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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지난 4일 옛 안동역 자리인 ‘모디684’에서 안동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제로 한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열리던 ‘안동민속축제’를 안동 민속 양대 대동놀이인 ‘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와 ‘놋다리밟기(도무형문화재 제7호)’를 통해 올해부터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재탄생하게 됐다. 그동안 열린 민속행사의 틀을 벗고 주제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역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거듭났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이 차전놀이 동채를 타고 서부 차전장군으로 입장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이 동부 차전장군으로 입장해 서로의 동채를 부딪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환호성을 받았다. 안동의 대표 대동놀이는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차전놀이는 후삼국시대 고창(안동 옛 지명)전투에서 고려 왕건이 안동 삼태사의 도움으로 후백제 견훤에게 승리한 기념으로 전래된 남성 대동놀이다. 놋다리밟기는 고려 공민왕과 그의 부인인 노국공주가 안동으로 몽진 당시 마을 아낙네들이 허리를 굽혀 등을 밟고 강을 건너게 해 그 후 여성 대동놀이로 전승됐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연계해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옛 안동역사 앞 도로 및 웅부공원 등지에서 풍물경연대회, 민속체험, 어린이 놀이기구 운영 등 체험프로그램과 농∙특산품 전시∙판매 및 다양한 먹거리행사 등으로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 대표 민속축제인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개최를 축하한다”고 전하며 “문화의 보고(寶庫)이자 K-헤리티지의 중심인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문화 일번지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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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도청 동락관과 천년숲 일원에서 「어린이날 기념식」과 「어린이날 큰잔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아동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고, 도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명이 함께해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백한 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들은 자란다」를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합장단의 어린이날 노래를 시작으로 어린이 대표의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 어린이 댄스팀 공연과 버블아트쇼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접목돼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기념식 중간에 영상을 통해 안동 출신 권정생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전하며 살아생전 작가가 지니고 있던 어린이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작가의 인생과 작품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큰잔치를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POP 댄스, 벌룬매직쇼 등 축하공연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지진체험 버스, 즉석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린이들은 세상의 주인이며, 희망이기에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더욱 노력해야한다”며, “앞으로 경북의 아이들이 자라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는 23개 시군 전 지역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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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제101회 어린이날인 5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2023년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영주청년회의소(회장 전정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세로토닌예술단 및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고, 기념행사로 어린이날을 기념한 아동권리헌장이 낭독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사생대회를 비롯해 도자기 물레체험, 요술풍선 만들기 체험, 한지 열기구 만들기 체험 등 문화와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1978년 제1회 백일장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1회째인 사생대회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사생대회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장으로 마련했다. 전정하 영주청년회의소 회장은 “가족 모두 행복한 어린이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영주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17년 12월 경북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아동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동을 보호와 통제의 대상이 아닌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식해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 환경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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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수화상병 신속대응 모의훈련 실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4일 경북도 및 시군 과수화상병 담당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모의상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과수화상병(이하 화상병) 발생 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화상병 담당자들은 시군별 화상병 발생 대응 요령 및 운영 체계를 공유했다. 현장실습을 통해 병 발생 신고부터 시료채취, 이동통제선 설치, 수령측정 등 실제 공적방제에서 실시하는 절차를 미리 실습함으로써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경북은 2021년 6월 안동, 영주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12농가 7.13ha를 매몰했다. 지난해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약제 살포와 협조로 현재까지는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상병 미 발생을 목표한다. 시군별로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표준운영절차(SOP)를 일제 정비하도록 했다. 또 도-시군 합동 예찰을 실시해 화상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모의상황훈련을 통해 시군센터 담당자들의 현장대응 능력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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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약) 가공품 개발, 기능성으로 승부한다(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마의 인체 유용한 기능들을 밝히고, 식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비자 맞춤형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능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소비 계층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화해 마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마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는 작물로서 경북 안동과 영주를 중심으로 재배 주산지가 형성됐다. 전국 생산량의 76%를 차지하고 있지만 재배인구 감소로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다. 