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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수주지원을 위한 인프라협력 장(場)이 펼쳐진다9.2, 제1회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16시, COEX 인터콘티넨탈 호텔)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 주재, 아세안 10개국 스마트시티 담당 부처 차관급 수석대표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협력방안 논의 금년 11월 개최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아세안간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조율하는데 의의 9.3,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 2019(10시, COEX 인터콘티넨탈 호텔) 박선호 제1차관 환영사, 반기문 국가기후회의 위원장 기조연설 및 해외 장·차관 등 주요발주처 38개국·100개 기관·160여명 참석 우리 건설회사, 공기업 등 국내 주요인사는 약 500명 참석하여 해외 주요 발주처와 주요 프로젝트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활동 정부 고위급 양자면담과 민간 1:1 상담회(약 400건 예정), 프로젝트 설명회(30건)를 통한 정부·민간 공동 전방위 수주지원 활동 강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외건설 수주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9월 2일(월)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영문명칭 ASEAN-ROK High-level dialogue on Infrastructure)와 9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영문명칭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2019)를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 】 김경욱 제2차관 주재로 열리는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인프라 차관급과 아세안 사무국이 참석한다. 특히, 금년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는 작년 개최된 ‘제1회 한-아세안 인프라장관회의’('18.9)에서 채택된 인프라 3대 협력 분야* 중 첫 번째 의제로, 이날,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인프라 차관들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과밀화 또는 노후화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논의하고, 각국의 도시실태·정책·향후계획 등을 공유하면서, 합의의사록을 통해 향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이 적극 협력할 계획임을 확인한다. * ① 스마트시티 협력, ② 스마트인프라 개발협력, ③ 국토정보 정책협력 금번 회의는 올해 개최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 부산)를 앞두고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되는 자리로써, 현재 아세안 국가들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아세안스마트시티네트워크’ (ASCN) 등의 플랫폼에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 】 그 다음날부터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이하 ‘GICC 2019’)가 개최된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 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행사로서,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前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개막하며, 해외 주요 인사로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태국 교통부 차관, 우즈벡 건설부 차관, 에콰도르 교통인프라부 차관 등 38개국·100개 기관·160여명의 주요 해외인프라 발주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하여 인프라 개발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 등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이 개최된다. 박선호 제1차관, 김경욱 제2차관은 금번 행사계기로 17개국의 인프라 담당 장·차관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현지에서 활동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인프라 협력외교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건설 시장에서 사업정보 획득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해외 수주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신시장 개척에 갈증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금번 행사 외에도 유라시아·아세안,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조성, 사전타당성 조사 지원, 시장개척 설명회 등 우리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GICC 행사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은 행사 홈페이지(www.GICC.kr)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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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전략적 소통 강화·실질분야 협력 가속화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0일 오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일·중 3국협력 및 한반도·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강 장관과 왕 위원은 한중 수교 27주년(8월 24일)에 즈음해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수교 이후 양국관계의 발전 성과를 평가하면서, 그간 양국이 쌓아온 협력의 경험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이러한 차원에서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문화·환경 등 다양한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이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3국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국제 문제에 있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촉진해 나가기 위한 한·중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발사체 발사 등 최근 북한의 행위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 정세의 안정 유지 및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왕 위원은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한·중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약 