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라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전남관광 매력 소개[파이널24]전라남도는 15일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대표회의에 직접 찾아가 전남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등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회의에서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의 해양레저, 역사문화예술, 맛 등 전남만의 매력을 가진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김병주 국장은 섬, 해변, 바다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적지로 완도 금당도, 진도 금호도, 완도 청산도 등을 꼽았다. 또한 한국 역사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지역으로서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역사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 산지승원 선암사, 송광사, 필암서원을 등을 추천했다. 맛 여행지로는 남도의 너른 평야, 청정해역과 갯벌에서 나는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에, 손맛이 더해져 전통음식문화를 면면히 이어온 것을 되새기며, 남도만의 개미 진 음식인 목포 민어, 나주 곰탕, 무안 낙지 등을 소개했다. 김병주 국장은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이 코로나시대 안전여행 1번지 전남에서 어촌, 역사문화, 맛 체험을 할 남도여행 특별여행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명숙 충남도의원, 천년백제세계유산센터 건립 제안[파이널24]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자연생태환경과 역사문화발상지로 융복합자원을 품고 있는 금강에 대해 충남도의 무관심과 홀대에 대해 비판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15일 제32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금강비전 선포식 후 10년간 충남도가 추진하는 2000억 원 이상의 대표 사업도 없고 수십억원의 연구용역을 시행하면서 금강 정책사업을 다루는 부서도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는 2013년 대대적으로 금강 비전 선언을 통해 금강이 생명과 문화의 보물창고이자 살아있는 생태문화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3억 8880만 원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2억 6945만 원 ▲금강천리 발길따라 지역매력 살리기 사업 시행방안 학술연구 2억 6816만 원 등 총 9억 2500만 원을 들여 학술 연구용역을 추진했다”며 “도 주요업무 자료에는 금강관련 정책사업의 기초적 내용도 없고 담당 부서도 명확치 않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해 왔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국의 가로림만 국가정원사업과 부남호 역간척 사업의 경우 7700억 원의 사업비를 산출하고 사업추진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팀(6명)을 조직한 것에 비하면 금강 정책 개발분야는 초라하고 홀대 받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연구용역 후 사업시행결과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사업 대부분이 자연생태환경 보존이나 역사문화자원을 살리는 것이 아닌 강에 배를 띄우거나 전망대 설치를 하고 조명을 비추는 등 강을 괴롭히는 시설사업 위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강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살아가고 구석시시대부터 인류가 살아왔고 천년의 고대도시 문화 발상지로 생태와 역사문화가 융합한 충남의 소중한 문화의 발상지”라며 “면밀한 사업검토를 통해 천연기념물이 살아가는 자연생태계환경과 역사문화가 꽃피우는 문화의 강 중심으로 정책을 확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세계유산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10곳 등재돼 있는데 이 중 공주·부여에 8곳이 있을 정도로 금강을 중심으로 한 고대도시역사가 전해온다”며 “도가 주도적으로 백제세계유산센터 등과 같은 금강 정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미진했던 점이 있었다. 지적한 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농산어촌유학 제도 활용과 충남도립대 평생교육 관련 민·관·학 모델 개발, 평생학습관 건립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자연환경이 살아 있는 농산어촌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학습분야와 치유와 휴양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현재 농산어촌이 겪는 지방소멸 위기에 충남의 특성을 살린 농산어촌유학 제도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2년 전 도정질문을 통해 도립대에 평생교육원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며 “지리적으로 충남의 중심인 청양, 그 곳에 위치한 도립대에 부족한 평생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할 수 있도록 시설·정책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
