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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립합창단 제53회 정기연주회 개최[파이널24]김해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시립합창단 제5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New Start’를 주제로 지난 4월 새로 취임한 최인환 지휘자와 함께 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최인환 지휘자의 설명을 시작으로 영국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작곡가인 윌리엄 버드(William Byrd)의 합창곡 3곡과 바흐의 칸타나 BMW. 4 등 총 12곡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10월 전임 지휘자의 사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새로운 지휘자로 취임한 최인환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맨하탄 음악대학 성악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오페라 ‘쟈니 스끼기’, ‘무당’에 출연하는 등 성악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웨스트민스터합창대학원에서 교회음악과 합창지휘 전공을 우등졸업하면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귀국 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시흥시립합창단의 초대 지휘자를 역임했다. 김해시를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인 김해시립합창단은 1991년 창단 이후 매년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허왕후’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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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개최[파이널24]금천문화재단이 ‘오색오감 토요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6월 12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오후 2시와 5시에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을 개최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잘 드러낸 도니체티의 대표작으로, ‘사랑의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포도주로 인해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 청춘 남녀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극적 결말이 대다수인 오페라 장르에서 손에 꼽는 희극 오페라로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코믹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오페라가 지루하고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을 깼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개성 있는 등장인물의 원어 노래와 한국어 대사가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연출가 이의주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여 관객들에게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시골 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Udite, udite, o rustici)’ 등의 명곡과 함께 우아하고 서정적인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7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금천구민, 청소년은 20%, 3인 이상 가족 30%, 15인 이상 단체 및 65세 이상,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티켓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가족관객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풍성하게 마련된 공연들을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공연장 방역과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색오감 토요콘서트 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금천문화재단은 아동 및 가족 관객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동화’를 모티브로 금나래아트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리즈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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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7주년 기념 경축음악회 개최[파이널24]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음악회를 6월 19일(토) 오후 5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14년 6월 19일 개관하여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해 50여회 다양한 기획공연과 150여회의 대관 공연·전시를 지원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개관 7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BRAVO 서귀포!!」 공연에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박미자, 소프라노 신지화, 테너 이정원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 10여명 출연한다. 「BRAVO 서귀포!!」 본 공연 1부는 꽃구름 속에(이흥렬 곡), 또 한송이 나의 모란(조두남곡), 산촌(조두남) 등의 한국 가곡으로 꾸며지며,2부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Habanera), 투우사의 노래(CHanson Du Toreador)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대극장 210석을 개방하며, 그중 10%는 문화소외계층에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소외계층(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관람권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전화(760-3368)로 선착순 신청 받으며, 일반 관람권 예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민 (8세 이상)에 한해 서귀포시 E-티켓에서 1층 1만5천원, 2층 1만원(1인 4매)에 판매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정된 객석만 허용되어,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실황중계를 동시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개관 7주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고품격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하여 제주의 대표 공연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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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심사위원 모집[파이널24]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키즈챌린지 부문 어린이 심사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의 학생 100명이다.