3주 만에 개최된 이번 회담은 한·중 외교장관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한중관계, 한반도 및 역내 정세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문의: 외교부 동북아시아국 02-2100-8581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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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경제공사 불러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답변 요청외교부가 19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만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 우려를 표명하고 처리 계획을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불러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담은 구술서를 전달하고,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먼저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결과가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에 대한 보도 및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 사실 관계 확인 및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에도 후쿠시마 원전 처리 계획 등을 포함한 제반 대책을 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 국장은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인근국인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주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한·일 양국이 함께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니시나가 공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며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관련 정보를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설명해나갈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문의: 외교부 기후녹색협력과 02-2100-7859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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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눈에 비친 광주세계수영선수권지금 광주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열기가 한창입니다. 7월 12일에 시작된 수영대회가 이제 후반부에 들어섰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에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매일 매일 경기 일정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서포터즈 단체복과 온라인 서포터즈 명찰. 저는 지난해부터 1년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서포터즈로 시작했지만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련 행사도 자주 참여하고 있으니 온라인, 오프라인을 함께 홍보하고 있는 셈이죠. 이중에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시민 서포터즈는 자원봉사자로도 통하고 있답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광주에서 선발한 시민 서포터즈는 총 204개 팀에 1만160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모집 당시 한 달 동안 1만 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했으니 그 규모도 만만치 않았지요. 참고로 광주의 인구가 145만이니 어마어마한 숫자죠? 이들은 선수단 환영·환송, 관광안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가국 선수들을 도우면서 경기 응원도 하고 있는데요. 광주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입구 모습. 응원도구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서포터즈라면 경기장에 한 번씩은 들어가봤을 거에요. 경기장 입구에서는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먹거리와 일부 응원도구 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부에는 맥주도 판매하고 매점도 있지만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안 되니 마치 워터파크의 살벌한(?) 검색장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등 대회시설 내부로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은 총포, 도검 등 무기류와 유사 총기, 장난감 총 등 총기 모양을 가진 물건입니다. 액화가스나 스프레이, 인화성 물질과 캔류, 병류, 골프채, 공구류 등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물품도 반입 불가입니다. 입구에서는 애완견을 데리고 왔다 그냥 발걸음을 돌리는 관람객들도 보입니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도시락이나 김밥, 오픈된 생수나 술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소지하고 있다면 들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기진행과 관람 등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자전거, 전동스쿠터, 롤러스케이트 등 이동보조장치도 안 됩니다. 안전사고와 테러 방지를 위해 드론, 무전기, 레이저포인터 등 전파·섬광기구도 금지되고 있습니다. 단, 텀블러는 내용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반입이 가능합니다. 경기장 입구에 설치된 쿨링존. 들어가면 아주 시원하다. 무사 통과 후 경기장에 진입하면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는 건 사실입니다. 무더위도 원인이지만 혹시나 하는 경계심에 조마조마한 검색대를 통과했기 때문인데요. 시원한 쿨링존이 있으니 더위를 좀 식히고 경기장에 들어가 봅니다. 서포터즈가 되니 깐깐한 경기장 진입부터 편의시설까지 허투루 보이지 않습니다. 서포터즈들에게 제공되는 서포터즈 관람권. 단, 서포터즈 지정석에서만 관람가능하다. 그렇다면 서포터즈에겐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일단 시민 서포터즈가 되면 경기장에 무료로 들어가 지정 서포터즈 응원석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야구 경기장에서처럼 똑같은 하늘색 응원복을 입고 으싸으싸 응원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는데요. 비인기 종목일지라도 하나 되어 응원 동작을 맞추면 꽤 재미있습니다. 경기장마다 마련된 서포터즈 지정 응원석. 저는 지금까지 총 네 차례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경기장마다 이색 스타일이 있습니다. 먼저 남부대 경기장입니다. 대회 첫날 남부대학교의 다이빙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삼엄한 입장과 달리 관람석이 많이 비어있는 게 못내 안타까웠습니다. 