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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자문단과 간담회 가져김경수 도지사,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자문단과 간담회 가져 -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 전 과정 참여 노고 취하 - 기념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그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 추진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6일, 경남도청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0주년 기념사업 경상남도 자문단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과 경남미래 100년을 제시하기 위해 보훈, 사회 종교, 문화예술, 장애인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33명의 위원들로 이뤄졌다. 자문위원들은 100주년 기념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추진 방향설정, 기념사업 추가 발굴, 사업 홍보 등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참여해주신 자문위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경수 지사는 자문단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독립운동을 포함해 호국, 민주화 유적지까지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보겠다”며 “자문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100주년 기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전시회를 다함께 관람했다. 특별전시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남도청 본관 2층 갤러리에서 12월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기억! 공감!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인사과 권재원 주무관(055-211-351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수 도지사,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자문단과 간담회 가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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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수백 년간 잊혀졌던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이 건립한 ‘계정(谿亭)’의 석각(石刻) 발견(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이영재 학예연구사는 11월 12일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241전의 하천변에서 조선 중기 영남학파(嶺南學派)의 거두(巨頭)인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이 건립하여 벗들과 소요하며 ‘요산요수(樂山樂水)’의 삶을 실현했던 정자인 ‘계정(谿亭)’의 석각(石刻)을 발견함으로써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잊어야만 했던 중요한 유적지를 되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선 중기에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맥을 이어 영남학파(嶺南學派)의 거두(巨頭)가 된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1627-1704)은 영산서원(英山書院)의 원장을 역임한 석계(石溪) 이시명(李時明, 1590-1674)과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중군자 장계향(張桂香, 1598-1680)의 둘째 아들이다. 갈암은 20대 중반에 들어선 1653년 부모가 낙토(樂土)를 찾아서 보다 깊은 산속으로 은거(隱居)를 선택하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서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로 이주하여 ‘수산유허비(首山遺墟碑)’ 부근에 ‘갈암(葛庵)’이라는 집을 짓고 19년 동안 거주했다. 갈암이 지은 ‘계정기(谿亭記)’에 의하면 어느날 아버지를 모시고 동쪽에서 흘러 들어오는 신원천(新院川) 가를 걷다가 기이한 바위와 맑은 물소리가 어우러진 명승지를 발견하여 그곳에 ‘계정(谿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이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 바위에 두 글자를 석각했다고 한다. 기문과 문집에 의하면 갈암을 비롯하여 석계 일가는 ‘계정’에서 밤낮으로 학문을 닦으며 여가를 즐겼다고 함으로 이 정자는 조선 중기 선비들의 이상적인 삶이었던 ‘요산요수(樂山樂水)’의 삶을 현실에서 구현한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계정’에서 학문을 닦은 석계의 아들들이 모두 당대 학문으로 일가를 이루었으며, 갈암의 경우 조정에 출사하여 벼슬이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이름에 따라 1672년 석계 일가가 수비를 떠난 뒤에도 그들의 유거지와 정자는 당대 유학자들 사이에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의 명소였다. 하지만 1694년 폐비 민씨의 복위운동에 인해서 시작된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인해서 남인계가 몰락하자 갈암 또한 탄핵되어 유배를 가기에 이르렀고, 1909년에 가서야 관직과 시호가 모두 회복됨으로써 후손들에 의해서 ‘수산유허비’ 건립이 추진되는 19세기 중반까지 이곳은 잊고 있어야 하는 장소였다. 그로 인해서 1865년 후손과 후학들이 ‘수산유허비’를 건립함으로써 석계 일가가 살았던 유거지는 고증되었으나 갈암이 형제들과 학문을 닦고 소요했던 ‘계정’은 1931년에 금강산을 유람하기 위해서 이곳을 지나간 수산(秀山) 김병종(金秉宗, 1870-1930)이 ‘세대가 오래 되어 초당과 계정의 위치를 알 수 없다[世代綿邈 草堂谿亭 無所指認]’라고 쓴 기록처럼 그 장소를 찾을 수 없었다. 역사적 질곡으로 인해서 수백 년간 잊혀져야만 했던 갈암의 ‘계정’이 2019년 5월부터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유거지 복원사업>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이영재 학예연구사가 11월 12일 ‘수산유거지’에서 동쪽으로 약 950m 떨어진 바위에서 ‘계정’이라는 석각을 발견함으로써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이영재 학예연구사는 “복원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단장인 배영동 교수로부터 ‘현지인이 바위에 ‘석〇(石〇)’ 또는 ‘석계(石溪)’라는 석각을 봤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지인과 동행하여 확인해 본 결과 그 석각은 갈암 선생의 정자가 있었던 ‘계정’이었다.”라고 발견 당시의 정황을 이야기했다. 군수 공약사항으로 선정하여 취임 이후부터 <수산유거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백 년간 잊혀졌던 갈암 선생의 정자를 다시 찾게 된 것은 지역사의 발굴과 유거지 복원사업에 있어서 모두 대단히 중요한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증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가 설정된 것이다”라고 ‘계정’ 발견의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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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문화재청 공모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2019년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에 「영덕 영해장터거리 역사문화공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전국에서 단 두 곳이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영덕군은 올해 3월 공모사업을 신청해 4월 서면평가, 현장평가(3회), 7월 종합평가, 문화재등록조사(3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모두 통과하였다.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871년 최초의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장군의 항일투쟁, 1919년 한강이남 최대규모의 3.18만세운동 등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다. 영덕군은 3.18만세운동의 시위경로를 따라 사업구역을 정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결과, 영해면 성내리 일원 17,933.3㎡의 근대역사문화공간(제762호)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10개소(제762호-1~10호)가 등록되었다. 영덕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매년 국비 20~5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지중화사업, 역사경관개선사업, 3.18만세운동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기초학술조사연구와 지속적인 보존기반 구축을 목표로 건축물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개별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설치,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부지매입 등을 추진해 사업기반을 조성한다. 