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기도 지원기업 엠투에스, ‘CES 2021 최고혁신상’ 수상[파이널24]경기도가 제조·의료 등 산업분야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VR/AR 융합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이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1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가상/증강현실 정책을 기존 ‘콘텐츠’ 중심에서 ‘산업화’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6월 5개 기업을 선발해 5억7천만 원을 투입했다. 지원기업 중 엠투에스(M2S)의 눈 건강 솔루션인 ‘브이알오알 아이 닥터(VROR EYE Dr)’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1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최에 앞서, 28개 부문에서 전 세계 소비자 기술 제품 중 뛰어난 기술과 혁신을 이룬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각 부문별 최고점수를 얻은 1개 제품에게 ‘최고혁신상’을 수여한다. 엠투에스에서 개발한 ‘브이알오알 아이 닥터(VROR EYE Dr)’는 VR 헤드셋의 눈추적 센서와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10가지 안과 측정과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건강&웰니스’ 제품군에서 글로벌 IT기업과 경쟁해 당당히 세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엠투에스 외에도 ‘롤랩스’는 증강현실(AR) 기술기반 건설중장비 원격 조정 시뮬레이터를 제작, 삼성건설혁신기술전 등에 출품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인플루전’은 산업현장 작업자를 위한 산업기계 안전 운용 가상현실(VR) 교육서비스를 개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콘텐츠에 국한되었던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의미를 확장해 의료·제조 등 산업체와 결합된 제품이 올해 큰 성과를 보여 더욱 뜻깊다”며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글로벌 VR/A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령시, 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파이널24]보령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보령의 핵심 치유자원 콘텐츠 발굴과 국내외 사례 검토, 프로그램 분석, 국비지원 사업 유치 전략 등을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타당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매년 평균수명 증가와 이에 따른 고령화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환자와 건강인 등 이분법적인 의료 패러다임이 대상자에 대한 예방 및 케어 중심의 반건강 상태(gray zone)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해양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해양치유산업을 지역 성장의 모멘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후보지로 내년도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향후 대명리조트 건설 등 관광핵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원산도가 강점을 보였고, 센터 내 주요 시설로는 내부의 통합의학센터 및 해수 스파센터, 명상힐링센터, 수치료센터 등이, 인근에는 숙소와 산책로, VIP실을 조성하는 것이 제안됐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통합의학센터와 해수센터, 수중 및 운동 치료, 명상·요가·식품 치료를 기본 방향으로 건강유지와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해양치유 항노화 프로그램 ▲자기근막이완법을 이용한 디톡스 프로그램인 SMR(Self-Myofascial Release) ▲근육 스트레칭, 마사지 등 리듬을 타는 동작들의 요소를 결합하여 가슴까지 오는 따뜻한 수심에서 진행되는 Watsu 프로그램 등도 제안됐다. 사업성 분석으로는 최근 보령지역 유료관광객 수인 2499만 명을 기준으로 연간 32만여 명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고, 지역 주민 이용율은 25%에 이를 것으로 검토됐다. 특히, 해양치유센터의 사업효과로는 시설과 운영비 등 약 350억 원이 투입돼 생산 유발효과 603억 원, 부가가치 234억 원 등의 경제적인 효과는 물론, 연간 150억여 원의 매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해수와 해니, 머드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웰니스 관광과 치유를 결합할 해양치유 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꼼꼼한 사업 발굴과 함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할 정부예산 확보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 15명 양성[파이널24]하동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10일 하동읍 비앤디미용학원에서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 양성교육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70억원 규모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에스테틱 전문가 양성교육은 지난 5월 개강해 12월 10일까지 7개월간 290시간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수료식에서 15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피부미용 이론과 실습 등 실제 직무분야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갖춰 피부미용사 등 피부미용 관련 분야의 취업이 가능하게 됐다.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등으로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며 “웰니스케어센터 준공 이후 수료생을 적극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새마을금고 태동지 산청에 역사관 건립사업 착공[파이널24]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가 처음으로 시작된 지역이 경남 산청군임을 기념하는 ‘MG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사업’의 첫 삽을 떴다. 산청군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일 산청읍 지리 590번지 일원에서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식적인 착공식 등 행사는 치르지 않고 공사를 시작했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만2000㎡ 규모의 터에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새마을금고 태동지 기념전시관과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의 시설을 건립한다. 