그나마 서포터즈들의 열띤 응원이 한몫을 해주어 다행이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늘 그러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경기장 선택에는 늘 호불호가 있으니까요. 수영대회 6개 종목 가운데 백미로 꼽히는 하이다이빙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인기라 입장권을 구하기도 힘들고 늘 만석입니다. 하늘색 의상을 갖춰입은 서포터즈들의 응원 모습.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은 북적북적 응원하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Synchronized Swimming) 경기가 열리는 곳이라 유독 관람객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티스틱 수영은 음악에 맞춰 수면 위에서 동작을 연기하는 경기 종목인데요. 이전에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으로 불리었다가 2017년 아티스틱 스위밍이라는 새로운 종목명으로 바뀌었지만, 아직까지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더 익숙하네요. 영국에서는 큰 어항 속에 들어가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치며 수중 연기를 했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경기입니다. 각 나라 선수들의 아티스틱 수영을 보고 나면 누구나 수중발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수중발레라 불리는 아티스틱 수영이 열리는 광주염주종합체육관. 이 경기에는 관람객들의 환호와 흥분의 응원 목소리가 유독 높았습니다. 특히, 외국인 응원단들의 응원 열기는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에게 눈을 뗄 수 없었던 경기,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는 외국인 응원단들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이다이빙이 열리는 조선대학교는 표를 끊지 않은(?) 구경꾼들이 조선대 주변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하이다이빙 특성상 멀리서도 경기를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다이빙은 경쾌한 음악과 선수들의 공중돌기가 압권인데요. 다이버가 공중에서 몸을 돌리며 눈 깜짝할 사이 떨어지는 모습에 짜릿함까지 몰려옵니다. 다이빙대에서 뛰어든 선수들은 지름 17m에 수심 6m의 원형 수조안으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시속 90km의 속도라고 하니 후덜덜입니다. 아파트 10층 높이에 해당됩니다. 이 3초의 동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 주변으로 가득 모입니다. 하이다이빙 특성상 가까운 곳보다 멀리서 잘 보이기 때문에 나무그늘 밑 명당자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물건인 꽹과리, 부부젤라,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손부채 모양의 응원도구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서포터즈들의 별도 응원이 필요없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경기가 끝나면 임시경기장 시설은 모두 철거된다. 세 곳의 경기장을 며칠 돌다보니 저절로 수영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각 나라 국기가 올라가면 선수들의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견이지만 서로 이야기해보곤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다가오면 피하지 않고 미소부터 띄웁니다. 아쉽게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경기장 시설은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애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3년 유치 이래 ‘저비용 고효율’의 기치를 내걸고 준비돼 처음부터 철거를 염두에 두고 세워졌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임시 경기장은 폐회 후 모두 철거토록 돼 있습니다. FINA의 계획에 따라 수구 경기장과 하이다이빙 경기장 등이 철거되면 일본으로 넘어가 다시 임시 경기장이 지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장소가 사라진다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비용 절감이라는 방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철거입니다. 그래서인지 대회장 입구의 포토존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매 경기마다 인기입니다. 경기장 앞에 펼쳐진 포토존. 남부대 경기장 앞 포토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 시민 그리고 서포터즈의 눈으로 바라보니 공항 입국장처럼 깐깐한 출입장 모습, 외국인 관광객들의 단체응원 모습도 신기합니다. 국제행사이니만큼 더 잘 치러내야겠다는 다짐도 생깁니다. 아차,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끝날 때까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스터즈 대회가 8월 5일~18일까지 곧 이어지니 말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현숙 happy0463@hanmail.net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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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내 일부지역 여행경보 단계 격상□ 외교부는 2019.7.3.(수) 부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 이내 지역(슈케이크(Shuqaiq), 아브하(Abha), 카미스 무샤이트(Khamis Mushait)市 포함)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격상하고, 상기 지역을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2단계 여행경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ㅇ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상기 접경지역 인근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입니다. □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지역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아울러, 상기 이외의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여행 계획을 가지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특별여행주의보(철수권고) : 여행경보 3단계에 준하는 효과-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 :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효과 □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주변지역의 정세와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붙임 :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끝.