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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파이널24) 강군희 기자 =영양군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9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추가 모집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자 국가 추가 경정 예산이 확대 편성됨에 따라, 선바위관광지 관광자원 활용사업에 4명, 일월면 소공원 및 주변 환경 정비에 2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1명을 추가로 선발하여 10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사역하게 된다. 신청서 접수는 본인의 신분증과 가점 대상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담당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양군청 유통 일자리 과나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시작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이면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65% 이하, 재산 기준이 2억 이하인 영양군민으로서 사업 군별 신청자의 자격심사 및 적격 여부를 판단하여 합산 점수 최고점 순서에 의해 선발하게 된다. 신재성 유통 일자리 과장은 “국가 추가 경정 예산이 확대 편성됨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게 되어 생계안정 도모에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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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관광시설 환경개선 .....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파이널24) 이재덕 기자= 영양군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문화관광 공사에서 시행하는 관광서비스 환경개선 사업에 공모하여 2개소에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며 관광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양군으로의 관광객 유인을 위하여 절실히 필요하지만, 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추진되지 못했던 노후화된 관광시설 보수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특히 공모 준비과정에서 생태공원사업소의 사업 추진 의지와 문화관광과 대티골 지역주민의 협심이 빛을 발하였다. 그리고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사업소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의 20년 이상 노후화된 안내 동과 샤워장 내부 시설을 보강하여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청소년 수련 시설 종합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명예를 유지하면서 전국 최고의 수련 시설로 발돋움하여 이용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일월면 대티골의 노후화된 정크아트 월 도색 및 조형물 설치를 통한 포토존 설치와 아름다운 숲길 내 교량 정비를 통해 대티골 일대를 젊은 층의 취향을 담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여 신규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문화관광과장은 “노후화된 관광지의 시설 개선을 통하여 영양군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며 앞으로도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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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봉사활동(파이널24) 이재덕 기자= 영양군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6일, 실버봉사단 정기 활동으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봉사활동을 실시하였고 밝혔다. 실버봉사단은 65세 이상인 40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고, 매월 1회 넷째 주 금요일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 이번 달은 특별히 추석으로 인해 당겨서 첫째 주에 금요일에 실시했다.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이 손수 쌀가루를 반죽하여 완두 앙금을 넣어 예쁜 송편을 빚어 주었으며, 단호박, 쑥, 백년초 송편 등 4가지의 색으로 맛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송편을 만들었다.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의 야무진 손끝과 30년 내공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송편은 영양군 내 홀몸어르신과 영양군립요양원, 영양노인사랑요양원, 석보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사회와 함께 복을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이후로도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수는 “관내 소외된 계층에게 작은 정을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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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 실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은 9월 5일 대구시 일대의 도시재생 선진지 현장을 방문했다. 영양군은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하여 지난 8월 20일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수강생들이 강의실에서 들었던 이론 강의가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되었는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구시 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으로 시작된 견학은 날뫼골 방문을 통하여 오래된 골목길을 주민의 힘으로 어떻게 재생시키는가, 이상화 고택, 김광석 거리 등을 둘러보며 인물의 스토리를 어떻게 도시에 녹이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배준현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이끌고 관이 밀어줘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재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에게 도시재생 대학과 선진지 견학이 단순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영양군 도시재생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또한 도시재생대학은 영양군민 모두에게 열려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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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하얀 눈꽃송이, 영양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파이널24) 이재덕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과 수하 2리 마을회(대표 이동규)는 오는 9월 7일(토) 영양군 수비면 수하 2리 일원에서 토종작물 보존과 경관작물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제3회 수하2리 메밀꽃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약 12ha(약 36,000평)의 들판에 경관작물인 메밀을 식재하였으며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메밀은 이번 축제 기간에 절정을 이루며 마을을 새하얗게 수놓아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축제 기간 찾아올 관광객을 위해 메밀국수, 메밀묵 등 푸짐한 토종음식과 메밀차 및 메밀전병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규 수하 2리 마을회 대표와 정성자 메밀작목반 반장은 “토종작물이자 경관작물인 메밀 재배를 통해 마을 경관보전 활동을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축제를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농업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메밀꽃이 가득한 영양에서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고즈넉함을 여과없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 마을에서 정성으로 가꾼 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은 눈부시도록 하얀 메밀꽃이 활짝 핀 들판을 걸으면서 생애 단 한번 찾아왔던 사랑을 추억하던 허생원처럼 우리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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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읍 지역특화사업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행사 개최!