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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시니어 스마트폰교육 실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영덕군에 거주하는 55세이상 중년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주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3기에 걸쳐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 체험 프로그램 ‘2022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온라인 서비스 시대에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스마트폰 기초 및 활용 교육으로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과 세대 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수강생들의 출석률이 상당히 높고, 6월말 3기 수강 교육 대기자까지 줄이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문자, 통화에서부터 스마트기기의 이해, 환경설정, 어플검색 및 다운로드 방법, 카카오톡 서비스 활용, 구글 어시스턴스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실습 위주이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히고 스마트폰의 어떤 기능을 어려워하는지 서로 소통하며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사용법도 익힌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기기와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이 어르신 등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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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기관종합평가 ‘산업경제대상’ 수상(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이 지난 2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기관종합평가부문 산업경제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2004년 기획예산처 정부 산하기관 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상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의 견실한 정착과 행정의 선진화를 이룩하고자 1996년 제정됐다. 수상 기관들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행정 성과로 지역발전을 이룩한 지방자치단체들로, 공식 통계자료에 근거한 정량지표 평가와 공신력 있는 심사위원들에 의한 정성지표 평가,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종합해 선정된다. 올해 영덕군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도시·농촌:인구 30만 기준), 기후환경의 종합평가 6개 부문 중 산업경제(농촌)에서 고용, 경제 활성화 등 평가기준 최고점을 받아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그동안 영덕군이 추진한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해양종복원센터 유치 ▲‘맑은 공기’를 활용한 지역브랜딩 ▲영덕시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임시시장 설치 및 재건축을 위한 사업 신청 등 신속 대응 ▲산지유통센터(APC)건립 지원사업 ▲전략적인 투자 유치 추진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영덕문화관광재단을 통한 지역 문화 컨텐츠 발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활용 ▲라이브커머스 농수특산물 판매지원 ▲메타버스 기반 대게축제 개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귀농귀촌지원사업 ▲MOU체결을 통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수상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들, 지역행정을 믿고 지역경제 일선에서 분투하신 영덕군민들,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출향민들, 이 삼박자가 시너지를 발휘한 쾌거”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영덕군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과 실행력으로 더 넓게 행복한 영덕, 더 높이 성장하는 영덕을 이룩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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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영덕해품’ E-커머스 업무협약 체결(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이 지난 15일 ㈜위브릭스, 성진홀푸드와 영덕 특화 상품 브랜드인 ‘영덕해품’의 전략적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브랜드 ‘영덕해품’은 ‘제24회 영덕대게축제’에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출원한 브랜드로, 영덕대게라면 밀키트를 런칭하여 3천세트 완판을 달성하였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영덕해품’브랜드를 통해 영덕군 특산물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딩하여 온라인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영덕형 이커머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업체와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은 영덕해품의 브랜드 구축 및 홍보,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성진홀푸드는 제품 개발 및 유통을, 위브릭스는 온라인몰 개발, 운영, 판촉, 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희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영덕해품’의 브랜드에 합류하여 사회적 기업 또는 협동조합으로서 성장해 영덕군 지역 발전에 힘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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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청소년 진로찾고, 춤추고, 체험하고 겨울문화캠프 마무리(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관내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청소년 겨울문화캠프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40여명 청소년들의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자신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의 성향을 깨달으며 진로 및 취미활동을 계획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 교육, 청소년들의 피부 톤에 맞는 색감을 찾아주어 청소년들의 이미지 메이킹의 자신감을 더욱 높혀 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반짝반짝 손끝에 예술을 담는 네일아트, 제 2의 ‘스우파’를 표현하는 Kpop댄스, 달콤한 케이크를 만드는 베이커리, 나만의 18번 만들기를 도전하는 노래 수업까지 총 