종합정비계획은 해당 문화재를 중심으로 인접지역을 포함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추후 국고 보조금 재원 확보의 기본이 된다.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되면 세부 사업내용과 구체적 지원규모가 확정되고 문화재청의 최종승인을 받아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른 본격적인 보존․활용기반 조성사업을 단계적․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근대 한국인의 장터거리라는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할 필요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1919년 3월 18일 3,000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민족의 독립과 자유주의 사상을 고취하였던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이희진 군수는 “영해는 호국의 정신이 깃든 고장으로 풍부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 거점 간 취약한 연결성으로 인해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며 3.18의거탑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산과 신돌석장군 유적지, 영해괴시마을, 김도현선생 도해단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호국문화 관광밸트를 구축하고 전국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군민이 소중한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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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韓 신남방정책 적극 지지·협력 의지 확인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10개국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견인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5일 아세안 10개국 순방 종합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3개국 순방으로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올해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보좌관은 “아세안은 이미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며 “제조업과 인프라 건설 등 전통 협력분야 뿐만 아니라 ICT, 바이오, 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첨단산업분야까지 상호 협력의 여지도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5일(현지시간)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특히 “최근 미중 갈등 및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역할뿐만이 아니라 소비시장 및 직접투자 시장으로서 아세안 및 인도의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주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유일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이는 우리가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 10개국에게 우리의 진정성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 국가들도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우리를 신뢰하고 장기 비전과 실질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높은 기대와 요구를 보여주었다”며 “이를 위해 농촌 개발부터 4차 산업혁명 등 경제협력, 교류, 군사·안보 협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3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와 함께 “아세안 10개국 순방 완료를 통해 신남방 외교를 4강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아세안 10개국 순방 종합 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보좌관 주형철입니다 아세안과 인도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인구 20억 명에 달하는 신남방 지역은 거대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고, 5~7% 성장률을 매년 보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입니다. 세계가 아세안과 인도의 높은 잠재력에 주목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은 이미 우리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제조업과 인프라 건설 등 전통 협력분야 뿐만이 아니라 ICT, 바이오, 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첨단산업분야까지 상호 협력의 여지도 매우 큽니다. 최근 미중 갈등 및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역할뿐만이 아니라 소비시장 및 직접투자 시장으로써 아세안 및 인도의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문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셨을 때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 등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자는 신남방정책을 천명하셨습니다. 이후 2017년 11월 필리핀, 2018년 3월 베트남, 2018년 7월 인도·싱가포르, 2019년 3월 말레이시아·캄보디아·브루나이 등 국가들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3개국 순방으로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함으로써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올해 ‘대통령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셨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견인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라는 점입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유일한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이는 우리가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것입니다.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 10개국에게 우리의 진정성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도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우리를 신뢰하고 장기 비전과 실질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높은 기대와 요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위해 농촌 개발부터 4차 산업혁명 등 경제협력, 교류, 군사·안보 협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전개되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사람·상생번영·평화 등 세 가지 영역(3P)에서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호 방문객 수가 계속 증가하여 지난해 1,1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15%가 성장한 것입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최근 5년간 아세안 지역 출신 유학생들도 4.3배 급증하였습니다. 작년 한-아세안 상호교역액은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녹록치 않은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규모인 1,600억 불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큰 제2위 교역대상입니다. 지난해 우리 기업의 최대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처가 중동이 아닌 신남방 지역이라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국내 금융기관의 최대 진출 지역도 역시 신남방지역입니다. 