역사관 건물은 연면적 1975㎡,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부대시설로 주차장과 산책로도 조성된다. 새마을금고는 역사관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관련 상설 전시관과 인재원의 기능을 분담하는 교육관 운영, 산청동의보감촌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청군은 역사관이 건립되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전시·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과 웰니스 관광을 비롯해 남사예담촌, 지리산과 경호강, 황매산 등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역사관이 건립되면 전국의 1300여개 금고 직원들은 물론 2000만 금고 회원들이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산청을 찾게 될 것”이라며 “밤머리재 터널 개통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과 대원사계곡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으로 이어지는 산청문화관광벨트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방항노화의 고장,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이 새마을금고 역사관과 함께 전국 최고의 힐링 연수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5월 25일 지금의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산청을 토대로 1963년 말 경남에서만 모두 115개의 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70년 가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에 참여, 새마을금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펴낸 ‘새마을금고 50년사’에 수록돼 있다. 현재 산청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마을회관 앞에 서 있는 새마을금고 발상지임을 알리는 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전국 금고 수 1300여 개, 회원 수 2000여만 명, 자산 200조 원에 이르는 종합금융협동조합이다.
-
하동군,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이 체감하는 민선7기 성공적 완수 온힘[파이널24]“현장중심·실천중심·사람중심 그리고 세계중심의 알프스 하동 실현을 위해 700여 공직자가 가열 차게 달려온 열정과 성과를 토대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과 공감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 윤상기 군수는 1일 열린 제296회 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 새해 예산안 상정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윤 군수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새로운 전환점이자 대변혁의 시작점인 새해 세계 속의 중심 하동을 만들고자 깃대를 높이 꽂아 다시 그 출발선상에서 한 손에는 나침반과 또 한 손에는 저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잘 만들어 발표하는 것만큼이나 정책이 현장에서 군민 삶 속에 잘 스며드는지 세세하게 살피는 일이 더 중요하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마음을 잘 헤아려 군민의 공감을 얻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에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전반에 예기치 못한 불안이 가중됐지만 내년은 다소 예측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어 불안정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디테일에 중점을 두고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년 군정 운영 성과 = 올해는 뜻하지 않은 각종 재해·재난으로 사상 초유의 혼란스런 한해였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 범람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발생과 경기침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50만 내외 군민의 지혜와 화합으로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위기 극복에 뜻을 모아준 소중한 마음들은 알프스 하동의 큰 힘이자 큰 자산이 됐으며, 또한 그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큰 기회를 얻었던 한 해이기도 했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의 수해지역 화개장터 방문 후 정세균 국무총리, 여야 정당대표와 국회의원, 장관 등 연이은 하동 답방에 따라 하동군이 안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기회를 얻었으며 그 해답도 찾았다. 이를 통해 국비 966억원과 지방비 156억 7200만원 등 총 1122억 7500만원의 재해복구 사업비를 확보하는 시금석이 됐다. 여기다 국내·외 경기불황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는 줄었지만 세외수입 확충과 특별교부세, 특별재난지역 국·도비 등이 늘어나면서 2021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 시대로 들어서는 새 도약의 전환점을 맞았다. 또한 지역내총생산 지표인 GRDP 성장률이 17.4%로 전국 11위,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지역 전국 3위,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 인구 5만도 채 안되는 시골 농촌지역이 이룬 기적 같은 성과는 군민의 저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2년 연속 선정,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기관, 지방세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대한민국헌정회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민간단체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주관한 예산효율성 평가 전국 최우수 등도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얻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이미 계획되고 추진 중이던 인근 도시의 엑스포마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획재정부로부터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승인을 얻어낸 것 역시 내외 군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 읍면, 각 기관 단체별 현수막 동참으로 지지를 해주고, 틈나는 대로 전국 차인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관련 기관 방문 등 엑스포 유치 활동에 선봉적 역할을 해준 박성곤 의장과 의원들이 지원에 힘입어 그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를 발판으로 가루녹차 수출 확대를 위한 생엽 자동컨테이너 설치와 녹차 가공공장 이전으로 친환경 수출가공단지 기반이 마련됐으며, 2021년 하동야생차유통센터 건립과 세계유산 테마파크 조성, 4차산업 스마트 엑스포 기반 확립과 함께 엑스포 조직위가 발족되면 본격적인 엑스포 개최 실행단계로 더 발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올 한해 50만 내외군민이 이뤄낸 성과들은 100년 미래 알프스하동 군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먼저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공간 디자인이다. 