(파이널 24) 이재덕 기자= 영양읍행정복지센터(읍장 전병호)는 8월 9일 장애, 질병 등으로 스스로 음식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에 간편 조리음식 및 견과류 등 건강식품 10종으로 구성된"건강한 여름나기 식품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하여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행사는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상운) 및 영양로타리클럽 작약회가함께 참여 하였다. 권상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져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이에 전병호 영양읍장도 이번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특히 민 . 관이 함께 참여하여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영양이 되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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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산촌마을 활성화에 나선다.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산촌마을 활성화에 나선다.- 영덕국유림관리소, 자작나무숲 숲길 조성사업 추진 - □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금시훈)는 관내 국유림을 활용하여 산촌을 활성화하고자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에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작나무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국유림 경영지로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1993년 약 30ha를 조림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경영·육성해 오고 있다. □ 자작나무숲길 조성사업은 올해 2km 신규조성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숲길 조성 및 주변 숲을 정비하여 경관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존 검마산·백암산 등산로와 신선계곡 탐방로 등을 연계하여 지역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또한,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도시민에게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유림 자원을 활용한 소득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공동체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산림청 정책방향에 맞추어 앞으로 산촌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지역주민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주민들이 국유림을 통해 직·간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국유림 경영에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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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불과하던 곤충, 애완·치유·식용 등 ‘블루칩’ 부상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라 불린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대표적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등과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돈보다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따땃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김영미 대표는 ‘한국에듀벅스(한국곤충교육연구소)’를 ‘핫(HOT)’하다고 소개했다. 그도그럴것이 곤충에 관심있는 6명이 마을기업을 설립한지 1년이 안됐는데도 벌써부터 반응이 제법 뜨거워서다. 곤충 체험 학습과 치유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 식용곤충 판매 문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하면서 한국에듀벅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 마을기업 한국에듀벅스. 이날 도마뱀, 장수풍뎅이 등 수십여종의 곤충, 파충류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은 한국에듀벅스의 전시장은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가장 핫한 부스가 되기도 했다. 1년전 곤충관련 마을기업 설립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시간을 보냈던 김영미 대표는 한순간에 보상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곤충관련 마을기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긴 했는데,뭘 알아야지요.대전 서구청과 마을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고,열심히 자료 찾아가면서 서류 만들어 보내면 되돌아오기 바빴어요.그러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 지정을 받고, 7월에 박람회에 처음으로 나가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대요.” 곤충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이 애완·치유·식용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곤충산업도 미래 녹색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분위기다. 한국 에듀벅스도 이런 발전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6명의 이사들은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이었다. 주부, 농업인, 강사, 사업자로 불리던 6명의 인생을 바꿔준 것은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이들은 대전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특광역시 최초로 개설한 ‘곤충산업 아카데미’ 전문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친분을 쌓았다. 곤충에 관심 있거나 곤충을 직접 사육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마음은 금세 통했다.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충남대학교 곤충자원센터 소속 석·박사로부터 곤충산업 육성정책과 곤충사육기술, 곤충분야 체험 및 6차 산업화 등의 내용을 습득했다. 또 강사진들로부터 관련 서적과 자료를 받아 곤충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했다. 부족한 부분은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워갔다 . 이렇게 산·학·관·연의 탄탄한 협력체계를 등에 업고 곤충교육 마을기업 설립을 한 이들은 첫번째 난관에 부딪쳤다. 파충류, 양서류 등을 사육하고 전시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것. 행정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대전시내에 사무실을 임대했지만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사무실을 옮겨야 했다.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최종 선택한 곳은 공기좋고 경치좋은 대전 서구 장태산 인근(서구 기성초교길 65-53). 여름과 가을에는 생태 학습 체험도 가능하고, 공간도 넓어 최적의 장소로 선택됐다. 