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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 경’, 예능 방송인으로 떠오르며 ‘클래식계 설민석’으로 주목[파이널24]7월 개국한 '더라이프(theLIFE)'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영화 속 그 음악-클래식은 왜 그래'가 매주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클래식은 왜 그래'는 인기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클알못(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시청자의 클래식 입문을 돕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안정환과 개그맨 김준현이 MC로 나섰다. 진입장벽이 높고 고급 문화예술로 여겨졌던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인기 영화 속 장면들을 활용한다. 친숙한 영화와 낯선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킴으로써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전문가이자 MC로 바리톤 정 경 교수와 김태용 작가가 출연한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써 온 정 교수는 방송을 통해 ‘클래식계 설민석’으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예술 경영학 박사(Ph.D)로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클래식 ‘오페라마’를 만들어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뉴욕 카네기 홀 독창회와 현충일, 3.1절 등 국가 중요 행사의 단골 초청 성악가이기도 하다. 정 교수는 “음악에 숨겨진 뒷이야기들도 재미있게 풀어낼 것”이라며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한 장르가 아닌 편안하고 즐거움을 주는 음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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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재능나눔콘서트 ‘팬데믹과 예술’ 개최[파이널24]서울역사박물관은「역사로 풀어보는 음악이야기」라는 테마로 2020년 재능나눔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데믹과 예술’을 주제로 11월 21일(토)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15세기 유럽예술을 변화시킨 팬데믹, 흑사병의 영향을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루넬레스키의 명화·카치니의 명곡으로 알아보는 공연이다.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삶을 어떻게 열어갈지 예술이 주는 교훈을 공유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기획과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맡고 있으며 윤현임(플루트), 히로타 슌지(피아노), 김의지(소프라노), 이승민(플루트)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이태리 가곡, 바이올린 연주, 오페라 아리아 명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인 재능나눔콘서트는 올해 1월 첫 공연 막을 올렸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11월,12월 셋째주 토요일 총2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공연은 모두 무료이나, 현재 코로나19 관련 정부방침에 따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11월 21일(토) 2회차 사전예약관람 신청 후 박물관 입장가능하다. 단, 사전예약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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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상표권 보호에 나선다[파이널24]K-Classic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11월 20일부터 ‘K-Classic’ 브랜드 상표권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K-Classic 브랜드 도용 사례가 나타나면서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K-클래식’ 등록 제 41-0290048 (2014. 6. 3 등록)과 ‘K-오페라’ 등록 제 41-0261608 (2013. 6. 18일 )의 서비스표 등록증이 발부됨에 따라 공연 기획업 등 관련 20건의 산업재산권(특허권)의 권리자로서 향후 10년간 독점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2012년 양평에서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K-클래식 창작 작업과 작곡가들을 통해 국공립 예술단체와 칸타타 작품을 만들어 왔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음악회, 각종 토론회 등을 통해 세계에 K-클래식과 K-오페라를 알려왔다. 2년 전부터는 예술로 독도를 알리고 있는 라메르에릴을 K-Classic 대표 단체로 선정하였고, 보이스오케스트라로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이마에스트리가 K-Opera 로고 사용 승낙을 받아 오는 12월에 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를 올린다고 밝혔다. 탁계석 회장은 ‘타인의 브랜드를 아무렇게나 끌어다 쓰는 것은 마치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시간과 노력이 공허할 수 있고 법적 문제가 발생한다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나 외교통상부, 기금 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사업을 하는 사업체는 기본적으로 상표 저작권 확인을 의무화하는 자각(自覺)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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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코믹오페라 '버섯피자' 만나요“[파이널24]완주군이 오는 1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코믹오페라 공연을 한다. 코믹오페라 '버섯피자'는 시모어 바랍의 단막극 오페라로 풍부한 유머와 넘치는 희가극으로 전출연진이 공연 내내 무대에서 다이나믹한 연기와 예술성 있는 노래로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몰입시키는 작품이다. 