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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정훈·가수 이채비, 서울특별시 전의경 재향경우회 홍보대사 위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토브콤은 자사 소속 탤런트 안정훈과 가수 이채비가 서울특별시 전의경 재향경우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탤런트 겸 배우 안정훈과 미스트롯 예쁜여우 이채비는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서울특별시 재향경우회 사무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탤런트 안정훈은 지난해 가수 앨범을 출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며 42.195 음반 발매와 함께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정훈은 10살 때였던 1978년 kbs1 ‘문예극장’에서 꼬마 신랑 역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탄탄하게 연기 생활을 하고 있으면 또한 가수로서도 활동하며 1991년 1집 남아고독, 1992년 2집 안정훈 Vol.2를 발표했고 2021년 4월 42.195를 발표했다.가수 이채비는 연극과 뮤지컬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 왔고, 미스트롯에 김혜연의 예쁜여우로 출연해 가수로써 능력을 각인시켰다. 2020년 그의 싱글앨범 데뷔곡 아이러니, 꼬치꼬치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부대 위문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부대 언택트 유튜브 생방송 군 장병 힐링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2022년 4월 두 번째 싱글앨범 니꺼내꺼를 발표했다.서울특별시 전의경 재향경우회는 전투경찰과 의무경찰로 전역한 단체이며 2021년 12월 현 나길웅 회장이 취임하면서 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전의경 발전을 위해 탤런트 안정훈과 가수 이채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이에 법무법인 지현재 김영진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며 단체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재향경우회 안병정 회장이 함께 했으며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됐다. 나길웅 회장과 안병정 회장은 탤런트 안정훈과 가수 이채비에 홍보대사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서울시전의경회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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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음악극 ‘정조와 햄릿’ 2022 상반기 지역 순회공연 진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제작한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4월 15(금)~16(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2(금)~23(토)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6년 제작한 기획공연으로 재연 때마다 완성도를 높여 2021년 초 ‘Film 정조와 햄릿’이라는 영화 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이후 ‘2021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선정,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3월 24일(목)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당진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세종시문화재단,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개 기관과 ‘우수공연 지역 공동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유통 시범사업으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 음악극 ‘정조와 햄릿’을 각 지역 공연장에 올린다. 순회공연은 4월 대전과 세종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당진, 10월 안동, 진주 순으로 진행된다.‘정조와 햄릿’은 전통 창작음악과 연극, 무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공통점이 있는 정조와 햄릿을 대비시켜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들여다본다. 작품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로 존재하지 못하고 시간 속에서 얼어버린 채 살고 있는 정조 가문과 햄릿 가문의 여덟 명의 인물들에 주목한다. 인물 간 갈등이 폭발하는 극단적 상황에서 독백, 군무 등을 통해 인물의 내밀한 심리를 묘사한다.음악극인 만큼 음악감독 ‘상자루’의 음악은 극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상자루’는 전통 창작음악을 통해 극의 비극에 동참하면서도 장난스럽고 위트있게 극에 개입한다. 인물의 상황과 심리를 다채로운 시각 이미지와 사운드 이미지로 표현해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개인이 해석할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우수공연이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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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작은도서관, ‘2022년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평해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작은도서관 중 70개소를 선정하여 매월 마지막 주 하루를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에서 11월 중 총 6회 진행된다. 