전시공간을 확보한 에듀벅스는 도마뱀, 장수풍뎅이, 수생곤충 등 40여종의 곤충 등을 키우며 곤충교육 및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듀벅스의 주사업은 애완곤충체험교육과 식용곤충사육교육사업이다. 김영미(사진 오른쪽) 한국에듀벅스 대표와 한상철 이사(사진 가운데), 남기정 총괄이사가 한국에듀벅스에서 사육하고 있는 40여종의 애완 곤충 가운데 일부 곤충 등을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보고, 만지며 교감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에듀벅스의 애완곤충체험교육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는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단순한 곤충 교육이 아니에요. 봄이면 장숭풍뎅이 한살이, 여름에는 장구벌레나 거북이, 가을에는 도마뱀, 척왈라, 겨울에는 고소애 등 식용곤충 등을 직접 키워 유치원이나 아동센터 등을 찾아가죠. 아이들이 직접 애완곤충 먹이도 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하고, 짧은시간 내 곤충의 가치를 인정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집중 못하고 산만했던 아이들도 곤충을 보여주면,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고, 금세 입을 다물며 집중력이 좋아진다니까요.”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다. 지난 2014년 충북대 식물의학과 연구팀은 애완곤충 키우기와 곤충 관련 도구를 이용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인간의 자아 존중감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찾아가는 곤충체험학습 외에도 애완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사업을 통해 눈 높이에 맞는 곤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자연으로 나가지 않고도 곤충 및 작은 동물을 실내에 설치함으로써 생명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세팅된 애완곤충 등을 계절별로 사시사철 관찰 할 수 있어 수요자와 공급자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시 생물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스마일 게’의 경우 월 크지않은 금액으로 렌탈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렌탈 요구가 많은 스마일게. 이처럼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것은 에듀벅스가 곤충을 직접 사육, 관리하는데다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반 곤충만 취급하는 업체보다 강점이 많다. 특히 에듀벅스는 ‘곤충해설사 양성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곤충사육사와 곤충체험해설사, 치유곤충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내년에는 20여명의 곤충체험 해설자 등 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김영미 대표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이후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술회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에서 전국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지자체로부터 곤충 체험학습 및 전시 부스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교육현장에서는 곤충을 만지고, 교감하는 곤충체험 교육에 목이 말랐던 거죠. 안타까운 것은 애완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겁니다.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강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인력을 창출해내는 것 역시 우리 마을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수풍뎅이는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게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에듀벅스는 이외에도 식용곤충을 한방과 접목해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식품 사업과 왕귀뚜라미 등을 사육해 요양원에 공급하는 치유곤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왕귀뚜라미나 풍뎅이를 키우면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이 된 만큼 농촌진흥청과의 협업하면 의미있는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곤충을 키우면 아동과 노인의 우울감은 줄고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사회환원도 일자리 창출과 궤를 같이한다. 폐지 줍는 서구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안전하게 곤충 장난감 등을 조립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곤충 장난감 조립 완성품. 남기정 총괄이사는 “어르신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하루종일 폐지를 주웠을 때 최대 5000원 가량 받지만, 곤충 장난감을 하루 20~30개 조립하면 1만~1만5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사는 마을기업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미 대표도 “한낱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은 이제 곤충산업으로 변신했고 가치도 커지고 있다”며 “그 가치를 널릴 알릴 수 있는 인력양성과 여기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꽃피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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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킹, 썸머프린스’ 여름 사과 왕좌 노린다- 약 180톤 유통…과즙 풍부하고 맛 좋아 '쓰가루' 대체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가 올해 약 180톤 유통될 예정이라며, 일본 품종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그동안 여름 사과는 8월 말쯤 익는 '쓰가루(아오리)' 품종이 7월 초부터 50일 일찍 덜 익은 채로 유통돼 왔다.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껍질이 두껍고 질기며 떫은맛이 강한 사과를 맛볼 수밖에 없었고, 정작 맛있는 사과가 출하됐을 때 사과 구매를 주저하는 경향이 많았다.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는 일본품종인 '쓰가루'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썸머킹'은 7월 중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당도와 산도 비율(당도 11∼14브릭스, 산도 0.40∼0.60%)이 높아서 맛이 새콤달콤하다. 2013년 봄부터 묘목 보급을 시작했으며, 출하 지역은 경남 함양, 경북 군위·김천·영양·영주, 충북 보은 등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썸머킹'은 '쓰가루' 보다 20%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썸머프린스'는 2016년 봄부터 묘목 보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시장에 처음 출하하는 품종이다.'썸머킹'보다 당도와 산도의 비율(당도 11~12브릭스, 산도 0.45∼0.65%)은 낮지만, 무게(290g 정도)가 10g 정도 더 나가고 출하 시기가 7월 초‧중순으로 빠른 장점이 있다. 색깔과 모양은 '썸머킹'과 비슷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박교선 소장은 "'썸머킹', '썸머프린스'의 품질과 출하 시기가 균일하도록 농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통 시장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최고의 여름 사과 품종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 사과 '썸머킹', '썸머프린스' 품종 특성 [문의]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장 박교선, 권순일 연구관 054-380-3130[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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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만들고 지역 고령화 문제도 해결하고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년 일자리, 지역을 떠나는 게 답이 아니라 지역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편집자 주) 지난해 7월부터 행안부가 시행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성과가 전국 지역별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꼭 필요한 일자리 사업을 맞춤형으로 발굴·기획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성격에 따라 지역정착지원형(1유형)과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2유형), 민간취업연계형(3유형)으로 나뉜다. 