6개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내 청소년의 취미활동과 여가활동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재단은 2022년“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영덕”의 슬로건에 따라 영덕의 미래를 밝혀 줄 어린이 및 청소년의 문화예술 함양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어린이, 청소년 공연 연계 퍼실리테이션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등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모여 또래 친구들과 협동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이희진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감상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사업을 더 많이 펼쳐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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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 '무엇이든 배워봐요' 슬기로운 취미생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예주문화예술회관에 봄의 기운을 타고 새로운 문화강좌들이 열렸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나만의 취미생활은 평범한 삶에 주는 엔도르핀!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이 2022 상반기 예주생활문화센터 문화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2월 8일까지 진행됐던 강사모집 결과에 따라 레진공예, 원예공예, 드럼교실, 색소폰앙상블(합주), 요가, 트로트·라인댄스, 난타(실버), 통기타, 홈패션(옷만들기), 천연비누·천연화장품·캔들, 실용피아노교실, 한국무용으로 총 13개 강좌가 열린다. 기존 인기 강좌에 4개의 신규 강좌를 더했다. 수강생은 영덕군민을 대상으로(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타지역 신청불가) 3월 3일까지 과목별 15여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생들의 접수 편의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ydct.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전화접수(730-5838) 및 방문접수(영덕문화관광재단 예술진흥팀)가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주기적인 방역을 통해 수강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구축을 최우선으로 이번 문화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삶을 가꾸고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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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희망, 검은 범의 기운 담은 2022 신년음악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경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군민들에게 용맹한 호랑이처럼 호기롭게 출발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하는 임인년 새해 첫 공연 “2022 신년음악회”를 오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진현(중국 톄진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의 지휘 아래 오페라 가곡, 합창 메들리, 뮤지컬 노래 등을 들려준다.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하여 큰 화제와 인기를 얻은 크로스오버 팝페라 남성중창단 <비바팬텀>의 조휘, 김지원, 염정제, 송근혁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지킬앤하이드’의 뮤지컬 넘버를 부를 예정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영덕군 여성합창단이 출연하여 “바람의 노래”, “꼭 안아 줄래요” 등을 경북도립 교향악단의 연주로 합창할 예정이다. 특히 이태리 가스파레 소폰티니 공립음악원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영덕군에 거주하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이아영씨가 출연하여 “고향의 노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그는 지난 2021년 1년여간 영덕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합창 수업을 하며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립예술단체로 2013년 세계문화 EXPO 이스탄불 CRR오케스프라와 합동공연, 2016년 경상북도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자매 결연 20주년 기념 러시아에서 공연, 그리고 2017 세계문화EXPO 한.베트남 음악의 밤을 호치민에서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당 타이손과의 협연, 2019년 중국 베이징현대음악제에 초청받아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쳤다. 공연시간은 90여분,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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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희망2022 나눔 캠페인’ 따뜻한 손길 이어져(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동천문화재단(대표 조철로) 1,000만원 ▲디에이치 엔지니어링(대표 박국천), 대호수산(대표 박재희)에서 각각 300만원 ▲영덕문화관광재단 직원일동 105만원 ▲창성산업(대표 권창근)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는 ▲영덕지역건축사회(회장 이광일) 300만원 ▲태안환경개발(대표 김용태) 200만원 ▲영덕파크골프클럽(회장 권상원)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희망2022 나눔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가까운 읍면과 군청 주민복지과에서 성금을 접수받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2022년 긴급복지 지원사업, 명절위문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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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영덕대게축제 온라인으로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제24회 영덕대게축제가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및 로블록스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축제로 치러진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오수)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영덕군이 후원하는 이번축제는 27일(월) 오후 7시 축제 오프닝 세레모니로 시작으로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https://crab.ydfesta.kr/)를 비롯해 영덕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로블록스, 줌, 네이버 라이브 등 다채로운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하여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가 적극 활용된다는 점이다.