현대 오페라이기에 어려울 수 있으나 무겁지 않게 유머러스한 연기와 번안으로 대중성에 가치를 두어 오페라 감상의 초보관객과 특히 청소년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는 만남, 사랑, 배신, 질투, 증오,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해프닝 코미디 형식으로 연극적 요소와 이태리 벨칸토 선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흥미를 잘 구상한 수작으로 오페라의 매력을 살릴 계획이다. 오페라의 저변 확대와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도 쉽게 교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공모·선정작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478석에서 230석으로 객석을 축소해 공연할 계획이며 공연예약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주일 전에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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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오페라 시트콤 ‘사랑의 산삼주’ 공연 개최[파이널24]함양군은 오는 11월 17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시트콤 ‘사랑의 산삼주’공연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함양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도니제티의 대표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함양에 맞게 ‘사랑의 산삼주’오페라 시트콤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이는 것으로,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사랑의 산삼주’는 시골마을에 사는 청년 네모리노가 같은 마을에 사는 아디나를 짝사랑하며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약장수에게 사랑의 산삼주를 얻어 우여곡절 끝에 아디나와 맺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객석 띄워 앉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역소독 및 입장 전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체온측정 등을 통해 관객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80분간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대책으로 함양군민에 한해서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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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코믹오페라 '버섯피자' 공연[파이널24]완주군이 오는 1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코믹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을 한다. 코믹오페라 '버섯피자'는 시모어 바랍의 단막극 오페라로 풍부한 유머와 넘치는 희가극으로 전출연진이 공연 내내 무대에서 다이나믹한 연기와 예술성 있는 노래로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몰입시키는 작품이다. 현대 오페라이기에 어려울 수 있으나 무겁지 않게 유머러스한 연기와 번안으로 대중성에 가치를 두어 오페라 감상의 초보관객과 특히 청소년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버섯피자'는 만남, 사랑, 배신, 질투, 증오,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해프닝 코미디 형식으로 연극적 요소와 이태리 벨칸토 선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흥미를 잘 구상한 수작으로 오페라의 매력을 살릴 계획이다. 오페라의 저변 확대와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도 쉽게 교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섯피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공모·선정작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478석에서 230석으로 객석을 축소해 공연할 계획이며 공연예약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주일 전에 예약 가능하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자체 기획공연, 제작공연,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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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그리다!- 8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백건우 with TIMF앙상블-기도’ 공연 개최 - 악성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교향곡 제5번 ‘운명’ 등 연주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8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백건우 with TIMF앙상블-기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남도민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한국 음악의 미래 TIMF앙상블, 소통과 공감의 마에스트로 장윤성이 함께한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956년 10살의 나이에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데뷔했다. 이듬해 자신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처음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위대한 계보를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2001년 창단된 TIMF앙상블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레퍼토리 개발과 참신한 기획으로 연주 영역을 넓혀왔으며, 기획공연 ‘사운드 온 디 엣지’, ‘TIMF앙상블 아카데미’를 통해 젊은 작곡가 및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세계 주류 음악을 국내에 한발 앞서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너 괴벨스, 하인츠 홀리거 등 유명 작곡가 및 연주자와 꾸준히 협업하고 있으며, 알반 베르크 '보체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 등 다수의 한국 초연 오페라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다. 