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출품작 중 초등학생‧중학생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평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사는 16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화를 보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13일까지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에 마련된 링크를 통해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로구는 14일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게는 위촉장 등이 수여되고 영화제 공식 책자에 심사위원으로 이름이 기재된다.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씨네Q 신도림, 신도림오페라하우스와 온라인 플랫폼 무비블록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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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인문학대학, "다시 보는 안중근의 독립운동" 강연운영[파이널24]평택시 평생학습센터는 5월 31일 남부문예회관에서 시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평택시민인문학대학’ 제2강 강연(이성우 충남대연구원 – 다시 보는 안중근의 독립운동)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지난 18일 제1강 이금희 방송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평택시민인문학대학은 시민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시민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이성우 충남대 연구원은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명강연을 펼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안중근의 업적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다시금 기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인문학대학이 평택시민에게 질 높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는 6월 8일, 22일에는 ‘양정무 교수의 반 고흐와 함께 떠나는 서양 미술 기행’, ‘라클라세 중창단의 오페라를 읽다’ 강연이 각각 남부, 서부문예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접수가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강연은 정부의 코로나19 행사 운영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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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재즈 보컬 나혜영과 함께하는 '시네마 뮤직 콘서트' 개최[파이널24]서울 노원구가 영화의 감동을 음악으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시네마 뮤직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4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영화 음악을 재즈 보컬리스트 나혜영(나나)의 노래와 해설, 그리고 재즈 세스텟(6인조)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시네마 뮤직 콘서트’는 미션 임파서블, 화양연화, 시네마천국, 봄날은 간다, 라라랜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들을 6인조 밴드 재즈 세스텟과 7인조 스트링스의 협연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영상과 댄스, 보컬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 공연의 해설자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혜영(나나)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재즈의 메카 뉴욕에서 활동한 뉴욕 재즈 정통파 뮤지션으로 한·미 양국을 오가며 영화음악 프로젝트 앨범 발표와 전문 작사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양여대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아르떼TV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네이버TV(채널:Arte TV)와 노원문화재단 유튜브에서 6월 4일 15시 프레스 리허설 공연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어 본 공연은 아르떼TV에서 6월 23일 방영할 예정으로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으로 유료 회원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과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관련 문의는 노원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한편, 노원문화재단은 이번 '시네마 뮤직 콘서트'에 이어 6월 25일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노원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음악으로 더욱 오래 가슴에 남는 영화들이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명곡을 통해 구민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명품 공연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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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시립합창단 제178회 정기연주회 'Mozart Requiem'[파이널24]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17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8회 정기연주회 'Mozart Requiem'을 개최한다. 모차르트, 브람스, 포레, 베르디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 잘 알려져 있는 ‘Requiem’은 라틴어로 ‘안식’을 뜻하는데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고 남아있는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우리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음악으로 해마다 6월이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마지막 작품인 '레퀴엠'은 그의 천부적인 독창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이라는 무거움을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불후의 명작으로, 종교음악의 장르적 엄격함과 까다로운 화음, 뛰어난 선율이 독창적으로 결합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성악곡으로서 인성(人聲)을 탁월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역사상 다양한 레퀴엠이 작곡됐지만 모차르트의 레퀴엠만큼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곡은 드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에게 그의 죽은 아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곡을 의뢰받아 작곡에 착수하였으나 Introitus 전체, Kyrie의 대부분,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성악 파트와 저음 파트 그리고 중요한 악기의 선율, 특히 Lacrimosa는 8마디만 남긴 채 작곡 도중 건강악화로 사망하게 되었고 결국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는 모차르트의 제자이자 당시 빈을 대표하는 작곡가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에게 마무리를 부탁하여 무사히 '레퀴엠'을 완성하였다. 