[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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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쉼터, 을숙도에서 다시쓰는 에코 부산바다와 강, 철새와 억새가 어우러진 을숙도는 부산의 겨울을 대표한다. 천연기념물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는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백조들의 우아한 몸짓을 코앞에서 만나는 경이로움과 갈대밭 사이를 자전거로 달리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본 부산을 잊어도 좋을 을숙도의 겨울 이야기를 시작한다. 코스 안내 1일차 : 을숙도생태공원 → 8.02km, 27분(승용차) →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 8.4km, 26분(승용차) → 국립해양박물관 2일차 : 이기대도시자연공원 → 4.7km, 2시간 30분(도보) → 오륙도 스카이워크 → 2.5km, 45분(도보) → 신선대 끝없이 펼쳐진 갈대와 철새 떼 장관, 을숙도생태공원 낙동강은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에서 발원해 머나먼 여정을 마치고 남해에 안기려는 찰나에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어 작은 섬 하나를 만들었다. 새 을(乙) 맑을 숙(淑), 새가 많고 물이 맑은 을숙도다. 겨울 철새들의 지상낙원이며, 넓은 갯벌과 갈대숲이 우거진 생물들의 터전이다. 맑은 강과 갈대숲, 그리고 갯벌과 철새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다.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에 포함된 을숙도는 강물에 쓸려온 흙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섬이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천혜의 환경 덕분에 철새들에게는 이곳이 천국이나 다름없다. 갯벌은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갈대숲은 아늑한 쉼터다. 천연기념물 제201-1호 고니는 물론 노랑부리저어새, 쇠기러기, 댕기흰죽지, 청둥오리 등 수많은 철새가 찾아와 겨울을 난다. 철새를 보기 위해 을숙도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낙동강 하구의 생태를 자세히 설명,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을숙도 습지와 서식하는 생물, 그리고 철새들에 대해 한눈에 알게 해준다. 새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철새들의 비행경로를 관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가장 큰 매력은 2층에 있다. 한 면이 통유리로 된 전망대에 서면 드넓은 갯벌이 펼쳐지고, 바로 눈앞에서 무리 지어 먹이를 찾는 철새 떼가 보인다. 망원경을 이용하면 날갯짓하며 노는 고니와 오동통한 청둥오리가 나란히 헤엄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더 많은 철새가 보고 싶다면 남단탐조대로 가보자. 에코센터에서 남단탐조대까지는 걸어서 30분 거리다. 걷기가 버겁다면 무료로 운행하는 전동카트를 이용해도 좋다. 대형버스주차장에서 출발해 메모리얼파크와 남단탐조대, 을숙도대교를 지나 습지를 돌아오는 코스다. 편안하게 남단탐조대의 철새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길 양쪽으로 물억새가 끝없이 펼쳐진 진풍경을 가만히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전동카트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0분 간격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월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을숙도의 즐길 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이 있고,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는 을숙도문화회관이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6월에 개관한 부산현대미술관은 을숙도 핫플레이스다. 프랑스 식물학자이자 예술가인 패트릭 블랑이 콘크리트 외벽에 설치한 수직정원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숨에 유명해졌다. 자전거를 빌려 생태공원을 달리거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생태탐방을 하거나 을숙도 겨울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 주소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 (낙동강하구에코센터) - 이용시간 09:00~18:00 - 휴무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1월 1일 - 문의 051-209-2000 - 웹사이트www.busan.go.kr/wetland 피란수도 시절 이승만이 머물렀던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부산은 6·25전쟁이 치러지는 동안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다. 1950년 전쟁이 발발하고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1023일 동안 대한민국 수도 역할을 했다. 피란수도로 불리는 부산에는 당시 암울하던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다.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지난 2018년 11월에 사적 제546호로 지정되었다.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1926년에 서양과 일본의 건축양식을 절충해 지어진 2층짜리 건물이다. 경상남도 도지사 관사로 사용된 이 건물은 전쟁이 터지고 부산으로 피란을 오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었다. 1980년대 초반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자 부산시가 이 건물을 인수했다. 부산시는 1984년 이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피란수도 유물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개관했다. 붉은 벽돌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대통령이 외교 업무를 보던 응접실이 나온다. 가운데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고, 큰 창으로 환한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응접실 옆은 서재다.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내실과 거실, 식당과 부엌이 당시 그대로 꾸며져 있다. 대통령관저 뒤에는 옛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를 전면 리모델링한 전시관이 있다. 지하1층 지상1층의 벽돌조 가옥인 전시관은 6·25전쟁의 발발과 피란민들의 생활상,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보여주는 상설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전시관에는 피란 시절 손바닥만 한 판잣집이 재현되어 있어 끔찍한 전쟁의 모습을 그대로 전해준다. 피란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국제시장의 다방을 비롯해 국제시장의 가게, 피란 당시 학교를 생생하게 꾸며놓았다. 