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메가존클라우드, 롯데홈쇼핑과 디지털 플랫폼 및 메타버스 공동 개발 MOU 체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과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 및 메타버스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기술 투자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이용환 모바일본부장,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진호 디지털사업부문장,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이사, 황인철 대표, 조영국 부사장, 윤준선 CSO 등 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홈쇼핑과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및 최적화 △VFX/XR 기반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사업화를 위한 차세대 첨단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 △AI 매칭 알고리즘 기술 활용 서비스 공동 투자 및 개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롯데홈쇼핑은 수년간 AR, VR, RPA 등 기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누구보다 빠른 실험을 지속해 왔다. 올해에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견형 V커머스 플랫폼 wyd (와이드)와 커뮤니티 기반 패션 플랫폼 iTOO (아이투)를 론칭해 빠른 시간에 고객 50만 명과 콘텐츠 30만 개를 확보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이와 더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가상 디지털 인플루언서 Lucy (루시)를 개발해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쇼호스트로 데뷔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내년에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홈쇼핑 방송 센터를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메가존클라우드는 1998년에 메가존 설립 이후, 2018년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 전개를 위해 분사해 현재까지 15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국내 1위(位) 클라우드 MSP (운영관리) 사업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외 △디지털 서비스 개발 △디지털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10여 개의 역량 있는 관계사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다.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5000여 개사의 고객사를 보유한 선도적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5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는 8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동 업계 최대 규모인 20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포함 누적 2400억원의 외부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메가존클라우드는 롯데홈쇼핑이 플랫폼 시장의 Game Changer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 전문인력과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메타버스와 관련된 각종 신기술 연구개발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롯데홈쇼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기업/중견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협력과 공동 이익 추구라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는 계기로 삼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AI-현대重,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손잡았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KAI 안현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각각 함정과 전투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제조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항공운용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제작 능력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모함 및 함재기 운용 인력을 육성하고 운영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급 전략자산이 될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조선과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항모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항공기 운용, 정비, 훈련체계 등 일체의 노하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해군으로부터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개념설계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항모의 기본 톤수는 유지한 채 비행갑판 면적을 대폭 넓혔고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 전투력의 핵심인 항공기 운용 능력과 항모의 작전수행에 필요한 확장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21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 온라인 사전등록 개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1 차세대 미디어 주간’의 온라인 사전등록이 지난 18일 부터 시작됐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2021 차세대 미디어 주간’ 홈페이지 및 웨비나(이벤터스),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D.N.A.가 이끄는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개막식, 기조연설 및 특별강연, 진흥포럼, 토크콘서트, 방송미디어 미래전략 콘퍼런스와 더불어, 글로벌 UHD 네트워킹 데이, 글로벌 방송트렌드 아카데미, 빛과 색에 대한 영상미학 교육, 한·중 방송미디어 교류회, 한·아세안 방송미디어 교류회, ‘이미 와 있는 미래(메타버스)’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진행된다.또한 전 세계 해외 한국어 방송사들이 참여하는 ‘2021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통합 개최되며, 해외 한국어방송 미래전략 세미나, 해외 한국어방송국 네트워킹 전시 상담회, 국내 방송·제작사 네트워킹 전시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그뿐만 아니라 행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해 방송콘텐츠·스마트미디어 진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개막식(11.1.)에서는 올해 방영된 방송콘텐츠(초고화질 콘텐츠 포함), 해외 한국어 방송콘텐츠 등 분야별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 ‘방송콘텐츠 대상(5점)’, ‘코리아 UHD 어워드(7점)’, ‘스마트미디어 대상(3점)’, ‘해외 한국어방송 대상(2점)’ 등 우수 작품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상(총 18점) 등 수여 예정 개막식 기조연설의 경우, 복면가왕 리메이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FOX TV의 롭 웨이드(Rob Wade) 예능부분 대표를 초청, ‘메타버스판 예능 방송의 미래’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개막식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생태계의 발전과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첫째 날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방송·미디어 미래전략 콘퍼런스) 이튿날부터는 해외 미디어업계 임원의 특별강연(총 2회), 분야별 국내 미디어 전문가 강연(3개 분야 9개 분과), 방송 제작 현업인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특별강연은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 NBC 유니버셜의 스캇 메켄지(Scott Mackenzie) 부사장과 영국의 대표를 초청, 글로벌미디어에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IT시대 콘텐츠 확보 전략을 주제의 발표가 예정됐다.국내 미디어 전문가 전문세션 강연에서는 ‘D.N.A.