이중 경상북도는 2유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 해당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추진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청년들이 직접 창업을 하거나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해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공간 입주를 뒷받침해주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행안부의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게 지침을 만들었고, 이를 다시 23개 시군이 준용해 세부지침을 마련한 후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지원한 청년의 평균 경쟁률은 6.5:1이었으며, 올해는 7:1을 넘기는 성과를 기록하며 ‘외지의 청년들’이 경북에 자리잡아 지역활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경북 영양군에 정착한 신아푸드의 이강민 대표는 행안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경북 이외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덕분에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경북형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업을 총괄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이미나 청년유입정책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경북은 2016년도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중에 인구소멸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시군이 농어촌 산촌지역이라 지역인구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이 심했는데, 특히 경북은 지방소멸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1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포함되었다. 이에 고령화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2017년에 2개의 사업을 시범으로 운영했는데, 이중 ‘유턴 일자리 지원사업’은 경상북도 이외 지역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이 사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보완을 거치던 차에, 행안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속성이나 연계는 없었지만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태동하는데 밑바탕이 되었다. 문경에서 활동 중인 ‘클래식 한 스푼’ (사진=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경북의 23개 시군에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 100명을 선정해 최대 2년간 연 30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 사업의 지원자격은 경북 이외에 거주하는 청년이어야 하며, 선정 후 반드시 경북으로 연고지를 옮겨야 한다. 이로서 재능있는 도시청년을 지역으로 유입시키면서 지역 활력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상을 외지 청년으로 국한한 까닭에 대해 이미나 수석연구원은 “이미 창업지원이나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 등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은 있었다”며 “시골파견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인구증가에 초점을 맞춰 외지 청년을 끌어들이면서 고향을 떠난 청년을 불러들이는게 주요 목표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에 연고가 없는 청년이 새롭게 유입해 정착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 만큼 이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인구 유입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지역의 도시청년이 경북에 정착하기위해 지원했고, 자유롭게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문화예술분야 21명, 일반창업 18명, 서비스업 15명, 농업(6차산업) 13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선정지역은 지역소멸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안배했다. 가령 시군별로 보통 3~5명 정도가 평균이었으나 의성의 경우에는 7명으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이 배정한 것이다. 이 결과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U턴과 출신지 언저리 도시로 간 J턴, 그리고 연고없는 지역에 자리잡는 I턴 등의 도시민 지방 이주효과를 얻으며 고령화 문제를 타개하는 ‘경북형 모델 실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경북은 1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사업 당사자 118명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까지 총 129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거두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경북 문경에서 다양한 예술장르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기획 공연을 펼치고 있는 ‘클래식 한스푼’의 고경남 대표는 구미에서 태어나 독일 유학 후 서울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다 문경에 정착한 J턴의 유형이다. 또 새싹발아땅콩을 생산하는 신아푸드의 이강민 대표는 서울 소재 바이오 기업에 근무하던 중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에 지원해 영양으로 이주한 I턴에 해당한다. 이 대표는 현재 월 평균 매출 400만원의 청년 사업가로 자리잡으면서 영양출신 여성과 결혼해 인구증가에도 보탬을 준 대표적인 사례다. 새싹발아땅콩을 생산하는 신아푸드의 이강민 대표(왼쪽 두 번째). (사진=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그동안 여러 지자체는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을 만드는데 집중했었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비혼 의식과 저출산 분위기를 거스르긴 힘들었고, 때로는 출산장려금만 챙기고 다시 대도시로 이전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이 있었으나, 이 지원제도 또한 농업경영의 미숙함 등으로 진입단계에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단점도 있었다. 때문에 경북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이 유독 관심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여건을 마련해주면서 나아가 도시 청년의 지역 유입을 독려한 덕분이다. 이미나 수석연구원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보람있지만, 무엇보다 청년들이 연고지가 없는 지역으로 온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면서 이 사업이 10년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서 “2년 후 사업은 종료되지만 가장 바람직한 지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라면서 “사업 이후에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2기, 3기들이 지속적으로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