선정된 작은도서관에는 매월 마지막 주 하루를 정해 권역별 컨설팅 실사단 지원과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미술, 연극, 음악, 국악, 미디어, 목공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평해작은도서관은 오는 5월 마리오네트 인형극 및 스카프 마리오네트 만들기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2회, 인형극, 미술 활동, 목공 체험 활동 등을 지원받게 되어 보다 풍성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통합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해작은도서관(054-788-66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옥 평해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문화소외 지역이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과 작은도서관 이용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지역 문화 커뮤니티센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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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스포트라이트 PD, 모교 단국대학교 강단 선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공연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직 PD가 대학 강단에 서서 공연계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공연 및 음반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대표 김민석)는 소속 프로듀서인 박성윤 PD가 3월부터 단국대학교에 출강한다고 밝혔다. 박 PD는 올 8월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스포트라이트의 연극 ‘82년생 김지영’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공연계 차세대 재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성윤 PD는 모교 단국대 공연영화학부에 소속돼 졸업 공연 지도교수로 참여하는 한편, 전공 수업인 ‘공연 기획’과 교양 대학의 ‘브로드웨이 역사’를 수업하게 된다.박 PD는 그간 연극, 뮤지컬, 콘서트, 페스티벌 등 여러 규모·장르의 공연에 PD로 참여하는 한편 국무조정실, 교육부, 국방부, 통일부 등 중앙 행정 기관에 초빙돼 뮤지컬 산업에 관한 강의를 해왔다. 이 밖에도 국세 공무원 사이버 교육 콘텐츠 ‘뮤지컬과 함께하는 통일의 꿈’ 집필 위원, 동아 뮤지컬 콩쿠르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뮤지컬 인문학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박성윤 PD는 “전통적으로 공연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교에서 강의하게 돼 기쁘다. 공연 현장과 대학 교육의 끈을 연결하는 한편, 회사와 학교의 산학 협력 추진을 통해 인재 양성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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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선 자화상을 그린 연극 ‘디아스포라 기행’ 공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성북문화재단은 경계에 선 자화상을 그린 창작극 ‘디아스포라 기행’을 극단 서울괴담(이하 서울괴담)과 공동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2020년 8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초대 관객(비평가, 공연 전문가, 디아스포라 활동가 등)들과 먼저 만났던 ‘디아스포라 기행’은 트라이아웃 참여 관객들의 의견을 담아 작품을 개발하고, 전 회차 수어 통역을 진행하며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해왔다. 서경식 작가의 에세이 ‘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돌베개, 2006)을 비롯해 ‘나의 서양미술 순례’(창비, 2002),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나무연필, 2017) 등을 모티브로 창작한 이번 작품은 현대의 디아스포라적 삶의 유래와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영상과 사운드, 오브제 등의 다양한 매개 장치들을 활용한 새로운 실험적 작품으로 디아스포라의 실존적 감각들을 연극의 언어로 구현해 무대를 채우고 있다.연극 ‘디아스포라 기행’은 안내자 S의 여정을 따라가는 공연으로 매회 다른 S가 등장한다. 6명의 배우들이 안내자 각각 다른 S로 디아스포라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개성이 다른 배우들은 그들만의 언어로 경계의 안과 밖 어느 한쪽이 아닌 사이공간(in-between space)의 문제를 실존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다른’ 존재들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특히 디아스포라 삶의 당사자인 배우 김향수리가 한층 더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으며, 천장산우화극장(성북정보도서관 지하1층)에서 3월 1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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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아동영어학과, 최신 영어 교육 이론·실무 중심 커리큘럼 통해 아동 영어 교육 전문가 양성(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고려사이버대학교 아동영어학과(학과장 조수근)는 영·유아 및 초·중등 영어 지도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통해 최신 영어 교육 지식과 영어 지도 역량을 겸비한 아동 영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사이버대 아동영어학과는 국제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아동 영어 전문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현장과 실무 위주의 체계적 교육과정과 교사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준의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아동영어 교육이론 트랙’에서는 최신의 영어 교수 이론을, ‘지도교사 영어실력향상 트랙’에서는 교사의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위한 과정을 다룬다.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을 위한 기초 과정부터 고급 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주목할 만하다. 또 ‘영·유아 영어지도 트랙’, ‘초·중등 영어지도 트랙’을 통해 영아부터 중학생까지의 영어 지도를 위한 단계별 과정과 공부방, 교습소, 보습 학원, 어학원의 창업 및 운영을 다루는 교육 과정도 제공한다.노래, 게임, 연극,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한 흥미로운 영어 교수법 강의도 주목할 만하다. 