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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세계 1위 여행출판사 ‘론리 플래닛’의 올해 최고 여행지에 선정된 경주가 이번엔 정부 주관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특정관광구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명 미만 지자체) △교통연계형(지역공항, 고속철도 등 보유 지자체) 유형으로 나눠 공모가 진행됐다. 그 결과 경주는 관광명소형에 남원과 함께 선정됐다. 이밖에도 ‘교통연계형’에는 울산 남구와 청주, ‘강소형’에는 양양, 하동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지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역사문화 기반의 아날로그 관광도시에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나서게 된다. 특히 황리단길 대릉원지구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신라시대 유물의 증강현실 전문 안내 관광을 제공하는 등 경험형 디지털 역사·문화 콘텐츠를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약과 결제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합스마트관광플랫폼 ‘경주로ON’ ▲온-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 ▲지능정보형 교통시스템과 연계한 교통원스톱해결서비스 ‘경주 스마트 마(馬)’ ▲여행 불편사항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는 ‘경주 스마트 통(通)’ ▲역사 관광자원을 디지털 게임으로 만들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Scene(新)세상’ 등 스마트 관광 5대 요소를 구축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앱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KT와 SK 등 통신사를 포함한 관련기업 1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사업체 누구나 쉽게 상품을 올리고 통합 관리하며, 여행자는 쉽게 관광지 정보를 얻고 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따라 경주시는 찬란한 신라천년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신라 왕경 복원사업과 함께 관광산업 디지털화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스마트관광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립하고, 스마트관광모델을 황리단길과 대릉원 지구를 시작으로 중심상권, 읍성권역, 불국사권 및 8개 국립공원권역과 해양권역으로 확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대릉원지구 등 특화구역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사업 선정에 도움을 주신 김석기 국회의원과 사업 유치에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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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2022년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5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행됐다. 이 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에는 조희덕 정풍회장, 종헌관에는 김병호 임란추모회장이 맡아 옛 성현의 유교정신을 기리며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2003년 문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경주향교는 2011년 8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국학이 있었던 곳으로,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서 지방교육기관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으며 나주향교와 함께 향교 건물 배치의 표본이 되고 있다.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조선 성종 23년(1492년) 성균관을 본떠 고쳐 지으면서 부터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 33년(1600년) 대성전을 비롯해 제향공간을 다시 짓기 시작해 광해군 6년(1614년)에 명륜당 등 강학공간을 지어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 됐다. 건물은 전형적인 전묘후학의 구조로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와 신삼문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교를 찾아 봉행 준비를 하는 헌관과 유림들을 만나 덕담과 격려를 하면서“옛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충효사상 계승의 본향인 경주향교의 석전대제를 통해 예를 중시하고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제의 큰 의미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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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총···이르면 오는 6월 현대적 전시시설로 일반에 공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신라금관이 출토된 옛무덤으로 잘 알려진 ‘금관총’이 현대적 전시 공간으로 복원돼 일반에 선보인다. 경주시는 총 사업비 68억 9000만원을 들여 노서동 금관총 부지에 조성한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상반기 중 일반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지상1층 규모로 건축 면적 617.32㎡(연면적 575.90㎡)의 전시공간이다. 건축물 자체는 이번 달 말 준공되지만, 시설 내부는 문화재청의 승인 등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하는 탓에 정식개관은 이르면 오는 6월이 될 전망이다. 금관총은 지난 1921년 가옥 공사 중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 개가 출토됐다. 하지만 당시 금관 발견은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 고분이 상당부분 파괴된 탓에 묘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갔다.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적 건축물로 복원된 것이 큰 특징이다. 시설 내부에는 신라 고분의 대표적 형태인 ‘적석목곽분’을 재현한 전시물이 공개된다. 적석목곽분은 지하에 구덩이를 파거나 지상에 목곽을 짜 놓고 사람 머리 크기의 강자갈을 덮은 후 다시 그 위에 점토 따위의 흙을 입혀 다진 무덤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의 봉분 형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금관총 부지 인근서 착공에 들어간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정식 개관은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금관총 고분정보센터’가 개관하면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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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속칭‘황성동 공동묘지’정비 사업 속도 낸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추진 중인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황성동 484번지 일원 3965㎡부지에 난립한 분묘 159기를 오는 8월까지 모두 이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분묘가 이장된 자리에는 주차면수 100여 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오는 12월까지 조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분묘이전 비용 5억원, 공사비용 4억원 등 총 예산 9억원이 투입된다. 