지휘자 장윤성은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과 비엔나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수학하였다.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중앙콩쿠르, 동아콩쿠르에 입상하였고, 러시아 프로코피에프 국제지휘자 콩쿠르 2위와 일본 동경 국제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였다. 세계적인 작곡가 펜데레츠키에게 한국 정부가 위촉한 교향곡 5번 <Korea>를 유럽에서 초연하였으며, 동경에서 매년 열리는 5000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베토벤 합창 교향곡 연주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회 초청 받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피델리오 서곡(Fidelio Overture Op. 72) △피아노 협주곡 제4번(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교향곡 제5번 ‘운명’(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등 베토벤의 곡들로 진행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부제가 ‘기도’인 만큼, 코로나19로 정신적인 피로를 겪고 있을 도민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TIMF앙상블이 선사하는 베토벤의 곡들로 가을밤의 낭만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MBC경남에서 녹화를 진행하여, 향후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 ☎1544-6711 ▲티켓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공연부 박민정 주무관(055-254-444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그리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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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정기연주회, 9월 14일 개최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연주회를 9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정통합창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2007년 창단 이후 10여년간 합창음악의 근간이 되는 정통레퍼토리를 끊임없이 무대에 올리고 순도 높은 연주를 통해 많은 합창 팬들과 전문 합창인들로부터 찬사와 지지를 받아 왔다.특히 이 단체는 4년 연속 독일순회연주, 성남아트센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의 전당을 비롯 KBS 클래식 FM 기획공연에 초청되는 등 전문연주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이번 연주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C장조 미사’를 비롯해 친숙한 베토벤의 성악, 기악곡으로 된 합창 편곡작품들을 연주한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시대 작품을 통해 다져진 깊이 있는 해석과 완성도 높은 연주력으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롯데콘서트홀에서 2017년 연주한 바 있으며 한국단체로서는 최초로 음반을 출시해 국내 음악계에 큰 반향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번 연주의 솔리스트를 비롯해 오케스트라는 바로 레퀴엠 음반녹음에 참여했던 연주자들이 다시 모여 연주한다. 뛰어난 화성감과 블렌딩, 고급스러운 음색으로 국내 유수의 합창 지휘자들로부터 롯데콘서트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주단체라는 평가를 받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이번 연주는 또 한 번의 화제와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탄생 250주년을 맞아 일 평생 고통스러운 운명에 맞서 초인적인 투쟁의 삶을 살았던 베토벤이 그의 초월적인 음악을 통해 이 시대에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이번 연주는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에서 선 예매 기간인 8월 15일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프로그램Ludwig van Beethoven (1770-1827)arr. C. Gottwald / Neue Liebe, neues Leben, Op. 75, 2arr. G. Messalira / O care selve, WoO 119arr. H. Breuer / Psalm 121, Op. 130, 5(Cavatina)arr. H. Breuer / Alleluia, WoO 59(엘리제를 위하여)arr. G. B. Bierey / Kyrie(월광소나타)L. v. Beethoven / Elegischer Gesang, Op. 118IntermissionMesse in C, Op. 86 (C장조 미사)◇주요 연주자지휘: 김선아합창: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Collegium Vocale Seoul)오케스트라 협연: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Collegium Musicum Seoul)피아노: 김예송오르간: 채희영소프라노: 전수미메조소프라노: 백재은테너: 김세일베이스: 정록기△ 지휘 김선아-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졸업(B.M., 오르간 전공)-독일 Düsseldorf 국립음대(국가고시A-Examen, 교회음악) 졸업-독일 Düsseldorf 국립음대(Diplom, 합창지휘) 졸업-독일 뒤셀도르프시 Philippus-Kirche 교회음악감독(Kantorin) 역임-국립합창단 부지휘자, 한국합창연구학회 회장, 바흐솔리스텐서울 지휘자 역임-국립합창단, 부천, 성남, 시흥, 원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일본쓰루고음악페스티벌, 춘천국제고음악페스티벌, 독일 Linnich Kultursommer, 금호스페셜,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벌, 한국합창심포지엄, 한국합창대제전 등 초청연주-일본 타카라츠카 국제합창콩쿠르, 야마나시 고음악콩쿠르, 여수 국제합창콩쿠르 입상-Sony Classical, AUDIOGUY 레이블에서 다수의 음반 녹음-현재: 단국대학교 합창지휘 초빙교수,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지휘자,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음악감독△ 소프라노 전수미-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독일 Mannheim 국립음대 Diplom(전문연주자과정), Examen(최고연주자과정) 졸업-세종콩쿠르 대상, 이대웅콩쿠르 1위-한국과 유럽 등지에서 다수의 독창회 및 요한수난곡, 메시아, 천지창조 등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협연-Die