와 미디어 혁신’, ‘플랫폼의 진화 : OTT에서 메타버스까지’, ‘타산업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총 9개의 강연이 이뤄져 업계 종사자들에게 방송미디어 산업 동향 및 사업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토크콘서트에는 방송미디어 현업인들이 참석해 ‘엔터산업 사례로 보는 방송·미디어 산업의 메타버스 진출 전략’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 매년 12개국 81개 한국어 방송사 종사자를 국내로 초청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개최된다.‘방송콘텐츠 해외진출과 공동제작을 위한 해외한국어방송국 활용’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더불어 미래전략세미나, 연수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전시 상담회가 동 기간 중 개최돼 최신 미디어 기술 적용 방안, 온라인 연수 성과 공유, 공동제작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부대행사)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강화,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민간 교류·협력의 장도 다양하게 준비됐다.한류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역 확대와 경로 다양화를 위한 한·아세안 방송미디어 교류회와 함께 한·중 교류의 해 및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동북3성 지역의 방송사 및 제작사와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중 방송미디어 교류회가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차세대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는 해외 방송·제작사(15개사)와 우리나라 방송·제작사(32개사)가 영상회의를 통해 차세대 방송콘텐츠의 국제 공동제작 및 판매·유통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또한 글로벌 방송 시장의 미래 트랜드 변화와 국가별 특성에 따른 진출 전략 및 비즈니스 가이드로 해외시장 개척 기반 마련을 위한 ‘글로벌 방송트렌드 아카데미’ 및 선진화된 방송 프로그램 제작 기법 분석·실습을 할 수 있는 ‘빛과 색에 대한 영상미학 교육’도 마련돼 방송 현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한국방송기술연합회 콘퍼런스(KOCA 2021)로서 ‘이미 와 있는 미래(메타버스)’를 주제로 메타버스의 기술적 배경 및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한 방송기술인 관점에서의 메타버스 준비와 이해를 돕는 세미나도 준비됐다. (온라인 성과 홍보관 운영) 끝으로 2021년 방송콘텐츠 진흥사업의 성과 홍보 및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한 온라인 홍보관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온라인 홍보관은 개막식 장관상 수상작 전시관과 스마트미디어관, 차세대 미디어 성과홍보관, 해외 한국어 홍보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행사별 세부 정보 및 온라인 사전등록 방법은 ‘2021 차세대 미디어 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사전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온라인으로 행사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 시청, 설문조사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현대重그룹, 친환경・스마트십 첨단 기술 대거 선보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화)부터 22 일(금)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 2021, 이하 코마린)’에 참가했다.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코마린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영국, 그리스, 노르웨이 등 전 세계 30여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13㎡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암모니 아・LNG・LPG운반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해양 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둔 91K급 암 모니아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LPG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과 연료공급시스템을 연계해 기존 대비 전력 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LPG 화물운영시스템(CHS)’, 갑판 위에 설치해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대거 공개해 국내외 선주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AI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HiCAMS’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효율 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했다.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 시스템 ‘Hi4S’와 통합 제어시스템 ‘HiCONiS’ 등을,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 는 AI・증강현실 기반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HiNAS’ 등을 각각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선박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와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 투자로 조선・해양 산업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현대重그룹, ‘가스텍’서 차세대 그린십 선보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에서 이산화탄소(CO2),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가스텍(Gastech)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LNG선, LPG선 등 가스선의 축소모델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중소형 LNG FSRU(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등에 대한 선급 및 기국의 기본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4만 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세계 최대 크기로, 운항 중 탱크의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과 화물운영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바이로브 방식(둥근 탱크 2개가 맞물린 형태)의 탱크 7개를 이용해 화물 적재량을 극대화했으며,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CCUS)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이 예상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CCUS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29.2% 성장해 2026년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수소운반선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은 안정적인 가압탱크를 적용해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발전용 연료로 재사용 할 수 있고, 재기화시스템을 탑재해 수입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도 소비처로의 수소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가스선 시장 요구를 반영해 9만 1,000입방미터(㎥)급 대형 크기로 개발했으며, LNG FSRU는 소규모 LNG 프로젝트에 적합하도록 4만 입방미터(㎥)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사이버 공간에서 선박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선박 솔루션(HiDTS)을 설계, 시운전, 운항 단계까지 상용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선박 분야 기술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며, “CO2·암모니아·수소 등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적십자사,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 시작(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아프가니스탄 긴급 사태로 발생한 인도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 호소를 발표하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아프가니스탄은 지난 40여년간 무력 충돌과 폭력 사태로 전체 인구의 1/3 이상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올 8월부터 무력 충돌과 폭력 사태가 심화하면서 수도 카불을 중심으로 민간인 사상자뿐만 아니라 여성, 아동 등 실향민과 난민이 빠르게 늘고 있다.