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북교육청, 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고시[파이널24]전라북도교육청은 26일, 전라북도 초등교육의 특성과 지향점을 담은 전라북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가교육과정인 2022개정교육과정보다 한발 앞선 것이다.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교사교육과정과 학교교과목을 명시하여 교육과정 결정의 지방분권을 현실화하였다. 이는 국가의 공통 기본교육 위에 현장교원의 실천을 토대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문가들은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두고 교사의 전문성을 명문화하여 학생중심 교육에 한발 더 다가섰고, 지침 수준이던 것을 지역교육과정으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전북교육청은 2018년 혁신미래학교 연구를 시작으로 교육과정의 혁신에 대한 연구와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연구정보원을 통해 1년에 걸쳐 총론 시안을 개발했고, 이번에 고시되는 총론은 지난 10년간의 교육혁신의 성과를 교육과정 정책에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교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과(군) 20% 이내에서 학교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주제에는 마을,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 탐구, 예술 및 신체 활동, 민주시민, 환경, 인권, 평등, 평화 등이 있다. 도교육청 임미성 장학사는“이번 총론 고시를 계기로 우리 전라북도 초등 교사들이 전문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학생중심의 교육을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자긍심과 포부를 밝혔다.
-
거창군 드림스타트 ‘아이들을 위한 필수 지침서’ 배부[파이널24]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발달 영역별 필수적인 핵심 내용이 담긴 책자를 발간해 드림스타트 아동 200명에게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된 ‘아이들을 위한 필수 지침서’는 드림스타트 필수서비스 교육교재로 아동의 신체·건강 및 정서・행동 등 전인적 발달을 돕고자 제작됐다. 교재 내용에는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디지털성폭력 예방교육, 응급처치교육, 화재안전교육, 부모교육 등 아동과 가족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이 수록돼 있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현 행복나눔과장은 “취약가정 아동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통합적·전문적 서비스 지원으로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등 법정 저소득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양육환경, 발달단계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
장흥군, '건강일터 3호점' 건강계단 조성[파이널24]장흥군은 청장년층의 생활터인 직장으로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장흥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건강일터 3호점」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건강일터는 사전 건강검사를 시작으로 건강강좌, 운동프로그램 운영, 건강계단 조성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특히 올해에는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도 함께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높이고 있다. 건강계단은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도록 계단 첼면과 벽면에 소모된 칼로리와 증가수명 표시와 계단 걷기 필요성, 올바른 걷기, 금연 등 건강생활 안내와 힐링트리 이미지를 게시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스트레스 증가 및 우울감과 불안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건강일터를 통해 직장인들 스스로 직장 안에서 계단 오르기 등 자발적인 신체활동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전주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파이널24]전주시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마지막 주까지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학교(보건복지부 지정)와 협력해 실시하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법정조사이자 질병관리청,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전주시 표본가구원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이환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삶의 질 △손씻기 실천 등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문항이 올해 조사항목에 포함됐다. 조사 대상은 전주시 35개 행정동 표본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으로,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전자조사표를 이용해 태블릿 PC로 진행)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18개 영역 163개 조사 문항, 총 124개 지표를 생산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이후 질병관리청이 공표하며, 향후 지역보건 의료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표본가구를 방문하는 조사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 전 △조사 당일 코로나19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확인 등 일일 건강체크(‘건강체크’ 앱) △조사 시 응답 대상자와 최대한 거리를 두고 면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사원은 조사원증 패용 및 단체복(티셔츠)을 착용하고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을 이용하며, 조사 참여 대상자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과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사업내용을 리플릿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조사원 방문 시 ‘우리 지역 건강정책은 우리가 만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성명,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는 건강통계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개인의 비밀은 반드시 보장된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조사종료 후 일괄 파기된다.
-
옹진군, 건강한 돌봄 놀이터 또 가고 싶어요![파이널24]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아동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영흥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이 8월 25일 졸업식을 끝으로 금년도 6개월 시범 운영을 종료한다. 이번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보육과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도서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주1회 영양사와 운동지도사 등 전문 강사가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놀이형 영양·신체활동을 진행하였고, 참여자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서 프로그램 진행에 더불어 사전평가에 이은 사후 비만도 측정 및 건강 습관 행태평가 등을 받았다. 특히, 아동이 채소와 과일 등의 건강한 음식(간식)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신나는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 실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을뿐 아니라, 참여완료 아동에게는 완주상을 주어 격려하였다. 보건소(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아동의 비만예방 실천을 위해 비만도 측정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초등 돌봄교실에서도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포항북구보건소, 자살유족 자조모임 ‘따뜻한 하루’운영[파이널24]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따뜻한 하루’를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유족들이 고인과 사별 후 겪는 우울, 불안, 트라우마의 어려움에 대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애도 상담과 미술치료, 자살유족강사, 신체반응을 활용한 감각치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1인 최대 100만 원까지 자살유족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살유족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 고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변화와 고통을 경험하며, 우울증 위험과 함께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 대상으로 자조모임 외에도 자살유족 애도상담, 집단 상담프로그램, 심리부검면담 연계,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자살로 인해 남겨진 유족들이 마음을 공감하고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회복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읍시, 한의학 활용 갱년기 주민 건강관리 나섰다![파이널24]정읍시가 한의학적 지식을 활용해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등 시민들의 기초건강관리에 나섰다. 202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정읍시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6년도부터 증감을 반복하면서 전북 평균(22.6%)보다 2% 높은 24.6% 수치로 나타났다. 