 구는 새롭게 발굴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안내판 설치 작업도 빼놓지 않았다. 2019년~2020년 2년에 걸쳐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 ▲건국실천원 양성소 터 ▲김상옥 의사 항거 터 ▲손기정 선수 옛집 ▲이태원 옛길 ▲찬바람재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지 ▲조선 육군창고 등 24곳에 안내판·벤치를 설치, 주민·학계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내판은 가로 48㎝, 세로 170㎝ 크기다. 전문가 자문 및 국립국어원 감수를 거쳤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역사문화명소 안내판 설치에 이어 책자 제작을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여기 재미난 스토리텔링을 가미, 5~7개 주제로 답사 코스를 만들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 문화유산 갈무리 작업 외에도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효창공원 의열사 상시개방,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는 (가칭)용산근현대사박물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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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시민 57%···'대릉원 무료 개방·출입구 추가 개설' 원해[파이널24]경주 대표 문화유적지 대릉원의 무료개방과 출입구 추가개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8일 간 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대릉원 개방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시민 56.9%가 대릉원 개방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하께서는 대릉원 개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선택형 질문에 응답자 235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 총 1342명이 응답해 56.9% 찬성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질문에 △반대 184명, △적극 반대 831명 총 1015명이 응답해 43.1%가 반대로 집계됐다. 대릉원 개방 찬성 이유로는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과 시민들 이용률 증가가 35.1% △중심상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기대가 32.9%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릉원 개방 반대 이유로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 및 사적지 훼손이 우려된다가 51.3% △무료관람으로 인한 관람태도 악화우려가 22.3%로 나타났고 △경주시 세입감소는 12.5%로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또 “대릉원 개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서술형 질문에는 △쇼핑, 먹거리 푸드 트럭존 설치 △포토존 개발 △차 없는 거리 지정 △경관조명 개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보행자 동선 지정으로 문화재 보호, 공용주차장 확충, 프리마켓존 지정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릉원 개방이란 출입로를 추가로 개설해 사방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드나들 수 있는 것을 말한다”며 “대릉원이 개방될 경우 대릉원을 중심으로 동부사적지, 황리단길, 중심상가가 연결돼 중심상권을 활성화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쓰레기 불법투기, 안전사고 위험, 반려동물 동반 등으로 사적지 환경훼손과 경주시 세입이 감소하는 단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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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추진 박차[파이널24]양주시는 2020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공공미술작품을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 품격 향상, 주민 문화향유 증진 등을 위해 지역 정체성과 특성에 걸맞은 벽화,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회’팀은 주민들의 문화미술 가치 추구와 감성의 치유를 목적으로 백석읍 신촌마을을 비롯한 옥정호수도서관, 옥정중앙공원, 덕계근린공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등 5개소를 주민 중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백석읍 신촌마을에는 방성2리 마을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마을 이미지에 걸맞은 벽화로 장식했으며 호수와 책이 만나는 도심 속 독서문화 아지트라 불리는 옥정호수도서관에는 도서관의 특징을 단순화해 조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특색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덕계근린공원에는 공원임을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과 조명장치를 설치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조성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회암사지 박물관에는 유적지와 조화를 이루는 조형물을, 옥정호수공원에는 벤치형 조형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친숙함을 더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함으로써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상촬영을 통해 그간의 모든 작업과정이 담긴 아카이브를 병행 제작한 결과물을 양주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미술장식을 접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유발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문화향휴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의 삶 속 감성에 감동을 주는 동시에 시각예술의 저변 확대와 문화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