삼국사기 등 문헌에 따르면 이곳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만큼 원시림이었던 곳으로 실제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하나 둘씩 조성된 분묘가 현재의 공동묘지를 이룬 것으로 경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이 현재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변모하면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민선7기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 사업을 수차례 시행하며, 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난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분묘 개장(改葬) 공고를 게시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고, 그 결과 전체 분묘 159기 중 99기를 모두 이장했다. 전체 분묘 중 62%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 남은 분묘 60기 가운데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 분묘 14기에 대해선 현재 유가족들과 보상 협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무연분묘 46기에 대해서는 연고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이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 속 흉물이 사라짐은 물론, 그 자리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성동은 인구 2만 80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이장 사업을 완료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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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 세계 여행지침서 ‘론리 플래닛’ 2022년 최고 여행지 10위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대한민국에선 유일하게 경주를 꼽았다. 경주시는 전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리 플래닛’이 ‘2022년 최고 여행 TOP10 도시(Best in travel 2022 top 10 cities)’에 경주를 10위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론리 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안내서 출판사로 영국의 토니 휠러 부부가 1972년 창간했으며, 현재도 저예산 여행자들의 필독서로 통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은 ‘벽이 없는 박물관(the museum without walls)’으로 알려진 경주는 한국의 어느 곳보다 많은 고분, 사찰, 암각화, 탑, 궁궐 유적 등 ‘역사로 가득 찬 사랑스러운 도시(It’s a lovely city, stuffed to the gills with history)’라고 소개했다. 특히 론리 플래닛은 경주에서 보물찾기 하듯 고대 왕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신라 귀족들의 노천궁과 풀무덤, 국립공원, 언덕, 연꽃밭 등 수백 점의 불교 유물 등을 꼭 찾아봐야 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어떻게 경주가 한국의 멋진 도시가 되었는가(How Gyeongju has become South Korea's city of cool)’라는 론리 플래닛 작가의 기고 글을 통해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한국의 수도 밖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주면적은 서울의 약 2배 크기지만, 대부분 인기있는 명소가 중심지에 모여 있고, 주변의 많은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지역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론리 플래닛은 ‘황리단길’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한국의 전통한옥이 있던 이곳은 지난 10년 동안 시크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카페, 레스토랑, 가게 등으로 바뀌어 ‘최근까지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until recently, one of the hottest neighborhoods in the country)’라고 설명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 2022년 최고의 여행도시 TOP10에 선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교통과 숙박 등 전세계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론리 플래닛은 매년 최고의 여행지를 국가, 지역, 도시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올해 1위 도시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올랐고 10위권 내 아시아 도시로는 경주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가 2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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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누적 입장객 300만 돌파 ‘기념행사’(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동궁원 누적 입장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동궁식물원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방문한 관람객에게 ‘캐릭터 굿즈 스페셜 랜덤박스’ 등 행운의 상품을 전달했다. 2013년 9월 보문관광단지에 개장한 동궁원은 아열대 식물원과 희귀 조류를 전시하는 버드파크가 조성된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이다. 신라 동궁과 월지에서 진귀한 화초와 새, 짐승을 길렀다는 삼국사기 기록과 신라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재현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 17만5522명, 2021년에 30만244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경주 관광을 견인했다. 현재 경주시는 인근에 제2 동궁원을 추진 중이다. 2024년까지 384억 원을 들여 야외 ‘사계절 초화원’과 실내 ‘디지털 체험관’을 마련한다. 신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꽃과 풀, 거울 연못 등이 어우러진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최용섭 동궁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궁원을 찾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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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취소…다음날 오전 녹화방송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새해를 알리는 신라대종공원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매년 12월 31일 밤에 노동동 소재 신라대종공원에서 신라대종을 33회 치는 행사가 취소된 것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마다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시는 매년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한 것은 최근 몇 주 새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4207명으로 닷새 전인 지난 21일에는 무려 7455명을 기록했다. 