Zauberflöte, Le nozze di Figaro 등 오페라 주역 출연-현재: 성결대학교 객원교수, 서울예술가곡협회, 우리가곡연구회, 독일가곡연구회 회원△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뉴욕 메네스 음악대학 석사, 전문연주자과정 졸업-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콩쿠르 입상, 슈리브포트 오페라 ‘올해의 성악가 콩쿨’ 입상,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 자랑스러운 현대인상 수상-폴란드 브로츠와프 국립오페라단, 뉴욕 슈타콰 오페라단, 그린스보로 오페라단, 버지니아 오페라단, 중국 푸저우 오페라단, 폴란드 키푸라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오페라 단체와 오페라 다수작품 주역으로 출연-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그리니치 코럴 소사이어티, 아칸소 필하모니오케스트라, 폴란드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음악 단체와 독창자로 협연-현재: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출강△ 테너 김세일-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취리히 키바니스트리트 듀오 콩쿠르 1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최고의 성악가상 등 수상-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비엔나 뮤직페라인, 바덴바덴 페스트슈필하우스, 네덜란드 오페라 스튜디오,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취리히 톤할레, 루체른 헨델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오페라 등 국내외 주요 극장과 음악 축제 초청 연주-유럽 주요 무대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역으로 활동-국립합창단 <메시아>, KBS교향악단 <카르미나부라나>, 금호아트홀 <보컬시리즈> 등 참여, 코리안심포니, 바로크합주단, 대전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등과 협연-2011, 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 선정-2015 EBS 라디오 ‘클래식 드라이브’ 진행자, 2016 고양문화재단 마티네콘서트 진행자 역임-현재: 국립강원대학교 부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독일 Karlsruhe 국립음대 Diplom(전문연주자과정) 졸업-뮌헨 ARD 국제콩쿠르 수상, 슈투트가르트 볼프 국제콩쿠르, 쯔비카우 슈만 국제콩쿠르 우승-일본 문화청 주관 예술상 대상 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베를린 아들러 메니지먼트 소속으로 베를린 필하모니, 뮌헨 가슈타익,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런던 위그모어홀, 에딘버러 페스티발, 파리 루브르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쮜리히 톤할레, 밀라노 아우디토리움, 토론토 마세이홀, 도쿄 아사히홀 등 유명연주홀에서 릴링, 쿠프만, 프뤼베크, 체카토, 슈라이어, 스즈키 등의 거장 지휘자와 게이지, 횔, 드레이크 등의 저명 피아니스트들을 파트너로 콘서트 및 독창회 전문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 및 주요 시립합창단과의 협연 및 독창회로 국내 활동 중-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임강사 역임-현재: 한양대학교 교수◇콜레기움 보칼레 서울(Collegium Vocale Seoul)바로크 시대(1600-1750)의 합창, 교회 음악을 중심으로 그 당대의 양식과 스타일을 연구하여 연주하는 새로운 바로크 합창 음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7년 창단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국내외에서 성악이나 합창 지휘를 전공하고 솔리스트, 시립합창단원, 합창 지휘자로 활동 중인 전문음악가들이 모인 합창단이다.카리시미의 오라토리오 ‘예프테’ 한국초연,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인 M. 샤르팡티에의 ‘성탄미사’ 한국초연, H. 쉬츠와 J. S. 바흐의 모테트 등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한국고음악협회, 서울시합창연합회, 한국합창연구학회, 한국합창총연합회 등 학계 초청연주를 비롯해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바흐콜레기움재팬(Bach Collegium Japan)의 지휘자 마사아키 스즈키(Masaaki Suzuki, 예일대 교수), 슈투트가르트 캄머코어(Kammerchor Stuttgart)의 지휘자 프리더 베르니우스(Frieder Bernius) 초청 세미나 시범연주, 연세대 음악연구소 초청 헨델 페스티벌에서 ‘딕싯 도미누스’를 세계적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료 테라카도(Ryo Terakado, 헤이그 왕립음악원 교수)의 지휘로 연주하는 등 세계적 대가들과 호흡을 같이했다.또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로마 악파와 베네치아 악파, 17세기 북독일 악파, F. 멘델스존의 합창음악, 19세기 독일합창음악, M. 뒤르플레의 레퀴엠, 브람스의 세속합창음악 등 전 시대에 걸쳐 음악사적 의미를 지닌 정통합창음악들을 합창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2013년 제1회 여수세계합창제에서 종교음악부문 입상했고 2016년 제32회 일본 타카라즈카 국제 챔버콰이어 콩쿨에서 3개 부문 금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한국합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017년 창단 10주년을 맞은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J. S. 바흐의 모테트 전곡연주를 LG아트센터 전석 매진으로 성공리에 마쳤으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을 겸한 독일 5개 도시 순회연주와 롯데 콘서트홀에서 W. A. 모차르트의 ‘레퀴엠’ 연주를 호평가운데 마무리했다.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2016년 첫 정규앨범 ‘Motets’를 Sony Classical 레이블로 발매한 뒤, 2018년 오디오가이(AUDIOGUY) 레이블로 W. A. 모차르트 ‘레퀴엠’ 음반을 발매했으며 4년 연속 독일순회연주, 성남아트센터, 인천문화재단, 예술의 전당, KBS 클래식 FM 기획공연 ‘여름음악학교’에 초청되는 등 전문연주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콜레기움 무지쿰 서울(Collegium Musicum Seoul 음악감독 김선아, 악장 백승록)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G. P. Telelmann과 J. S. Bach가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연주했던 ‘Collegium Musicum’의 음악사적 의미를 기리며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로서 2016년에 창단됐다.