하동송림 내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인 하모니파크 개장으로 레이저 아트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용한 첨단 분수시설을 갖춘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했다. 피톤치드 가득한 옥종 편백 자연휴양림이 준공돼 숲길과 산책로 3개 코스는 이미 개장했으며, 악양 동정호 지방정원은 출렁다리 설치로 평사리 무딤이들판 부부송과 더불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거듭났다. 2017년부터 시작한 하동읍 폐철도 공원화 사업은 지난해 1단계 마무리에 이어 11월 2단계 구간까지 완공됨에 따라 시가지를 연결하는 2335m 녹색 공간 완성으로 군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타 지자체의 부러움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 하동읍의 정주여건이 확연하게 개선된 가운데 대한민국 도시재생 뉴딜 1호인 광평마을 ‘우리동네 살리기’사업이 준공돼 마을 안길과 외곽도로까지 깔끔하게 정비되고 오랜 시간 방치됐던 공가와 폐가는 창업공간과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했다. 이어 두 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화전민 집단 이주촌인 하동읍 동광마을이 세 차례 도전 끝에 최종 선정돼 30호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등 대대적인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대단위 아파트 871세대가 사업승인을 받아 하동읍 LH 임대아파트 100세대와 진교면 대영하이츠 120세대 2개 단지는 올해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2021년 착공예정인 하동읍 중앙하이츠 498세대가 2023년 계획대도 준공되면 그야말로 획기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올해 6개 구간 20억원이 투자된데 이어 2021년 계획하고 있는 5개 구간 403m에 14억원이 추가 반영되면 어느 도시 부럽지 않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인프라가 조성된다. 아울러 2021년에는 67억원 규모의 진교 중삼마을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공모를 통해 확정되면 진교면 청사 이전과 함께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교류와 소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구축 사업도 성과를 보였다. 2015년 화개면 목통마을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탄소 없는 마을은 5개 마을 추가 지정에 이어 2019년 1개 마을, 올해 4개 마을이 지정됨에 따라 청정 지리산 기슭의 화개·악양·청암면의 총 11개 마을을 잇는 전국 최초 탄소 제로 청정벨트가 완성된다. 탄소 없는 마을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화와 마을 주민 스스로가 환경파수꾼이 돼 마을을 지키고 보존하는 친환경 경제자립마을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통상의 축이 시장개방 중심의 전통 규범에서 내년에는 환경·디지털·노동 분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탄소 없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우리나라 의약외품 최초의 휴대용 공기캔이 100년 미래 청정하동을 대표하는 친환경상품으로 전 세계 수출시장에서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해 외부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한 신호등 없는 도시 회전교차로 녹색 교통신호 체계 또한 슬로시티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시장 및 내수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2020년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해외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과 해외 블루오션 시장 공략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진교㈜와 금남 원예영농조합법인이 농수산물 100만불 수출탑, ㈜정옥과 예전푸드앤티,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이 각각 50만불 수출탑, 알프스하동 수출딸기 출하회 농가가 1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녤년 자랑스런 농식품 기업상’을 받았으며, 복을 만드는 사람들 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섬진강 쌀로 만든 냉동 김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시장 수출 길에 오르기도 했다. 첫 수출 길에 오른 품목은 그 뿐만 아니라 취나물은 미국, 가공 김은 베트남에 첫 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현재까지 당초 수출 목표(6500만달러) 대비 63% 4100만달러, 내수판매 목표(500억원) 대비 83% 415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은 코로나 시대에 얻은 기대 이상의 매우 값진 성과다. 2018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고용률에 대한 통계청 발표에서 평균 70%로 3년 연속 경남도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10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정·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일자리·청년 일자리·지역 맞춤형 등 183개 분야 3809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15세 이상 취업자를 2만 4000여명으로 늘리는 등 지속적인 기업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노력의 결과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문화관광 마케팅도 