쥐스마이어가 완성시킨 '레퀴엠'은 오늘날 가장 널리 연주되는 판본이나 모차르트의 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많은 비판이 따랐다. 그리하여 쥐스마이어에 입각한 바이어 판과 레빈 판, 아이블러의 최초 보필분을 강조한 랜던 판, 쥐스마이어의 후반 작업을 제거한 몬더 판 등 여러 개의 판본이 제각기 설득력있는 주장을 내세우며 등장하였는데 이번 연주에서는 그 수많은 판본 중에 하나인 로버트 레빈(Robert D. Levin)의 판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박지훈 예술감독의 ‘모차르트와 그의 작품세계’, ‘연주감상 포인트’ 등의 해설과 함께 시작되며 소프라노 박미자,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박흥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선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완벽한 합창 하모니, 그리고 오르가니스트 김강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펼쳐내는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마치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밀도 높은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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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달 11일 '오페라 여행'[파이널24]오페라 역사에 빛나는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다음달 11일 오후 7시30분 예술극장 극장 1에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오페라의 명장면을 무대에 올린다. 1부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파우스트' '리골레토' '라보엠' '유쾌한 미망인' '돈 지오반니' '돈 카를로' '미소의 나라' 등이 연주된다. 공연은 소프라노 김성은·김순영, 테너 정의근·박성규,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 박준혁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6인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정수를 선사한다. 또 차세대 지휘자로 불리는 이병욱의 지휘와 클림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관람객은 원형무대에 선 연주자들의 모습을 다양한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전당과 국립오페라단이 협력해 기획한 오페라 콘서트이다"며 "주옥같은 오페라 명장면을 통해 코로나19에서 잠시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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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형 창극공연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 개최[파이널24]순천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낙안읍성 내 동헌 마당에서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창극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추진한다. 창극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은 이번 1회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총 5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유튜브 채널 ‘순천시 낙안읍성 지원사업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김빈길 장군은 낙안 출신으로서 순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낙안읍성을 최초로 축성해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영웅이며, 오랫동안 그 존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잊혀진 영웅이었다. 이번 공연은 김빈길 장군의 생애를 소재로 낙안읍성 축성과 왜구 토벌전을 지휘하는 등 애민정신이 극에 반영되어 한편의 서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처음 관람하는 관객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창극을 총괄 지휘하는 정갑균 예술감독은 순천출신으로 국립창극단 상임연출가,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나비부인, 한국창극 100주년 기념작 등 200여편을 연출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김빈길 장군역을 맡은 명창 이재영은 고흥 출신으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였고, 이외에도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우수한 인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낙안읍성과 함께 김빈길 장군이 순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의 역사 인물을 발굴하고 널리 발굴하고 널리 현창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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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 2 ‘목관 앙상블의 선율’[파이널24]대전시립교향악단은 5월 27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챔버시리즈 2 목관 앙상블의 선율’을 연주한다. 소규모 실내악 연주로 연주자의 손끝까지 볼 수 있는 세밀함과 심도 있는 음악 세계를 선사하여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챔버시리즈 올해 2번째 연주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객원리더로 나선다. 조성현은 한국인 최초로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를 역임하고 연세대학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가 되었다. 또, 아일랜드 신문에서“불공평할 정도의 톤퀄리티로 최고로 깨끗하고 훌륭한 음향을 만들어내는 연주자”라고 찬사를 받았다. 이번 연주는 그동안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신선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하였다. 연주회의 서막을 여는 곡은 ‘파리의 모차르트’라고 불리던 드비엔느의 유머러스함을 생생히 담아낸 이다. 실내악의 특징은 관객의 즐거움 못지않게 연주자들의 즐거움이 크다는 것인데, 이 곡에서도 플루트와 클라리넷, 바순은 마치 오페라에서 대화하듯이 멜로디를 이어나간다. 이어지는 곡은 단치의 ‘목관 5중주 내림 나장조, 작품 56, 제1번’이다. 낭만 시대 본격적인 목관 5중주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작품은 밝고 가벼운 짧은 선율이 플루트를 중심으로 악기 간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시작되어 유쾌하게 전개된다. 다음 곡은 여름을 향해 경쾌하게 전진하는 정열적인 춤과 같은 분위기의 타파넬의 ‘목관 5중주 사단조’이다. 이 작품은 연주자의 고도로 훈련된 테크닉, 감성적인 주제 선율과 농도 짙은 음악적 분위기, 그리고 유기적인 앙상블이 그 특징으로, 후기 낭만주의 실내악의 요소가 잘 드러나 있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스포어의 '9중주 바장조, 작품 31’이다. 목관 5중주(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와 현악 4중주(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로 구성되어 흔히 볼 수 있는 편성은 아니다. 목관 파트에서 주선율을 연주하고 현악 파트에서 반주를 맡는 형식의 이 곡은 악기의 본질적인 특성을 잘 살리고 있어 각 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