이에 대한적십자사는 긴급 사태 전·후로 발생한 희생자와 실향민 그리고 국내외 난민들을 위한 인도적 긴급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성금 모금을 통해 △의료 지원(긴급 의료 서비스, 의료 시설 지원) △주거 지원(임시 거처, 생활필수품 지원) △물과 위생(식수 공급, 물과 위생시설 개선) △생계 보호(긴급 식량, 생계비 지원) 분야의 구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전 세계 각국 적십자사도 아프가니스탄 구호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8월 17일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응급 의료 및 기초 생계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액 7900만스위스프랑 가운데 부족액 3000만스위스프랑(약 384억원)에 대한 긴급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IFRC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는 가뭄과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긴급 호소를 발표했고, 8월부터는 이란·타지키스탄 등 인접국으로 이주한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만스위스프랑(약 6억6000만원)의 재난구호 긴급기금을 투입해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밖에도 미국·이탈리아·스페인적십자사는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입국하는 난민에 대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영국적십자사, 호주적십자사 등도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는 등 국제사회의 인도적 결의와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국내에 입국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을 위한 기부 및 구호 채널로, 9월 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증받은 △신생아 의류 760점(제로투세븐) △물티슈 1200개(에이제이) △할랄 과자 6400개(롯데제과) △기저귀 480팩(LG생활건강)과 FILA코리아가 기증한 아동 의류 및 신발 1800여점을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 담당자는 “입국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 가운데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절반 가까이 돼 아동 생필품 위주로 물품을 준비했다”며 “적십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重, 英 밥콕과 ‘방산 동맹’ 강화(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사(社)와 함께 국내 최초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본부장, 밥콕 존 하위(John Howie) 그룹총괄 CEO,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 및 실선 건조를 위해 양사 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밥콕과 손잡고 함정설계의 첫 번째 단계인 개념설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밥콕은 최신 함정의 설계와 건조기술을 비롯해 종합 군수지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은 밥콕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달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해 큰 주목을 끌었다. 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기존 함정 대비 비행갑판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항공기 운용능력과 함정의 작전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향후 방위산업 및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밥콕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래 글로벌 함정 시장에서 공동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은 “조선과 방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기함으로서 우리의 영해를 수호할 최적의 한국형 경항공모함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콕 존 하위 그룹 총괄 CEO도 “세계 1등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함정사업을 함께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75년 특수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 등 총 90여 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하고 건조했다.
-
10주년 영광 사로잡은 이다연, ‘한화클래식 2021’ 성황리에 종료(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올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21’이 ‘작은 거인’ 이다연(24·메디힐)의 우승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 14억원(우승 2억5200만원)이며,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흥미로운 볼거리와 기록을 만들어냈다. 한화클래식 2021은 △박민지(22) △박현경(21) 등 KLPGA 상금순위 TOP10의 선수를 포함한 국내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2015 우승) △오지현(2017 우승) △박채윤(2019 우승) 등이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0주년의 영광을 차지한 이다연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5언더파 62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단독 2위 최혜진(22)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이다연은 5번홀과 8번홀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10번홀에서 이글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그는 다시 한번 버디를 성공하며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을 달성한 이다연의 대회 성적은 2017년 오지현(25)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보다 6타 적은 신기록이다. 이다연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이룬 우승이며, 지난해부터 힘들었던 시간 뒤에 온 우승이기에 더욱더 뜻깊다”며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여자 골프 세계에서 잘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신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독 2위에는 13언더파 275타로 최혜진(22·롯데)이 자리했으며, 한화큐셀골프단 소속의 김지현(30)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홍지원(21·요진건설)과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공동 5위에는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송가은(21·MG새마을금고)과 최예림(22·SK)이 차지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의 성유진(21)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 지은희(35)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화클래식은 우승자인 이다연에게 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친환경 대회로 나아가자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 트리인 전나무를 수여했다. 이 나무는 한화클래식과 이다연의 이름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760만㎡의 대규모 임야를 활용해 진행 중인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 될 예정이다. 한화클래식은 이번 대회가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공을 들였다. 