속속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 TV를 개통한 이래 현재 6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유튜브를 통한 알프스 하동의 맛과 멋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하동출신 트로트 신동 정동원 팬덤을 통해 명예도로명 정동원길이자 진교 메타세쿼이아 길은 잦은 방송노출에 힘입어 사계절 내내 명소로 자리 잡았고, 알프스 푸드마켓 매출 실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 청학동 국악트롯 김다현길 선포로 침체된 청학동 관광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주말마다 삼성궁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진입도로 주차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정국에서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131만 3000명을 훌쩍 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삼성 갤럭시20 노트 광고 촬영에 이어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하동 촬영까지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알프스 하동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금오산 짚와이어는 개장 3년 만에 11만 5000명 탑승객을 넘어서고 있으며, 국내 최장 금오산 케이블카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간 100만명 이상의 추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2021 군정 추진 계획 =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장정 알프스하동 프로젝트가 정부의 한걸음 모델을 통해 그 해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으며 케이블카와 산악 궤도열차, 모노레일까지 연결하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익사이팅한 관광메카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섬진강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 하동재첩 또한 올해 안에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하동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과 더불어 100년 미래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상품으로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섬진강 뱃길 복원사업도 수년간 건의하고 주문해왔던 하상정비 사업비 100억원 확정으로 노량에서 화개장터까지 배를 띄우겠다는 청사진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 중평항, 술상항 그리고 구 노량항과 대도항 등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매력적인 어촌 공간이 완성되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21세기 해양관광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세계는 변화하는 관광 산업을 대비해 하동군의 최대 장점인 치유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치유관광의 토대를 마련한다. 2020년 마무리한 양보 신정마을 만들기 사업과 옥종 법대마을 만들기 사업, 그리고 횡천면의 횡천강을 활용한 농촌다움의 치유관광을 통해 국민에게 위안과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입혀 가꾼다. 특히 전국 각지의 청년 일곱 명이 모여 창업한 고전 주성마을 고하 카페는 하동읍성, 배드리 공원과 어우러져 농촌관광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보 생활체육공원 내 야구장이 내년 1월 준공되면 전국 야구협회 회원들을 하동으로 끌어당기는 매개가 될 것이며 이는 귀농·귀촌 유도를 통한 인구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주민들의 바람이었던 작은 영화관 개관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고, 2022년 완공 예정인 상상도서관은 인문 도시 하동에 걸맞은 문화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영글어 내는 상상 충전소로서 그 명성이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뿐만 아니라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휴식을 선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신개념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해에는 50만 내외군민의 염원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에 사활을 건다. 먼저 대송산단은 현재 공정률 98%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전체부지에 대한 하동군 매입을 통해 민간개발에서 공영개발로 사업을 전환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분양률을 최대한 높여 한시라도 빨리 기업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두우레저단지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선정돼 내년 1월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되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곧바로 착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3139억원이 투입된다. 27홀 골프장,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빌리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오랜 꿈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갈사만 조선산단은 조선산업 경기 침체와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개발이 지연돼 왔지만 현재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구용역을 통해 현재의 좌표를 종합점검하고 개발계획 변경을 포함해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빠른 시일에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보다 생산성이 높고 재정투입의 장기적 효과가 큰 성장동력 사업에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100년 미래 성과창출의 지렛대도 세울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9.11% 1149억원 늘어난 716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가 24.13% 1187억원 늘어난 6108억원, 특별회계가 3.52% 38억원 줄어든 1052억원이다. 