양양군 올여름, 힐링하기 좋은 양양의 트레킹 코스 7곳[파이널24]글로벌 여행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5월, 국내 여행객 유형별(가족, 연인, 그룹)로 인기·선호 여행지 등을 조사 발표한 여행보고서(호라이즌 리포트 : 여행의 귀환)에서 ‘양양’이 연인과 그룹 여행자에게 인기여행지 각 9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의 이번 조사는 여행 성수기 전 여행객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 3년간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 세계 5천여 명 이상의 여행객 및 국내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고 자연에서 한적하게 여행을 즐기는 언택트 여행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양양은 제주, 부산, 청주, 광주, 여수, 대구 등과 함께 베스트 인기여행지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처럼 숨어있는 여행지를 찾아 새로운 여행경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을 위해 ‘올여름, 힐링하기 좋은 양양의 트레킹 코스 7곳’을 꼽아봤다. 남대천 벚나무길, 양양대교를 출발해 낙산해변까지 이어지는 남대천 벚나무 길은 봄에는 벚꽃터널이 된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른편 남대천 생태공원에는 억새가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힐링을 선사한다. 송이조각공원의 버드나무가 연초록으로 하늘거리는 풍경도 잘 어울린다. 잠시 길에서 멀찍이 떨어져 남대천에서 올려다보는 유채꽃밭도 장관이다. 한 시간가량 걷다 보면 길은 바다로 향한다. 낙산대교에 도착해 뒤를 돌아보면 늦은 봄까지도 설악산 대청봉이 하얀 눈을 이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며, 꽃과 파란 바다, 대청봉의 하얀 눈이 어우러진 풍광에 눈이 시원해지길. 해파랑길 42코스,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 해와 바다를 벗 삼아 걷는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출발해 고성까지 이어지는 770km 구간이다. 이 가운데 42코스는 죽도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죽도정 입구에서 38선 휴게소와 하조대를 지나 하조대 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양양 8경 중 죽도정과 하조대, 두 곳이 포함돼 있는 만큼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사시사철 푸른 송죽과 기암절벽, 바다가 어우러진 죽도정과 하얀색 철제 구조물의 죽도 전망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소나무로 유명한 하조대까지 절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다. 하조대를 나와 해변 끝에 위치한 하조대 전망대에 오르면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돼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 아찔하다. 길 곳곳의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 인생길도 멀리 내다보고 조망해 보길. 주전골 용소폭포 코스, 오색약수터, 성국사, 주전골 계곡과 용소폭포까지 완만하게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톡 쏘는 맛이 강하면서도 철분 성분이 많은 오색약수로 목을 축이고 출발해보자. 특히 주전골 계곡은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이다.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장관이다.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작품들 사이를 걷노라면 인간의 존재와 시간이 한없이 작아진다. 자연의 품에서 마음을 어루만지길. 구탄봉길, 고려시대 음양풍수설의 대가 ‘도선’이 아홉 번 올라 아홉 번 감탄했다는 구탄봉을 지나 송이밸리 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진 길이다. 길은 이리저리 구불구불 휘어져 완만한 경사도를 유지하면서 정상을 향해 간다. 전망 좋은 산등성이마다 쉼터와 정자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다. 제일 높은 구탄봉 전망대에 오르면 양양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오른편 안으로 들어가면 송이를 테마로 한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이 있다. 종착지인 자연휴양림 내 전망대는 시야가 더 넓어진다. 설악산부터 양양 시내와 남대천, 바다까지 한 편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탁 트인 시야만큼 마음도 더 넓어지길. 모노골 산림욕장, 모노골 산림욕장은 사계절 내내 양양군민에게 사랑받는 길이다. 완만한 경사의 소나무 숲길로 양양 시내 방향에서 접근하기 쉬운 A코스는 솔숲계단에서 모노골 샘터까지 이어져 있고, B코스는 양양향교 뒤편에서 모노골 샘터까지 이어진다. 어디에서 출발하든 모노골 샘터에서 만나게 된다. 소나무 숲 사이사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에서 삼림욕으로 마음도 씻어보길. 해파랑길 44코스, 낚시객의 성지이자 요트의 천국이기도 한 수산항을 출발해 남대천 하구를 지나 속초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진 길이다. 출발지에서 900m 정도 걷다보면 왼편에 오산리선사유적지와 박물관이 나온다. 양양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남대천 하구를 지나 속초 방향으로 걷다 보면 낙산해변과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낙산사가 길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어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낙산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낙산사를 지나 설악해변에서 정암해변을 잇는 몽돌소리길이 이색적이다. 정암해변은 동해안에서 유일한 몽돌해변으로 1.2km의 몽돌소리길이 조성돼 있다. 촤르륵, 파도가 몽돌을 어루만지는 소리가 힐링이 된다. 이 구간을 걸을 때면 걸음을 멈추고 잠시 귀를 기울여보길. 솔바람 산책길, 양양에 새로운 길이 생겼다. 수산항에서 출발하는 해파랑길 44코스를 20분 남짓 걷다보면 오른편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에 가려진 송전해변이 나온다. 송전해변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남대천 하구로 이어지는 솔바람산책길이다. 지역 주민들이 합심해 울창한 송림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었다. 군부대 철조망이 있어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진 않지만 파도소리와 울창한 소나무 사이를 스치는 솔바람 소리가 귀를 맑게 해준다. 바 다 내음과 섞인 소나무 향이 솔바람을 타고 실려 온다. 길 중간 중간에 놓인 통나무 의자에 앉아 자연과 명상에 빠져보길.