재학생들은 실제 교실 속 생생한 영어 교육 장면들을 보고 실습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전문가 초빙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여해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또 영어 캠프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재 연구, 교구 개발, 레슨 플랜 작성, 수업 시연 등을 직접 연습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가 주관하는 ‘CUK TESOL’, ‘어린이 영어지도사’, ‘영어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아동영어학과는 다년간 다져온 TESOL 교육 과정의 특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9년 금성출판사와 협력해 ‘고려사이버대 아동영어 TESOL 프로그램’을 개발, 영어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졸업 후에는 영어 교사뿐 아니라 어학원 및 대학 강사, 통번역, 무역, 호텔 등 다양한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다수의 졸업생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유수 대학원으로 진출해 영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월 16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 △보건의료학부(보건행정, 보건교육·돌봄, 보건의료AI빅데이터) △인재개발학부(평생교육전공, 직업능력개발전공, LC²코칭전공) △한국어·다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다문화·국제협력전공) △전기전자공학부(전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기계제어공학부(기계설계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열유체·에너지공학) △정보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관리보안학과) △소방안전학부(소방방재공학, 산업안전공학)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모바일디자인) △미래학부(빅데이터전공, 인공지능전공, 미래기술경영전공) △경영학부(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실용어학부(실용외국어학과, 아동영어학과) △법·경찰학부(법학과, 경찰학과)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 홈페이지, 고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혹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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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극박물관, 민속과 예술 연구지 ‘서낭당’ 8집 ‘우리나라 탈’ 발간(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한국민속극박물관이 우리의 탈 26종 200점을 정리해 ‘우리나라 탈’을 발간했다. 우리나라 탈은 1996년 개관 이래 한국민속극박물관이 소장했던 우리 탈 26종(하회별신굿, 병산 탈, 본산대 탈, 고성 탈, 나무 방상씨 탈, 백제기악탈, 열두 띠 탈, 키 탈, 짚 방상씨 탈, 양주 별산대놀이, 남사당 덧뵈기, 통영 오광대, 고성 오광대, 강릉 관노 탈놀이, 북청 사자놀이, 봉산 탈춤, 동래 야류, 강령 탈춤, 처용 탈, 수영 야류, 송파 산대놀이, 은율 탈춤, 가산 오광대, 발탈, 진주 오광대, 김해 가락 오광대)에 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한국민속극박물관 심하용 관장은 할아버지인 탈 제작자 심이석(1912-2002), 아버지인 민속학자 심우성(1934-2018)이 평생에 걸쳐 만들고, 수집한 탈들을 사진작가 박옥수의 사진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심 관장은 “박물관의 내부 사정으로 대다수의 탈은 유실된 상태라 1970~80년대 실제 탈놀이에 쓰였던 이 탈들이 우리나라 탈의 흔적을 되찾는 데 참고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나무 탈 작가였던 심이석의 ‘나무로 깎은 얼굴, 그 다양한 표정의 유산들’이란 탈 제작자 관점에서 바라본 탈의 도상 해설과 함께, 그가 복원한 우리나라 나무 탈 33점·백제기악탈 15점의 사진이 실렸다. 또 민속학자 심우성이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며 수집한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탈놀이와 탈들 사진과 함께 ‘탈은 왜 생겨났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그의 글이 실렸다.현대 한국인에게 탈은 본디 기능을 잃어 골동품이 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탈은 전통 연극, 전통 무용 그리고 전래 의식 속에 전해져오고 있어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전승되고 있다. 심 관장은 “우리는 역사의 소산인 전통 탈에서 보게 되는 벌거벗은 자화상을 통해 한국문화의 뿌리를 찾고, 우리의 탈 유산과 주변 문화권의 탈 유산을 견줄 수 있다”며 “우리 문화권의 발자취를 살피며,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찾는 참고서로써 이 책의 발간은 주목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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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하땅세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코로나 시대에 특별한 공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극단 하땅세가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를 오는 25일까지 라이트하우스에서 공연한다.지난해 명동예술극장에서 낭독극의 형태로 첫 선을 보인 극단 하땅세의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는 올해 개최된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초연으로 다시 관객과 만났다. 그리고 11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리미티드 런으로 라이트하우스에서 매주 토요일 다시 관객들을 맞는다. 객석 수는 23석으로 티켓 오픈 당일 올해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관람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공연이 진행되는 ‘라이트하우스’는 서울시 성북구 주택가에 위치한 감나무가 있는 단층 주택이다. 관객에게 이 공간은 주택이라는 점에서 친숙하면서도 처음 보는 형태의 공연장이라는 점에서 퍽 낯설다. 그리고 관객들은 이 작은 집이 황하강, 성당, 무덤 등 다양한 공간으로 변화무쌍하게 변하며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를 경험한다.윤시중 연출은 “요즘 타인과 멀리 떨어져 있는 시대에 작은 집에서 사계절에 변화에 따라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 여름에는 사과, 가을에는 감을 따서 공연장까지 찾아온 관객들에게 제공하고, 겨울에는 눈사람을 같이 만들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공연 전후에 편안한 시간을 갖도록 하려고 한다”며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를 통해 관객들이 작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시길 원한다”고 말했다.