새해 예산안은 이번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이재근 산청군수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파이널24]이재근 산청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제271회 산청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 5대 전략목표는 △한방항노화 산업의 지속 발전 △품격있는 문화체육관광시대 구현 △풍요로운 농촌 건설 △행복을 여는 따뜻한 복지 실현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 등이다. 구체적으로 한방항노화 산업의 지속 발전 분야에서는 항노화 웰니스의 메카 동의보감촌의 관광자원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왕산케이블카(가칭) 설치와 특리지구 개발사업,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한 약초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같은 사업들을 바탕으로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품격 있는 문화체육관광시대 구현 분야에서는 남사예담촌 재정비사업, 중산관광지 활성화사업, 황매산 탐방지원센터 건립 등 기존 관광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농업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속한 온라인화에 발맞춰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에 나서는 한편 노동력과 인건비 개선을 위해 농업용 드론조종인력 양성을 실시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교육과학관을 건립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곶감과 딸기, 사과, 쌀 등의 명품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업 육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복지분야는 산엔청복지관 분관 신축과 장애인회관 건립으로 노인·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영유아 복지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환경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과 더불어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LH공공임대주택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은 내년도 군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501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4588억원, 특별회계는 424억원이다. 이재근 군수는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민생경제와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온라인축제라는 새로운 모델 도입과 축제영역 확대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모든 성과는 군의회와 집행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분한 검토와 꼼꼼한 재정운용으로 내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
고창군, 코로나시대 지역 관광전략 모색 “위기를 기회로”[파이널24]“고창관광, 치유·힐링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고창군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시대 급변하는 지역관광의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회장 진영호)’는 지난 27일 고창군 생물권보전관리센터에서 고창인 관광토론회를 열었다.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는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광인들이 만든 순수 민간단체다. 토론회에선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코로나시대 패러다임 변화 속 관광업’, 손민호 중앙일보 여행레저담당 차장이 ‘여행수요자의 행태 변화와 지역관광의 대응전략’, 정기윤 하나투어 경영기획본부 상무가 관광업계 현황과 전망, 지역관광의 활로‘를 주제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고창만의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콘텐츠가 갖춰야 할 요소로 ‘고창에서만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타 경쟁상품보다 획기적이어야 하며, 일생에 꼭 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창군은 산, 들,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면역, 건강관리, 치유·힐링 등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웰니스 관광과의 융복합 상품’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선 주민공정여행사팜팜 김수남 대표를 좌장을 맡아 진영호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 회장과 조용호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장, 여원경 고창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과 함께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과거 관광은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했다면 지금 관광은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해졌다”며 “고창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모두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태안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구체적 밑그림 나왔다![파이널24]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성공적 기반 구축을 위해 특화프로그램 및 중장기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관련 부서장,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중간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용역을 맡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태안군 해양치유 특성화 △태안군 해양치유 운영방안 △태안군 해양치유 시범운영 △중장기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태안군 해양치유 특성화’와 관련해 태안의 주요 자원인 해양자원, 산림자원, 농림자원을 이용한 ‘융복합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해양치유분야(8요법)’에서는 △하이드로테라피(해수) △탈라소테라피(해수,해조류,기후) △펠로이드테라피(피트,머드,팽고) △기후치료(태양광,청정공기) △에어로졸테라피(해풍,염분,염전) △식이요법(해조류,어패류) △운동치료(해사,해수,해안로) △해양경관요법(경관,환경) 