우리의 또 다른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와의 교역 역시 증가하고 있고, 인도는 우리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상호 호혜적·미래 지향적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신남방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우리와 신남방 국가들이 기대하는 큰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순방 완료를 통해 신남방 외교를 4강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금년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현 정부 들어 최대의 국제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간 10개국 순방에 따른 종합성과를 말씀드리면서, 이번 3개국 순방의 성과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세안 국가들과 상호보완성을 강화하여 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과는 2000년 1000억 불, 인도네시아와는 2022년 300억 불 등 도전적 교역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세안과 전반적 교역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재 교역 상위 5개국 중 FTA가 이미 체결된 싱가포르, 베트남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과 연내 FTA 타결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상 중에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부분 국가 순방 시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 등을 개최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부 간 협력채널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베트남 자동차 공장 투자 등 많은 민간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상대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데스크를 미얀마 정부 내에 설치키로 합의하는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개발경험 등의 공유,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시티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실증산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6월에는 우리 기업이 최초 LNG 수입 기지인 티바이 LNG 터미널을 수주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과 ICT, 핀테크, 바이오 및 전기차 등 첨단산업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번 태국 순방에서 한국과 태국이 공동개발한 전기버스, e-뚝뚝 등 한국, 태국 정상들이 공동 시승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였습니다. 우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해 벤처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등과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류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 한류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한류 타운 조성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번 태국 순방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Brand K’ 론칭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순방을 통해 한류의 확산과 한국과 아세안 양측 간 인적교류를 더욱 확대시키고, 양측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투자와 제도적 기반도 확충하였습니다. 우리 국민 및 아세안 국가 국민의 비자발급 간소화를 위한 상호 노력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국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하였습니다. 아세안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 교류 증대시키고, 공무원의 인사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인적교류를 증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태국 순방 시에 양국 교육부간 체결한 ’한국어 교육협력 MOU‘를 통해 태국 내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고, 한국어 교원 양성 지원, 한국어 교원 파견 등에 대해 합의하였고, 이를 다른 아세안 국가들로 적극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얀마와는 양국의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하였으며, 아세안 국가들의 문화유적지 복원사업에 대해서도 협력하는 등 관광과 문화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세안과 역내 평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세안내 모든 국가들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세안에서 1차,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도 아세안국가에서 먼저 제기했을 정도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관심과 지지는 확고합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가들과의 방산협력을 강화하고, 해양안보, 사이버범죄, 기후변화 등 비전통 안보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을 수주하였고 차세대 전투기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신남방지역에서 다양한 방산 협력이 논의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 시 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 국방 및 방산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아세안 7개국 순방을 통해 130개 이상의 과제를 발굴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금번 3개국 순방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포함하여 우리와 신남방 국가들이 공히 상호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성과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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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광장의 촛불 청소년이 이어간다2018년 05월 11일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의 참가 신청 접수를 9월 27일(목)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학장 이영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나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문제를 분석,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공공 정책을 입안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4명~8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접수 마감일 전까지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그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원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둠은 11월 10일(토)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 무대에 올라 발표를 하게 된다. 우수 발표 모둠에는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사업회는 대회나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지도교사들을 위해 대회에 앞서 지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5월 12일(토) 서울에서 열리는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24일(목)에는 군산, 5월 26일(토)에는 대전, 6월 2일(토) 광주, 6월 9일(토) 부산, 6월 16일(토) 대구, 6월 22일(금) 서울(2차)까지 총 7회의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사업회가 미국시민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입해 9년째 개최하고 있다. 사업회가 성공을 거두자 최근에는 경기, 서울, 광주, 충북, 세종 교육청과지자체 등에서 벤치마킹하며 확산되고 있다. 8번의 대회를 거치며 실제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도 많다. 2016년 대상을 수상한 안산시 원곡고 ‘신라면’ 모둠은 학교 주변 신석기 유적지인 신길 역사유적공원의 안전 문제를 제기해 지자체의 공원 리모델링을 이끌어냈다. 또한 2012년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 수송초 ‘솔루션’ 모둠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관람객을 위한 실내 도시락 공간이 조성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으로 소개되고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하며 더 나은 세상을 직접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며 “광장의 민주주의를 위해 들었던 촛불을 청소년이 이어가고 이 불꽃이 일상의 민주주의로 번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9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의 자세한 참가 지원 방법 및 설명회 일정 등은 대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인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6495호, 2011년 7월 24일)이 제정되었다. 기념사업회는 이 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9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홈페이지: http://youth.kdemo.or.kr웹사이트: http://www.kdemocrac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