유럽과 미국에서 T. Koopman, J. Savall, M. Suzuki, W. Christie, S. Kuijken, R. Terakado, M. Huggett, A. Bernardini, W. Kuijken 등 세계적인 바로크 연주자들과 함께 수학하며 연주한 전문 고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창단 이후, 바로크 전문합창단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연하고 있다.또한 원주시립합창단, 시흥시립합창단, 공주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앤썸코랄과 J.S.바흐 ‘b단조 미사’, 헨델의 ‘메시아’, 비발디 ‘글로리아’, 슈베르트의 ‘미사’,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의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협연했다.최근 Audioguy 레이블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발매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악장: 백승록(Baroque Violin)-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바로크 바이올린 전공 학사, 석사 졸업(사사: Ryo Terakado)-Il Gardelino, Orchestra of 18th century, Bach Collegium Japan, Sigiswald Kuijken, Frans -Brüggen, Philippe Herreweghe와 연주-현악 전문잡지 스트라드에 ‘역사주의 연주의 이해’ 연재-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출강, Confrerie Musica 리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악장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http://www.collegiumseoul.com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http://www.collegium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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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 앉기·거리두기 관람·비대면 전시…문화예술계, 조심스레 ‘기지개’“재개관 기념이라며 장미 한 송이를 선물받았어요.” “동네 도서관은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주더라고요.” “마스크 쓰고 거리 지키며 관람하고 나왔어요.” “온라인으로 보고 또 본 전시인데, 현장 와서 보니까 더욱 좋아요.” “신작들이 슬슬 개봉하니 극장에 올 맛이 나네요.” 코로나19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국내 문화예술계가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모습이다. 5월 6일을 기점으로 정부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조정했다.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76일 만이다.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그동안 닫혔던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문이 조금씩이나마 열리기 시작했고 공연장과 극장도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전제로 관객을 다시 부르고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 후 관람 먼저 국립 문화시설을 필두로 민간 시설과 단체들이 서서히 재가동에 들어갔다.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간 거리 유지(1~2m)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 관람만 허용하며, 시간대별 이용자 분산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여부도 확인한다. 이용객은 누리집을 통해 관람 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 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우편 복사 서비스를, 국립세종도서관은 복사와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며 자료실 열람 서비스는 나중에 제공하기로 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6일 재개관을 알리면서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시간당 100명(어린이박물관은 30명)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우선 입장이며 예약 인원에 미달할 경우 현장 입장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으며 시간당 3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다만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외국인 관람객과 노약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현장 발권자는 무인 안내기(키오스크)에서 입장권 출력 시 연락처 등 개인정보 제공을 위한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대면 전시해설 및 학생 단체와 사설해설 단체 관람은 허용하지 않으며 어린이박물관은 회차당 7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등 4개관을 부분 재개관하고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단체 관람은 받지 않고 관별로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한 ‘거리두기 관람’ 기간 중에는 무료 관람이며,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예사의 전시 관람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전시는 <미술관에 書(서): 한국 근현대 서예전>(덕수궁관), , <수평의 축>, <당신을 위하여: 제니 홀저>(이상 서울관),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 <#보다>(이상 과천관)이며, 청주관은 <코디 최: 베네치안 랩소디-허세의 힘>과 보이는 수장고, 1층과 3층 개방 수장고를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덕수궁 중명전·석조전 등 실내 관람시설도 재개관했다. 서울시립미술관도 사전 예약을 통해 서소문 본관·북서울미술관·남서울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기념관, SeMA 창고는 사전 예약 없이도 관람할 수 있다. 다른 미술관과 주요 갤러리들도 전시와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과거 영화는 그만, 신작 개봉 시작 역대 최저 관객을 경신한 극장가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4월 전체를 놓고 보면 잔인한 달이었다. 