-
취약계층도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구’를 마음껏 향유[파이널24]서울 성북구가 문화재 분야 사회적기업 코리아헤리티지센터 와 함께 지난 8일 ‘2021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 함께 만나는 서울 성 밖 문화유산 나들이’를 진행했다. ‘2021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신체적·경제적·사회적인 제약으로 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어려운 주요 취약계층에게 문화유산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권역은 서울시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과 시청각장애인, 보호아동, 다문화가정 등 5개 취약계층 유형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성북구와 종로구, 중구 일대는 서울특별시의 주요 문화유산이 위치한 지역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관광지역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사업에 선정된 성북구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의릉과 정릉을 포함한 다양한 유적지와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청음복지관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의릉과 정릉 탐방, 시각 이미지 활용 체험 프로그램, 성북예향재에서 다도 및 향낭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차 예절과 문화를 참여자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청음복지관에서 수화통역사를 지원하여 참여자들이 문화재 해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방역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이** 씨(54)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을 거의 못하다가 의릉, 정릉과 같이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재를 탐방하고 푸른 잔디,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참여자 허** 씨(37)는 “성북 예향재에서의 다도체험과 향낭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한옥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느낄 수 있었고 체험도 즐거워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문화유산이 분포해 있지만 취약계층은 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어 누구나 균등하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소개하며 “차별 없는 문화유산 향유를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함께 만나는 서울 성 밖 문화유산 나들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전화 또는 코리아헤리티지센터 전화 하면 된다.
-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축제’ 2차 행사 성료[파이널24]함안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이자 문화재활용사업인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축제’ 2차 행사가 지난 12일 함안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100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참여자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당일 매진될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높았던 이날 행사는 아라가야고취대 공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전통연희 및 전통놀이 체험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활동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공원의 나무와 조형물을 활용해 연출한 가랜드벽과 돗자리 객석은 관객의 편안하고 즐거운 참여를 이끌었으며, 함안화천농악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본 사업 총괄책임자인 풍물패청음 권정현 예술 감독은 “함안생생마실 사업이 문화재 활용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함안 전통문화의 가치를 많이 높여왔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100명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지만 이번 생생축제가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은 함안생생축제, 신나는 농악놀이터, 농악 배움 캠프, 함안 생생패키지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함안생생축제의 다음 행사는 오는 7월 10일 고려동유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파이널24]경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 Asia-Pacific Regional Secretariat)는 이달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2달간 황룡사역사문화관 2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1 OWHC-AP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래된 추억, 세계유산도시–Reminiscences of World Heritage Citie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3월에 진행된 ‘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14편이 전시돼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름다운 세계유산도시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준호 왕경조성과장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사진전을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진전이 방문객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에서 유치·운영해 오고 있다. 사무처는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청소년 연합회 사업,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21년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은 지난 4월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이달초 경주 월정교에서도 개최됐으며, 이번 황룡사역사문화관 사진전은 올해 세 번째이다. 이후에도 국제문화재산업전(9월), 신라문화제(10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
연천군, 전곡리 선사체험마을 운영[파이널24]연천군은 오는 12월까지 구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학습할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사체험마을은 구석기시대 인류가 활용했던 막집과 석기 등을 직접 사용하고 구석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천군은 상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집 짓기, 구석기 사냥·의상 체험, 전곡리 유적 스탬프 투어 등을 마련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석기 제작, 전곡리 유적 탐방 등이 있다. 연천군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사한 콘텐츠를 운영 중인 전곡선사박물관과 역할을 분담해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연천군은 야외체험 등을 담당하고, 전곡선사박물관은 프로그램 자문과 실내체험 및 강의 등을 맡았다. 선사체험마을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전화나 인터넷, 연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시대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국사 1단원 구석기시대의 대표 장소이자 인류가 시작된 곳이 연천이라는 사실을 체험객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4월 개장한 선사체험마을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 약 3천960㎡ 규모로 조성됐다.