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알려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하여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로블록스 게임은 메타버스에서 영덕대게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포인트다. 실제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참가자가 영덕대게축제의 흥과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아가 영덕대게의 참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영덕대게게임, 공연과 라이브커머스가 결합된 ‘잇츠홈쑈핑주식회사’, 영덕 마을 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라이브 핫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덕대게축제와 콜라보로 진행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잇츠홈쑈핑주식회사’는 공연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덕해품이라는 브랜드의 ‘영덕대게라면 밀키트’를 참가자가 실시간 배송 및 수령하는 모습을 영상콘텐츠로 송출하고 각종 영덕특산품 등을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링크를 제공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해 2021년 마지막 날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년 경북대종 타종식 및 영덕해맞이 행사는 모두 취소 되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전통적인 축제모델은 온라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보조적 역할에 그쳤으나,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온라인 영역을 공간적 개념으로 이해하고 확장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며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온라인 축제에 새로운 방향성과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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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의 지각변동, 주민문화활동가 종횡무진 활약(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구성진 민요 가락이 공간을 채우고 흥에 취한 노부의 춤사위는 하나둘씩 이웃을 불러 모은다. 이국적인 색소폰 소리와 심장을 뛰게 하는 난타 장단에 하나로 어우러지는 사람들. 달산 봉산리와 지품 기사리에서 문화난장이 한바탕 펼쳐졌다. 공연팀과 주민들은 십시일반 추렴한 음식을 나누며 늦가을 하루를 신명나게 즐겼다. 가지 말라 붙들기도 하고 다음 자리를 다짐했던 이날 행사는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이 벌인 <얼씨구 좋을씨구 협력프로젝트(이심전심)>. 코로나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단은 2021년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며 영덕 문화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역 사회단체와 깐부 동맹으로 문화사업 네트워크 확장> 문화난장은 다시 한번 영덕・강구・영해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상인과 주민에게 소통의 장을 활짝 열어젖혔고(영덕쿵덕) 지역동호회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어 영덕문화의 다양성을 일깨웠다(시선집중). 낙엽 진 덕곡천 가로수에는 알록달록 손뜨개 옷이 입혀져 나뭇잎을 대신했고(덕스트릿) 바리스타・목공 수업을 이수한 지품면 복숭아마을 주민들은 폐스틸하우스를 예쁜 디저트 카페로 리모델링하느라 여념이 없다. 강구정보고 스튜디오에선 소상공인들이 라이브커머스 실습에 집중하며 온라인 판로개척의 꿈을 키우고(생생TV) 인량1리 주민들은 화분 50여개를 색칠해 꾸미고 허브를 심어 아름다운 거리정원을 일궜다(인량팔팔 가드닝). 이 모든 사업들은 고래산영농조합법인에서 차곡차곡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래고래). 찾아가는 마을극장(희로애락), 마을동제 생존 프로젝트(온고지신)까지 총 10개 사업(지역형 생활문화활성화 공모사업, 전액 국비 2억 4천)이 올 하반기 군 전역에서 추진돼 군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놀라운 것은 이를 전담한 인력이 3명뿐이었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문화사업팀 총원은 정규직 2명와 기간제 3명, 총 5명(10월부터 1명 추가)이다. 올해 군 위탁사업인 문화도시 관련 사업과 법정문화도시 공모 준비, 영덕대게, 해맞이축제 포함 거의 20여 개 사업을 벌였으니 그 비결이 궁금해진다. 잦은 야근과 휴일 행사 근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열정도 중요했지만, 지역 사회단체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출범 직후부터 재단은 지역 풀뿌리 공동체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역형 생활문화활성화 사업에는 고래산권역영농조합법인, 인량토닥토닥공동체, ㈜도천리마을회농업회사법인, 영덕복숭아정보화마을, 강구영덕대게보존마을, 영덕문화원, (사)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영덕지회, 영덕문화예술협회, 영덕생활문화센터, 강구정보고등학교가 협력단체로 참여했다. 게다가 각 사업의 동반 행사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예술동호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협업을 이끌어내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치러낼 수 있었다. 광범위하게 구축한 지역사회단체 네트워크는 향후 재단의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정적인 주민활동가 양성으로 지역 생활문화 저변 확대> 사실, 수많은 조직과 사람이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의견충돌을 피할 수 없고 의사결정 과정에 크고 작은 진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빈번한 갈등을 민주적으로 풀어내고 공동선을 위해 포용하며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 이런 문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자신의 마을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주민활동가가 사업주체로 서야 한다. 재단은 생활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과 사업을 병행하며 주민활동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큰 호응을 받은 교육은 민주적 회의진행자(퍼실리테이터) 과정이다. 재단 네트워크와 연결된 수많은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3일 24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수료했다. 