관객 수는 97만 2477명으로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월별 역대 최저 관객을 기록했고, 매출도 75억 1492만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1131억 8467만 1392원)보다 93.3%나 감소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반등하고 있다. 1일 관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5월 9~10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14만 9463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던 4월 마지막 주말(4월 25~26일, 9만 2789명)과 비교해보면 5만여 명이 증가했다. 회복세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영업을 중단했던 일부 복합상영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 CGV는 4월 한 달간 36개 상영관을 폐쇄했고 메가박스는 전국 11개 상영관을, 롯데시네마는 직영점 6곳의 운영을 폐쇄한 바 있다. 영화관들은 여전히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띄어 앉기’는 시행 중이다. 막혔던 신작 개봉도 청신호다. 3, 4월에 나왔어야 할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일을 잡고 있다. 물꼬를 트는 건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 주연의 <침입자>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지 두 달여 만에 베일을 벗는다. 배우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 <결백>, 치타(김은영)와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이 호흡을 맞춘 <초미의 관심사>도 5월 27일 관객을 만난다. 한국 영화가 차례로 개봉을 이어갈 전망이지만, 대작들은 여름 시즌이 되어야 만날 수 있다. 총 제작비 200억 원 안팎의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최대 성수기인 7, 8월 개봉하기로 결정하고, 마케팅에 속속 들어가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액션 <모가디슈>, 조성희 감독의 공상과학(SF) 영화 <승리호>,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 <부산행> 후속인 연상호 감독의 좀비물 <반도> 등이다. 여기에 7월 개봉을 확정 지은 할리우드 영화 <뮬란>을 더해 2020년 여름 국내 영화시장은 ‘5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제는 신중을 기하며 대응하고 있다. 당초 일정보다 한 달 늦게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8일 ‘무관객’으로 찾아온다. 열흘간 한국 경쟁·국제 경쟁·한국 단편 경쟁 부문 25편만 상영하고, 관계자와 심사위원만 영화를 볼 수 있다.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고, 해외 초대 손님은 아예 없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신풍경이다. 관객의 영화제 현장 체험은 6월 18일 개막하는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즐겨볼 수 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안전을 위해 게스트를 최소화하고 야외 상영을 최대한 늘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사 직전에 화색 도는 공연계 공연계도 서서히 온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중단됐던 공연들이 재개하고 신작도 잇따라 막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고양아람누리 등 국공립 공연장이 재개 소식을 전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개관 7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창극단 신작 <춘향>을 5월 14일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5월 1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도 5월 14일 콘서트를 통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이 밖에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공연>(5월 16일), 정동극장의 <아랑가>(5월 22일), 국립극단의 <영지>(5월 22일), 국립오페라단의 <한국 오페라 베스트 컬렉션>(5월 22일), 국립발레단의 <지젤>(6월 10일), 서울예술단의 <잃어버린 얼굴 1895>(7월 8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스텝업>(7월 10일) 등의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도 공연 재개에 나섰다. 예술의전당은 5월 8일 <코로나19 극복 희망 콘서트>를 열고, 세종문화회관은 28일부터 <김덕수傳>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는 제41회 서울연극제가 5월 2일 개막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번역극 4작품과 창작극 4작품을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한다. 공연장들은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은 물론 입장 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관람 좌석을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로 배치해 관람객 간 일정 간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입장권 구매도 되도록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4월 공연계 매출은 47억 원으로, 1월의 8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첫 주말(2, 3일)에 11억 9488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4월 3주 차 주말(18, 19일) 매출액인 3억 8848만 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공연 예매 건수도 4월 3주 차 1만 3260건, 4월 4주 차 2만 1778건, 5월 1주 차 2만 2034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랜선 공연, 비대면 전시 병행 코로나19를 계기로 눈을 돌리게 된 ‘랜선’ 공연과 ‘비대면’ 전시 등 온라인 문화생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은 앞서 취소한 <허난설헌>과 <안나 카레니나> 공연을 유튜브로 선보여 5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달에도 <호두까기 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미술관과 갤러리들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는 비대면 전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자연을 주제로 한 기획전 <수평의 축>을 4월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어 누리집(www.mmca.go.kr)에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으로 제공하던 270여 건의 영상·음성 콘텐츠를 모은 ‘온라인 미술관’을 개설했다. 