전시된 신경복 기장초등학교 선생의 일기에는 책이 부족한 노천학교의 열악한 환경에서부터 시장물가까지 꼼꼼히 기록돼 보는 사람의 가슴이 뭉클해진다. -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 이용시간 09:00~18:00 - 휴관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1월 1일 - 문의 051-244-6345 - 웹사이트http://museum.busan.go.kr/monument/index 바다만큼 멋진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에 관한 역사와 무궁무진한 이야기, 체험거리가 가득한 종합해양박물관이다. 박물관 관람은 3층에서 시작한다.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원통수족관이 가장 먼저 반긴다. 지름 11m의 대형원통 수족관 안에는 300여 마리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 터널형으로 된 수족관에 들어서면 머리 위로 가오리와 대형 거북이가 유유히 지나간다. 마치 바닷속을 걷는 기분이다. 상설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4층 천장까지 닿는 거대한 배가 눈길을 끈다. 조선통신사들이 타고 다닌 배를 실물 크기의 절반으로 복원한 것이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이보다 더 많은 배를 볼 수 있다. 떼배, 통나무배, 널빤지배, 판옥선 등 모양과 용도가 다양한 배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우리나라 해양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순신 장군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전쟁 상황을 왕에게 보고한 장계를 수록했다는 〈충민공계초〉라는 책이 특히 흥미롭다. 2층으로 내려가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박물관이 기다린다. 게, 오징어, 문어 등 인형과 놀면서 바다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바다와 친해질 수 있는 공연도 열린다. 1층 해양도서관은 각종 해양서적으로 가득하다. -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 이용시간 평일 09:00~18:00, 토요일 5~8월 09:00~21:00 9월~4월 09:00~19:00, 일요일·공휴일 09:00~19:00 - 휴관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 이용요금 무료 - 문의 051-309-1900 - 웹사이트www.knmm.or.kr 바다와 숲 끼고 걷는 행복, 이기대도시자연공원 부산 남구 용호동에는 해안절벽 풍광이 멋진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이 있다. ‘이기대’라는 독특한 지명은 의로운 두 명의 기생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임진왜란 때 수영성을 함락한 왜군이 경치가 좋은 곳에서 잔치를 벌였는데 두 명의 기생이 왜장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다음 그를 안고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왜군도 반했다는 이기대 해안 풍경을 엮어 만든 해안 산책로가 있다. 이기대해안산책로는 바다를 끼고 절벽 위를 걷는 최고의 명품길이다. 동생말에서 어울마당과 농바위를 지나 오륙도 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진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770m의 동해안을 잇는 해파랑길 중 1코스에 속한다. 시작점인 동생말 전망대에 서자 푸르고 넓은 바다 풍광이 가득 펼쳐진다. 눈이 시린 바다 너머 해운대의 고층빌딩과 광안대교, 그리고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하우스’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끼고 걸음을 옮기면 들쑥날쑥한 해안을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연달아 나타난다.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발밑에서 넘실대는 짜릿한 구름다리를 건너자 길은 바다와 한층 가까워진다. 해안 동굴에서 인생샷을 찍고, 몽돌해변에서 파도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간다. 넉넉한 파도 소리를 곁에 두고 걷다 보면 깎아지른 절벽 아래 평평한 바위가 펼쳐지는데, 신기한 돌개구멍이 송송 나 있다. 마치 공룡발자국을 닮았다. 바위의 빈틈에 들어간 자갈이 파도따라 회전을 하면서 바위를 깎아낸 것인데,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 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영화 〈해운대〉 촬영장소 중 하나인 어울마당을 지나고 이기대전망대를 지나면 숲길과 아찔한 절벽길이 번갈아 이어지고, 농바위에 이르면 해안 풍경은 절정에 달한다. 아스라한 절벽 기둥 위에 얹혀 있는 농바위는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떨어질 듯 조마조마하다. 오륙도해맞이공원에 이르자 오륙도와 쪽빛 바다가 눈부시다. 2시간 넘도록 걸어온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진다. -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이기대공원로 68 - 문의 051-607-6398 - 이용시간 상시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한 스릴,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 중의 명소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오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들어서 있다. 이곳의 옛 지명은 승두말인데,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승두말의 까마득한 해안절벽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듯한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다. 한발 한발 바다를 향해 걸어가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 짜릿하다. 스카이워크 끝에 서면 오륙도가 손에 잡힐 듯하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이 보는 위치에 따라 5개가 되었다가 6개가 되었다가 해서 붙여졌다. 등대섬, 굴섬, 송곳섬, 수리섬, 솔섬, 방패섬 모두 6개 섬인데, 방패섬과 솔섬이 거의 붙어 있어서 썰물일 때는 1개 섬으로 보이고, 밀물일 때는 2개 섬으로 보이는 것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로 지정된 부산 오륙도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며, 해파랑길의 출발점이다. 스카이워크 입구에 해파랑길 관광안내소가 있다. 1층 오륙도홍보관에는 자세한 오륙도 이야기와 함께 전망대,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 - 이용시간 09:00~18:00 - 이용요금 무료 - 문의 051-607-6395(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신선대, 220여 년 전 영국 함선 조선에 상륙하다 부산에는 지명에 ‘대(臺)’를 쓰는 곳이 많다. 1740년 동래부사 박사창이 편찬한 〈동래부지〉에는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등 ‘부산 8대’가 등장한다. 그중 하나가 신선대다. 신선대는 남구 용당동 해안에 솟아 있는 바닷가 절벽이다. 신라 말기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이곳에서 유람했다는 말이 전해오고, 무제등이라는 바위에 신선이 탄 말발자국이 있다한다. 