주로 생으로 갈아 음료로 섭취하거나 말려서 한약재(생약명: 산약)로 사용하고 있으나, 생으로 이용하는 것은 MZ세대 등 젊은층의 기호도가 떨어지고 한약재로 이용되는 수요는 한정돼 소비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마에 풍부한 뮤신, 전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분은 우수한 기능성 식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지만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생물자원연구소는 마(산약)의 기능성 소재화를 위해 경북대, 안동대와 장 건강기능 및 주아 활용 제품의 기능성 평가에 대한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인은 각종 스트레스와 불균형식, 간편식 등으로 장 건강이 악화되고 성인병 등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데 마는 예부터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줘 이를 밝히기 위한 기초 연구로 장 건강기능 및 주아 활용 제품의 기능성 평가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생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안동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마와 단호박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특허 2건을(마-단호박 페이스트, 식빵) 출원했고, 마를 이용한 젤리 제조 기술을 안동와룡농협에 기술 이전해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마는 예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될 만큼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강식품으로 기능성을 살린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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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5월은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5월 31일까지 2022년 귀속 종합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5월 31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하며, 각각 홈택스와 위택스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순경비율 적용 소규모 사업자 등 모두채움대상자에게는 세액을 미리 계산하여 기재한 모두채움안내문이 발송된다. 모두채움안내문에 기재된 세액에 이의가 없는 경우 홈택스‧손택스‧ARS 등의 방법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 후 납부하고, 개인지방소득세는 별도 신고 없이 안내문에 표시된 세액을 위택스 또는 가상계좌 등을 이용하여 납부하면 신고한 것으로 인정된다. 만약 안내문에 기재된 내용을 수정하고자 한다면 홈택스 등을 통해 수정사항을 반영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개인지방소득세도 위택스 등을 이용하여 수정된 내용으로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영양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안동세무서와 함께 5월 15일 ~ 16일 이틀간 군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합동도움창구를 운영한다. 합동도움창구에서는 군청 재무과와 안동세무서 직원 각 1명이 상주하며 모두채움대상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중심으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수출 관련 개인사업자(①'22년 수출액이 매출의 50% 이상이면서 매출과표 5억원 이상이거나 ②관세청‧KOTRA가 선정한 수출 관련 개인사업자)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8월 31일까지 3개월 직권연장한다. 종합소득세 관련 상담은 국세상담센터(국번 없이 126)로, 개인지방소득세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개인지방소득세 전담 콜센터(1661-6800) 또는 군청 재무과(054-680-68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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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컵과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나요!(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배용규 동안동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대표 운영 기업인 코리아세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최대 과일 생산지인 경북의 다양한 과일을 세븐일레븐 1만4천여개 점포를 통해 소포장 컵과일 형태로 판매하고,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경북도에서는 과일을 1차 가공한 컵과일을 전국 1만4천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공급하고, 코리아세븐에서는 1인 가구 증가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컵과일에 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사의 인기캐릭터인 헬로키티, 마이멜로디를 이용한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4월초부터 3주간 시범 판매한 컵과일 5종 제품을 통해 1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기업의 유통망과 고품질의 신선 농산물을 산지에서 1차 가공해 납품하는 형태의 B2B 직거래 유통의 좋은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와 코리아세븐은 기존 사과, 방울토마토, 포도 등 5종으로 구성된 컵과일 제품에서 자두, 수박, 복숭아 등 제철과일뿐만 아니라, 명절선물세트 등 공급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코리아세븐은 편의점(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대표 운영기업으로 전국에 1만4천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5조5천억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3대 거대 유통체인이다. 아울러, 폐플라스틱 활용기업과 협업해 물류센터 등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장애인고용촉진 유공 장관표창을 수여하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코리아세븐 유통체인을 통해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통업체는 전국적인 유통망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구상하고, 산지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공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직거래 유통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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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5월, 경북 곳곳에 축제의 흥이 넘친다! 경북의 자연, 전통, 문화를 담아낸 축제 다채롭게 열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봄기운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봄나들이하기 최적이다. 5월 경북은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되어 주말마다 경북으로 향하는 발길이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어린이날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5월 첫 주말에는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막된다. 올해는 “선비”라는 주제를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로 구성해 젊은 선비축제로의 탈바꿈을 모색한다. 현대적으로 해석한 新풍류문화,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5일 19시 개막식에는 왕의 교지를 선비 본향 영주에 전달하는 교지 전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기간 내내 서천둔치,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에서 선비의 가치를 투영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축제 주 무대인 서천둔치에는 ‘선비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를 연출한다. 