극단 하땅세는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관객의 특별한 경험은 공연장 찾아 친근한 주택가 골목에 들어선 순간 시작된다. 라이트하우스에 도착한 관객은 마치 예쁜 캠핑장처럼 꾸며진 마당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연극의 전후에 작은 마당에서 관객과 배우가 함께 차를 마시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눈다.‘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는 중국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류전윈(劉震雲)의 동명 장편소설을 머우썬(牟森)이 각색한 희곡이다. 한국어 번역은 한중연극교류협회장인 오수경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하땅세는 양백순의 삶을 따라가며 신중국 성립 전후 백년에 걸쳐 온갖 모습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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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위드 코로나에 따른 온·오프라인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과 극단 민들레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2021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특별하고 다양하다. 온·오프라인 축제와 찾아가는 축제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축제는 화성시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예술체험, 공연을 선보인다. 4일은 매송 갤러리원뜰, 5일은 양감 솔미작가촌에서 진행된다.6~7일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오프라인 축제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연, 예술체험, 강연이 하루 종일 풍성하다. 오프라인 축제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집에서 안전하게 축제를 만나는 방법도 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축제는 5~6일 유튜브 화성시문화재단 채널에서, 4~14일 영상 플랫폼 플레이슈터에 접속해 관람 할 수 있다.축제 측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 거리 두기 축제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극단 민들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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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전통창작음악의 이색적인 만남, 음악극 ‘정조와 햄릿’ 공연(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최하는 2021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의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 무대에 오른다.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6년 제작한 기획 공연으로 재연 때마다 연출과 음악감독을 달리하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2021년 초 ‘Film 정조와 햄릿’이라는 영화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났고, 5월에는 ‘2021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10월 7일(목)부터 11월 7일(일)까지 진행되는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공통점이 있는 정조와 햄릿을 대비 시켜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들여다본다. 사도세자의 죽음 앞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원망과 효심을 동시에 품었던 정조와 갑작스러운 부왕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힌 햄릿 두 주인공이 생사의 기로 앞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공통된 사건 앞에 선 정조와 햄릿이 극단적 상황에서 각자 어떤 선택을 하는지, 서로 다른 목적과 이유로 살아가는 주변 인물들은 어떤 갈등이 있는지 내밀한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춘다.대문호 셰익스피어는 기존에 구전되는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주제와 해석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지어내는 ‘조각 맞춤’의 천재였다. 원형이라고 할 만한 여러 이야기가 존재하는 그의 조각 맞춤 작품 ‘햄릿’이, 이 공연에서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 ‘정조’와 새로운 조각으로 맞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신체극 ‘Orphée’로 데뷔한 후 수많은 유럽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으며 관객을 만난 연출가 임선경은 사유와 철학이 탄탄한 축을 이루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연출로 셰익스피어의 ‘조각 맞춤’을 이어간다.함축적 대사와 사운드, 조명과 영상의 비주얼을 통한 이미지가 퍼즐을 맞추듯 극을 구성한다. 작품이 숨겨둔 사운드와 비주얼 이미지, 관객의 삶의 이야기가 만나 관객들은 저마다 새로운 조각 맞춤을 완성하게 된다. 그렇게 셰익스피어에게서 시작된 조각 맞춤은 관객에게로 이어진다.자유롭고 현대적인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상자루’가 음악감독과 연주를 맡았다. ‘상자루’의 음악은 또 하나의 배우가 돼 비극에 동참하면서도 때로 그들의 비극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듯 장난스럽고 위트있게 극의 중간중간 개입한다. 때로는 앞날을 예언하듯, 때로는 인물을 놀리듯 배우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것처럼 음악으로 극을 압도한다.공연을 주최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역사와 문학을 주제로 한 연극에 전통음악과 춤이 더해진 우수한 작품”이라며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감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역사와 문학 속 인물인 정조와 햄릿을 한 작품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인문학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도 추천할 만하다. 티켓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극장 내 객석은 한 칸 띄어 앉기로 진행된다. 공연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