-
경기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국제적 가치규명 나서‥6월부터 학술용역 추진[파이널24]경기도가 지난해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을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고자 국제적 가치 규명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6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의 국제적 가치규명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연구 용역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오는 2024년 재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질명소에 대한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재인증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체적으로 총 2억7500만원을 들여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진행, 18개월 내에 가치규명 연구결과를 도출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대한지질학회가 맡는다. 특히 포천의 아우라지베개용암, 연천의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를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은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을 포함한 총 1,165.61㎢의 드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베개용암, 재인폭포, 직탕폭포, 은대리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등 총 26곳의 지질·문화 명소들이 있다.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등 보기 드문 지질학적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자원들이 많이 소재한 곳이다. 그 중 아우라지베개용암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강어귀에 위치한 지질명소로 내륙에서 보기 힘든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한다. 또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서 가깝게 볼 수 있는 은대리 판상절리는 일반적인 주상절리와는 다르게 수평으로 발달해있으며, 암석의 표면이 물결처럼 휘어진 습곡구조는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생대 데본기 지층으로 확인된 미산층에 발달해 있어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아 가치 규명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지질명소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 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학술용역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를 삼겠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탄강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천시, 6월 호국보훈의 달 호국의 고장, 영천으로 역사탐방 떠나자[파이널24]영천시는 치열했던 전쟁의 판도를 뒤바꿨던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6.25 전쟁 영천전투’ 가 일어났던 곳으로,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뤄낸 ‘호국의 고장’이다. 영천에는 6.25전쟁의 국립영천호국원,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영천전투호국기념관 등 호국·안보 역사교육의 장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전적지인 조양각과 조양공원, 충효의 얼이 가득한 정몽주 선생의 임고서원, 노계문학관, 최무선과학관 등이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천시의 호국문화 체험관광지 5선을 소개한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호국·안보 교육의 장이다. ‘영천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최초의 국군이 대승한 전투이다. 1950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약 10일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를 거둬, 낙동강 방어선 붕괴를 막고 국군과 UN군 반격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이 ‘영천전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다. 먼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호국·안보 테마 체험을 제공한다. 전투전망타워에는 6.25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기념하는 추모·전시·영상물이 전시되어 있고, 서바이벌 체험장에선 전투현장을 그대로 복원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시가전·고지전에 푹 빠져볼 수 있다. 국군훈련장, 실내사격장, 실외사격장, 키즈존 등도 마련돼 단체나 가족모임뿐 아니라 개인이 방문하여도 부담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연계해 참전세대와 전후세대 간의 공감과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의 장을 마련한다. 제1전시관에서 광복에서 분단, 전쟁, 휴전까지 6.25전쟁의 전투를 재현하고 있으며, 제2전시관은 영천전투 추모 공간을 마련해 오늘날의 평화와 호국·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야외에는 기억의 연, 무궁화동산 같은 휴식·산책 공간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올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의 무료입장이 가능해져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지난 2001년 고경면 청정리 일원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을 추모하며, 그분들의 희생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세워진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의 국립묘지이다. 현재 6.25 참전 유공자 3만2천7백여 명, 국가 유공자 7천7백여 명 등 4만7천여 명이 안장되어 있다. 추모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의 호국·안보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80만 명 정도의 추모객이 호국원을 찾아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영천의 대표 호국역사인물 3인이 있다. 3선현(先賢)이라 불리는 동방 성리학의 큰 스승이자 호국역사 인물인 ‘포은 정몽주’, 고려 말 화약을 발명한 과학자이자 무인인 ‘최무선 장군’, 예술가이자 무장이었던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이다. 이들 3선현의 유적지는 임고서원(임고면)·최무선과학관(금호읍)·노계문학관(북안면) 등이다. 