대회 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또한 운영진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장에서는 생분해되는 종이팩 생수를 나눠주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클래식 주최사인 한화큐셀의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클래식 2021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친환경을 주제로 대회 전반에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구현해냈다”며 “앞으로도 한화클래식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KLPGA 메이저 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골프단의 운영사이자 미국, 독일, 한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은 지난해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LA다저스의 공식 후원사로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골프단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한화큐셀골프단 넬리 코다가 활동하는 △LPGA투어 △KLPGA투어 △JLPGA투어가 한화큐셀의 주요 시장인 미국, 한국, 일본 등과 일치해 회사와 제품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연수’ 실시[파이널24]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26~27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 하반기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26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연수는 미국·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출신들로 구성된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키로 했다. 연수 첫 날(26일)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및 추모관 방문 ▲명승 40호 문화유산인 소쇄원 방문, 둘째 날(27일)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 안내(기초 한국어, 교통 등) ▲코티칭 연수 및 선배 원어민 멘토와의 만남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26일 연수에 참여한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정신’을 기린 후 5·18민주화운동 전시실 등을 관람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득룡 원장은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참여예산제 성과와 미래 비전’공유… 27~28일 국제 포럼 개최[파이널24]서울특별시는 8월 27일~8월 28일 2일 간 시민참여예산제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서울 시민참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시민 참여예산제를 행정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10년을 맞이한 이번 포럼은 서울시 참여예산제 운영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다. 서울시 참여예산제가 과거 10년간 보다 많은 시민 참여, 예산 규모 등 양적인 성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시민 주변의 불편함 해소를 위한 사업의 제안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사회문제 해결 사업에 효율적으로 재정을 배정하는 등 미래지향적이고 시민참여적인 새로운 제도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번 포럼은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참여예산제를 행정에 도입하고 있는 파리, 마드리드 등 해외 도시의 사례를 소개하고 서울시 제도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두 번째는 ▲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와 민주적 거버넌스의 역할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기후 변화 등 유엔(UN)이 정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스디지에스, SDGs) 달성을 위한 국제기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일차) 이번 포럼은 8월 27일 15:00부터 개회식과 기조 강연, 제1 세션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UN-HABBITAT) 사무총장의 환영사가 영상 메시지로 전달된다. 기조 강연은 이브 캐반느 런던대학교 명예교수가 「글로벌 참여예산제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브 캐반느 교수는 도시계획가이자 지역자치 거버넌스 활동가로서,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가르쳤으며, 국제기구 및 세계 여러도시의 참여예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바 있다. 캐반느 교수는 2015년 서울시를 방문하여 참여예산제 간담회를 참여하는 등 한국 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국제적 전문가이다. 제1 세션은 소순창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와 해외 참여 예산제 소개와 비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 콜린 베르타드 파리시 참여예산부장, 호세 베세라 마드리드 시의회 기술 고문이 도시대표로서 각 도시의 참여예산 제도의 발전 과정과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여 서울시와 해외 참여예산제의 발전과정과 추진성과를 나누고, 대도시 참여예산제 미래 모델을 상호 토론할 예정이다. 파리시는 매년 시 투자 예산의 5%인 1억 유로 이상의 예산을 참여예산에 투입한다는 원칙아래 2014년이후 2,772건의 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마드리드시는 시민참여 예산에 온라인 플랫폼 등 정보 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2일차) 8월 28일 10:30분부터 제2세션~제4세션이 진행된다. 참여예산제와 혁신적 민주주의, 참여예산제와 민주적 거버넌스, 참여예산제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주제로 각 세션이 진행된다. 제2 세션은 김의영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참여예산제와 혁신적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영국, 미국의 학자들이 해외 발제자로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김의영 교수와 이태동 연세대 교수, 미우라 히로키 서울대 사회혁신 교육센터 수석연구원이 공동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 세션에서는 참여예산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직접 민주주의 정책에 대해 모범사례 제시 및 이론적, 경험적 연구를 통한 성공요인을 발표한다. 이후 발제자간 상호 토론이 진행된다. 제3 세션은 임성일 박사(前 한국지방행정연구원)를 좌장으로 「참여예산제와 민주적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김정태 서울시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시민대표로 박영화 시민참여예산위원이 각각 거버넌스 주체로서 참여예산제를 바라본 관점을 차례로 발표한 후 토론을 이어나간다. 해당 세션에서는 참여예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그 동안 참여해 온 시민, 중앙정부, 시의회 등 참여주체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협력적 거버넌스 달성을 위한 추진방향을 모색한다. 제4 세션은 이성훈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참여예산제와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와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지오반니 알레그레티 코임브라대 선임연구원, 락스만 페레라 UN-HABBITAT 인간정주 전문가, 버나디아 텐트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 강명옥 한국국제개발연구소 대표,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가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상호 토론이 이어진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참여 포럼 누리집에 사전 참가 등록을 하거나 서울시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질문과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참여자에게 커피 상품권(쿠폰) 제공 이벤트도 실시된다. 행사 종료 후 전체 영상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서울 시민참여 포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며, 발표 자료도 내려받기 할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는 시민 참여와 예산 규모 확대 등 제도적 발전을 하여 왔다”고 하며, “과거 10년이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시민 제안 사업의 성과들을 시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의 내실을 강화하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