프로그램을, ‘산림치유분야(6요법)’에는 △식이요법(산채 이용한 음식) △크나이프테라피(계곡 등 냉온수욕) △테레인쿠어(지형요법코스,산림욕 체조) △식물요법(산림욕) △정신건강요법(피톤치드,명상) △산림기후요법(풍욕,일광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치유농업분야’로는 △단기 농촌체험(농업활동,생활체험) △중기 농촌치유(원예치유,예술치유) △장기 농촌생활(귀농)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해양치유시범단지’ 운영과 관련해 △운영주체 △운영인력 △입지공간 및 환경, 시설 △인력양성 등에 대한 상세 방안 마련을 진행 중에 있으며, 더불어 향후 태안군 해양치유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태안군 해양치유 홍보방안(BI제작,캐릭터설계) △해양치유관련 신과제도출(해양복지 스마트시티,웰니스관광 클러스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10월 ‘태안군 해양에서의 피트팩 찜질과 해수 족욕이 한부모 가정 불안증 및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실시한 ‘해양치유 시범운영’의 결과, △불안,우울증검사 73.9% 호전 △에딘벌러 우울증 검사 69.6% 호전 등을 보여 태안의 해양치유자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등을 통해 태안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치유’는 갯벌, 해수, 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독일ㆍ프랑스ㆍ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이미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돼,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한 치유산업 시장규모가 약 45조 원에 이르며, 약 45만 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
양산시,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화[파이널24]양산시는 하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기본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득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하북면 순지리 및 용연리 일원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50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하여 농촌중심지의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과 함께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전달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2020년 11월 11일에는 2019년 착수지구 전국 9개 중 첫번째로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10월 6일 농식품부와 기본계획 승인전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협의를 완료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사업으로 웰니스센터(A=1,280㎡), 통도문화 이음길(L=580m), 생태체험 학습공간(A=6,260㎡), 행복건강 중심지원센터 및 배후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마을리더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웰니스센터에는 전통문화지원실, 영유아지원실, 건강증진지원실, 청소년지원실 등 전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며, 생태체험 학습공간은 양산천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여가 활동 공간 및 자연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화합을 위한 기능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도사 무풍한솔길에서 신평중앙길로 이어지는 옛도랑을 복원하고 만세운동 등 하북의 역사를 담은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충하게 된다. 조이수 지역재생과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생태공간을 조성함에 따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코로나시대 의료관광전략“위기를 기회로”[파이널24]인천광역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관광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과 주력시장의 협업기반을 강화하고, 인천만의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와 뷰티 융합 의료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한국의 의료관광은 2009년 시작된 이래 연평균 23.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9년에는 약 5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았고 국적도 198개국까지 확장됐다. 올해는 코로나 위기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역의 위상 덕분에, 의료관광 경쟁국이던 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 대응 성적표가 훨씬 좋은 한국이 향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 K뷰티 등 한류의 인기도 여전하다. 최근 인천은 의료관광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을 거뒀다. 인천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2016년 12,992명에서 2017년 14,572명(12%↑) → 2018년 17,760명(21%↑) → 2019년 24,864명(28.5%↑)으로 매년 증가했다. 시는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중동과 미주를 잠재시장으로 정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실행안을 도출해 추진한 국가별 타깃 마케팅으로 전세계의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이끌었다. 