우울감 호소율 역시 전북 평균(5.0%)보다 높은 5.4%로 조사됐으며, 남성 2.3%, 여성 8.4%로 여성의 조사 결과가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갱년기 고위험군 중장년을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주에 걸쳐 ‘한방 갱년기 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한의학 건강관리법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한의사와 참여자 간 비대면 실시간 화상으로 심층 상담이 진행되고 맞춤형 한방 약제와 침 요법도 병행된다. 또 갱년기 증상의 주 증상인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과 기체조, 심신 안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9월 3일까지 2021년 한방 갱년기 관리 교실 운영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업 운영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45세 이상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정읍시 보건소 한방진료실에 방문하거나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시민이 감염병 확산 우려 없이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동영상과 자료를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프로그램인 만큼 출석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북돋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갱년기 주민들이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해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천군 서면보건지소,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파이널24]서천군 서면보건지소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요포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안증과 우울증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OECD 보고서에서, 특히 한국인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을 느끼거나, 우울증이 있는 비중이 36.8%로 조사돼 조사대상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서면보건지소는 우울증 전수조사, 정신건강 및 노인건강관리 교육, 냅킨아트를 이용한 정서함양 프로그램, 컬러링북 색연필로 색칠하기, 자존감 향상 노래 부르기 등 마을 어르신들과 우울감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 운영 후 설문조사에서 우울감 점수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고, 참여자의 10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답답했는데, 그림도 그리고 재미있는 교육도 받아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체건강 프로그램 및 정신건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용인시, 장애인 및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건강꾸러미 제공[파이널24]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장애인 및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해 ‘활력드림 건강꾸러미’를 준비했다. 처인구보건소는 대면으로 진행했던 재활사업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함에 따라 장애인 및 장애 발생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완화하고 자가 신체활동 유도 및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이번 꾸러미를 마련했다. 꾸러미는 만보기, 미끄럼방지 양말, 건강 지압기, 롤러 마사지기, KF94 마스크, 낙상예방 리플릿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중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과 연계해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550명으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처인구 관내 장애인과 70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홀로어르신 중 뇌심혈관 질환자 또는 허약어르신)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활력드림 건강꾸러미가 장애인과 고위험군 어르신의 신체기능 향상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건강관리 및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동보육모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8개 자치구에서 운영시작[파이널24]도보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오늘(8.23)부터 8개 자치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달 초 공개모집(8.2.~6.) 결과, 당초 계획(4개 구·40개 어린이집)보다 2배 많은 8개 자치구, 24개 공동체(97개 어린이집)가 접수돼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런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계획보다 많은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자치구, 보육단체 등과 현장소통, 설명회 등을 하며 보육현장에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대해 안내하고,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8.17)를 거쳐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원아를 공동 모집하고, 각 어린이집이 보유한 교재·교구를 공동 활용한다.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을 함께 보육하기도 한다.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멀리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에만 치우치는 입소 대기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상의 효율과 학부모들의 편의성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알찬 공유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공개모집에서 프로그램 기획서를 접수한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가 직접 전통 옷, 음식을 소개하는 수업, 자연과 실험, 간식을 융합한 교육, 생태친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가 나왔다. ▲전통 옷이나 음식을 소재로 한 다문화 부모님의 ‘우리는 하나’ 수업 공유, 아이들끼리 교실을 바꾸는 교실챌린지 ▲포도즙으로 염색하기 등 자연~실험~간식을 융합한 교육법 공유·개발 ▲다함께어린이집 프로그램 및 생태친화프로그램 ▲동화를 바탕으로 정서를 표현하고 신체~미술~음률을 연계하는 교육법 ▲보육교사가 각 어린이집을 참관하며 영역별 교구탐색 및 의견을 나누는 교차장학, 각 교실에서 흘러가는 놀이의 방향을 공유하고 피드백과 브레인스토밍하는 놀이지원연구 ▲식단개선과 바깥놀이 프로그램 ▲수화 등 다양한 표현·소통방법 및 장애인식 개선 수업 노하우 공유 등이 있다. 일부 공동체에서는 서울시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다함께 어린이집’과 ‘생태친화어린이집’ 프로그램을 공유어린이집에 소개해 공유 공동체 내로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보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다함께 어린이집 : 보육주체인 어린이집과 부모(양육자)의 지속적 · 자발적인 참여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 · 공원 · 학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물적 · 인적 자원을 연계해 보육 품질을 높이는 어린이집-부모-지역사회 참여형 보육모델이다. 생태친화어린이집 : 텃밭을 가꾸며 제철음식을 수확하거나 산책을 통해 자연변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등 아이들의 활동 중심을 실내에서 실외로 옮겨와 기존 보육 과정에서 취약한 자연체험, 놀이 활동을 확대한 어린이집이다. 영유아의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성을 높이는 놀이·자연체험 중심의 보육과정을 지원해 보육의 품질을 높인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학을 보육 현장에도 도입해 보육교사들이 상호 배움을 통해 보육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공유 어린이집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또 보육과정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각 공동체별 교사모임에 서울시 가정양육·육아프로그램 전담 지원 기관인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연계해 보육과정 컨설팅 서비스도 해준다. 서울시는 올해 8개 자치구에서 시행한 성과를 토대로 '22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저출생, 코로나19 등으로 원아가 감소하는 문제에 개별 어린이집별로 대응하기보다 인근 어린이집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타개해 나가는 새로운 전략”이라며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