이곳에 오르면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과 부산항, 그리고 태종대가 발아래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이는 명소다. 신선대에 오르면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 나란히 펄럭이는 태극기와 영국기가 눈에 띈다. 그 아래 기념비가 서 있다. 2001년에 영국 앤드루 왕자가 프로비던스호 부산 입항 200주년과 한국과 영국의 교류 200주년을 기념해 기념비를 제막하고, 직접 나무를 심었다. 프로비던스호는 부산항 최초의 이양선이다. 이 배는 87t급 영국 해군의 탐사선으로 조선 정조 21년(1797) 용당포에 닻을 내렸다. “이상한 나라의 배 한 척이 표류하며 동해 용당포 앞바다에 닿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코가 높고 눈이 파랗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경상도 관찰사 이형원의 보고가 실려 있다. 프로비던스호 함장은 항해일기에 조선 사람을 처음 본 당시 소감과 함께 이렇게 적었다. “우리 배에서 가까운 남쪽에 있는 산(신선대)으로 올라가 방위각을 재기 위하여 뭍으로 나갔다.” 기록으로 보아 신선대는 영국과 조선이 처음으로 만난 역사 깊은 장소다. 이후 프로비던스호 함장은 영국으로 돌아가 출간한 〈북태평양 탐사 항해기〉에 ‘용당포에서의 모험’을 자세히 다뤘다. 부산이 유럽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신선로303번길 6 - 이용시간 상시 - 문의 051-607-4062(부산광역시 남구청) 여행정보 1. 여행 팁 철새여행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계심이 많은 철새는 가까이 다가가면 날아가기 때문에 탐조대가 설치된 곳에서 관람을 해야 한다. 제한구역으로 들어가거나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화려한 옷도 피하는 것이 좋다. 옷은 따뜻하게 입고, 장갑과 모자는 필수다. 2. 추천 여행코스 당일 여행 : 을숙도생태공원 → 국립해양박물관 → 오륙도 스카이워크 1박 2일 여행 : 을숙도생태공원 →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 국립해양박물관 → 이기대도시자연공원 → 오륙도 스카이워크 → 신선대 3. 자가운전 정보 남해제2고속도로지선 → 서부산IC → 서부산삼거리에서 거제·창원 방면으로 우회전 → 명지IC → 을숙도휴게소에서 을숙도문화회관 방면으로 우측도로 이동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차장 4.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부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까지 1일 6회(06:40~19:10) 운행, 약 4시간 20분 소요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www.exterminal.co.kr , 부산서부버스터미널 1577-8301 www.busantr.com [기차]서울-부산,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KTX 1일 50회~57회(05:15~22:5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5. 숙소 레지던스 머뭄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107번길 12-16 / 051-809-7878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해운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번가길 8 / 051-741-7711 6. 주변 음식점 이어도 : 생선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로62번길 39 / 051-755-0225 제주복국 : 복어탕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로 481 / 051-405-5050 글, 사진 : 유은영(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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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 개최통일교육을 시행하는 73개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인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송광석)는 제6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하여 24일(목), 25일(금) 양일간 11시부터 18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축사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원단체는 30개 이상의 통일부스를 운영하고 미래통일세대와 시민이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유지수)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다. 송광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통일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평화와 통일을 함께 공감하는 통일교육이 중요하다”며 “회원단체가 꾸준히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여 통일공감대가 퍼져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통일교육협의회 회원단체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청소년들의 외침, 북한문화 알아보기와 통일한땀, 통일 팔씨름 대회, 통일퀴즈 너와 나, 통일룰렛~ 이거 실화냐, 남북 로봇 통일축구,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통일전시회, 평화통일 속도전 떡 만들기 대회, 통일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평화의 현장 공모전, 남북의 자연환경과 그림전, 통일서적 시민과 만나다, 통일교육보드게임: 99보물찾기, 통일래퍼 솔라시도, 그룹 막걸리 등 미래통일세대가 공감하는 통일체험과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완성도를 위해 협의회 회원단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송광석 회장), 남북청소년중앙연맹(정경석 총재),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조동래 원장), 세계평화청년연합(이현영 회장), 새조위(신미녀 대표), 세계평화여성연합(문연아 회장), 통일민주협의회(이강일 회장), 통일교육개발연구원(박병건 대표), 평화한국(임석순 대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정용상 대표), 교육복지연구원(전숙희 원장) 등이 나서며 양혜언 화백, 지와명, 창비 외 다양한 통일관련 분야에서 참여한다. 이외에도 60개 이상의 회원단체들이 방문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통일교육센터는 통일 꽃마차, 갤러리 토크, 통일수다 꽃피우다, 국민대 민족예술단 공연,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통일교육협의회 개요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9년에 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통일 교육을 하는 70개 이상의 비영리 민간단체 간 협의 기구이다. 협의회와 회원단체는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하여 해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성인 등 15만여명에게 통일 교육을 퍼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