특히 인천과 자매·우호 도시를 맺은 17개국 37개 도시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러시아·베트남·카자흐스탄 등 전략시장 6개소에 마케팅 거점을 구축해 의료관광 유치, 현지 네트워크 강화,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인천에 특화된 전략으로 2018년부터 3년 연속 전국에서 국비를 가장 많이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 국비공모사업인‘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는 2021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문화관광체육부‘의료관광클러스터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우리시는 이러한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의 '2020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식’에서 전국 지방 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관광 도시임을 증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비교우위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지역 병원들, 역사ㆍ문화, 섬 등의 관광자원을 가진 인천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시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포스트코로나시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대응 준비에 돌입한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증환자 유치 경쟁 심화, 비대면 원격의료 등을 키워드로 재편될 의료관광 시장 변화에 주목하였다. 2019년에는 내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진료과목이 외국인환자 전체의 50%를 차지했지만, 자유로운 왕래가 어려운 코로나시대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한국을 찾기 때문이다. 인천 의료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수술 등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상품을 기획하고, 의료기관 섭외, 공항 픽업부터 입원 및 수술, 요양, 그리고 관광지 방문까지 연계하는 고객 감동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술 등 치료를 요하는 외국인 입원환자 중에서는 러시아ㆍCIS 지역 환자 비중이 높고, 평균 재원기간은 17.1일로 외국인 환자 전체 평균 재원기간 9.9일 보다 7.5일 더 길다. 이들 환자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지 의료기관ㆍ유치업체와의 네트워크 유지 관리, 현지 환자와의 언택트 상담과 지속 케어가 필수적이다. 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보건의료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현지에 ‘부하라 힘찬병원 그랜드’를 개원한 의료기관과도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보건국, 지난 9월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외국인환자 유치의 발판이 될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설명회ㆍ박람회 개최 및 라이브 팸투어 등을 지속 시행하여, 현지 잠재고객 대상 인지도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비대면(원격) 진료 시스템은 코로나시대의 중요한 해답이 될 수 있다. 현지와 인천의 의료기관을 연결하여 환자의 사전상담과 치료,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 진료를 가능하게 함은 물론 향후 인천 의료관광의 신뢰 향상과 실질적 환자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원격의료는 국가 차원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인천시는 기구축되어 있는 인천의료관광정보시스템을 함께 할용해 지자체 차원의 새로운 성공모델 구축 방안을 구상 중이다. 두 번째로 시는 수술 후 요양·힐링, 쇼핑과 관광까지 이뤄지는 인천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상품들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연등국제선원 ▲전등사 ▲마니산 치유의 숲 5곳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고, 우리 지역만의 특장점을 살린 당일(1-day) 힐링투어, 타깃별 웰니스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帤세 시대 맞춤형 의료서비스 상품 육성을 통한 인천 메디컬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전문병원 중심 의료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인천시의료원, 라이브치과병원 등 7개 전문병원과 함께 예방부터 중증질환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 시대 신규 고객으로 환승관광객, 승무원·조종사, 글로벌 기업인 등을 선정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아진 면역, 건강관리, 치유ㆍ힐링 등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웰니스 관광과의 융복합 상품’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환승의료ㆍ관광 상품, 승무원 대상 의료ㆍ숙박 결합형의 메디텔 지속적 상품 개발로 타깃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안정 시 K-방역 홍보 효과에 힘입어 개인 의료관광객들이 한국을 선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송도와 구월동 2개 권역에 피부·미용 목적 의료관광객 대상의 뷰티 패키지 등 타깃별ㆍ진료과목별 특성화 상품을 다양화해 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신규 사업을 내년에 추진한다. 세 번째는 지역 상생 및 역량 강화이다. 의료기관, 업계 등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수많은 의료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때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 시는 국제의료 전문인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종사자 교육 지원은 물론, 의료관광 분야 취업 희망자 발굴 및 교육, 지역 의료기관 인턴십 연계(실습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연 간 약 50명의 지역 인재를 발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전문 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또한, 잠재력 있는 지역 유치업체 발굴 및 지원, 파트너 에이전시 선정ㆍ육성을 통해 지역 의료관광 기반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민ㆍ관ㆍ의 공동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 시너지 창출이야말로 인천 의료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천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역량 강화를 통하여 해외환자를 꾸준히 유치할 수 있도록 수용태세 기반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 김혜경 건강체육국장은 “K-방역, K-의료의 우수성은 이미 전세계가 인정하게 되었으니 이제 인천이 차별화된 브랜딩과 상품개발, 지역 기반 강화를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잘 대비한다면, 의료관광은 인천 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효자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