전문가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이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져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일상과 방역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뜻으로 대비하고 더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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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 4곳’ 선정- 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통영 ‘밤바다 야경투어’, 사천 ‘삼천포대교’, 하동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 선정돼 - 코로나19 안정 이후 체류하며 힐링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 박차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상남도의 관광지 4곳이 선정됐다. ‘야간관광 100선’은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핵심 사업으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및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의 관광지는 △창원시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통영시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사천시 ‘삼천포대교’, △하동군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 등 총 4곳이다. 창원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포로들이 건설한 콰이강의 다리와 모양이 유사하고, 마산합포구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로 발아래 바다가 훤히 비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라 불린다. 낮에는 13미터 아래의 바다를 바라보는 아찔한 체험과 밤에는 투명유리에서 연출되는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통영밤바다 야경투어’는 해상관광택시(23인승)를 타고 도남항에서 출발해 강구안, 충무교를 지나 통영대교를 기점으로 다시 도남항으로 회항하는 코스로 항해사의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50분간 통영의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영대교의 5색 조명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마련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로맨틱한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있어, 주말에는 예약인원이 가득 찰 정도로 통영의 인기투어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사천의 ‘삼천포대교’는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천 8경 중 1경으로 꼽힌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연출돼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매년 6월말부터 9월말 사이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토요상설무대 프로프즈’가 개최돼 △오페라 갈라쇼, △락페스티벌, △EDM판타지,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오는 8~9월이면 아름다운 조명을 밝힌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형형색색 밤바다를 수놓은 삼천포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은 겨울 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보름날에 진행되는 슬로시티 하동의 인기 야간투어 프로그램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섬진강변 백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달빛산책, △다함께 손잡고 강강술래, △소원 배 띄우기, △시낭송, △미니 음악회,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감상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경남도는 이번 ‘야간 관광지 100선에 경남 4곳 선정’을 계기로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코로나19 안정 후 침체된 도내 숙박업, 음식업 등 관광 관련업계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에는 이번에 선정된 4곳 이 외에도 많은 관광 자원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코로나19 안정 이후 ‘체류하며 힐링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관광방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도민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상권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여행(승차여행) 13선’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또 코로나 확산방지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와 의료진의 대처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높게 평가됨에 따라, 코로나 이후 새로운 관광패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문가와 여행사 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병행한 힐링 관광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관광진흥과 이해석 주무관(055-211-463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 4곳’ 선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