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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및 재생으로 청정 남해 지킨다[파이널24]남해군 환경녹지과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녹지과는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남해·하동 생활폐기물 광역소각시설 조성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정남해를 지키는 환경 보전책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폐자원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남해군은 현 폐기물 매립장의 사용 종료가 도래함에 따라 남해읍 봉성마을 골짜기에 폐쇄형 매립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 8월 준공 및 가동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폐쇄형 매립장은 벽을 치고 지붕을 올려 악취와 침출수의 외부 노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첨단 공법이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예전에는 꺼려 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전남 강진군과 충남 당진시에서 이미 운영 중이고 수도권 매립장에도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폐쇄형 매립장은 일반 매립장보다 46억 원 정도의 초기 비용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침출수 처리 비용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하홍태 환경녹지과장은 “실내형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1일 2톤 가량(일반 개방형 매립장 침출수는 1일 50톤)의 침출수 역시 전량 차집해 매립장 설치 지역에는 단 한 방울의 침출수도 방류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발생 악취 역시 실내 공간에서 전량 차집이 가능하기에 주변 지역에서는 전혀 악취를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화력·삼천포화력·광양제철·여수국가산단·율촌산단 등이 인근에 있는 남해군은 대기오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불가피하지만, 현실적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에 남해군은 정부의 ‘폐기물 처리시설 최적화 정책’에 발맞춰 하동군으로부터 소각시설 광역화 동의를 얻었다. 이 사업은 하동군 금성면에 설치되는 소각시설을 남해군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시설비와 주민지원금 등을 남해군과 하동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광역 소각시설은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에 의한 주민설명회 및 의견 접수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해군은 시설비 분담협약에 따라 올해 6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5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시설공사가 착공되면 2023년 8월 공사 준공 및 가동 개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준공한 음식물 쓰레기시설이 처리용량 포화 상태에 이름에 따라, 남해군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서는 하루 1톤 정도의 퇴비를 생산해왔으나,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에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 자체에 대한 수요도 역시 많지 않았다. 이에 남해군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바이오가스화 공법’도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친환경적인 재생자원인 바이오가스를 통해서는 스팀·전기·도시가스 및 수소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하홍태 과장은 “바이오가스화 공법은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그동안 위탁처리해왔던 하수 찌꺼기도 별도의 탈수 공정 없이 슬러지 농축조에서 바로 연계됨으로써 하수처리장 운영에도 재정적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렇듯 매립해야 하는 쓰레기는 폐쇄형 매립장에서 악취와 침출수 노출 없이 처리하고, 가연성 폐기물은 하동군과 공동으로 소각하며, 유기성 폐기물은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악취와 오염 등 환경 관련 민원을 미연에 차단함은 물론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청정 남해를 지키고 가꾸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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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특강 마무리[파이널24]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진정한 기업인의 정신’ 특강을 마지막으로 10회차의 길 위의 인문학을 마무리했다. 24일 둔산영어도서관은 최근 유일한 박사를 통해 들여다보는 진정한 기업인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독립활동, 유한양행이라는 기업을 설립함과 동시에 청렴을 강조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택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단순히 유일한 박사를 기업인으로만 생각했는데 민족경제 발전의 이바지와 청렴기업 육성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알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 위의 인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써 둔산영어도서관은 8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말과 글로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원국 작가의 특강이 3층 수국홀에서 열린다. 관련 문의는 290-38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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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전남도의원, ‘2020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선정[파이널24]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민병대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이 23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2020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우수의원’에서 최우수의원 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친환경 의정활동을 전개한 지방의원에 대해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의 가치를 평가하여 친환경 최우수의원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여러 제약이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평년보다 높은 경쟁률로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공적서 평가를 거쳐 25명(광역 10명, 기초 15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민병대 의원은 전국 최초로 ‘바다 미세플라스틱’을 해양쓰레기에 포함하여 이에 대한 관리와 규제를 명시한 「전라남도 바닷가환경 관리 및 보전 조례 전부개정조례」와 2019년 여수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 조작 사건 이후 유해화학물질 적정관리와 초미세먼지 등의 대기환경기준 및 측정방법을 강화한 「전라남도 환경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특히 여수산단 대기오염측정치 조작사건 이후 여수국가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 활동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으로 기후변화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전라남도의회 특별위원회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의원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병대 의원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이 