지역 및 전국 경연대회 참가자 1천여명으로 구성되어 서천생활체육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거쳐 주 무대까지 대형(4m) 선비 꼭두각시 인형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푸드트럭과 관내식당에서 운영하는 선비야시장, 지역예술인 공연과 오징어게임, 달고나, 오물조물 공방 등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선비촌에서는 마당극 덴동어미, 줄타기, 저잣거리 퍼포먼스, 현대 선비 코믹퍼포먼스 등 전통 연회가 열리고,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어린이 장원급제, 발자국 런웨이 물감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도 다채롭다. 5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경북도지정 최우수 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지역 산골오지를 문화로 승화시키고 봄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일월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고, 영양읍 일원에서는 먹거리촌, 판매장터가 운영되는 등 축제장을 방문하면 산나물 향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으며, 주말에는 청정 밤하늘 별과 함께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5월 18일에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성주참외와 세종대왕자태실을 결합해 600여년 태실의 생명역사를 조명하고,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로서 이미지 부각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할 야심찬 꿈을 담아냈다. “성주, 생명을 품;다.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4일간 개최되는 축제는 성밖숲과 세종대왕자 태실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10시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이 진행되고 주 무대인 성밖숲에서는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플라잉 퍼포먼스, 참외가요제, MBC 태교음악회,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등 흥이 넘치는 가요행사가 축제기간을 채운다. 시그니처 광장에서는 생명주제관과 참외특별관이 마련되며 엄마의 품과 참외를 상징한 높이 15m 공존의 탑이 세워져 큐브모양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3D 실감영상이 신비롭게 펼쳐진다. 하루 2번 성주 캐릭터 참별이와 함께하는 참별이 퍼레이드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마지막 주에는 ‘23~‘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자,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개최된다. 27일 열리는 축제메인 프로그램 “국제 불꽃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 총 4개국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불꽃쇼를 선보여 포스코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그린 불꽃을 쏘아 올리는 시민디자인 불꽃쇼가 포항의 밤하늘을 장식한다. 또 서커스, 마술쇼, 퍼포먼스 등 불과 빛의 길거리 공연인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공연을 가미한 포항 거리 퍼레이드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속 가능한 ESG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친환경 축제존, 친환경 산업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반영한 ESG미니 박람회,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재활용 분리배출 등 ESG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주 청보리축제·안동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예천활축제가 5월 4일 개막하며, 영천한약축제(19일), 영주소백산철쭉제(27일) 등 다채로운 축제가 경북 곳곳에서 5월을 채울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한 달 동안 경북 곳곳에는 경북의 자연, 전통과 문화, 그리고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풍성한 축제가 마련돼 있다”며 “경북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축제여행을 계획해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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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황리 폐막(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1일부터 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4일 폐회식을 갖고 4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체전 수상자 발표, 다음 도민체전 개최지인 구미시로 대회기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개회식은 무대 앞에 군민석 1,200석을 마련해 선수단과 내빈들이 군민들의 응원을 직접 느끼면서 입장할 수 있었고, 군민들은 바로 앞에서 선수단 입장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 드론 성화 점화, 드론쇼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특수연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는 울진의 미래상을 표현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불꽃 드론으로 성화 점화를 한 후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연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경북 최초 AI 스포츠 중계방식을 도입해 경기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도민체육대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앞으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에서 신기록도 쏟아졌다. 신기록은 육상 3개, 수영 9개, 사격 2개 등 총 3개 종목 14개이다. 2관왕 이상의 다관왕은 6개 종목에서 62명이 차지했다. 4관왕의 경우 육상 3개 수영 3개 등 총 2개 종목 6명이다. 개최지인 울진군은 12년만에 군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7월에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는 군위군에 그동안 함께했던 22개 시군의 뜻을 모아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성취상은 시부 안동시, 군부 성주군, 모범선수단상은 시부 문경시, 군부 울릉군, 입장상은 시부 영천시, 군부 봉화군이 각각 차지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시부 경산시 선수단 수영 종목의 송명지 선수, 군부 칠곡군 선수단 육상 종목의 김홍유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종합시상에서 시부 1위는 포항시, 2위와 3위는 구미시와 경산시이며 군부 1위는 개최지인 울진군이 2위와 3위는 예천군과 칠곡군이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오는 10월 13일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경북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도민체육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해 가슴 벅차다”며“태풍 미탁과 산불을 이겨내고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보내준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국가 수소 산업 중심의 지방강소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힘써준 관계자분들과 자원봉사자,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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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구의 날 맞아 소등 행사 진행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10분”(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22일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도청 청사를 비롯한 23개 시군 청사, 290개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200개 단지, 구미타워, 안동 월영교 등 지역 랜드마크 20여 곳도 함께 소등을 실시한다. 경북도에서는 개인 가정의 소등행사 동참을 위해 20일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 일대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고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소등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4.21.~27.)간을 제15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행동(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 기간 중 시군별 공공기관 1일 자동차 없이 출근하기, 지구를 위한 한끼-채소DAY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란 가정, 건물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과거 2년간 사용량과 비교하여 5%이상 절감한 경우 인센티브(현금, 상품권)을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불을 끄는 10분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생활실천은 별도의 어려운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이며, 지구와 인간의 우애로운 동행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