타인 의견을 경청하며 서로 조율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회의 결과를 절차에 맞춰 기록・정리하는 체험을 거듭하며 주민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일례로 영덕군 농업회의소 최하탁 사무국장은 “퍼실리테이터 교육은 조직의 리더라면 필수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며 문화적 회의과정을 조율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존재가 공동체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인력양성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 103명이 자신의 생활영역 곳곳을 다시 돌아보며 변화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짚어봤고(영덕생활문화자원조사(구석구석) 2기), ‘사회적 경제와 공생의 지역공동체’ 등 4개 주제로 열린 문화도시 시민특강에는 126명이 참석했다. 영덕청년문화지도(영덕콩닥 핫플맵) 사업에선 22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해 맛집과 관광명소, 카페 등 영덕의 핫플레이스를 개성 만점의 디자인북으로 펴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수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면서 주민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새로운 생활문화를 고민하고 실험하는 디자인씽킹 워크숍(4회)이 열리고(대게하자), 문화를 매개로 공동체 구성원의 연대를 촉진하는 행사가 31회나 개최됐다(이웃사이). 온라인에서 영덕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나누는 소소한 문화나눔(#해시태그)에는 93명이 참여했다. 올해 재단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600여명(연인원)으로 재단에서는 이들이 장차 생활문화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영덕문화의 백년대계, ‘문화도시’로 가는 길을 닦다> 앞서 열거한 수많은 사업은 넓은 의미에서 영덕군을 문화도시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기초사업으로 볼 수 있다. 문화도시는 도대체 뭘까?‘문화’의 뜻이 다층적이고 용례가 무수히 많아 꼬집어 말할 수 없듯이 ‘문화도시’개념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다. 분명한 건, 정부가 주관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문화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저마다 수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최대 2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법정문화도시는 예비문화도시를 거치는데 예비문화도시도 선정되기까지 재수, 삼수가 보통이며 일반적으로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균특사업)으로 30~40억원을 지원받아 기초를 다진 후에야 선정된다. 재단에서는 올해부터 예비문화도시 공모에 뛰어들었다.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추진과 행정・시민협의회 등 조직 구성, 조성계획・실행방안 등 공모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이 병행됐다. 문화사업팀만으로는 벅차 재단 4개 팀에서 인원을 차출해 TF팀을 조직하고 매주 2회 회의를 열며 공모를 준비했다. 36개 부서 117개 사업분류, 3개 분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를 발족했다. 관내 문화단체와 시민조직으로 꾸린 시민협의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가자문단과 모든 조직이 참가하는 종합라운드테이블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영덕시내버스터미널 사무실에 문화도시 거점센터를 조성했으며 재단에서 양성한 주민문화활동가들도 문화도시 준비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해 라운드테이블 분과소모임에 편제되고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심사과정(온라인 평가, 현장심사, 최종발표 등)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비록 예비문화도시 최종심사를 통과하진 못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첫 공모신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며 주관기관인 지역문화진흥원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문화특화도시조성(경북도 균특사업)에 선정돼 매년 7.5억원, 총 37.5억원을 확보해 문화도시 준비 예산을 확보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설태영 문화사업팀장은 “올해 수많은 영덕군민을 만나고 군청 문화관광과, 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하며 문화도시의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했다. 갓 출범한 재단을 신뢰하며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지역 사회문화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종 교육과정에서 저희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배우며 지역문화를 고민한 주민문화활동가들, 야근과 휴일근무가 잦았음에도 열정을 다해 근무한 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영덕군민의 문화역량이 더욱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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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인싸들이 모인다는 핫플레이스, 이곳 어디?(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이 지역 청년들이 선정한 핫플레이스(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인기 있는 장소)를 담아 제작하는 프로젝트‘영덕콩닥 핫플맵’의 지도 제작을 완성했다. 지도는 <밥집&술집>, <카페&베이커리>, <휴식&체험> 3가지의 주제로 총 18곳의 장소를 담았으며 주요 관광지, 관내 음식점 및 카페, 지역마트, 문화센터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영덕콩닥 핫플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 주관하여 지역문화인력에게 지원하는 기획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청년문화를 형성하고자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회간 진행된 지도 제작 프로젝트다. 총 34명의 청년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적고 청년들 간의 교류가 부족한 영덕에서,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본인이 살아가는 지역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지역 청년들이 각자가 자주 방문하거나 애정하는 장소를 소개하고 나누며 영덕의‘핫플레이스’를 교류했다. 4회차간 ‘캠핑장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 ‘영덕 핫플 탐방기’,‘영화와 즐기는 치맥/치콜 파티’,‘피자와 풀어보는 핫플 썰파티’라는 재미난 주제로 회차마다 핫플레이스 발굴과 선정, 지도 제작을 위한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보고 느낀 좋은 점들을 우리지역 사람들과 공감하며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 앞으로도 청년들 간에 모일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여 소통의 시간을 갖고 청년들 간의 유대감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