그동안 영천시는 3선현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을 개발, 관광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해 와서 방문객들이 역사의 현장 속에서 다양한 이야깃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소재하는 임고서원은 고려 말 충절을 지킨 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영천시는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을 진행해 역사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더불어 서원 내 전통문화 ·예절교육기관인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고서원을 지키고 있는 수령 500년 된 은행나무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고려 말 화약과 화포를 발명해 왜구 토벌 등 나라를 지킨 장수로 널리 알려진 최무선(1325~1395)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영천시가 최무선 장군의 고향인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에 성역화 사업을 진행해 지난 2012년 4월 최무선과학관을 개관했다. 최무선장군의 생애와 화약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영상과 그래픽 패널이 전시되어 있고, 총통과 화차, 신기전 등 각종 복제유물들이 다양하게 전시 중이다. 현재 영천시는 변화하는 문화콘텐츠 요구에 발맞춰 과학문화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최무선영상체험관을 추가로 설치했다. 영상체험관은 최무선장군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화약 제조 및 진포대첩을 체험 할 수 있는 최신 VR(가상현실)과 4D 상영관, 무한상상실로 구성되며, 최무선과학관과 함께 경북 대표 과학·문화 공간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계 박인로 선생은 영천시 북안면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참전했으며 고산 윤선도, 송강 정철과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대 시성(詩聖)이다. 영천시는 노계 박인로의 업적 거양과 전통문화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2018년 6월 노계문학관을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문학관 내에서는 누항사·노계가·조홍시가 등의 작품과 노계의 예술관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 노계박인로 선생의 표준영정 제작과 노계문학관 주변 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영천성 수복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파죽지세로 북상했던 왜군을 상대로 권응수 장군을 포함한 의병(창의정용군) 3,560여 명이 영천성 탈환에 성공해 전국 최초로 빼앗긴 성을 되찾고, 대규모 육지전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임진왜란 전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천 금호강변 벼랑에 세워진 영남 7루의 하나인 조양각 건물 주변이 영천성 수복전투가 벌어졌던 전적지이다. 이곳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368년 고려 공민왕 때 정몽주가 영천부사 이용 및 지역 선비들과 지은 누각이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현재 건물은 조선 인조 이후 다시 지어진 것이다. 조양각은 영천 시내 창구동 조양공원 안에 위치해 있는데 공원 좌측에 영천문화원과 산남의진비가 있고 우측에 선정비, 공덕비들이 모여 있어 순국선열들과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호국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항일 운동의 대표적인 의병 진영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일제의 침탈에 항거해 정환직, 정용기 의병장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 남동부 일대에서 크게 위세를 떨친 의병 진영을 말한다. 정환직, 정용기 부자 모두 의병활동에 참여해 순직했을 만큼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 충효재는 그들의 충효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동네 이름을 자양면 검단동에서 충효동으로 고쳐 1923년에 건립했다. 같은 자양면 보현산 자락 아래 두 장군과 의병들의 위령제를 모시는 천년고찰 거동사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임진왜란·6.25전쟁, 나라의 위기 때마다 영천에서 승리!” “호국테마관광지 영천에서 특별한 역사탐방 떠나보자” 최기문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호국의 고장 영천을 방문해 대역전승의 신호탄이 된 ‘6.25전쟁 영천전투’와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를 직접 체험하고, 함께 기억하며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 3선현 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영천에서 일어난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안보의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바이벌체험장, 국군훈련장, 전시실·기념관, 문화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함께 방문하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특별하고도 뜻깊은 호국·안보 역사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후대에 걸쳐 전승되도록 ‘호국테마 관광지, 호국의 메카 영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
영덕군 의병장 신돌석장군 순국113주기 숭모제향 봉행[파이널24]영덕군과 장산 신돌석장군 숭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한「의병장 장산 신돌석장군 순국 113주기 숭모제향」이 6월 13일 신돌석장군 유적지 충의사에서 신돌석장군의 후손, 숭모위원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이번 숭모제향은 초헌관 이희진 영덕군수, 아헌관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종헌관 남광희 광복회장이 제관으로 참여하여 장군과 영릉의병진의 호국 정신을 기렸다. 김부일 신돌석장군숭모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향을 통해 신돌석장군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말했다. 신돌석장군 숭모제향 행사는 동해안 일대를 누비며 항일구국활동을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기리고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선양하기 위해 영덕군과 신돌석장군숭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 후원으로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