도민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킨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지역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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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둔산영어도서관, “책 읽어 주세요”[파이널24]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책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20일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은 최근 어린이,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읽어 주세요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책 읽어 주세요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40개 공공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둔산영어도서관이 책 읽어주세요 사업에서 해시태그챌린지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원받게 됐다. 북뮤지션의 동요 부르기 시작으로 〈공포의 새우눈〉 미우 작가의 1인 인형극 공연과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 ‘시우’를 직접 인형으로 만들어 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아이가 즐거워 할 수 있고 이것을 계기로 그림책과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둔산영어도서관은 오는 24일 김자연 작가의 ‘나는 안녕하십니까’, 26일 강원국 작가의 ‘말과 글로 행복한 삶’을 주제로 3층 수국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문의는 063-290-38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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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간정원 한 달 새 3곳 추가 등록- 도내 민간정원 8곳으로 늘어, 정원문화산업 확산 기대 - 연간 관람객 6만 명이 찾는 지역명소로 발돋움, 지역경제 살리기 기여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6월 한 달 새 그레이스정원, 옥동힐링가든, 만화방초 3곳이 민간정원으로 등록하여 도내 민간정원이 8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등록되는 정원은 국가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국가정원,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정원, 개인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운영하는 민간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정원으로는 전남 순천만정원과 울산 태화강정원이 있으며, 도내 지방정원은 하동 동정호토지정원이 올해 말에 개원할 계획이다. 도내 여섯 번째로 등록된 민간정원인 ‘그레이스정원’은 고성군 상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15년 동안 에메랄드골드, 수국 등 120종의 식물을 가꾸고 있다. 일곱 번째인 옥동힐링가든은 거제시 둔덕면에 허브식물 등 152종으로 서양식정원 및 수생정원 등을 조성되어 있다.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만화방초는 수국과 꽃무릇 등 30종의 식물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으며, 올해 3회째 수국전시회를 열고 있다. 도내 민간정원은 섬이정원, 해솔찬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물빛소리정원, 춘화의 정원 등 5곳이 등록되어 운영 중에 있다. 도내 민간정원 1호인 남해군 섬이정원은 연간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유재원 도 산림녹지과장은 “정원문화산업이 새로운 산업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경상남도 정원문화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재정하여 시행중에 있다”면서, “민간정원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분야 산업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올해 말까지 ‘경상남도 아름다운 100대 정원’ 발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산림녹지과 녹지조경담당 황민호 주무관(055-211-687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도, 민간정원 한 달 새 3곳 추가 등록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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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외 국제협력강화 위한 K-방역 수출 지원 앞장서- 해외 자매우호지자체 등 한국산 의료용품 러브콜 잇따라 - 도내 기업 수출 지원을 통한 ‘k-방역’ 용품 수출 활로 개척 기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3일 ‘k-방역’ 수출 지원 대응을 통한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tf팀을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역할 및 협업 방안을 논의 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우뚝 서면서, 경남도의 해외 자매우호지자체 등에서도 한국산 방역 용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수출 관련 기관들과 tf팀을 구성해, 해외에서의 요청 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내 관련업체의 수출 증진을 위해 체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창원세관을 비롯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kotra지원단,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경남무역이 참석했고, 각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도내 방역 용품 생산업체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협력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도완 대외협력담당관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면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한국은 확진자수 2위 국가에서 코로나19 대응 우수국으로 평가 받으며 전 세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경남도는 정부의 코로나 외교와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조기 종식을 위해 힘쓸 것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방역 산업은 신수출성장동력이 될 수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방역용품업체의 수출이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15개국 24개 해외 지자체에게 서한문 발송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온라인 개학 학습지원 공동 사업’등 경남의 모범적 사례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웹사이트에 게시해, 140개국 25만 여 지자체와 175개 지자체협의체 회원도시로 공유하여 코로나19의 국제공조 노력에 일조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대외협력담당관실 신민정 주무관(055-211-777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도, 해외 국제협력강화 위한 K-방역 수출 지원 앞장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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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푸른경남상 수상자 발표경상남도, 제19회 푸른경남상 수상자 발표 - 조성부문(남해군 차명호), 관리부문(거제시 남부면발전협의회), 자율참여부문(양산시 새마을회)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자연을 보전하고 질 높은 녹지를 만드는데 기여한 도민과 단체를 선정하여 ‘제19회 푸른경남상’을 수여한다 푸른경남상은 조성, 관리, 자율참여 3개 부문에 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개인 1명, 단체 2명이 선정 되었다. △조성부문으로 선정된 남해군 차명호씨는 도내 민간정원 