주낙영 시장은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오프라인 제야의 종 행사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시는 온라인 방식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31일 밤에 녹화해 다음달 1일 오전 8시~11시 송출할 계획이다. 사전 녹화 시 참석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또 경주시는 타종행사가 취소됐지만 해가 바뀌는 밤12시 전후에 첨성대, 봉황대와 대릉원 등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는 인파가 운집할 가능성을 우려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해맞이 방문객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구간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해가 뜰 때까지 불국사 주차장∼석굴암 삼거리∼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구간 통행을 제한한다. 또 불국사 주차장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되던 전세 버스도 이번엔 운행하지 않는다. 경주 대표 해맞이 명소인 문무대왕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대에도 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문무대왕릉 신년해룡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올해만큼은 가정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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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3대문화권 사업 선정돼 ‘K-웰니스’ 거점으로 우뚝!(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3대 문화권 인프라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내년에 개최될 ‘국제웰니스 체험페스타’의 성공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3대 문화권 사업이란 경북의 신라·가야·유교 3대 역사문화 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생태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계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3대 문화권 사업의 제 1권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기반으로 힐링과 케어를 특화한 문화관광구역이다. 창수면 나옹왕사체험지구 안에 자리 잡은 인문힐링센터 ‘여명’은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유려한 한옥시설로 조성됐으며 명상, 기체조,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마음 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문화관광 상품으로써 가치와 경쟁력이 뛰어난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기반에 두고 한국과 인도의 웰니스 전문가들의 합동 워크샵과 한의학 및 인도 전통의학 중심 웰니스 체험코스를 운영하는 ‘국제웰니스 체험페스타’을 내년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적 추세는 물론 국내의 관광·여행객들의 추세가 소비형 관광에서 안전과 건강, 면역강화 중심의 웰니스 관광으로 급속히 이전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시장을 선점하고 다가오는 K-Wellness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는 영덕군의 복안이다. 이밖에 영덕군은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을 조사한 결과 강구항이 320만명으로 1위에 차지했고, 마케팅 및 리서치 기업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조사한 ‘2021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에서 전년 대비 18단계의 순위상승을 기록한 바 있어 기존의 관광 아이템과 이번 3대 문화권 사업이 조화를 이룬다면 목표하던 ‘2천만 관광시대’도 희망사항만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가 지구적인 고통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를 통해 발생하는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경우에 따라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내년 국제웰니스체험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덕군이 웰니스 관광산업의 중심이 되어 2천만 관광시대를 처음으로 개척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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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도서관, 손원조 취연벼루박물관장 경주 관련 도서 기증식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 8월 286권의 경주 관련 도서를 경주시립도서관에 기증했던 손원조 취연벼루박물관장의 ‘향토자료 코너’가 시립도서관 2층 향토자료실 내에 마련됐다. 시립도서관은 향토자료 코너 조성을 기념하고 손원조 박물관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7일 작은 기증식을 열었다. 기증도서는 1960년대 자료를 비롯해 1970년대 개최됐던 신라문화제 종합평가지 창간호 등 행정자료와 문화재 자료 등 지역 향토 연구에 유용한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박용섭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오랫동안 수집한 소중한 자료를 도서관에 기꺼이 기증해 주신 손원조 박물관장님께 감사드리며, 향토자료를 잘 보존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원조 취연벼루박물관장은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벼루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일보와 KBS, 영남일보 등에서 35년 동안 신문·방송 기자로 활동했으며,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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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설관리공단, 소비자중심경영(CCM) 신규 인증 획득(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열, 이하 ‘공단’)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서 수여식’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 공단은 ‘나부터 여기부터 지금부터 CCM’이라는 슬로건을 수립하고 고객소리함 설치, 민원사후관리 체계 개선, 시민제안공모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기열 이사장은 “‘천년의 미소로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통해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일류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활동과 소비자의 감동을 함께 실현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