등록 1호인 섬이정원을 전국적인 녹색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남해군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관리부문의 거제시 남부면발전협의회(회장 맹상호)는 거제 남부면을 전국 최고의 수국 꽃길 명소로 가꾸어 관광거제의 명성을 높이는데 공적을 인정받았다. △자율참여부문의 양산시 새마을회(회장 이유석)는 양산 물금읍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자 시민 헌수운동을 펼쳐 400여 본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조성한 공적으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푸른경남상은 경남도 내 푸른경남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를 각 시장·군수를 통해 추천을 받았으며,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 상패를 수여하고, 연말 해당 시·군 종무식에서 전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도민·기업·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푸른경남 도시녹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부족한 생활권 녹색공간확충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녹색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른경남상’은 숲과 꽃이 어우러진 녹색공간 조성에 범 도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그 동안 도내 54명의 개인 및 단체가 위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산림녹지과 하용식 녹지조경담당(055-211-687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 제19회 푸른경남상 수상자 발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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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봄 냄새’ 맡으러 떠나보자...경기 북부 수목원 3選따뜻해진 햇살에 진짜 봄이 찾아온 듯한 요즘이다. 예년보다 일찍 피어난 벚꽃에 봄의 운치를 여실히 느꼈을테지만, 봄을 만끽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만 같다. 이번 주말에는 황사, 미세먼지 소식도 없고, 최고 기온도 15도 안팎으로 야외활동하기 적당하다는 소식에 몸이 달아오른다.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꽃향기 가득한 경기도 북부의 수목원들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진짜 봄은 꽃과 풀, 나무의 향기가 짙은 자연에 있다. ‘봄 냄새’를 맡으러 수목원으로 떠나보자. ▶양평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인 양평 세미원에서는 오감으로 봄을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봄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봄빛정원문화제’가 이달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열린다. 튤립, 수선화, 수국, 코키아, 만데빌라 등 여러 봄꽃을 구역 별로 심어놓는 ‘봄꽃zone’이 구성돼 봄 향기가 가득하다. 이번 봄빛정원문화제에서는 오감을 통해 봄을 느낄 수 있는 ‘봄을 느끼다, 그리다, 마시다, 수놓다, 새기다’등의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원에서 찍은 사진에 정해진 태그를 걸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세미원 상품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되며, 봄꽃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거나 직접 봄을 그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하고 온 관람객들은 진한 봄 향기 가득한 목련차도 마실 수 있다. 알록달록 봄 느낌의 메모지에 사랑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소원 나무에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세미원 각 장소에 비치된 스탬프를 완성하면 카페연에서 연잎차를 마실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야외 전시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날아오르는 백조, 청마, 코끼리 가족 등 라이트 아트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김명희 작가의 흙인형 전시도 준비돼 있다. 주말에 방문하면 천연손수건 염색, 천연비누만들기, 원목그림 그리기 등 연꽃문화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는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세미원 내에 있는 세계수련관에서는 열린관광지 관람시스템으로 새롭게 만든 인터렉티브 아트가 펼쳐진다. 인터렉티브 아트는 수조 안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계수련관에는 열대수련, 온대수련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연꽃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여러 전시들이 차례로 열려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주소: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문의: 031-775-1834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장 핫한 수목원이다. 관광지가 가득한 가평에서도 관광 명소 중의 명소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서 200여 종의 봄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튤립 행렬이 큰 볼거리로 손꼽힌다.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는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돼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는 통일 조국을 염원하며 기획된 한반도 지도 모형의 정원 위에 각양각색의 봄꽃이 펼쳐진다. 독특한 정원 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서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식재된 꽃뿐 아니라 축제 기간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5월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이어지는 특별한 공연은 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수목원에서는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주소: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문의: 1544-6703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 자가용으로 한 시간이면 충분히 파주 광탄면의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찾을 수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쉴 수 있는 휴식처인 이곳은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 자리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벽초지(碧草池)라는 이름은 ‘푸른 풀과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터’라는 뜻이다. 들판에 위치해있어 부담없이 호젓하게 거니기 좋고,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 교목으로 둘러싸인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여왕의 정원, 유럽 스타일의 조각 공원이 갖춰져있다. 풍광도 좋지만,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게 매력포인트다. 100여 종의 교목과 200여 종의 관목, 70여 종의 수생식물 등 1천400여 종의 식물이 생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벽초지 호숫가에 늘어선 다양한 식물들과 정자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생태체험 현장이 된다. 봄을 맞이한 수목원은 봄꽃, 튤립축제 ‘백만송이 튤립의 향연’을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연다. 정원에 빽빽하게 심어진 튤립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것 마냥 고개를 들고 있다. 만개한 튤립향을 물씬 느끼며 따뜻해진 봄날씨를 온몸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